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21 (일)
태풍 다나스가 뿌리고 간 많은 비로 웅장한 굉음 토해내는 홍룡폭포 물보라에 옷이 흠뻑 젖었다.
태풍 간접 간접 영향이 지나간 배내골, 홍룡사, 서운암, 자장암, 통도사를 둘러 보았다.
▶ 홍룡사_물양귀비
▶ 서운암_풍경
무수히 많은 장독과, 공작새 쇼가 화려한 곳...서운암 !
▶ 서운암_장독
▶ 자장암_금와공
금와공으로 유명한 자장암, 통도사 19암자 중 가장 많이 찾는 곳...!
절간 앞에 서면 영축산에서 오룡산까지 앙칼진 산릉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이다.
▶ 자장암_원주문
▶ 적별보궁_통도사
통도사 대웅전 사방에는 동쪽_대웅전, 남쪽_금강계단, 서쪽_대방광전, 북쪽_적별보궁 현판이 걸려 있다.
금강계단의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쓴 것이이라 하며, 대웅전은 석가모니 세존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다.
대방광전은 진리의 몸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대화엄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이며,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셔 적별보궁이라 한다.
적별보궁 진신 사리탑은, 깨뜨릴 수 없는 금강과 같은 계율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 하였다.
▶ 구룡지와 삼성각
▣ 홍룡폭포(홍룡사) 자장암, 서운암, 통도사_드라이브
▣ 코 스: 배내고개→ 배내골 → 파래소_통제로 불가 → 에덴밸리 → 홍룡사 (홍룡폭포) → 통도사_서운암 → 자장암→ 통도사
▣ 일 시: 2019년 7월 21일(일)
▣ 날 씨: 태풍 다나스 후 개임_구름많고 맑음
▣ 일 행: 조릿대와 짱
▣ 이 동: 자가운전_울산 출발 10:00 _ 울산 도착 20:30
▣ 비 용: 통도사 입장료 1인 3,000원 및 주차료 2,000원
♧ 포토 에세이 ♧
2019년 7월20일 토요일,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비구름으로 모처럼 울산근교에 많은 비를 뿌리고 온 산내들이 푹 젖어 있다. 두통으로 고생하는 짱~산행은 무리니늦으막히 드라이브 겸 수량 좋은 배내골 파래소 폭포를 보러 출발,,,근데 헐~파래소 신불산휴양림에서 계곡이 위험하니 출입통제란다...아쉽지만 어쩌랴...꿩대신 닭으로 양산 홍룡사 홍룡폭포로...이동하는 배내천도 가득차 흘러 내리니 여기저기 볼거리 많았던, 그리고 통도사 저녁예불에 마음을 다스려 보았던 나들이, 또 한 추억으로 남겨 봅니다.
배내고개 오르는 길, 약수터 옆 건계곡도 물이 넘쳐 흐르고 있다.
파래소 폭포가는 길을 막고 있으니, 배내천 따라 내려가며 본 단장천은 장관이다.
▶ 배내골_단장천
▶ 통도골 입구_무명 건폭
장선교를 건너 통도골 입구, 티아라팬션이 있는 곳
평소 건폭인 경우가 대부분인 폭포도 장관이다.
▶ 에덴벨리_고개 넘는 풍경
배내골에서 양산을 잇는 에덴벨리 고갯길...!
온통 운무가 휩싸여 주변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이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몽환적 분위기...!
▶ 천성산(원효산)_홍룡사 도착
홍룡사 주변 평소 물이 거의 없는 지계곡에도 계곡수가 넘쳐나고...
홍룡폭포를 구경하러 온 수많은 이들로 홍룡사 오르는 임도를 가득 채우고 지나친다.
헐~언제부터 홍룡폭포가 이렇게 유명해 졌는지...주차장은 이미 포화상태...
어렵사리 패킹 후 홍룡사까지 걸어 올라야 했는데...!
큰비 내린 후엔 홍룡폭포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크게 늘었다고 할 수 있다.
홍룡사 주변 계곡을 끼고 넓게 조성된 편백나무 숲은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는 곳...!
하지만 치유 치료를 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편백숲 여기저기에 움막이 있긴 하다.
홍룡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면 만나는_가홍정 정자
▶ 홍룡폭포 하단
독성각과 홍룡폭포 하단
▶ 홍룡폭포
홍룡폭포는 제1폭포와 제2폭포가 있는데, 옛날 천룡(天龍)이 폭포 아래에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폭포는 삼층 비류가 흘러내리는데 상층은 높이가 80척이요, 중층은 46척, 하층은 33척으로 되어 있다. 깎아 세운 듯한 바위가 위풍당당하고 흐르는 물의 기세는 하얀 눈과 같아서 그 풍광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수량이 많고 맑은 날이면 폭포 상단에 무지개가 피어오르면서 환상적인 모습은 더할나위 없는 천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관음전과 홍룡폭포
큰 물기둥을 떨어트리는 홍룡폭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보라 앞에 선 짱~!
두통으로 힘들텐데...이처럼 자연앞에 서니 언제난 씩씩하니...고맙기만 하다.
홍룔사 관음전은 폭포 물기둥이 삼킬 테세...웅장한 굉음과 물보라에 카메라 렌즈 딱기 바쁘다.
하단폭 내려다 보고...
▶ 홍룡사
홍룡사 대웅전
홍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중국의 승려 1,000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 때 창건한 사찰이다. 승려들이 절 옆에 있는 폭포를 맞으면서 몸을 씻고 원효의 설법을 듣던 목욕터였다고 하며, 창건 당시에는 낙수사(落水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뒤 터만 남아 있다가 1910년대에 통도사의 승려 법화(法華)가 중창하였고, 1970년대 말에 부임한 주지 우광(愚光)이 꾸준히 중건 및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종각과 요사채가 있고, 정면 5칸, 측면 3칸에 40평 규모의 선방(禪房)이 있으며, 폭포 옆에는 옥당(玉堂)이 있다. 절 옆에 있는 홍룡폭포는 높이 14m인 제1폭과 10m인 제2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옛날 하늘의 사자인 천룡이 살다가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홍룡사 앞마당...물양귀비가 유혹을 하고 있다.
그리고 홍룡사를 비,바람을 막아주는 오래된 대나무 숲이 꽉 들어차 있다.
전에 없었던 것인데...대나무를 엮어 이런 좋은 글을...!
마음에 담아 올 수 있는 좋은 글이 빼곡하게 달려 있다.
▶ 늦은 오찬 준비
간단 메뉴지만, 이보다 더 맛있는 만찬을 없을 것...!
아직 먹은게 채 소화되기 전이지만 몽땅 먹방으로 깨끗이 바윘다.
쉼터 벤치에서 늦은 오찬을 먹고...이젠 양산 통도사로...!
늦은 시간이지만 큰비로 깨끗히 씻겨진 산야를 마음것 누린다.
▶ 통도사 부속암자_서운암 풍경
서운암에서 내려다 본 통도사...!
영축산정은 아직 짙은 운무에 오리무중이다
▶ 서운암_장독
짜~슥...잘 있었니...?
서운암 공작 중 한늠~!
왠만하면 함
화려한 변신 할만도 한데...!
비싸게 군다~!
싫으면 말고...!
▶ 자장암 도착
금와공이 있어 잘 알려진 곳...자장암
입구 108계단 원주문을 통과하여야 한다.
자장암 원주문 108계단은 지금 온통 수국이 활짝 피어 있고...
꽃길 따라 오르는 자장암, 오랜만에 다시 찾은 듯 하다.
자장암 법당에 스며들어 유유자적 포식 즐기는 새 한마리...!
딱 보아하니...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익숙하게 포도알을 물어 뜻어 이렇게 만찬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법당은 자연바위를 끼고 법당을 조성하였다.
큰 바위돌이 문지방을 넘어 법당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아니 이곳에서의 주인일 것...묘한 감정이 든다...!
▶ 자장암 금와공
심심치 않게 금와공 바위구멍으로 금개구리가 보인다는데...!
덕이 없는지...아직까지 금와공을 보지는 못했다능~!
자장암 나서는 길...!
다시 108계단 원주문을 나선다.
자장암에서 보이는 영축산이 장엄한데...!
영축산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해서 참고 사진...아래로 대신 합니다.
▶ 적별보궁_통도사 도착
태풍 "다나스"가 남기고 간 많은 비로 물소리도 아름답다.
▶ 통도사 일주문
▶ 천왕문
보물이 가득한 통도사 경내는 보이는 것 모두가 보물이라 할 수 있다.
삼층석탑과 영산전
▶ 불이문
대웅전_금강계단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金欄袈裟-금실로 수놓은 가사)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삼보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불보사찰의 위치를 갖게 되었다. 통도사를 한국불교의 으뜸인 불지종찰(佛之宗刹)이요, 국지대찰(國之大刹)이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이 있는 제1적멸보궁이기에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는 사찰로 유명하다.
통도사 대웅전은 실제로 부처님이 살아 숨 쉬고 계시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사찰의 대웅전과는 다른 종교적 상징성을 갖게 된다.
따라서 정자형(丁字形) 법당 사면에는 각각 다른 이름의 편액(扁額)이 걸려 있는데, 동쪽은 대웅전(大雄殿), 서쪽은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은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 쓰여 있다.
▶ 적별보궁_엣 사진 참고
▶ 통도사 저녁예불
▶ 저녁예불_법고, 목어, 운판, 범종
묵직하고 웅장한 북소리...법고
들려오는 법고 소리에 마음을 싫어 본다.
그 많던 통도사 탐방객들이 한산해진 시간
같은 생각 같은 마음...!
남아 있는 모든 이들이 조용히 지켜보고 합장 한다.
법고, 목어, 운판이 끝나고...
웅장한 범종~
천둥처럼 청음을 토해 낸다.
▣ 통도사 법고, 목어, 운판, 범종 영상_바로가기: http://blog.daum.net/mkhur1004/2582
이곳 산정에서 수 없이 들어 왔던 범종 소리...!
온 몸으로 당기는 당대의 힘에 범종은 우뢰와 같은 청음을 토해내고...
그 여운은 오래도록 온 누리에 퍼져 간다.
오늘에 감사하며, 오늘만큼 건강할 수 있다면...좋겠습니다.
연일 치열한 삶...잠시 치유의 시간...감사함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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