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6.(일)
언제나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 한켠에서 또 하루
이미 겨울 채비 마친 산정, 청수골서 올려치는 바람이 제법 차갑다.
실로 오랜세월 이 자리 지켜오며, 온갖 시련에도 몸통 키워 내
자신의 몸에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킨 모솔의 위대함은 경이롭기만 하다.
이름없는 거대한 암괴에 새이름을 불어 넣은 산쟁이들의 열정으로
명명된 ‘쥐바위’라는 거대한 암괴, 또 달리 꼬리 긴 공룡을 연상케 하는데…
백운암 뒤 바위 끝단, 바위 가르며 몸통 키운 거대한 연리목
연이은 태풍에 염려했는데, 위풍당당하게 푸르르니 반갑기 그지 없구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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