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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장마기간 영남알프스 폭포『호박소 불음폭포』'18.7.1




회사일...일~일...에~효...마음만 조급해 지는 현실 어찌할꼬...


열심히 일한 주말, 다행히 일요일 잠시 짬...장마비 쏟아지다 잠시 소강상태...


차 달려 나선 길 호박소에서 문득, 영남알프스 끝단 불음폭포 생각이~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불경 소리를 낸다는 불음폭포


영남알프스 남단, 오지에 숨어있는 불음폭포, 그 높이가 90여미터 훌쩍 넘게 낙차 하고, 폭포 중간 우측에 자리한 수암사 감싸 앉고 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불음폭포가 감싸고 있는 수암사





고원의 마을, 오지의 어전(늘밭)마을






 행선지: 영남알프스 가지산: 호박소/ 축천산 불음폭포 

 

▣ 위   치: 호박소: 경남 밀영 산내면 삼양리/ 불음폭포: 경남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

▣ 코   스: 호박소주차장→ 호박소 → 주차장 → 차량이동_ 배내고개  넘어 배내골 배태고개 고개 넘어→ 수암사(불음폭포) → 임도따라

                 에덴벨리로 → 배내골 → 배내고개 → 울산

▣ 일   시: 2018년 7월 1일(일)   

▣ 날   씨: 장마기간_일요일 오후 반나절 힐링

▣ 이   동: 자가운전(왕복157km) _ 울산출발 12:00 _ 도착 19:00


♧포토 에세이♧


장마기간 토요일 새벽까지 세찬 비 내리고 계속 내린다는 비 예보는 소강상태, 토요일 주말작업으로 인해 관리감독으로 주중보다 더 바쁜 주말이었다. 다행히 일요일 반나절 휴식으로 나선 걸음, 호박소가 궁금하여 한참에 달려가고, 제법 세찬 계류와 호박소를 보며 힐링하는데, 문득 원동 수암사와 불음폭포가 생각난다. 호박소에서 배내고개 넘어 배내골 배태고개 넘어 원동 축천산 오지 계곡인 불음폭포를 찾아 보았다.

연속 2주 산행을 하지 못한 터, 몸도 마음도 무겁기만하고 반나절 아까운 시간 장마비 그친 틈을 파고들어 나서 본 호박소와 불음폭포 나들이지만 이나마 얼마나 행복했던지...감사함 마음으로 추억 남겨 본다.  







차 달려 간 길, 호박소 주차장에서 멈추고, 비 많이 올것이라는 구라청 예보 탓인지...


생각과 달리 한산한 호박소, 차량 패킹 후 룰루랄라~호박소 향하는 걸음


계곡 물소리 우렁차니...이 힐링이란...어디에 비할 수 있을까 !!!














여느때와 달리 제법 세찬 호박소 계류, 짱도 신나는 듯...


모두다 쓸어 담을 태세...동영상 풀~가동...!














호박소 물소리,,, 우렁찬 굉음은 마음까지 확~씼어 주니


이 대자연의 위대한 능력은 어디까지 일까...!




시례호박소


박소높이 10여미터의 높이에서 낙차하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소인데, 절구모양을 닮았다 하여 호박소라 하였다고 한다. 둘레는 약30m 시례호박소, 구연폭포, 백련폭포라고도 불리운다. 또한 호박소는 가뭄시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였다고 한다.

영남알프스 3대 沼는 신불산[파래소], 주암계곡[철구소], 백운산[호박소]가 있다.






영남알프스 3대 沼는 가지산"호박소", 신불산 "파래소", 주암계곡 "철구소"를  말한다.






















소용돌이...









































평범한 계곡인 곳...오늘은 제법 꽉차 빠르게 흐르는 계류가 넉넉하다.

























시례호박소 우측 탐방로















우렁찬 호박소 계류 굉음, 그리고 잔잔한 백련암 불경소리...은은히 어울리고...!







호박소 근처 어슬렁 거리다, 문득~원동 불음폭포가 생각나는 건 왤까~!



그러니 달릴 수 밖에...



석남고개, 배내고개, 배내골, 배태고개 넘어 원동 축천산 아래 불음폭포를 향했다.








불음폭포 하류 무명 소폭도 제법 사납고...그 위 불음폭포와 수암사가 있는 긴 와폭도 세차다.



가파른 콘크리트 포장길, 행여 교행 차량 만나면 빽 또는 비집고 비켜 주어야 하고...


그래도 수암사 아래 삼거리 어렵게 패킹 후...불음폭포까지 오르는 길...


그닥 먼 거리 아니지만 습한 날씨 탓인지 땀이 줄~줄~흐르고...마치 산행 하는 듯





















드디어 수암사 아래 삼각철교에 서면 폭포수 소리 우렁찬데...상단은 보이지 않으니 아쉬움...!



저 위 상단을 올려보려 했는데...철조망 가로질러져 있으니...




불음폭포를 소개 하니더~~~!















불음폭포 계류가 감싸 앉은 곳, 거친 비탈에 아늑한 수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불음폭포는 일명 불암폭포라고도 불리워지는데...




수암사


약사여래를 모신 법당, 수행처 답게 폭포 소리에서 전해지는 수행은 어떨지...!










[클릭: 크게] 볼수 있습니다.















수행도량. 수암사...그 곳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쉬고 있는 동자~!



그리고 다시 불음폭포...



아쉽게 불음폭포 상단을 오르는 길을 막아 놓은 수암사...무슨 이유일까...!



상단이 무척 궁굼했는데...볼 수 없으니 아쉬움 묻어두고 내려 섯다.





















불음폭포는 잠시 거친 물살 멈추는 듯, 다시 긴 와폭으로 거칠어진다.




























그아래 수십...아니 수백미터 연이은 와폭은...뷰에 담아 낼 수 없으니 아쉽고...



비좁은 콘크리트 포장길...자칫 멈추면 다시 출발 할 수 없을 것 같은 길...


주인 잘못만나 개고생하는 마이카, 오늘도 굉음 토하며 비탈길 오르고 오른다.



그런데...오른 그곳은 처음 온 늘밭마을...이 높은 곳에 이런 마을이 있는것이 놀랍다.




늘밭마을






















늘밭마을에서 계속 임도따라 차를 몰아 오르면 에덴벨리에 다다르게 된다.























저쪽...염수봉이 시야에 들어 오고...









주말, 어렵게 만든 반나절 휴식...소중한 시간 감사함 입니다.


잔~뜩 무거운 하늘...다시 곧 비를 쏟아 부을 태세...!



이번 한주도...길고 길 듯...



"비의 신" 이름도 어려운 태풍 "삐라삐룬" 으로 비상상태 돌입...! 








영남알프스 폭포모음 바로가기: http://blog.daum.net/mkhur1004/2131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