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다녀온山寺

통도사 홍매화 소식_산내암자 사명암 축서암 '21.2.20

2021.2.20(토)

 

유독 온도변화가 심한 올겨울, 1월에 꽃을 피웠던 통도사 자장매는

 

벌써 한달이 넘도록 모진 시련을 격고 있을 듯 합니다.

 

다시 따뜻해진 주말, 통도사 자장매는 어떨지 나들이 하여 보았습니다.

 

 

 

 

얼어버린 자장매

 

 

지난 몆일간의 한파로 통도사 자장매는 거의 얼어 버려 안탑깝네요.

 

하지만, 극락전 옆 분홍매와 만첩홍매가 화들짝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통도사 극락전 옆 분홍매

 

 

 

 

 

 

 

 

그리고 천왕문 옆 백매도 꽃피우기를 다투고 있네요.

 

푸른 하늘에 수를 놓은 듯 이번 뷰중 가장 맘에 드는 그림 입니다.

 

올들어 두번째 전하는 통도사 매화 소식,

 

얼러버린 자장매 소식은 아쉽지만, 분홍매와 만첩홍매가 좋았습니다.

 

 

 

 

 

 

 

▣ 대  상: 통도사_산내 3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백련암(백련정사) ~ 사명암 ~ 통도사 ~ 축서암 ~ 지산마을

▣ 일  시: 2021년 2월 20일(토)

▣ 날  씨: 맑음_미세먼지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85km)
▣ 비  용: 문화재관람료 1인/3000원, 주차료 2000원/ 합 8,000원)

 

 

 

지난 사진

 

백련정사(백련암) 산정약수 우선 마실물부터 취수 합니다.

 

 

 

 

▶ 통도사 산내암자_사명암

통도사_사명암

 

사명암은 통도사의 산내암자중 하나입니다. 사명대사(泗溟大師)께서 이곳에 모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金剛戒壇) 불사리를 수호하던 곳이라고 전합니다. 1573(선조 6)에 사명대사를 흠모한 이기(爾奇)와 신백(信白) 두 스님이 암자를 지어 사명암을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그 뒤 조사당을 비롯한 2동만이 남아 있었으나 동원(東園) 스님께서 지속적으로 중수와 증축을 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경내에는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과 사명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 산신각과 영각, 등의 당우와 함께 일승대, 월명정 등의 정자가 있어서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봉안되었던 불화 ‘통도사 사명암 감로탱(通度寺 溟庵 甘露幀)’ 은 문화재로의 예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2년8월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315호로 지정, 현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공연못 심조연과 월명정

 

 

 

 

 

 

 

 

 

 

 

인공연못 심조연과 일승대

 

 

 

 

 

서운암 현판이 걸린 대문

 

올라 안으로 들어서면 법당인 극락보전이 있습니다.

 

 

 

 

 

 

 

 

 

 

 

후원으로 가는 문

 

좌측으로 월명정이 있고 문에 들어서면 오층석탑이 있는 후원 입니다.

 

 

 

 

 

칠성각

 

 

 

 

 

 

사명암 오층석탑

 

 

 

 

 

 

오층석탑과 후원

 

 

 

 

 

 

심조연과 월명정 건너 일승대

 

 

 

 

 

인공연못 심조연과 사명암 

 

 

 

 

 

사명암 베롱나무

 

 

 

 

 

 

사명암 오층석탑

 

 

 

 

 

 

사명암 백매화

 

 

 

 

 

사명암 한켠

 

매화꽃이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요.

 

 

 

 

 

 

 

 

 

 

 

사명암 극락보전

 

 

 

 

 

극락보전 우측 옆 명각

 

명각이란 현판이 걸려 있는데, 명각은 사찰에 주석하며 사찰을 창건 또는 중건한 고승들의 위패나 영정을 모셔놓은 곳이라 합니다.

 

 

 

 

 

사명암 명각

 

명각 앞에 있는 오래된 감나무가 인상적인 곳 입니다.

우측 한그루는 태풍때 부러졌는지, 하지만 좌측 감나무는 무성하게 감이 열리는 오래된 감나무 입니다.

 

 

 

 

 

사명암 감나무

 

 

 

 

 

 

사명암 극락보전

 

 

 

 

 

 

월명정 풍경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파이프 풍경소리가 얼마나 청아하던지...

한참을 서서 듣고,,,,월명정에 누워 있으면 절로 잠이 올듯 합니다 ㅎ

 

 

 

 

 

 

 

 

 

 

▶ 통도사

통도사 삼성반월교

 

1937년 경봉스님이 극락암에서 새벽 예불을 오시다가 하늘에 떠있는 별 3개와 초생달을 보소 마음심(心)자를 떠올리며 세웠다는 삼성반월교(參星半月橋) 삼성반월은 마음심(心)자의 파자(破字)이니 곧 '일심교'를 의미하고 물에 비친 반원은 여래장(如來藏)을 뜻하기도 합니다.

 

 

 

▶ 통도사 

대법당 동쪽_대웅전 현판

통도사 대웅전 사방에는 동쪽_대웅전, 남쪽_금강계단, 서쪽_대방광전, 북쪽_적별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금강계단의 글씨는 흥선대원군이 쓴 것이이라 하며, 대웅전은 석가모니 세존을 모신 곳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대방광전은 진리의 몸인 법신불이 상주하는 대화엄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이며,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모셔 적별보궁이라 한다. 적별보궁 진신 사리탑은, 깨뜨릴 수 없는 금강과 같은 계율의 근본 도량이라는 뜻에서 "금강계단"이라 하였습니다.

 

 

대법당 남쪽_금강계단 현판

 

 

금강계단이란

금강과 같이 단단하고 보배로운

규범이란 뜻 입니다.

 

 

 

 

대법당 서쪽_대방광전 현판

통도사는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으뜸인 불보사찰이다. 즉, 초조대장경이 소실되고 난 후 다시금 대원력을 세워 조성된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조계종의 중흥조이신 고려국의 보조국사(普照國師)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신라시대에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금란가사(金欄袈裟) 대장경을 봉안한 통도사는 그러므로 세 사찰 중에서도 으뜸인 불보사찰이라 한다. 통도사를 불지종가[佛之宗家 불자들의 마음의 고향]이요, 국지대찰[國之大刹: 나라의 으뜸 가람]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대법당 북쪽_적별보궁 금강계단

통도사 금강계단은 『삼국유사』제3권 탑상(塔像) 제4 전후소장사리조(前後所將舍利條)에 의하면  “선덕왕때인 정관(貞觀) 12년 계묘년(癸卯 643)에 자장율사스님께서 당에서 모시고 온 부처님의 두골(佛頭骨), 부처님의 치아(佛齒)등 사리(佛舍利) 100립과 부처님이 입으시던 비라금점가사(緋羅金點袈裟) 한 벌이 있었는데 그 사리를 3분하여 일부분은 황룡사탑(皇龍寺塔)에 두고 일부분은 태화사탑(太和寺塔)에, 일부분은 가사(袈裟)와 함께 통도사 계단에 두었으며”라고 하였다. 계단은 2층으로 상층(上層) 가운데에 범종 모양을 하고 있는 석개(石蓋)를 안치하였다.

 

지금은 지정된 날 외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 옛 사진(아래) 금강계단에서 본 적별보궁 뷰를 올려 봅니다. 

 

 

 

▶ 통도사 분홍매와 만첩홍매

분홍매와 만첩홍매

 

통도사 극락전 옆 만첩홍매와 분홍매가 피고 있네요.

 

 

 

 

 

 

 

 

 

 

 

만첩홍매

 

 

 

 

 

 

 

분홍매

 

 

 

 

 

 

 

 

 

 

 

 

 

 

 

 

 

 

 

 

 

 

 

 

만첩홍매와 꿀벌

 

매화향이 그윽하고, 벌들이 또 다른 볼거리를 주네요.

 

 

 

 

 

분홍매

 

 

 

 

 

 

 

 

 

 

 

 

 

 

 

 

 

 

 

 

 

 

 

 

극락전과 분홍매

 

 

 

 

 

 

 

극락보전 옆 분홍매와 만첩홍매를 보고, 자장매를 보러 갑니다.

 

 

 

▶ 통도사 자장매

수령 370년이 넘은 자장매

 

화폭에 담고 있는 자장매, 어떤 작품일지...!

 

 

 

 

 

화폭에 담긴 자장매

 

그림에 대하여 까막눈이니, 잘 모르겠네요.

 

 

 

 

 

영각 앞 자장매

 

그런데, 주중 몆일간 이어진 한파로 자장매는 몽땅 얼어 버려 아쉬움 입니다.

거의 만개를 한 상태인데...!!!

 

 

 

 

 

얼어 버린 자장매

 

 

 

 

 

 

 

 

 

 

 

 

얼어버린 자장매

 

뷰에 담긴 것을 보년 언듯 보년 잘 모르겠는데, 현장에서 보았을 때에는 처참함 자체였습니다.

가까이에서 뷰에 담기를 포기하고 자장매는 이렇게...!

 

 

 

 

 

 

 

 

 

 

 

자장매 건너 오향매

 

다행인지 모르지만, 오향매는 아직 필 기미가 없고, 조금 더 있어야 필 듯 합니다.

 

 

 

 

 

영산전 앞 석등과 삼층석탑 뒤로 극락보전 입니다.

 

 

 

 

 

원형 단풍나무 사이로 본

 

 

 

 

 

통도사 봉팔탑

 

 

 

 

 

 

통도사 개산조당 앞 석등

 

 

 

 

▶ 개산조당 뒤 홍매와 청매

개선조당 뒤 홍매

 

개산조당 뒤 매화 몇구루...홍매, 청매, 백매  비록 크지 않은 나무지만 다양한 매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홍매

 

 

 

 

 

 

 

 

 

 

 

 

청매

 

 

 

 

 

 

 

 

 

 

 

 

 

 

 

 

 

 

 

 

 

 

 

 

 

 

 

 

 

 

 

 

 

 

 

 

 

 

 

 

 

 

 

 

개산조당 뒤 홍, 청, 백매...아직 어린 나무라 그런가

 

홍매 색감이 아주 짙어 붉디붉은 홍매였습니다.

 

 

 

 

통도사 봉팔탑

 

 

 

 

 

통도사 심십칠조도품탑

 

삼십칠조도품탑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37가지 방법을 새긴 37조도품(助道品)탑입니다. 4염처(念處), 4정근(正勤), 4여의족(如意足), 5근(根), 5역(力), 7각지(覺支), 8정도(正道)를 모두 합쳐 37가지가 되고 37보리도법(菩提道法)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중간돌 8면을 빙 둘러 8정도를 새겨져 있고, 바른 행위 '정업', 바른 생활 '정명', 바른 노력 '정진'이 보입니다.

 

 

 

목련

 

 

 

 

▶ 다시 분홍매와 만첩홍매

분홍매

 

 

 

 

 

 

만첩홍매

 

 

 

 

 

 

 

 

 

 

 

 

 

 

 

 

 

 

 

 

 

 

 

 

 

 

 

 

 

 

 

 

 

 

 

 

 

 

 

 

 

 

 

 

 

 

 

 

만첩홍매와 뒤로 분홍매

 

 

 

 

 

천왕문 옆 백매를 담고 있는 짱의 모습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듯 한데...자세히 보니 상단에 몇송이 피어 있더군요.

 

 

 

 

 

천왕문 옆 백매

 

아래 그림과 같이 이번 그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뷰 입니다.

 

 

 

 

 

 

 

 

 

 

 

 

 

 

 

 

 

 

 

 

 

 

 

 

 

 

 

 

 

 

 

통도사를 나서고, 늘 반영이 좋은 삼성반월교 물빛인데 영~

 

이번에는 통도사 뒷길로, 농로를 따라 지산마을로 나서기로 합니다.

 

 

 

 

영축산 포토존에서 본 영축에서 죽바우등까지

 

 

 

 

 

▶ 통도사 산내암자_축서암

축서암 대웅전

축서암은 통도사 울타리 밖에 있는 네곳의 암자(관음암, 보문암, 축서암, 무량암) 중 하나로 통도사에서 북서쪽으로 3km 떨어진 위치에 있다. 숙종 37년(1711)엔 창건 하였으며, 사찰 명은 영축산의 옛 이름 '축서산'에서 이름을 회상하여 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절은 남향으로 세워져 햇볕이 잘 들고 주위가 평평하여 편안한 느낌을 주며, 법당과 삼성각 요사채가 있다. 축서암은 선화가로 유명한 수안스님이 주석하였으며, 현재는 산중원로인 초우스님이 주석하고 있다.

 

 

 

축서암 백매도 피고...

 

 

 

 

 

 

 

 

 

 

 

 

 

 

 

 

 

 

 

 

 

 

 

 

 

통도사 산내암자 주변은 어디든 쭉쭉빵빵 솔이 멋진 곳

축서암 주변 역시 오래된 솔이 즐비 합니다.

 

그리고 올려다 보이는 영축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보입니다.

 

영축산을 가장 쉽게 오르려면 축서암을 기점으로 하면 됩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