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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100326-12)양산 원동...매화마을과 신흥사 [춘삼월 말에 내린 영남알프스 설경]

 



▲ 원동 매화꽃 마을

연일 흐리고 비와 눈이 내리는 봄 날씨
오랜만에 활짝 맑은 하늘이 열리는 날이였지만 강풍과 꽃샘 추위로 몹시 추운 날씨

어제 밤 내린 봄비는 영남알프스 준봉에는 하얀 심설이 바라보이고
짧은 시간으로 산행의 아쉬움은 접고 원동 매화마을에 다녀 와 보았다

 

 



▲ 봄의 전령사...매화[순매원에서]



▲ 낙동강이 넉넉하게 흐르는 양산 원동 매화마을

순매원 매화꽃 밭 앞으로KTX 고속열차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고
낙동강이 바다처럼 넓게 흐른다



3월이면원동 일대에는 봄의 전령사 매화꽃이 만발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봄인사를 건낸다.

원동 지역은 깨끗한 자연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봄이면 지천에 매화꽃이 만발하여 인근뿐만 아니라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낙동강변과 매화꽃이 어우러진 절경에서 사진을 찍고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가족ㆍ연인들과의 드라이브코스로도 즐길만하다.

축제는 원동 6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의 주최로 열려,
마을의 인심이 원동의 특산물인 원동매실로 만든 음료, 막걸리, 장아찌 등을 무료로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도 있다고 한다



▲ 시원하게 흐르는 낙동강을 따라 KTX 고속열차가 쏜 살같이 지나치고
오늘따라 유난히 불어대는 강풍과 꽃샘 추위에 손이 시리고 아리다
강한 강바람과 고속열차가 지나칠 때 마다 매화꽃이 눈꽃 처럼 흔날리고 있다



▲ 낙동강과 기찻길 그리고 매화

낙동강을 경계로...좌측으로 김해 무척산 북릉이 낙동강으로 잠기고
우측으로 천태산 남릉이 낙동강으로 스미고 있다



▲ 매화는 끝물이지만...!



▲ 꽃피는 춘삼월...그것도 월말...가지산 설경(2010년03월26일 금요일)

어제밤 내린 봄비로 영남알프스 고봉에는 겨울산이 듯
하얀 눈을 이고 있어 봄과 겨울이 공존하고 있다



▲ 매화



▲ 장독



▲ 순매원 물래방아



▲ 홍매화도 활짝 피여 있다



▲ 매화



▲ 연일 흐리고 봄비 내리던 여러날...오랜만에 맑아 푸른 하늘과 잘 어울리는 매화가 더 빛을 발한다



▲ 원동...매화마을



▲ 가끔씩...쏜살 같이 지나치는 고속 열차



▲ 매화와 기차



▲ 신흥사...대광전 [보물 제1120호]


신흥사는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268번지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의 말사

신흥사는 오랫동안 방치되다시피 하여 거의 폐사가 되었으나
1983년부터 영규스님에 의해 중창되었습니다.
당시에 허물어져 가는 대광전과 응향각이 있었는데 스님은 10여년간의 불사를 통해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고 문화재 보존에 헌신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지스님의 노력으로 사라질 뻔했던 귀중한 우리의 문화재는 보존되었으며
사찰은 스님과 재가자들의 수행도량이 되고있으며, 특히 인근 부산 등지에서 많은 청년불자들의
수행도량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흥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617∼686)가 開基하였다고 전하나 문헌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건륭시대에 신흥사 산내암자인 은적암 감원스님이 신흥사의 중흥을 염원하며
제작한 신중탱화 연기문에 "羅代禪刹"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대체로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輿地圖書에 "新興寺 在郡 西六十里 梨川山"과
權相老編 <朝鮮寺刹全書> ""新興寺 在慶尙南道 梁山郡 西三十里 梨川山"란
기록으로 군 서쪽 60리 梨川山과 군 서쪽 30리 梨川山에 신흥사가 있다는
위치를 설명한 것은 있으나 창건년대를 밝힐 수 있는 문헌은 없습니다.
1987년 대광전 해체 보수과정에서 발견된 암막새기와에 "順治十年四月"이라 쓴 명문을 통하여
조선 효종 4년(1653) 대광전에 사용할 기와를 제작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해체보수때 종도리 뱃바닥에서 발견된 墨書名 上樑記의 "順治十四年 丁酉年 四月 十七日 上樑"이란
기록으로 보아 조선 효종 8년(1657)에 현재의 대광전을 중수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후 신흥사 대웅전 중수기의 "嘉慶 6年 辛酉 7月…"기록으로 순조 1년 신유년(1801)에
재중수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흥사 대광전 내부고주머리의 32체여래상은 그 유래가 없는 우수한 작품으로서
고건축 연구뿐만 아니라 불교미술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로 인정되었고 건물의 중수연대가 밝혀져
1992년 1월 15일에 보물 제112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신흥사와 영남알프스 축전산

에덴벨리 골프장이 산끝까지 점령하고 있어 보기 좋지 않다



▲ 신흥사 돌담



▲ 신흥사...대광전



▲ 신흥사



▲ 신흥사



▲ 신흥사[대광전]



▲ 신흥사를 나서며...일주문 주변의 지천으로 피여 있는 매화꽃



▲ 상북면에서 바라 본...가지산 전경

봄과 겨울을 함께 경험한 발 길 이었다



▲ 베네고개에서 바라 본...재약산(수미봉)



▲ 원동 매화마을 주변 지도

순매원부터 베네골 방향 신흥사까지 온통 매화단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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