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석바위
가지산 변방 숨은벽능선의 입석바위, 언제 보아도 撑天 느껴지고, 영남알프스의 명물로 으뜸이다.
↑ 능동산에서 건너다 본 가지산 상봉(좌) 중봉(우)
↑ 아름다운 쇠점골 비경 중의 한곳 "선녀탕"
쇠점골 유래는 옛 밀양 사람들이 석남고개 길이 뚫리기 전 석남재(덕현재)를 넘어 언양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로 석남재를 넘나들던 말들의 말발굽괴(편자)를 갈아주고 길손을 상대로 술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약 4km의 쇠점골은 온통 통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곡에 흐르는 계곡수는 수많은 소와 담을 이루고 크고 작은 폭포를 이로고 있다. 이 쇠점골을 따라 계곡 옆 넓은 터에는 옛 민초의 삶 터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많은 집터의 축대와 돌담, 숯을 굽던 가마터 흔적이 여러 곳 현존하고 있다.
↑ 영남알프스 3대 沼 시례호박소
영남알프스 3 沼는 호박소와 철구소, 파래소를 3대 소라 한다.
↑ 영남알프스 중심의 능동산 정상
능동산은 해발 983m 높이로 가지산과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산릉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다. 커라란 왕릉처럼 둥글넓적한 모양새를 이루고 있는데, 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큰 언덕"처럼 보여 "능동(陵洞)"이라는 이름이 붙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가지산과 간월산, 신불산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범해 보이긴 하지만, 영남알프스 중심에 있기 때문에 능동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영남알프스 연봉을 바라보는 재미는 능동산만의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비록 해발 983m로 영남알프스 1000m 준봉에 속해 있지 않지만, 비경을 간진한 쇠점골을 연계한 능동산 산행은 언제나 매력적인 곳으로 충분하다,
♧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
영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 산이름: 영남알프스 능동산『숨은벽능선(입석)』
* 산행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경남 밀양 산내면 * 코 스: 석남고개휴게소(구) → 숨은벽능선 → 입석바위 → 813봉 → 석남고개 → 쇠점골 → 호박소 → 얼음골(케이블카) → 능동2봉 → 능동산 → 813봉 → 숨은벽능선 → 입석바위 → 석남고개휴게소(구) [원점회귀] 입산 10:10 ~하산17:20 완료 * 일 시: 2016년12월31일 (토) 병신년 송년산행 * 날 씨: 맑음, 흐림 (박무)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80km】출발 09:10/ 도착 18:50 얼음골 케이블카 탑승료 1인12,000원 (합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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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알프스 가지산 변방 입석바위 연계 능동산 ♧
대망의 2016년은 별로 떠 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들 많아 기쁨보다는 아픔이 많았던 해로 기억될 듯 하다. 삶이 항상 그렇타 치지만 상처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입장차는 엄현히 상반 되는 것은 분명 할 터, 하지만 그늠의 예우가 뭔지...언제가 영감도 그것을 알수 있는 날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달래는 것이 날 듯 하다. 단순 흑백의 논리로 소통한다면 그 색갈론은 어떠한 형태로든 결론이 나겠지만 그 습성과 천성이 그러하니 어쩌겠는가, 차라리 내가 기대하지 않는 것이 분명 옳은 방법 일게 분명하였다.
참내원... 글타치고, 히스테리 거두며 지나는 2016년도 저물고, 분답던 연말도 지나가고 있다. 꿀팁처럼 다가온 주말, 송년산행이란 이름으로 어디론가 멀리 떠나 화려한 눈꽃 산행 하고 싶었지만, 무리 없이 가까운 곳 걷기로 하고, 병신년의 송년산행이란 제목으로 가지산 변방 입석바위는 지진 후 잘 있는가 보고싶어 걸음 해 보았다. 늘 하늘을 가를 태세로 서 있는 입석은 어떻게 바라보아도 힘차 보이고, 그 기세 온옴으로 느끼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이리저리 송년산행이라 기억 할 수 있을 것 같음 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찾은 숨은벽능선의 입석바위, 늘 원점회귀 코스 잡기가 애매한 곳이지만 쇠점골과 능동산을 연계, 처음으로 얼음골 케이블카도 타보고 호리뺑뺑 산행, 다사다난하게 유독 아픔 많았던 2016년 병신년 송년산행으로 또 한해 마무리 하였다.
↑ 토요일, 창밖 병신년 마지막 날 태양이 떠 오르고...참 다사다난 한 해였다
↑ 집에서 40km 위치한 곳, 석남고개 정상 전 휴게소 건너 숨은벽능선 들머리
↑ 잠시 치고 오르면, 숨은벽 능선 암릉을 만난다
↑ 숨은벽 능선
가지산 변방에 위치한 숨은벽능선, 근래 입석바위가 소문나며 입석바위 능선이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이능선은 8~90년대 암벽루트를 개척하며 암벽 이름을 숨은벽이라 부르고 있었던 곳. 그래서 필자는 이곳을 항상 숨은벽 능선이라 칭하고 있다.
↑ 숨은벽 능선의 거친 암벽
↑ 암릉에서 건너다 본 배네고개
↑ 슴은벽과 평범한 능동산
↑ 가지산 상봉(우)과 중봉(좌)
아~그런데...사진이 카메라 설정 오류로 인해 영 불만,
입석바위까지 사진 상태가 불량하다...우~쒸~!
↑ 813봉까지 거친 암릉을 올라야 하고
↑ 암릉 특성상 조망 좋고 쉬어가기 좋을 조망처가 산재해 있다
↑ 숨은벽 능선, 지나온 암릉 내려다 보고
↑ 하늘을 찌를 듯 한 거대한 입석이 나타난다
↑ 숨은벽 능선의 입석바위
지난번 오른 곳이기에 우회없이 바로 치고 오르는 짱...!
↑ 이제는 이런곳은 껌이고...혼자 잘 오르고 입석을 애돌아 간다
↑ 탱천...그 기세 거침 없다
↑ 다시 원점회귀 할 것이기에, 입석 지나친다
↑ 숨은벽 능선 암군
↑ 또 다른 조망처
↑ 입석바위 돌아 보고
↑ 입석바위 지나 돌아 보고...멀리 고헌산은 늘 점잖다
↑ 지나 온 숨은벽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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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곳에서 카메라 설정 잘못 된 감지, 포지션 제대로 맞추고...!
↑ 된비알 치고 오르면 813봉에 당도 한다
↑ 813봉에서 좌 천황산(사자봉) 가운데 정승봉 우측 암봉이 백운산이다
↑ 813봉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 중봉 뒤로 살짝 상봉
↑ 석남고개 전 좌측으로 진행
↑ 석남고개 밀양방면 도착
↑ 잠시 도로 따라 내려서면 포장마차 전 쇠점골 입구
↑ 잘 놓여진 데크 따라 쇠점골 진입
↑ 쇠점골에 내려서면 바로 만나는 멋진 와폭
그런데, 계곡 물이 많아서 그런지 몇일 전 강추위에도 얼지 않았다.
↑ 비경의 쇠점골...계속 근사한 와폭을 만날 수 있다
↑ 계속 근사한 폭포 줄지어 있는 쇠점골
↑ 비경의 쇠점골
↑ 크고 작은 와폭의 연속
↑ 비경의 쇠점골...지루할 틈이 없는 곳
↑ 이곳이 쇠점골의 형제폭포...물길 따르지 않으면 이 폭포를 온전히 보기 어려운 곳이라 아쉬움
↑ 쇠점골 옛 민초 삶 흔적
쇠점골 따라 이어지는 옛 민초의 삶의 터전의 흔적 가마터와 집터 등이 여러곳 남아 있다.
↑ 아마도 옛 마을 사람들의 신성시 했을 나무가 아니었을까...고목 앞에는 큰 바위로 제단이 있다
↑ 계속 골 사면으로 집터 흔적이 남아 있다
쇠점골 유래는 옛 밀양 사람들이 석남고개 길이 뚫리기 전 석남재(덕현재)를 넘어 언양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로 석남재를 넘나들던 말들의 말발굽괴(편자)를 갈아주고 길손을 상대로 술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약 4km의 쇠점골은 온통 통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곡에 흐르는 계곡수는 수많은 소와 담을 이루고 크고 작은 폭포를 이로고 있다. 이 쇠점골을 따라 계곡 옆 넓은 터에는 옛 민초의 삶 터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많은 집터의 축대와 돌담, 숯을 굽던 가마터 흔적이 여러 곳 현존하고 있다.
↑ 오천평반석 도착
오천평반석은 가지산(1,240m)에서 발원한 쇠점골,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이 계곡에는 거대한 바위 하나가 계곡 전체를 덮고 있는데 그 크기가 크고 넓다는 뜻에서 오천평반석이라 부른다.
↑ 계속 이어지는 오천평반석
↑ 오천평반석 돌아보고...!
↑ 쇠점골 비경...선녀탕
↑ 쇠점골 선녀폭포
↑ 선녀폭포
↑ 시례호박소
호박소는 높이 10여미터의 높이에서 낙차하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소인데, 절구모양을 닮았다 하여 호박소라 하였다고 한다. 둘레는 약30m 시례호박소, 구연폭포, 백련폭포라고도 불리운다. 또한 호박소는 가뭄시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였다고 한다.
영남알프스 3대 沼는 신불산[파래소], 주암계곡[철구소], 백운산[호박소]가 있다.
↑ 백련사
↑ 올려다 본 능동2봉
↑ 얼음골 산릉
↑ 케이블카 탑승장 내려서며 올려다 본 능동2봉
↑ 마침 1시40분 케이블카 탑승 시간...올려다 본 케이블카 케이블 저곳까지 정확히 1.8km
↑ 케이블카 탑승
건너편 백운산 백호바위 전모가 차츰 드러난다.
케이블카 탑승료는 1인 12,000원, 물론 왕복, 편도는 없고, 산꾼들에게는 다시 내려갈 일 없으니 착취인 셈이다.
↑ 백운산 백호와 우측 가지산
↑ 중앙 백운산 백호와 좌)운문산 우)가지산
↑ 10분 만에 케이블카는 정상에 다다르고...건너다 본 백운산 백호모양 거대 암벽을 당겨서 보았다
↑ 잔설 남아 있는 산릉 따라 우리는 능동산 방향으로...
↑ 잠시 임도따라 진행하고...
↑ 바람 피할 수 있는 아늑한 곳에서 오찬 즐긴 후 능선 이어가고...!
↑ 등로 옆 은근한 유혹, 반나 상태로 슬며시 누워 있는 솔
임도 벗어나, 좌측으로 능선길 올르면 능동2봉에 오를 수 있다.
대부분 임도 따르다 보면 조망 좋은 능동2봉을 거를 수 있으니, 이곳을 걸으때면 꼭 오를 것을 추천 한다.
↑ 능동2봉은 드 넓은 억새밭으로 사방이 일망무제 인 곳, 능동산 정상보다 더 훌륭한 조망처이자 정상이다
↑ 능동2봉에서 배네골 건너 간월, 신불, 영축, 함박등, 죽밧등, 시살 오룡산까지
↑ 돌아 본 천황산(사자봉)
↑ 능동2봉 정상
능동2봉 쏟아져 내려서 다시 임도 만나고, 다시 좌측 산길 접어 든다.
↑ 임도 버리고 다시 좌측 산길로...!
↑ 솔 옆 공터에서 경악...!
능동산 오름 중, 솔 옆 공터 풍경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고...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컵라면 용기, 도시락, 음식물 통 등 어느 인간들인지 쓰래기를 그대로 남기고 간 못씁 짓...내 눈을 의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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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볼 풍경에 씩씩대며 올라, 능동산 정상에 당도하고...!
↑ 능동산 정상
↑ 능동산에서 신불산릉 건너다 보는 짱
↑ 능동산 정상에서 간월, 신불, 영축, 함박등, 죽바우등, 오룡산까지의 산릉
▒ ▒ ▒ ▒
정상에서 5분여 조망 즐기다 히산...!
↑ 북사면에는 잔설 남아 있고...!
↑ 가지산 조망
조금전까지 운무에 휩싸여 있던 가지산이 밝게 손짓 하는 듯
못 볼 광경에 마음 상해 하산하는 길, 이 풍광이 위안을 주었다.
↑ 살짝 당겨서 본 가지산 상봉과 중봉...우측으로 쌀바위
↑ 별 특징 없는 산릉 오르내리면...유일한 명품 솔
명품 솔에 고하고, 잠시 쉬어 갑니다...!
↑ 다시 813봉 도착
↑ 813봉에서 조망되는 천황산 해질녘 빛내림
잠시 보고 있으니, 시시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고
어느 순간 태양은 쇠점골 동천에 반영되어 내려 앉아 있는 태양을 목격한다.
↑ 계곡 물에 내려 앉은 태양
어떻게 이런 광경이...감동, 감탄, 신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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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함 내려다 보고, 입석바위능선 하산...!
↑ 배네고개
↑ 다시 입석바위
↑ 건너 고헌산 저녁노을 빛 내림이 환상이지만, 사진 내공이 영~@
↑ 다시 입석바위
↑ 입석바위 측면 코바위
↑ 음~저 절벽 솔, 늘 건강한 모습에 안도 하고...!
↑ 가지산 상봉, 신선들 영역으로 운무에 휩싸이고...!
↑ 고헌산도 그림자에 잠기고...!
↑ 배네고개 넘어 저무는...병신년
憤氣撑天 丙申年, 마지막 노을 바라 보며...긴 숨 뿜어 내 보았다.
다사다난 했던 한해,,, 아픔과 슬품 아쉬움은 저 너머에 묻는다.
그리고, 기쁨과 행복은 가슴 깊숙한 곳 품기로 한다.
하늘의 뜻을 알고도 남을 세월...어디 세월 탓 할 것인가 !
다시금 "겸손"이란 가르침 되새긴 병신년 송년산행...가슴에 새겨 본다.
2016년 송년산행,,,,이렇게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Adieu~ 2016...!!!
▒ ▒ ▒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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