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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문복산『수리덤계곡서 중복 보양』'18.7.27


수리덤골 자연이 빛은 고인돌 석굴


복산 수리덤계곡은 바로 옆 계살피계곡과 같이 많은 폭포는 없지만 간혹 나타나는 와폭과 깊고 푸른소가 계속 연이어지는 비경이 숨어 있는 곳으로 특히 합수부 쌍폭이 장관인 곳이다. 특히 깨끗한 암반과 깊고 푸른 소는 여름철 계곡 산행을 즐기며 더위 잊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이때, 간만에 당일휴가 내고 조용한 수리덤골을 찾아 삼복더위 폭염 속에 맞은 중복, 보양 하려 등짐 무거웠지만 종일 휴식과 보양 산행 또한 좋은 걸...벌써 보름째 계속되는 폭염으로 산도 신음하는 듯, 당분간 무리한 산행 할 수 없는 처지지만,  그래도 산에 들수 있다는 것,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







수리덤계곡의 무명폭포와 깊은 소가 수량 빈약해 초라해 보이기 까지...

비온뒤 수량 많으면 장관이지만, 수량 적당해도 깊은 소가 참 아름다운 곳인데


특히 바위끝 척팍한 곳 솔 한그루 몸통 키우지 못했지만 건재하니 반갑기만 하다.








수리덤계곡 최고의 게이트


협곡 이루며 연이어진 깨끗한 화강암반이 합수부 쌍폭까지 계속 이어지는 곳, 좌측 나무 뒤가 위 사진의 자연 고인돌 석굴이 있다.

바위굴 안은 서너명이 충분이 누워 잘 수 있는 평탄한 바위, 자연 비박터로 최고라 할 수 있는 곳이다.







합수부 쌍폭 도착하지만 역시 수량 빈약해 우측 지계곡 폭포는 거의 매말라 있다.


좌측 서담골봉에서 발원한 폭포, 겨우 폭포라는 것을 알려줄 만큼의 빈약한 물줄기다.











계속 수리덤골 본류 치고 오르기, 폭포 좌측벽으로 오를 수 있다.


폭포 위로 근사한 와폭이 있는데, 역시 이곳도 수량 빈약해 아쉬움...!







골 상류 치고 오르니 물줄기 더 빈약해 날파리 떼 습격이 시작된다.


이번 여정 중복을 즐기기 위해 찾았으니 굳이 더 오를 일 없으니 다시 빽코스 하였다.




그리고 협곡부 비박굴이 있는 곳 바위 테라스에 자리 잡고 온종일 즐기기 모드로 전환...!


흐~미...썬 한거 콩죽같은 땀 흘리다가 뛰어 드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수량 빈약해도 수심 목까지 차 오르는 곳, 이번 나들이 전용 풀장으로...





복산(文福山) 1,014.7m는 경북 청도군 운문면과 경주시 산내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해 있다.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 1000m이상의 산군이 즐비한 곳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문복산이란 지명 유래는 옛날 문복이라는 노인이 이 산에 들어와 평생 도를 닦고 살았다고 하여 문복산이라 불리워 지고 있다. 또한 수리덤계곡 문복산 북쪽 서담골봉(일명: 도수골만디)의 주요 발원지이기도 하다. 수리덤골에서 서담골봉까지 옛길 흔적이 그대로 묵었지만 남아 있으며 산이 깊어 이곳에는 옛 숫가마터 흔적이 많이 현존하고 있고 구별이 가능하다.


이곳 수리덤계곡에서 넘는 삼계리재는 청도에서 경주로 가는 여섯개의 주요 고개 중하나로 가장 북쪽에 비지고개, 쑤군재, 윗산고개, 용기재, 매일고개 그리고 가장 남족에 삼계리재가 있다. 이 삼거리재는 청도 운문사와 경주 심원사를 연결하는 최단거리에 있다. 배너미계곡, 생금비리계곡, 계살피계곡 이 세개의 계곡이 모이는 삼계리에서 시작되는 고개라 하여 삼계리재라 부르고 있다. 삼계리재는 서쪽으로 옹강산 동쪽으로 서담골봉 문복산을 이어주고 있다.








▶삼복더위 보양식_수리덤계곡에서 중복 메뉴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하산 말미 수리덤계곡에서 가장 깊고 넓은 소에서 다시...풍~덩~!


계곡물 빈약한데도 불구하고 수심 한길 훌쩍 넘으니 개헤염 치기 딱이다.





          




▣ 산이름: 영남알프스『문복산』

 

▣ 산행지: 경북 청도 운문 신원리/ 경주 산내 대현리

▣ 코   스: 삼계리(주말농원 앞)→ 주말농원캠핑장→ 수리덤계곡(계곡트래킹)→ 합수부(쌍폭)→ 옛길아래→ 빽코스 → 삼계리(주말농원 앞)

                【산행종료】입산 10:15 ~ 하산 17:40

▣ 일   시: 2018년 7월 27(금)_중복

▣ 날   씨: 맑음_폭염특보/ 박무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95km】_울산출발 09:10/ 도착 19:30


♧ 포토에세이


복산 서담골봉 수리덤계곡 이곳은 영남알프스 문복산과 서담골봉에서 발원한 계곡수가 옥빛을 빛어 놓는 곳, 굴바위 능선을 사이에 두고 계살피계곡과 함께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지만, 이곳을 처음 찾았을때 기억은 골 상류 서담골봉까지의 깊은 곳에 민초의 척박한 삶의 터전이었던 솟가마터와 집터를 수없이 확인하였다. 영남알프스 수많은 골짝 중 아마도 옛 민초의 삶의 흔적이 가장 잘 남아 있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곳이다.

자주 찾는 곳이 영남알프스지만 이곳을 올라 본적 가장 최근이 2012년에 이곳으로 올라 보았군,  오랜만에 이곳에서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 삼복더위 나기, 중복날 스며들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연일 골짝 쉬엄쉬엄 오르는 데도 땀은 줄~줄 흐르고 흡뻑 땀 흘린 뒤 뛰어든 맑은 계곡수도 폭염으로 미지근할 정도,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 비록 수량 빈약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오랜만에 휴가를내어 수리덤계곡을 독차지했던 추억, 또 한 추억으로 남겨 본다. 


긴 산행 못하는 요즘, 짱의 무릎이 빨리 좋아져야 할텐데...짱도 나도 삐그덕 거리는 무릎이 영~걱정되는 현실이지만 산에 들수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해야 할 처지...무슨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데...에~효~~하지만 아낄때는 아껴야 하는 법...근간 무리함은 피해야 하니 짤은 산행도 좋다.


지난 주 일요일, 산에 가지 못한 주말 새벽부터 폭염으로 찜통이었지만 새벽 노을이 참 좋았던...창문 열고 흔적 남긴 컷...그런데 오늘은 폭염 때문인지 온통 잿빛 풍경이라 불만이지만, 중복날 보양식 짧은 계곡치기 땀 흘린 뒤 계곡물 입수는 이 폭염 힐링에 충분한 행복이었다.




지난 일요일 새벽 노을_'18.7.22(일)


하지만 오늘은 온통 잿빛하늘로 조망은 물론 미세먼지까지 절단이란다.

평일이라 그런지 삼계리계곡이 조용하고, 비포장길 들어서 삼계리 계곡 안 자연농원 앞 숲에 패킹 후 입산한다.













주말농원 앞, 다리건너 주말농원 캠핑장 지나 계곡치기로 접어들어야...


예상은 했지만, 계곡수량 빈약해 아름다운 옥빛 깊은 소는 어떨지 불보듯 뻔하지만...










위로 올려다 보이는 옹강산





주말농원 주변 조성한 배롱나무 꽃이 한창이다.





주말농원 캠핑장


계곡에는 이처럼 뚝을 조성하여 물놀이장으로 만들어 놓고, 전보다 더 규모가 커져 있었다.





주말농원 캠핑장


이곳에 머문다면 나는 이곳 솔밭에 캠프를 조성할 것, 미끈한 솔이 즐비한 곳이다.
































주말농원캠핑장 마지막 물소리 방갈로 2동,


전에 없었던 것이였는데, 계속 추가 시설물이 들어서고 있었다.




사방댐 위 삼계리재 갈림목 지나, 본격적으로 계곡치기로 오른다.


수리덤골의 계곡 깨끗한 암반이 연이어지는 수리덤계곡의 특징이다.




































아~딱 이정도만 되도 좋은데...이번엔 수심이 낮아 보인다.


하지만 하산때 들어서니 한길 하고도 팔을 뻗어야 하는 깊이...결코 낮지 않았다.




























이곳은, 바위끝 솔이 궁굼했었는데...아직 건재하여 반갑고...!


역시 수심 깊은 곳인데...오늘은 아쉽기만 하지만,,,건강한 솔을 보니 좋다.


하지만 2012년 때 크기나 지금 크기가 같아 보이고...척팍해 몸통 키우지 못하고 있는 듯...!






















































건강한 솔과 재회하고 다시 오르는 수리덤골,,,이제 이계곡의 하일라이트 구간인 셈...!


깨끗한 암반에 계속 이어지며, 계단시 와폭이 이어지는 곳이다, 하지만 오늘은 영~!























































자연 고인돌 석굴이 있는 곳에 당도 한다.


좌측 나무 뒤가 천연 고인돌 석굴이 형성되어 있는 곳...짱이 가리키고 있다.


























입구는 좁지만 들어서면 아늑하고 서늘한 곳...!


바닥이 평탄하여 메트만 깔면 서너명이 충분히 기거 할 수 있다.




























































이제 수리덤계곡의 비경, 합수부 쌍폭에 다다르고...수량 빈약해 어덜지...!


역시나 예상한 바와 같이 쌍폭은 초라하기까지 한데...어저랴...!











그래도...쌍폭을 소개 하니다...!!!











우폭 상태는...에~효...일~타...!





본류 좌폭은...병아리 오줌~~~!




















그래도 수리덤계곡의 상징이니...기념컷...여러개 남기기...






























































쌍폭을 좌측으로 올라 폭포상단으로 올라서면 근사한 작은 와폭이 이어지지만


역시 수량 빈약해 그 아담하고 근사함을 느깔 수 없어 아쉬움 이었다.
















폭포 내려다 보고...





















윗족 작은 와폭에는 고사한 나무가 떠 내려와 걸려 있고...해서 옛사진으로...












계속 미끈한 암반을 타고 오르게 되는 수리덤계곡 상류...


계곡수량 거의 줄어드니 골 상류는 거치 너넏경인 격,,,날파리 떼들 습격이 거세다.



애초 긴 산행 못하는 현실이니 미련없이 돌아서...쉴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막 솓아난 영지가...








날파리 떼에 쫒겨 다시 내려서고, 자연 고인돌 석굴이 있는 곳 바위 테라스에 전을 펴고


누워 쉴  수 있도록 메트리스까지 펼치고...이미 흠뻑 땀 흘린 뒤라


물속으로 뛰어 드는 이 맛...수량 빈약해도 수심이 목까지 차오르는 곳이다.

 









전용 풀장에서 왔다리 갔다리...종일 물놀이

































자연 고인돌 석굴 안...바닥까지 평탄한 바위라 천혜의 비박터로 손색 없는 곳.





















▶ 중복 메뉴








































먹다가 물에 들어갔다가 반복...종일 신선놀음 중...!


심심풀이로 즉석 어항을 만들고...어린시절 사발에 비닐둘러 된장 바른 기억으로


프라스틱 물병으로 즉석 어항 만들기...성능은 장담 할 수 없지만...




즉석 어항 만들기 완료...





잠수 어항 놓기...





기다림...





약 20분 후...


헐~~어항 공간이 좁아 더이상 고기가 들어 오질 못할 지경이다...대~박이다...^^























다시 두번재 투망...

















제법 씨알 큰것도 여러마리...






중태기가 들어가는 것이 신기하다고 지켜보는 짱~!





다시 두번째까지 올리고...















즐거움을 주었으니...몽땅 제자리로 돌려 보낸다.


작은 중태기지만 힘이 장난이 아니다.




























조금 필요해서...부처손 실한 것 조금















종일 즐겁게 지낸 터를 깨끗이 정리 후...하산 하는 시간...!


좌측으로 희미한 등로 있지만 다시 골치기로 내려 서고...





































수량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내키보다 훌쩍 깊은 수심인 곳...


하산 말미라 또 다시 실컷 물놀이 모드 접어들고...





























삼복더위 나기...이제 중복인데 이 폭염이 언제까지 지속 될지...


치열하게 돌아가는 일...중복날 휴가차 수리덤골에서의 힐링...



















옹강산이 올려다 보이는 곳에서 마무리...산은 내게 늘~ 감사함 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