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5(금)
드라이브스루로 청도 매전면에 다녀오며, 깔끔하게 복원된 청도읍성 둘러 보기
날로 심각해지는 코로나 상황, 비대면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 이었습니다.
태극 모양의 연꽃지
멀리 봉화산이 병풍을 두루고 있고 우측 하얗게 보이는 곳은 경산공원묘원 입니다.
허물어진채 남아 있는 옛 성벽
뒤로 청도 남산 은왕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청도읍성의 둘레는 1570보(1880m)이고, 높이는 5자 5촌(1.7m)이었다고 하나, 일제시대 때 읍성 철거정책에 따라 대부분이 헐리었고, 지금은 성벽의 바닥과 일부만이 남아있다. 성의 평면형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동·서·북쪽에 문터가 남아 있다. 청도읍성은 고려 때부터 있었으며, 당시에는 돌과 흙을 섞어 쌓은 토성이었는데, 조선 선조 23년(1590)에 돌로 고쳐쌓아 선조 25년(1592)에 완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청도읍성은 사각방형이며 남고북저 지형으로 남쪽은 산성, 북쪽은 평지성으로 조성한 평산성이다.
☞청도 남산 봉수대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294
▣ 청도 읍성
- 지정번호: 경상북도기념물 제103호
- 지 정 일: 1995. 1. 14
- 소 재 지: 경북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동상리,동천리
- 시 대: 고려시대
- 소 유 자: 국유, 사유
청도 읍성은 청도군의 중앙부에 위치한 화양읍 선상지에 축성된 남고북저의 석축성으로 고려 때부터 있었다. 산성과 평지성의 중간형에 해당하는 평산성으로 읍성의 평면형태는 방형이고 성벽은 자연석 협축벽이며 북·동·서벽의 중앙에 성문이 구비되어 있었다. 규모는 화안문헌고에 둘레 1,570보(약1,800m)에 벽고는 5자 5촌(약1.65m) 여첩은 600측이라 하였다. 당시의 성곽은 석성과 토성을 혼합해서 쌓은 것으로 화양읍 서상리, 동상리, 교촌리를 둘러싸고 있던 것을 군수 김은휘에 의해 1590년(선조23) 착수하여 1592년(선조25)까지 석축형으로 고치고 성의 높이도 더 높이게 되었는데, 그러나 임진왜란 때 동·서·북문이 소실되고 성벽이 파괴되었다. 그 후 성벽의 수축과 문루의 재건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의 읍성 철거정책으로 다시 성벽이 헐리고 문루도 제거되었다. 또한 장관청, 아전청, 회계소, 동헌, 객사, 군기고 및 3개의 누각 등이 성 내부에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허물어지고 철거되었다. 그러나 지방관아와 민가가 한 울타리 안에서 살았고, 성곽 기저 부분이 잘 남아있으며 기록도 전해지고 있는 청도읍성은 지방관아 및 읍성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는 유적이다. 이 청도읍성이 2005년부터 14년간 복원사업을 하여 현재 상태에 이르렀다고 한다.
▣ 방 문 팁
- 이용시간: 제한없음
- 사용요금: 무료
- 주 차 장: 동편 약 30대, 서편 약 50대
- 비 고: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청도읍성'관광을 해 보세요! (예약필수)
청도읍성 서문과 옹성(甕城)
읍성 서문 위로 청도의 진산 남산 묵직하게 솟아 있고 좌측으로 보이는 봉우리는 은왕봉 입니다.
▶ 청도읍성 안내 [크게보기:클릭]
▶ 울-밀 고속도로
울산-밀양 고속도로 달려 대구-부산 고속도로로 갈아타니
청도까지 채 한시간 만에 갈수가 있어 엄청 좋네요.
우선 청도 매전면에 해야 할 일부터 하고,
지난번 김장김치 상태도 살피고...!
▶ 청도읍성 둘러보기
청도읍성 동문에 패킹 후 북문쪽으로 성벽 따라 돌아 보기로 합니다.
읍성 위로 보이는 청도 남산 은왕봉
고마청
고마청에 대한 설명은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돌출된 치성(稚城) 치
치성(稚城)은 꿩'치'자로 성벽을 밖으로 돌출시켜 좌우로 이동하며 접근하는 적을 막기 위한 성형태라고 합니다.
성밖 인공조성된 연꽃지
성외벽을 보니 그다지 높진 않은 편...충분히 올라 올 수 있는 높이 입니다.
성벽_치성
성벽 구멍_여장(女墻)
여장은 성곽에서 몸을 숨기기 위해 낮게 쌓은 담을 말하며 세개의 구멍을 뚫어 놓았는데 양쪽 먼 곳을 겨냥하는 두곳과 가운데 가까운 곳을 겨냥하는 구멍이다.
지나 온...돌아 보고...
좀 엉성한...여장(女墻)
역시 돌 쌓는 기술은 조상들보다 월씬 미치지도 못하는 수준 입니다.
북문과 옹성
성문에는 어김없이 원형으로 돌출된 옹성이 애둘러져 있고...!
옹성은 성문을 옹호하기 위해 성문 바깥쪽을 둘러 쌓은 성을 말합니다.
서문 옹성
돌아 본 연꽃지
멀리 청도에서 신성시 하는 용각산과 좌측으로 길게 선의산이 보이네요.
북문 (공북루_供北樓)
북문 옹성
북문 공북루에서 본 옹성
돌아 본 북문과 옹성
읍성 내부
마을 민가가 성안에 같이 있고...
뒤로 청도 진산 남산이 올려다 보입니다.
북문을 지나 서문쪽으로...
성벽이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형태, 지형 특성상 이렇게 조성되었는 듯 합니다.
성안 풍경과 청도 남산
바깥쪽에 별채가...
성안 마을
뭔가 자세히 살펴보니...
형옥이라고 하고...죄수를 징벌하고 구금하는 곳인 듯 합니다.
성안 마을과 청도 남산
서쪽 성벽과 청도 남산
서쪽 성벽에서 본 서문과 옹성
청도 남산과 중앙 은왕봉이 보입니다.
☞ 청도 남산 은왕봉 바로가기_blog.daum.net/mkhur1004/213
서문과 옹성
서문 (무회루_撫懷樓)
서문 밖
서문(무회루) 내부
성벽 뚝 끊기고 도로가 지나고 있고, 길건너 온전히 남아 있는 옛 성축이 보여 가까이 가 봅니다.
청도읍성
옛 성축이 이렇게 남아 있네요.
▶ 성밖으로 되돌아 오기
성밖으로 되돌아 오며 돌아 본 서문
성안 마을
형옥 둘러보기
흐~미...곤장~@@@
성벽과 남산
꼬리연
푸른 창공에 한점으로 보이는 꼬리연을 최대한 당겨서 보았습니다.
연꽃지 태극문양으로...
원두막
무인 뻥튀기를 판매하는 곳이더군요.
북동쪽 코너 돌출 된 치성
청도 볼일 보러 나선 길에 처음 둘러 본 청도읍성, 비대면 나들이
장소로 아주 좋을 듯,,,바로 귀울하여 또 다시 집콕 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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