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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2부】영남알프스 가지산_아름다운 용수골 '20.6.21

2020. 6. 21(일)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상봉, 주말이면 항상 정상은 산님들로

 

가득한 곳, 그래도 언제나 모든이들을 포근하게 받아줍니다.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과 울주군에서 세운 영남알프스 정상석이 있습니다.

 

정상석 히스토리는 좀 복잡한 편, 이라 할 수 있는데 참고로...!

 

 

1986년 청도 정상석

1991년 새로운 청도 정상석_현재까지

구)울산/울주 정상석

영남알프스 정상석_현재

 

 

 

운문지맥 마루금 따르는 능선길, 거대한 침봉은 웅장하여 눈을 즐겁게 하고

 

아래로 거슬러 올라 온 용수골이 부드럽게 저 아래 호박소를 잉태하여 쇠점골과 만납니다.

 

 

 

가지산은 본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실혜산(實惠山)·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시대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산서라는 중이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운문지맥 능선의 1080봉, 자살바위라고 부르고 있는 절벽단애 유독 두드러진 곳

 

능선 어느쪽에서 바라보든 아득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자살바위라 부르고 있는 곳 입니다.

 

 

 

 

자살바위 위에서 영남알프스를 두루 조망하는 시간은 언제나 호사스럽고

 

조금 탁해 보였던 시야 늦은 시간되며 일망무제 깔끔한 조망은 황홀함 그 자체입니다.

 

 

 

♧ 영남알프스 소개 ♧

 

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영남알프스는 1979년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에 대하여 ♧

 

남알프스는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 문복산, 고헌산 9봉을 말한다. 명확히 하자면 가지산릉의 상운산(1,114m)까지 더하면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은 10봉이라 할 수 있다.

근래, 울주군에서 울주 7봉을 지칭 하는데, 필자는 찬성하지 않는다. 경북, 경남, 울산이면 어떤가, 가지산을 모태로 사방으로 뻗어가는 영남알프스 산릉이 지역적 위치로 동강나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음이다.

 

 

시원한 영남알프스 조망

 

좌측 뒤로 신불산, 볼록한 영축산 그리고 함박 죽밧 오룡산도, 앞 우측 천황산(사자봉) 중앙 거친곳은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좌측으로 능농산으로 부드럽게 흐르는 능선은 언제보아도 우람하게 느껴지는 곳 입니다.

 

 

자살바위에서 영남알프스 하늘금 풍경

▣ 대 상: 영남알프스 가지산

▣ 위 치: 나들목 주소_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10-1

▣ 코 스: 제일농원_P~용수골(골치기)~밀양고개 안부~상봉 정상~운문지맥~자살바위~1080봉~구룡소폭포~

             제일농원_P 【산행시간】 입산 9:30 ~ 하산 18:30

▣ 일 시: 2020. 6. 21()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 이 동: 자가운전(98km)_출발 08:20~도착 20:40

▣ 비 용: 없음

 

Photo 후기_2부】

 

용수골 속살을 두루 즐기며 거슬러 오른 가지산, 연무로 인해 탁트인 조망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훌륭한 조망일 터, 이곳저곳 사방으로 펼쳐지는 영남알프스 산릉과 봉우리에 눈팅하며 상봉과 운문지맥을 따라 원점회귀 할 예정, 급할 것 없으니 오후 늦게까지 산정에 있으면 탁한 조망도 티끌없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니 생각만 해도 미소 지여지는 곳, 언제나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 그 중에서도 맞형 가지산은 언제나 든든한 곳입니다. 상봉에서 1080봉까지 운문지맥 능선 즐기기, 1부 용수골에 이어 2부로 추억 남겨 봅니다.

 

 

가지산 상봉 전위

 

돌탑봉에서 본 쌀바위, 항상 눈을 즐겁게 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산행, 언제부턴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하는 산행 버릇이 몸에 베어 가다서다를 반복 하는 걸음, 앞만보고 기를 쓰고 멀리만 걸으려 했던 결과는 삐걱거리는 다리 통증 뿐, 이제는 아끼고아껴가며 살방살방 산걸음, 행여 더 고장나 산걸음 하지 못하면 어쩌나 두렵기만 합니다. 

 

 

쌀바위

 

쌀바위와 상운산

돌탑봉에서 운문지맥 방향

 

 

돌탑봉

 

아래 덕현리와 울주 언양면 뒤로 문수 남암산이 그리고 울산시가지가 보입니다.

 

 

건너 고헌산, 그리고 좌측 상운산 사이로 멀리 문복산

 

 

 

영남알프스 상봉에서 영남알프스 조망

 

아래 용수골, 건너 우측 천황 재약, 좌측 뒤로 신불 영축 함박 죽밧 오룡산 마루금이 시원합니다.

 

 

엎어지면 코박을 상봉 정상부

 

 

가지산 정상

 

 

가야 할 능선

 

좌측 용수골과 재약, 천황산

 

 

 

[가지산 정상에서 한동안 놀기]

 

 

 

 

북봉

하산

 

비교적 한적한 주말 가지산 정상에서 한참을 놀다 운문산 쪽 능선으로 이어 갑니다.

정상 아래 헬리포트를 지나면 가지산 진면목 풍경이 펼쳐지는 곳 입니다.

 

 

건너 천황 재약...아래는 용수골

 

 

 

돌아 본 상봉

 

 

언제 보아도 좋은...

 

 

뒤로 신불 영축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한 조망이 열리고 있으니 가슴이 뜀니다.

 

 

멀리 울산시가

 

 

능선 상 조망바위 도착

 

북봉이 적나라하게 건너다 보이고, 청도지역 산릉이 시원하게 펼쳐 집니다.

 

 

가지상 정상 바라보기

 

 

다시 능선길 이어가기

 

천황 재약산이 가까워 집니다.

 

 

암군과 백호가 있는 백운산

 

 

아~이만하면...!

 

선명하게 열려가는 조망 연신 담아 봅니다.

 

 

산불 영축 함박 죽바우 우측 울퉁불퉁 오룡산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곳

 

부드러운 편안한 능선이어가다 보면 날선 자살바위가 나타납니다. 

 

 

짱이 먼저 올라서고...

 

 

돌아 보고...

 

이제 가지산 정상은 넘어 온 봉우리에 가려 보이지 않고 좌측 북봉이 빼꼼이 보이고 우측으로 중봉이 보입니다.

 

 

 

[자살바위에서 한동안 놀기]

 

 

자살바위

 

왜 살벌한 이름으로 부르게 됐는지...굳이 죽을이가 힘들게 이곳까지 올라올 이유가 없는 높은 곳인데, 좀 걸맞는 이름을 붙이고 싶은데,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자리 바꿔서...

 

 

 

 

더욱 선명해진 영남알프스 마루금, 하산 서둘어야 할 시간이지만

 

호사스러운 눈맞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으니, 멍하니 바라보고 또 바라봅니다.

 

걸음 무거워 둘만의 놀이터에서 시간 즐기는 뷰까지 담아 왔습니다.

 

 

 

아~너무 좋아~~~!!!

 

 

울산도...

 

 

문수산과 남암산 당겨서

 

 

신불 영축산도 당겨 보고...간월산은 신불산 앞에 겹쳐 보입니다.

 

 

1080봉에서 우리는 제일농원으로 하산

 

 

하산 길 최종 조망

 

백운산 건너 얼음골이 거칠어 보이고 재약산은 숨어버리고 천황산, 눈맞춤 합니다.

 

 

지나 온 가지산 방향과 중봉

 

 

건너다 본 풍경

 

가운데 움뿍 패인 도래재 좌측으로 천황산 우측으로 구천산 정승봉 실혜산 정각산이 남명리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듯 한 형상 입니다.

 

 

도래재 당겨 보고...

 

 

천황산(사자봉)과 얼음골

 

 

상봉쪽 중봉

 

내려서기 아쉽지만 이제 산은 주인에게 돌려 줘야 할 시간입니다.

쏟아져 내려서는 좁은 하산길, 여기저기 나리꽃이 한창 입니다.

 

 

나리꽃 계절...지천에 피여 있네요.

 

 

 

구룡소 폭포 위 암자터

 

묘향암 암자터는 이제 자정치유되어 완연한 자연으로, 구들장 흔적은 수풀과 잡목이 우거져져 가고 쌓아놓은 석가래는 거름이 다 되었습니다. 

 

 

구룡소폭포 상단

 

 

 

베틀바위 끝단 대슬랩

 

 

 

용수골 계류를 건너 원점회귀_PM18:30

 

 

 

백운산 백호도 이제 웅크릴 늦은 시간이 되서야 하산 합니다.

 

건너다 본 능동산릉 케이블카 남아 있는 이들을 바삐 내려주는 듯...!

 

언제나 가까이 있어 고마운 영남알프스...산은 늘~감사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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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영남알프스 가지산_아름다운 용수골 '20.6.21

2020. 6. 21(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다소 진정되던 코로나 감염 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행에 지친 이들로 날로 그 성과가 퇴색되는 듯 합니다. 특히, 밀접단체 집단의 몰지각한 단체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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