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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금강골 단풍『에베로와 아리랑릿지』'17.10.21


울산 산쟁이들의 요람, 금강골은 설악 부럽지 않은 곳




금강폭포 앉은 금강골 대표 리지


리랑릿지는 총 9피치 난의도 5.6~5.10급 등반 루트로,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릿지 등반지로 오래전부터 인기있는 명소인 곳이다.

리랑릿지는 총 7피치 난의도 5.8~5.11급 등반 루트로, 릿지 중 비교적 까다로운 구간으로 암봉이 날카롭게 솟아 있다.

레이릿지는 총 4피치로 난의도 모든 페이스 5.9급 등반 루트로, 금강폭포 하단에서 우측 너덜지대 감아돌면 초입이다.

베로릿지는 금강폭포 우측(탈레이릿지 우측) 큰 삼각봉이 솟아 있는 암릉이며, 크게 어려운 곳은 없으나 위험한 곳에는 고정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담력이 필요 한 중급자 루트다.




에베로와 탈레이릿지 루트개념도


탈레이리지가 근래 여러 블방에 후기로 올려지는데, 탈레이리지가 정확히 알려지면 좋겠다는 생각, 금강폭포 좌벽으로 올라 폭포 우골 오름은, 순수 금강폭 우골, 협곡 산행이라 할 수 있다.

탈레이리지는 2000년 울산대학교 산악부가 탈레이사가르(6,904m) 원정 준비, 훈련, 기념하기 위하여 개척한 곳으로, 총 4피치, 등반거리 150m, 4곳 모두 5.9급 난의도의 페이스 루트다.

또한, 에베로리지는 울산 산악인들이 암벽등반이 한창 활성화되던 시절인 1999년 고헌산악회 심영근 악우가 주축이 되어 개척한 곳이다.




에베로릿지 정상에서 아리랑 쓰리랑릿지 배경






옛 정취와 달라졌지만...!




금강폭포 주변 단풍


강골은 매우 깊고 험한 골짜기에 칼을 세워놓은 것 같은 산길이 있어 모험을 즐기는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 옛부터 소금강산으로 알려졌으며, 금강폭포를 만날 수 있는 곳. 이곳 금강골 일화는 이렇게 전해져 온다.

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왜군을 물리친 일화가 전해 오는데, 왜군들은 반드시 이 산을 넘어야만 밀양으로 북진할 수 있었는데, 의병들은 단조성(만리성)에 진을 치고 금강골재 입구에는 허수아비 세워 아군의 수가 많은 것처럼 속이고 산만등이(능선)를 넘어오는 왜군을 석퇴(돌)로 공격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금강골에는 배네오재 가운데 가장 험한 잿길이 있다. 칼을 세워놓은 것 같은 아리랑재는 신불산 상벌로 연결되고, 꼬불꼬불한 협곡 꼬꼬랑재는 영축산 단조성으로 이어져 배내골로 넘을 수 있었다. 갈 길 바쁜 보부상들은 금강골을 넘어 얼음골로 질러 갔던 곳이다. 






베로릿지는 금강폭포 우측(탈레이릿지 우측) 큰 삼각봉이 솟아 있는 암릉이며, 크게 어려운 곳은 없으나 위험한 곳에는 고정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담력이 필요 한 중급자 루트다.









아리랑 쓰리랑릿지를 잉태한 1045봉 풍경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억새평원(단조성터)...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산릉이 이곳까지 뻗어와, 영축산에서 정족산 천성산 금정산을 지나 그 맥은 몰운대에서 낙동정맥이 끝이 난다.




아리랑릿지 정상, 신선대




아리랑릿지 신선대(우) 좌측으로 쓰리링릿지




아리랑릿지 7P에서 올려다 본 아리랑릿지 9P 신선대 정상




          





▣ 산이름: 영남알프스『에베로릿지 아리랑릿지』

 

▣ 산행지: 울산 울주 삼남면/ 경남 양산 하북

▣ 코   스:  장제마을 → 화기사젹장 → 금강폭포 → 에베로릿지 → 주등로 →신불평원 → 1046봉 → 아리랑릿지(신선대) → 주등로 → 

                 장제마을【산행시간】입산 09:50 ~ 하산 17:05

▣ 일   시: 2017년 10월 21(토

▣ 날   씨: 맑음 (구름많고 태풍 21호 "란"영향 바람 강함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75km】


♧ 산행 이모저모


영남알프스 영축산에서 골짝 중 험준하면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이번 산행은 에베로리지로 올라 신불평원 억새 구경 후 아리랑리지로 내려설 예정으로 출발, 또한 짱의 에베로리지 초등 도전의 날, 그냥 그런곳이 있으니 가자고 하여 얼떨결에 에베로리지를 올랐다.

태풍 21호 "란"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해 다소 긴장해야 했지만, 예상과 달리 리지에서 짱의 분발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다. 얼마전까지 이런 리지는 커녕 등산로 옆 바위 벼랑에도 나서지 못했던 담력이 일취월장하여 차츰 준프로가 되어가는 산행 실력이 제대로 발휘하여 고마운 산행, 단풍 곱게 익어가는 금강골 추억을 남겨 봅니다.




♧ 피라칸사스(피라칸다)


피라칸사스는 장미과 열매로, 생약명은 적양자라고 하며 맛은 달고 신 성질을 가지고 있다.

건비소적, 활혈지혈의 효능이 있으며 건위 작용이 있어서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며, 설사와 이질에도 효력이 있다.

특히 부인의 자궁 출혈을 멋게 하여, 산후 어혈을 제거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제마을 지나, 함양간 고속도로 터널작업으로 어수선한 공사현장 지나 과수원 아래 주차 후 산행채비

몆몆팀 이미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있고, 서두를 일 없으니 느긋하게 베낭 패킹을 하


콘크리트 포장길 오름길 말미, 별창 울타리 피라카사스 열매 우거진 곳 지나 입산 합니다.





화기사격장에서 바라본 영축산





당겨서...









화기사격장으로 진행


오늘은 포사젹장 타켓을 가로질러 금강폭포로 접근하지만, 사격장 내부로 발길이 뜸해서인지, 예전처럼 길이 좋지 않아 칡넝쿨 헤집고 올라야 했다.




참나무 뒤로 탈레이리지와 에버로리지 전경


삼각봉 좌측암벽이 탈레이리지며, 우측 삼각봉이 암릉이 에베로리지다.

최근, 금강폭포 좌벽을 올라 건계곡 치고 오르는 이들이 탈레이리지라 혼돈 하는데, 잘못 된 정보다.

정확히 말하면 금강폭 하단에서 우측으로 너덜을 감아돌면 거대한 암벽이 탈레이리지 첫피치다.





지나온 곳 돌아보고...칡넝쿨이라 거추장 스럽기만 하고





화기사격장 표적 지점을 가로질러 금강폭포로...수없는 훈련용 폭탄 잔재물이 널려 있는 곳





중앙(좌) 탈레이리지와 에베로리지(우) 





화기사격장 표적 주변은 온통 산부추꽃 지천...

















좌)탈레이리지 우)에베로리지


두리지 모두 원정대 훈련용으로 개척되었으며, 탈레이리지는 2000년에 개척되었다.

우측 에베로리지는 까다로운 곳은 없지만, 중간부 직벽에서 애를 먹는 이들이 많다.





가뭄으로 말라버린 금강골


영축산에서 여러 협곡이 쏟아져 내려오지만, 워낙 경사가 심해 수량이 적은 것이 흠이다.





금강폭포 우벽...탈레이리지





100m 높이...금강폭포 하단 도착


금강폭포는 보이는 하단 위로 수직으로 100m를 깍아지르고 있어, 겨울철 빙벽등반지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금강폭포에서 건너다 보이는 남암산







금강폭포 하단을 둘러 보고, 에베로리지로 길을 잡는다.

에베로 향하는 오름길 너덜경 단풍이 곱디곱고, 햇빛이 아쉽기만 하고...


금강폭포 돌아 나와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에베로리지 초입을 만나고

잠시 걸어 오르면 암벽을 만나는데, 바로 에베로리지 첫마디다.




거침없이 오르는 짱...







삼각봉까지 별 어려움 없는 곳, 고정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지만

늘~그렇듯 고정로프는 전적으로 믿어서는 않될 일...순수 삼지점을 확보하며 오르는 것이 관건이다.




건너편 아리랑릿지 쓰리랑리지 침봉이 올려다 보이고...












고도 급격하게 높이며...건너 아리랑리지 높이가 서서히 눈높이 하려 하고...





당겨서 본 쓰리랑 아리랑리지







언제나 이곳에 들면, 설악 부럽지 않은 곳이라 자부하는 곳인데, 역시

추색 물들어 가는 이곳은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어...소금강이란 칭이 손색 없다.










삼각봉...앞서가는 한팀 오르고 있고...





내려다 분 금강폭포


가운데 아래 검은부분이 하단이며 V자 우측이 상단으로 수직에 까까운 폭포다





금강골 영축산 정상 사면도 곱디곱고...




















앞서가는 팀이 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 출발...별 어려움 없는 곳인데

앞선팀 시간이 많이 걸리고...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오니 한기가 스밀 정도


한참을 기다린 후 짱을 출발 시키고...너무도 잘 오르는 짱...팟~팅...!




사진찍을 새도 없이 저만치 오르고 있고...





돌아보고...














열심히 뒤 따라 오르며, 짱의 에베로리지 초등 모습 담아내며 따라 오르니 바쁘기만 하고

어느새 짱은 삼각봉 중단을 넘어 상단에 도착하여 잠쉬 숨고르기 하고 있다.















삼각봉 정상을 지척에 남겨두고...








저 크럭스만 넘어서면, 삼각봉 정상...잠시 쉬어갈 수 있는 멋진 조망처가 기다린다.

하지만, 갑자기 더 강하게 불어 닥치는 바람으로 몸 중심이 흔들리고...


불안한 마음에 잠시 기다려 바람이 잦아들면 오를 것을 권장하지만...

짱은 대담하게 모자까지 벗어 걸고 거침없이 오르니, 이제 더 가르칠 것이 없는 듯...
















크럭스 넘어서고...


바람에 날리지 않으려 로프를 번갈아 잡으며...안착 해야 했다.









삼각봉 끝 크럭스 넘어서면 전망 좋은 곳에서 쉬여가려 했지만, 먼저 오르던 한팀 이미 

자리 선점하고 있고, 하는 수 없이 다음 피치에서 쉬어가기로 하고 계속 진행 하였다.




앞서 가던 네분이 명당자리에서 쉬고 있고...





















잠시 걸어 오르면 에베로리지 중 가장 까다로운 곳을 만나게 되고...

이제는 암군 좌측으로 우회길 있지만 로프잡고 오르는 것은 마찬가지

에베로에서 이곳을 넘지 안으면 미완성 하는 격이니...


하단부는 계단이니 쉽게 올라설 수 있고,

상단 소나무까지 직벽 넘어서는 곳에서 초보자들이 어려워 하는 곳이다.




하단부...








상단부, 약간 오버행 이룬듯 한 곳, 스텐스와 홀드 위치 방법을 알려 주며

함께 매달려 용기를 주니...의외로 쉽게 올라서는 짱...대견한 초등이라 할 수 있으니...


나는 다시 다운...페이스 올라 선 짱의 모습을 기념하기 위해서...




수고했어요...짱 !


결국 앞서 가던 팀, 뒤 따라 오며 우회길로 우회하고 만다.
























솔에서...인증샷 남기고


잠시 쉬고 있는데, 우회팀 올라 서고 있다.

금강폭 부근 단풍빛을 내려다 보고 있으니, 세상 부러울 것 없고...

아리랑 쓰리랑릿지 사면에 가끔 햇볕 내리면 그림이 따로 없으니 가득이나 느린 걸음 더 더뎌진다.

























멀리 문수산 남암산 라인은...언제나 포근한 여인네 가슴...





앞서가는 팀 여성분이 제일 잘 오른다






아리랑 쓰리랑리지을 잉태한 1046봉


햇볕이 아쉽기만하고, 종일 햇님은 구름속에 숨박꼭질 한다.












다시, 역시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잘 오르는 짱



















이곳만 넘어서면, 에베로리지 바윗길 끝나고...걸어서 올라야...

강풍으로 신경이 쓰였지만 너무도 잘 해주어...고마워요 !!!
















에베로리지 정상부














에버로리지 초등을...축하...ㅉㅉㅉㅉㅉ~


고소공포 심한 짱으로선 일취월장 함이니...기쁨에 환호도 괜찮은 듯...


잘했어요...수고했어요^^




























이제는 아리랑은 돌아 앉아 있고...





1046봉 단애는 병풍을 친 듯...





내려다 본 에베로...









































저 암봉 안부 아늑한 곳에서 오찬을 즐길 터...














절정으로 치닫는 영축사면...마치 물감 찍어 놓은 듯 화사하게 변모하고 있고...
















멀리 좌측은 대운산,,,우측은 천성산





늘 이곳에서 쉬어가는 곳... 영축산 정상 배경


이암봉은 에베로리지 실질적인 정상인 곳. 이곳에서 잠시 오르면 장제에서 오르는 주 등로와 만난다.












인물 좋고...배경 좋고...


바람 막아주는 아늑한 곳에서 즐거운 오찬시간을 가져 보았다.

이번 메뉴는 목살과 삼겹살...














즐거운 오찬시간 즐기고..주변에 버려진 쓰레기까지 주어 마무리...

참...버려진 양심 주인공은 어떤이들인지...산행 에티켓 다시 배우고 오면 좋으련만...










신불평원 억새가 끝물인 듯...당겨서 보고














조망 좋고 풍광 좋아 자리 뜨기 아쉽기만 하고...해서 다시 기념컷 남기고...

살짝 햇볕 드는 찰라 놓치고 싶지 않고...어디 무릉도원이 따로 있을까 !

바로 이곳이 무릉도원인 것을...잠시라도 더 즐기기 위함 일 것...


느리게 걸으며 비로소 못보던 것을 볼 수 있는 버릇 생기니 산행재미는 배가 되고 !











































조망바위에서 잠시 올라 주등로 들어서 지척인 주능에 올라 서고...

역시, 억새는 끝물이지만 햇볕 내리면 장관이 따로 없다.


하지만, 세월 흐름에 잡목 영역 늘며 억새평원은 계속 줄어들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이미 천황산 재약산 사자평 억새밭은 이미 잡목으로 가득차 있기도 하다.








































배네골을 사이에 두고 건너 사자봉 수미봉





억새 사이에는 용담 지천이고...





영축산 정상과 추모비봉






함박등 죽밧등까지


최근 저 죽바우등도 계단을 놓았다 하는데, 아쉬움...좀 산을 그냥 내버려 두면 안되는지, 온 산릉에 계단 만들 태세인지...원 !









































생각보다 한적한 영축산 정상






신불 서봉





천황 재약산 건너다 보고...























우측으로 천태산





단조늪지


요새 넘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억새를 못보고 지나는 가을 아닐까 생각했는데... 끝물이지만 역시 아름답다.

서두를 일 없으니, 억새평원 지나며 영화 한편 찍으며 진행...ㅎ







































































쓰리랑 아리랑리지 내려다 보고...


















신불정상과 서봉


역시 신불정상에는 많은 산님들 들어 차 있고, 언제나 넉넉한 정상부는 흐믓하기만 하고...






중앙 운문산...촤측으로 천황 재약산





내려다 보이는 에베로리지 라인도 그림같고...
























신불산 옹골찬 기둥, 공룡능선에는 산님들 북적이고...






























1046봉...저곳에서 아리랑으로 내려설 것...

















1046봉...위험 알리는 안내판 서 있고...

















돌아 본 1046봉


잠시 격하게 내려서면 우측으로...진행해야...





쓰리랑리지 7피치 티롤리안브릿지 구간





아리랑리지 정상 신선대





신선대 정상에서...











옛추억 떠 올리며...9피치 내려다 보니... 어~질...ㅋ





내려다 보고...





햇볕 드는 곳과 극명하게 대조 되는 추색...




































우측 신선대...침봉 연속인 쓰리랑











어~라...없었던 신선대 현판이 왜 이곳에...자리를 잘 못 잡은 듯 









아~이곳에 서니...또 다시 내생에 불태울 열정 솟아 나는 듯...

험난한 바윗길 열어 가며, 땀 흘리고 함께 줄 묶던 친구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잠시 먼 추억으로 잠시 젖어 드니, 그동안 나는 무엇을 얻고 잃었는지...

생각해 보건데...인생 잘못 살지도, 잘 살지도 못한...어정쩡함 가운데 아닐까 !


추억 먹고 살까...위안해 보지만, 괜히 서글퍼지는 것은 왤까 !








































신선대
























아리랑 우회길...내려섬도 쉽지만은 않은 곳...






험로...나서 주등로 도착


장제마을까지 주등로 접어들어 하산 길은 적막하기 그지없고...많이 오르내린 길이지만 낮설어 보인다.





길 옆 쑥부쟁이...


가는 가을 부어잡고 있는 듯 하고...내 마음이 그렇겠지...!

































등지고 내려 선 태양, 주능에 가려 어둑함 빨리 찾아 든 산 중 나서는 길

영축 정상에 걸린 어렴프한 노을, 곧 어둠 스며들면 가을색 더 짙어 지겠지 !


또 내일은 어떤 이들에게 이 화사함 선물할지...늘 넉넉한 품 내주는 산...감사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