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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영축산『병풍,외송바위릉 반야암능선』'16.12.4



♧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 병풍바위 능선 직벽구간 올라오는 후등팀




↑ 수직절벽 올라 서니 병풍바위 절벽이 앞을 막고 있고, 병풍바위 절벽을 어떻게 오를까 스캔 중






남알프스 영축산은 울산광역시 상북면 삼남면과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고도 : 1,081m). 북쪽 신불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영축산을 거쳐 시살등, 염수봉으로 이어진다. 양산천이 발원해 남류하며 남사면에 통도사, 백련암 등 많은 사찰이 위치하여 있다.
'세종실록지리지'  양산에 '취서산()은 군의 북쪽에 있다.'는 기록이 있어 그 이전부터 취서산으로 부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료에도 취서산(, )으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통도사 일주문에는 '영축산통도사'라고 기록되어 있어 일찍부터 영축산이라고도 부른 것을 알 수 있다.
2001년 취서산, 축서산, 영축산, 영취산 등으로 부르던 산을 영축산으로 정식 고시하였다. 영축산과 시살등 일대가 가지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산 지명은 부처님이 설법하시던 인도의 영축산과 닮아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실제, 필자가 접했던 이곳은 2000년대 후반까지 취서산으로 부르고 있었고, 영축산으로 개명 된 것에 익숙해 질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었다. 




↑ 직벽구간 암벽 정상




↑ 병풍바위 전 암벽 오름길




↑ 앞 병풍바위 정상 솔과 펼쳐진 험준한 봉우리는 우측부터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 양산 방향 파노라마




↑ 영축산 정상에서 건너다 본 신불산





↑ 반야암 능선 조망바위




          




 

 * 산이름: 영남알프스 영축산『병풍바위능선 외송능선 반야암능선』

 

 * 산행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경남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

 * 코   스: 극락암 → 비로암 → 비로암골 → 삼거리→ 병풍바위능선 초입 → 병풍바위릿지 → 주능선 → 추모비봉→

                  외송능선(왕복)→ 추모비봉→ 정상 → 천정샘 → 반야암능선 → 전망바위 → 갈림길 → 비로암 → 극락암 [종료]

                  [원점회귀] 입산 10:35 ~하산17:40 완료

 * 일   시: 2016년12월4(일

 * 날   씨: 흐림 (가끔 햇빛)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84km】

                    

 

  

♧ 영남알프스 영축산『병풍바위능선 외송바위능선 반야암능선』



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펼져지는 남사면 수직의 암벽 단애, 통도사 쪽에서 병풍처럼 올려다 보이는 이곳은 마치 철의장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곳, 그중 영축산 정상부 남사면은 비로암골을 기점으로 길을 잡아 오를 수 있는 곳, 과연 그 곳으로 길이 있을까 의문시 되고도 남을 곳으로 울산 워킹 산꾼들의 열정으로 "병풍바위암릉, 외송바위암릉, 삼형제봉암릉 바산봉암릉 등에 개척한 바윗길 따라 짜릿한 릿지 암벽등반을 병행하여 거슬러 오를 수 있다. 물론 짧은 거리이긴 하지만 절벽과 바위를 타고 오르기에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곳이다. 그중 오늘은 병풍바위능선과 외송바위능선을 생각하고, 피곤한 몸이라 크게 무리하지 않으려 짧은 산행으로 진행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서 보았다.

하지만, 급경사 험로에 쌓인 수북한 낙옆으로 인해 체력을 두배로 쏟아야 했던 오름길, 이 또한 한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 극락암 향하며, 올려다 본 영축산에서 함박등까지 풍경




↑ 대략적인 암릉 루트


암릉 이름은 산꾼들에게만 통용되는 이름으로 정식적인 이름은 아님을 밝힙니다.




↑ 극락암 도착 패킹 후 산행채비 하고...거금 8000원을 지불하고 왔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




↑ 극락암 홍교


락암은 경봉스님의 거처였던 아담한 삼소굴(三笑窟)과 함께 암자로서는 매우 큰 규모이다.
그리고 암자 입구에 있는 ‘극락영지(極樂影池)’는 영축산의 봉우리가 비치는 연못으로 유명하며,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홍교(虹橋)와의 조화가 아름답다.

☞ 위치: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751















↑ 극락암 감나무 위로 죽바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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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암에서 우측으로 백운암, 비로암 쪽 포장길 오른다.

하지만, 포장길 오르막과 내리막은 늘 부담 스럽다.











↑ 백운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


로암위로 좌)부터 가칭 바산봉, 병풍바위능선, 외송능선, 삼형제바위능선이 뚜렸하다.





↑ 비로암 도착...주차된 자량들에 비해 여시문이 한적하고





↑ 여시문 들어서 비로암에 잠시 들러


로암은 고려 축목왕 1년(1345년) 영숙스님 창건하여 조선 선조11년(1592년) 덕장스님 중수, 통도사 산내 19암자 중 하나, 주불은 비로자나불이다.

 






비로암 여시문 나서, 좌측 비로암골을 끼고 올라야 한다.

잠시 오르면 지산마을과 이어지는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타나고

계속 오르면 골짝 건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숨은폭포와 은수샘을 오르려면 골을 건너 진행하면 되고

암릉를 타려면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식수를 취수하고 있으니, 왁자지껄 한팀이 도착하고, 우리는 한적함 이어가려 출발 하였다.







↑ 골짝 끼고 너덜경 계속 거슬러 오르고






↑ 무슨 열매인지...색갈이 예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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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마에 땀 맺힐 즘 좌측으로 여러개의 시그널 달려있는 곳으로

들어 서면, 물이 많이 흐르지 않는 계곡을 끼고 잠시 오르면

여러개의 돌무더기가 나타나고, 케런을 지나 우측으로 감아 올라야 한다.







↑ 등로는 낙옆이 수북히 쌓여 경사 심한 곳 오르려면 더욱 용 써야 한다.







↑ 계곡 버리고, 본격적으로 병풍바위 능선으로 진행






↑ 능선 올라 서면 본격적으로 경사도 심해 지고













↑ 차츰 거친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 본격적으로 바위를 올라야 하고













↑ 입석바위 사이로 본 단애는 압도적이다.






↑ 우측으로 외송바위능선 릿지길 층층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 코가 땅에 닫는 암벽을 계속 올라야 한다






↑ 올라서기 까칠한 곳은 로프가 있어 크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 문제의 직벽 코스를 올라야 하는데...!






↑ 오버행 바위아래를 지나,






↑ 짱을 먼저 테라스까지 보냈다




↑ 병풍바위능선에서 가장 까다로운 곳


보기보다 까다로운 곳으로 저곳에 서면 갈라진 바위 침니가 입을 벌리고 있어 위압감이 드는 곳이다.







바로 짱에게 달려가 해 낼수 있다고 격려 하고, 몆차레 도전해 보지만

짱~왈...우측에 있는 굴뚝 침니가 너무 무섭다고 한다.

하지만 관건은 좌측 로프를 잡고 올라 우측 로프로 갈아타면

순수 팔힘으로만 올라야 하는 스텐스와 홀드가 없는 부분이 난관이다.

이미 겁을 먹고 있는 짱에게 권하는 것은 무리일 듯, 과감하게 빽코스 한다.


하지만, 고소공포증 이겨내는 짱이 너무 대견하기만 하다.

얼마 전 까지만해도 이런 험로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수고했다요 짱~!


이곳 직벽 우회로는 위 사진 짧은 로프지역 아래에서 좌측으로 감아 오르면 된다.

하지만 우회로 또한 쉽지만은 않지만, 체중을 이기지 못하는 팔힘이라면 우회로를 따라야 한다.




↑ 우회길 주변 암벽









↑ 우회길 암릉 오르면, 계속 급겨사 너덜을 올라야


이곳을 올라 서 우측으로 10여미터 진행하면 직벽코스 위 전망 좋은 암릉 테라스에 당도 할 수 있따.




↑ 수직벽 정상 테라스


건너다 보이는 거다한 암봉은 최근 바산봉 가칭되고, 좌측 멀리 죽바우등이 멋지게 조망된다.




↑ 가칭 바산봉









↑ 험준한 외송바위 능선과 영축산 정상부가 올려다 보인다




↑ 직벽 암봉에서 한 컷


짱 주변으로는 아찔한 절벽이 삼방으로 벼랑을 이루고 있다.









↑ 마침 뒤에 오던 팀이 수직벽을 오르고 있다.









↑ 조릿대도 수직벽 테라스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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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조망처 수직벽 위 테라스를 올라오는 팀에게 양보하고, 계속 진행

10미티 수직벽에 로프가 매어져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얼마전까지 짱은 이런 곳도 오를 수 없었는데, 고마워요 짱 !





↑ 이제 이정도는 껌~!














↑ 10미터 바위 올라 서면 또 다른 멋진 조망처




↑ 짱이 바라보는 곳은 가야 할 병풍바위가 앞을 막고 있기에...!









↑ 병풍바위 우측 단애




↑ 외송바위능선과 삼형제봉이 겹쳐 보이고, 우측 아래 삼형제바위가 나란히 보인다




↑ 진행해야 할 병풍바위




↑ 건너편 천성산 조망




↑ 병풍바위 중앙 꿀루와르 급경사 지역을 치고 올라야 한다.


꿀루와르(COULOIR) : 등반 용어로 급한 경사로 세로로 흘러내리는 바위도랑 눈사태 및 낙석의 통로를 말한다









↑ 병풍암 정상부에서 건너다 보이는 추모비가 있는 1060봉 우측 영축산 정상







드디어 병풍바위 올라, 주능선에 도착 한다. 




↑ 병풍바위 능선 날머리, 주능선 도착




↑ 병풍바위 정상의 멋진 솔




↑ 영축산 정상 향하며, 돌아 본 병풍바위 정상과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 추모비가 있는 1060m 무명봉 도착


짱 앞 우측이 외송바위능선 들날머리이다














↑ 건너다 보이는 신불산 정상




↑ 배네골 건너 좌부터 재약(수미봉)산 천황(사자봉)산 중앙 멀리 운문산 우측으로 가지산




↑ 우측부터, 함박등 채이등 뽀족한 죽바우등 뒤로 오룡산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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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비가 있는 1060봉에서 외송바위능선으로 내려 선다.

외송바위 능선에서는, 삼형제바위와 병풍바위를 멋지게 조망할 수 있기에 망설일 이유 없다.


조금 더 수고로움을 보태야 하지만, 멋진 풍광으로 충분한 보상이 될 터 ! 






↑ 외송바위능선에서 건너다 본 조금전 오른 병풍바위





























↑ 영축산 정상















↑ 외송바위 능선에서 건너다 본 삼형제바위




↑ 당겨서 본 삼형제 바위




↑ 다시 병풍바위




↑ 병풍바위 능선의 직벽 구간 거대 암벽이 건너다 보인다




↑ 조금 전 올라 온 병풍바위 능선의 수직벽 암벽구간





























↑ 외송능선에서 본 병풍바위





↑ 영축산 정상




↑ 삼형제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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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송바위능선 하강 중, 올라오는 한팀을 만나고, 다시 주능선 향해 올랐다. 





↑ 한팀을 먼저 보내 놓으니, 오르는 속도가 너무 늦어, 어렵게 앞서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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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능선 추모비봉으로 빽코스 바람 막아 주는 아늑한 곳에서 늦은 오찬시간 즐겼다.

역시, 찬바람 부는 겨울 주 메뉴는 라면에 어묵과 김치를 첨가하면 굿~이다.

여기에 얼큰한 국물에 국밥까지 먹으면 포만감에 일어서기 싫다.














 즐거운 오찬 시간을 마치고, 주변 청소하고 일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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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축산 정상으로 진행




↑ 향로봉과 멀리 금오산 만어산릉 일렁이고,




↑ 다시 배내골 건너 좌부터 향로산 가운데 재약 천황산 우측 끝 운문산









↑ 재약, 천황산 중앙 운문산 우측 멀리 가지산




↑ 당겨서 본 가지산



















↑ 양산 방향




↑ 천성산 조망









↑ 영남알프스가 겹겹이 남으로 달려 밋밋한 곳 능걸산, 뒤로 매암산









↑ 지척인 영축산 정상









↑ 신물평원과 신불산

























축산은 석가모니가 화엄경을 설법한 고대 인도의 마가다국에 있던 산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표기는 '영축산()'과 '취서산()'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 이에 대한 한글 표기는 영축산·영취산·축서산·취서산 등으로 표기되어 있어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현상은 한자 '취 또는 축()' 자에 대한 한글 표기의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일반 옥편에서는 '독수리 취'라고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리고 '취 또는 축' 자가 원래 '축'으로 표기되었다는 근거는 1463년(세조 9)에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법화경언해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산 이름 혼동의 원인은 불교에서 유래된 '축()' 자를 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한자사전의 표기 '취'로 읽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 2001년 1월 9일 양산시 지명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확정되었다.





↑ 정상에서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오룡산 연봉 늘~매력적인 곳





↑ 정상에서 신불산














↑ 언제나 멋진 아리랑 쓰리랑 릿지









↑ 아무도 없는 정상에서 조망 즐기다 내려 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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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삼거리 베티재에서 반야암 능선으로 하산 길 접어 든다.





↑ 천정삼거리 이정목




↑ 주능선 샘터 천정샘









↑ 반야암능선 유일한 조망처에 당도 한다














↑ 짱~뒤로 병풍바위 능선과 외송바위 능선이 거칠다



 






↑ 가운데 삼형제바위 암릉









↑ 다시 오늘 오르내린 외송릉과 병풍바위 능선




↑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












이미 일몰 시간 가까워지고, 조망바위 나서 수령 많은 소나무들 즐비한 반야암능선

하산 길 어두워지면 어두워지는대로, 늘 기본장비는 꼭 챙겨야 할 계절이다.






















지산마을 갈림길에서 우리는 우측 비로암으로

오후 5시 지나고 있지만 산 중은 이미 어둠이 삼키고 있다.









↑ 비로암 도착




↑ 이미 어두워진 극락암 도착







검게 올려다 보이던 영축산릉, 채 3분도 안되어 어둠이 삼켜 버리고

이렇게 행복 앉고 돌아오는 길, 넉넉한 산...늘 감사함 입니다.







동녘 하늘, 가냘프게 떠 있는 초승달, 그아래 유독 빛 발하는 별하나,

저 허공이 하늘임을 알리고 있지만, 늘 쉽게 쳐다 볼 여유 없는 날들이 아쉬운 건 왤까 ! 


내일은 내일 태양이 떠 오를 터,  또 마음 분주한 한주 이어지겠지 !


"잘 놀다 갑니다" ,,,검은 그늘에 숨은 산에 고하고, 떠나 왔다.







저 여린 초승달에 밤을 맞기고, 안녕히 귀가, 충만한 가슴으로 월요일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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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