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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복호산『초파일 사리암 공양산행』'16.5.14


↑ 823봉 내원봉에서 지나 온 지룡산과 복호산릉


룡산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위치한 해발 659m의 봉우리로 영남알프스 가지산에서 뻗어내린 산릉이다. 영남알프스 가지산을 모산으로 상운산에서 북서쪽으로 쌍두봉 배너미재 지룡산으로 길게 뻗어간 거친 지룡산은 지역적으로 경북 청도에 속해 있지만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해 있다.  

산기슭에 운문사의 부속암자인 청신암, 내원암 북대암이 있으며, 험준한 바위로 이루어진 칼날능선과 가파른 너덜지대, 고사목 지대가 있다. 정상 부근은 절벽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적을 방어하기가 용이하고 적은 공격하기 어려운 천연의 요새이다. 따라서 정상에는 지룡산성, 호거산성 혹은 견훤산성으로 불리는 산성이 있다. 지룡의 아들인 후백제의 견훤이 성을 쌓았다고 지룡산성으로 부르게 되었으며, 지룡산이라는 명칭은 산성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현재 산성의 흔적은 군데군데 쌓아 올린 돌무더기를 통하여 찾을 수 있다. 실제 이번산행에서 거친산릉에 쌓아 올린 축대를 여러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산은 진정 아는 만큼 그 재미가 더한게 산인듯 하다, 또한 이번 산행은 부처님 오신날 맞이하여 지룡산을 산행하며 사리암과 운문사에 들러 부처님  오신날을 기억하는 계기의 산행이었다.


지룡산성은 이 산성은 신라 말에서 조선시대까지 운문산을 거점으로 한 이 일대의 군사적 요충지의 하나였다. 926년 후백제 견훤이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을 공격하기 위하여 비밀리에 소규모의 성을 쌓고 정예기습부대를 잠복시켰다고 전해지고 있다. 고려시대 김사미의 난(1193~1194)과 삼별초 난(1270~1273) 때 반란군들이 산성을 거점으로 정부군과 대항하여 전투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임진왜란 때 청도 의병장인 박경전(1553~미상)과 의병들이 이 산성을 중심으로 왜적을 격퇴하였다.








복호산은 호랑이가 엎드려 있느 형상과 닮았다고 엎드릴복(伏)ㅎ에 범 호(虎)자를 사용하여 복호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룡산 이름은 후백제를 세운 견원이 지룡(지렁이) 아들이라는 구전설화에서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지룡산에는 견훤이 서라벌을 치기 위해 축조 했다가 폐허가 된 산성축이 군데군데 현존 하고 있다.

현 복호산 정상에는 지룡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룡산 정상석은 북대암 쪽이 아닌 사리암 쪽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밋밋한 봉우리에 옛 지룡산 정상석이 서 있다.

현재의 복호산은 오랫동안 지룡산으로 불리워 왔는데, 현주민들 예로부터 복호산으로 부르고 있어 산명이 개명 되었다고 한다.

2009년까지 복호산 주인 행세를 했던 지룡산 정상석은 뒤로 물러나고, 제대로 된 지명을 현주민들의 도움으로 찾게 되었다.




↑ 신선봉에서 올려다 본 운문산 범봉 억산





↑ 내원봉 살짝 내려서 만나는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가지산 주봉


그 우측으로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아랫재 그사이 심심한 계곡 심심이골이 발원하여 길게 흐른다.

가시잔 수많은 골짝에서 흘러내린 맑은 계곡수는 큰골을 거쳐 운문호에 저수 된다.




↑ 전망바위에서 가지산 배경으로 선 짱


짱 뒤로 상운산 가운데가 쌀바위 그 우측으로 가지산 상봉, 상봉 앞으로 북봉이 우람하게 솟아 있다.






지룡산 지도

 【족적】생태보전지역 탐방안내센터→신선봉→복호산→지룡산→내원봉→삼계봉→돌탑봉→사리암→운문사→원점(12km)





 

 * 산이름: 영남알프스 지룡산『북호산 지룡산 내원봉 상계봉』부처님오신날 공양 산행

 

 * 산행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황정리, 삼계리

 * 코   스: 운문산생태경관보전지역탐방안내센터 AM10:30→ 신선봉암벽→ 신선봉→ 복호산→ 지룡산 → 내원암갈림길안부

                  전망암봉→ 내원봉(헬기장)→ 삼계봉(헬기장) → 전망바위→ 돌탑봉→ 사리암(공양)→ 운문사→ 황정리(원점회귀)

                  PM5:37 [산행거리 12km/ 산행종료] 산행시간 7시간07분 (부처님오신날 공양시간 포함)

 * 일   시: 2016년5월14(토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 (왕복 105km)

 

 

 

 ♧ 영남알프스 지룡산 산행 이모저모


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 공냥산행으로 운문사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지룡산으로 출발, 이제것 없었던 운문산생태경관보전지역탐방안내센터라는 긴 이름을 건 건물이 들어서 있는 곳이 들머리로 잡았다. 쉽게 오르려면 운문사 삼거리에서 묘지로 올라서면 쉽게 신선봉 암벽에 도달할 수 있지만, 원점회귀 차량회수를 위해 좀 어렵게 올라야 하지만 이곳에서 들머리를 잡고 오른다. 다행히 날씨 오랜만에 쾌청하여 조망까지 할 수 있는 산행이라 더 없이 좋았던 산행, 또 한 추억으로 남겨 본다.



↑ 나의 애마는 길가 나무밑에 휴식을 취하게 패킹





↑ 참 이름도 어렵다. 새로 조성된 "운문산생태경관보전지역탐방안내센터"에서 길잡고 오른다.





↑ 미나리아제비꽃 인가 ?





↑ 사면 치고 오르며, 급경사 구간 잠시 평온해지는 너덜 횡단지점에서 선채로 휴식





↑ 신선봉 암벽 출발지점 오래된 적송





↑ 신선봉 암벽 오르며, 테라스에서 건너다 본 옹강산





↑ 처음 긴장했지만, 로프 낡아 매달리지 말라하고, 균형잡으며 잘 오르는 짱





↑ 차츰 안정된 자세가 나온다.










↑ 신선봉 대암벽 중단 테라스에서 옹강산 배경으로 짱





↑ 신선봉 대암벽 중간 테라스에서 좌)까지산 우)장육산 너너 건천 오봉산





↑ 살짝 당겨서 본 중앙 장육산과 구룡산, 그 너머 좌) 건천 오봉산 우)희미하게 경주 단석산까지 조망된다.
















↑ 신선봉 단애와 황정리 건너 호거대(장군봉) 우측 끝은 방음산






↑ 건너편 방음산과 호거대












↑ 방음산 너머는 통내산 선의산 용각산일 듯










↑ 좌)방음산 우)까치산





↑ 신선봉 단애와 건너편 호거대





↑ 중간 테라스에서 잠시 조망 즐기다 다시 암벽 오른다.











↑ 내려다 본 올라온 곳 날선암릉, 소나무 뒤가 대암벽 테라스





↑ 잘 오르는 짱





↑ 신선봉 정상


그런데 정상에 있는 돌탑을 다 헐어 버리고, 언제부터인가 영남알프스에 이런 만행이 누군가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더 이상 이런 짓을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가는 산님들이 하나하나 모아 쌓아 놓은 돌무더기는 산님들의 상징이기도 한데...아쉬움이다.





↑ 신선봉 정상에 핀 산부추





↑ 꽃 이름을 공부해야 할 듯





↑ 건너편 넉넉한 문복산





↑ 신선봉에서 지척인 복호산,


그 좌측 뒤로 지룡산 그 뒤로 쌍두봉. 사이 제일 멀리 상운산





↑ 신선봉에서 복호산 우측으로 운문산 범봉





↑ 운문산 범봉 억산 복점산 구만산까지





↑ 호거대 너머,


통내 선의 용각산 비슬지맥, 희미하나마 제일 멀리 청도 남산과 화악산





↑ 당겨서 본 청도 남산, 화악산이 희미하다.





↑ 당겨서 본 억산





↑ 신선봉에서 운문산 범봉 억산





↑ 신선봉 내려서 복호산 오른다.





↑ 좌측으로 옹강산 문복산











↑ 신선봉 내림길, 온통 바위 투성이다.





↑ 복호산 오르며 돌아 본 신선봉, 그 뒤로 까지산릉 우측 장육산 너너 건천 오봉산





↑ 복호산 정상


예전에 이곳에 지룡산 정상석이 있었는데, 그 정상석은 지룡산을 찾아 가고 이곳에 복호산이란 정상석이 세워졌다.






복호산은 호랑이가 엎드려 있느 형상과 닮았다고 엎드릴복(伏)ㅎ에 범 호(虎)자를 사용하여 복호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지룡산 이름은 후백제를 세운 견원이 지룡(지렁이) 아들이라는 구전설화에서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지룡산에는 견훤이 서라벌을 치기 위해 축조 했다가 폐허가 된 산성축이 군데군데 현존 하고 있다.

현 복호산 정상에는 지룡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었는데, 지룡산 정상석은 북대암 쪽이 아닌 사리암 쪽으로 능선을 이어가면 밋밋한 봉우리에 옛 지룡산 정상석이 서 있다.

현재의 복호산은 오랫동안 지룡산으로 불리워 왔는데, 현주민들 예로부터 복호산으로 부르고 있어 산명이 개명 되었다고 한다.

2009년까지 복호산 주인 행세를 했던 지룡산 정상석은 뒤로 물러나고, 제대로 된 지명을 현주민들의 도움으로 찾게 되었다.













복호산에서 쏟아내 내려섯다 다시 오르면 지룡산 정상이다.

복호산 정상에서 늘 산님들이 북대암쪽으로 알바를 하는데, 숲에 가려 주 능선이

보이지 않아 그럴 법 하다. 하지만 능선을 따르려면 정상석 한글쪽 방향으로

급격한 내리막으로 내려서야 능선을 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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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호산에서 고도 한동안 떨구었다 다시 올라 서면 밀려난 지룡산 정상이다.





↑ 지룡산 정상


복호산 정상에 세워져 있던 지룡산 정상석이 이곳에 왔고.정확한 지명이 확인되었으니 좋은 일이다.








지룡산에서 다시 오르내리면 전망 좋은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 가야 할 823봉이 건너다 보이지만, 한참 쏟아져 내려섯다 올라야 한다.





↑ 전망암봉에서 운문산 범봉





↑ 운문산 범봉 억산 복점산, 가지산부터 저곳을 운문지맥이라 한다.











↑ 가야 할 823봉, 그 좌측 뒤로 쌍두봉





↑ 암봉 전망대에서 조망 후 이어지는 암릉길


능선은 계속 암릉길을 열어 가야 한다.

이곳까지 오며, 지룡산부터 산릉에 성벽이 그대로 남아 있다.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지만 살펴보면 산릉을 따라 계속 성벽이 존재하고 있다.





↑ 운문사가 내려다 보이고,,,





↑ 당겨서 본 운문사





↑ 짱 뒤로, 고사목 아래 내원암 그 뒤로 운문사





↑ 고사목과 내원암














내원암 갈림길 안부까지 암릉길 쏟아져 내려서고,

다시 823봉까지 코박고 오른다.




↑ 823봉 도착 전, 암봉 전망대에서 돌아 본 지나온 지룡산과 북호산























↑ 건너편 옹강산





↑ 문복산 조망





↑ 문복산과 쌍두봉





↑ 어~라...823봉에도 없었던 왠 정상석


내원봉이란 정상석이 설치되어 있고, 정확한 지명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 내원봉으로 가칭한다.

















↑ 내원봉에서 살짝 내려서면 우측으로 멋진 조망바위가 있다.





↑ 조망바위에서 가지산





↑ 가야 할 돌탑봉이 지척이고, 그 뒤로 쌍두봉과 상운산




 

↑ 운문산






↑ 운문지맥이 좌측으로 흐르고, 우측 멀리 청도 비슬지맥 선의산 용각산릉





↑ 다시 가지산, 우측 골은 심심이골이 흘러 학심이골과 합수되어 큰골을 이룬다.

















↑ 길 재촉 하고, 돌탑봉까지 단숨에 달린다.











↑ 어~라,,,807봉 헬기장에도 왠 정상석, 삼계봉이란 없었던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삼계봉 지나쳐 돌탑봉 사리암 갈림길에 다다른다.




↑ 역시 이곳에 있던 큰 돌탑도 훼손되어 있으니, 누군가 고의적인 짓이 확연하니 씁쓸하다.





↑ 지룽 내려서며 돌아본 내원봉과 바위전망대





↑ 희미한 험로 따라 사리암 향하니, 사리암 식수 취수 협곡이 나오고, 일반인 출입금지 월담








사리암에서 부처님 오산날 기도를 하고, 늦은 시간이지만 식당 들러 공양을 하였다.














↑ 많은 불자님들 사이로 사리암에서 하산





↑ 큰골 계곡 들어 서 족탕으로 발 피로 푼다.

















↑ 운문사까지 하산











↑ 운무사 도착, 많은 불자들로 북새통이다.









↑ 운문사 상징 쳐진 소나무











↑ 운문사에서 웬 공연








짱은 대적광전에 들러 다시 백팔배 올리고 있다.




↑ 운문사에서 북호산과 지룡산

















↑ 운문사에서 원점회귀 황정리 향한다. 





↑ 운문사 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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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리에서 올려다 본 신선봉 북호산




가탄신일을 맞아 사찰 산행으로 오랜만에 다녀 온 지룡산

이렇게 한적한 산행으로, 또 한 추억을 남긴다.


아직은 피곤한 삶, 온 누리에 자비 내리길...용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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