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청도 운문호반 공암풍벽 천년옛길 암도(巖道)를 조명하다 '23.7.8 (토)

2023.7.8 (토)

 

 

비 오락가락 하는 장마기간 이번 주말도 습하고 무더운 날씨다.

 

비온 뒤라 골 깊은 곳 폭포 있는 계곡에 스며들고 싶지만…

 

청도에서 가족모임 있으니, 가볍게 운문호반 공암풍벽을 다시 찾았다.

 

 

 

 

 

 

 

여름에는 절벽 아래 강물에 푸른 산이 비쳐진 풍경을 공암창벽(孔巖蒼壁)이라 하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절벽 풍경을 공암풍벽(孔巖楓壁)이라 한다.

 

이곳에 풍호대(風乎臺), 모성암(慕聖岩), 부앙대(府仰臺) 외 암벽에 여러 시가 각암 되어 있는데,

위 세곳의 각암은 지난 '21년 확인했지만, 또 다른 각암과 시문은 발견하지 못했다.

 

 

 

 

 

공암풍벽(孔巖楓壁)

 

공암풍벽의 공암(孔巖)은 글자 그대로 구멍바위를 말한다. 비슬지맥 구룡산에서 뻗어 온 한줄기의 산릉이 공암에서 멈추고 경주 산내에서 흘러온 동창천이 공암풍벽에 막혀 급격히 휘감아 흐르는 곳을 선인들은 용이 살았다 하여 용암이라고 했다. 공암은 산 끝부분이 봉우리가 형성되면서 깊이를 알수 없는 굴이 하나 있는데, 그 아래로 끝 간 곳을 모른다고 했고, 옛 지리지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굴이며 청도팔경의 하나이다. 옛날에는 청도 서지에서 경주로 넘나들 때 이 공암 중허리를 넘어 다녔고 바위사이로 낸 길이라 해서 암도(巖道)라 했다. 구멍바위라는 뜻이 담긴 이곳은 여름에는 바위아래 흐르는 물에 푸른 산이 비쳐서 공암창벽이라 부르고, 가을에는 잡목에 단풍이 이 아름답게 물들어 공암풍벽이라고 불렀다. 공암이 있는 곳은 산이 불쑥 내민 곳에 북쪽으로는 깍아지른 암벽이 있고 높은 곳에 올라 보면 어린 아이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석굴이 있다. 옛 문헌에 보면 옛날부터 이 지역을 지나던 사람들이 하도 신기해서 돌을 던져 보면 안낭한 소리가 한참이나 들린다고 기록된 것을 볼 수가 있는데, 운문댐 축조 전에는 마을이 공암 남쪽에 있었다. 공암면사무소가 있었고, 마을 뒷켠에는 18세기에 사기그릇을 만들었던 가마도 물이 빠지면 도자기 파편과 함께 들어난다고 한다. 깍아지른 공암바위에는 5개의 시문이 각자되어 있으나 완전한 판독은 불가능하다. 또한 이주변에는 퐁호대(風呼臺)와 곡천대(曲川臺)라는 정자가 있었는데 수몰로 인해 모두 없어졌다. 현재 공암리 마을은 수몰로 인해 위쪽으로 옮겨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은 재사(齋舍)가 3곳이 있다. 마을 앞쪽에는 파평윤씨들의 정자가 있었지만 오랫동안 돌보지 않아 허물어지고 지금은 옛터만 볼 수 있고 바위와 돌에 글씨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보면 옛날의 화려했던 모습을 짐작케 한다. 용방이라고 하는 것은 산의 끝머리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용바위가 음이 변하여 용방이란 말이 있다. 개천 건너에 10여가구가 살았는데 이곳을 작은용방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풍호대(風乎臺) 각암

 

풍호대(風乎臺)는 백운거사(白雲居士) 윤현기(尹玄基)라는 분의 시(詩)와 함께 風乎臺 큼지막하게 각암되어 있다.

풍호대 각자 좌측 아래 빼곡히 시문이 새겨져 있지만 희미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부앙대(俯仰臺) 사방팔방 조망이 펼쳐지는 곳

 

 

이곳 바로 아래 암벽에는 부앙대(俯仰臺) 각암과 시문이 음각되어 있다.

 

2021년 이곳을 구석구석 살펴 "부앙대" 각암을 암벽 윗쪽에서 찾았다.

 

이곳 천년 옛길 공암풍벽에는 여러 각암과 시문이 있다는데, 속히 연구가 되면 좋겠다.

 

 

 

 

 

俯仰臺(부앙대) 음각과 시문

 

 

俯仰臺(부앙대) 각암은 "아래를 굽어보고 위를 우러러 보다" 라는 뜻이다.

부앙대(俯仰臺) 각자와 아래 시문이 빼곡히 바위 상단에 각암 되어 있다.

 

옛 선인들은 경치 좋은 이곳에 올라 시를 읊어 바위에 음각해 놓았다.

 

2021년에는 담쟁이가 없어 글자가 모두 보였는데, 담쟁이가 앙(仰)자와 시문을 덮었다.

해서 지난 '21년 사진으로 설명하고, 담쟁이 덮여 가려진 사진은 본문에 있다.

 

 

 

 

 

부앙대에서 본 공암(용머리)

 

 

부앙대 암봉에 서면 사방 멋진 풍경이, 우선 공암 용머리가 꿈틀거리고

동창천 강물은 물 태극 형세로 급격하게 굽이쳐 흐른다.

 

건너 옹강산 북서릉 먹방정상과 우측으로 서지산이 펼쳐지고,

북쪽으로 장육산이, 서쪽으로는 반룡, 발백산이, 사방 그림같은 풍경이다. 

 

 

 

 

 

부앙대에서 본 운문호 상류와 장육산

 

 

 

 

 

 

공암 석문 암도(巖道)

 

공암풍벽 허리를 관통하는 이 암도는 과거에는 청도와 경주를 잇는 유일한 고갯길이었다. 이곳 암도 암벽에 새겨진 마애문을 보면 석공을 동원해 암도를 넓히고 석문을 확장하도록 했던 조선 순조대왕을 칭송하여 새긴 국왕 송덕비가 암벽에 새겨져 있다. 이 마애문은 성상(聖上) 28년 무자년(戊子年)에 해당하여, 조선 순조 28년(1828) 뿐이기에 정확하게 고증 할 수 있는 자료다. 이 암도는 옛날부터 청도에서 경주를 오가는 가장 가까운 유일한 고갯길이었고, 바위를 깨고 넓혀서 인위적으로 석문(암도)을 낸 길이다. 현재 전해지는 1600년대 기록이 가장 오래됐지만 이곳 공암 옛길은 신라시대부터 경주와 청도를 잇는 최단거리 길이 분명해 보인다.

 

조선후기 성리학자인 조긍섭 선생은 이곳에 대하여 ‘공암풍벽’이라는 칠언율시를 아래와 같이 남겼다.

 

강 감돌고 바위는 쪼개진 채 몇 해를 지났던가

비탈길 오르고 좁은 길 통과하자 기운이 싸늘하네

비록 수장을 두더라도 깍고 쪼개기가 어려우니

원숭이가 아니라면 오르기가 어렵다네

차가운 시내 밖 시림의 옛 나라

석양 가 사간의 쓸쓸한 비석

내 산수 좋은곳에 산다고 부질없이 말했지만

이제야 참으로 별천지를 보았도다.

 

그리고 조선후기 청도 출신의 문인이었던 이중경의 유문문산록에는 공암풍벽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기록이 있다.

 

"길이 바위틈으로 가로질러 통하는데 틈의 깊이는 백척이나 되고

또 백보정도 뻗쳤는데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였다.

밀양과 청도로부터 경주까지 귀하신 분들이 이곳을 넘나들었다.

동남쪽은 기이한 골짜기가 층층이 겹쳐있고 구름과 안개가 섞이며 서북쪽도 그러하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암도 암벽에 새겨진 모성암 마애문

 

높이 4.6m의 암벽에 세로 150cm, 너비 100cm 크기로 51자가 새겨져 있다. 

모성암(慕聖巖)이라는 제하로 마애문 전문은 아래와 같이 판독 되었다.

 

仰之彌高(우러러보니 더욱 높고)

鐫之彌堅(뚫으려하면 더욱 견고하네)

出類拔萃(무리 중에서 우뚝 빼어났으니)

不階補天(사다리 없이도 하늘을 채웠네)라는

문구와 '聖上二十八年戊子四月日', 시인과 석공 이름 등이 새겨져 있다. 

 

마애비는 옛길을 새로 확장, 정비한 뒤 순조에 대한 송덕비 형식으로 새긴 것으로, 토목공사와 관련한 국왕 송덕비는 아직 예를 찾을 수 없다.

 

이 공덕비 마애문은 석문 입구 우측 4.6m 위 암벽에 음각되어 있다. 지난 2021년 한참을 찾은 끝에 이 마애문을 찾을 수 있었다.

 

 

 

 

 

 

 

 

직벽 전망대에서 본 공암마을, 골짝 공암마을 뒤로 반룡산이 보이고

 

운문호 수몰지역에는 옛 마을터와 신작로(옛 도로)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공암풍벽이 가로막아 동창천이 휘돌아 가는 곳, 좌측으로 공암풍벽 기둥 가리봉이다.

 

 

 

 

 

가리봉 정상

 

 

 

 

 

▣ 산이름: 공암풍벽(창벽) 풍벽산 가리봉

 

▣ 산행지: 경북 청도 운문면 공암리, 서지리 (들/날머리: 청도 운문면 공암리 747번지_공암리복지회관)

▣ 코  스: 공암리복지회관_P ~ 거연정 ~ 운문호반 에코트레일 ~ 풍호대 ~ 석문(암도) ~ 공암(정상) ~ 부앙대 ~

             풍벽 조망처(풍호대 정상) ~ 가리봉 ~ 20번 국도 ~ 전봇대(묘지길) ~ 빨치 ~ 공암리복지회관_P

             【산행】입산 10:20 ~ 하산 14:00 / 5.0km / 3시간 40분

▣ 일  시: 2023년 7월 8일 (토)

▣ 날  씨: 흐리고 이슬비 (장마기간 습하고 더운날)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188km】 7/8(토) 출발: 08:40 ~ 청도 금천리(1박2일) ~ 7/9(일) 도착 14:20

▣ 경  비: 없음

 

 

 

▣ Photo 후기

금요일 저녁은 시원한 콩국수

 

짱표 콩국수, 콩국수 잘한다는 유명 맛집도 이맛은 흉내내지 못할 맛, 이래서 외식을 못하게 된다.

주말 청도 형님네 전원에서 다가오는 초복전 모임을 하기로 하여, 주말 산행은 짬시간으로 간단히....

주중 제법 큰비 비내린 탓에 이 더운 날 수량 좋은 계곡에 들어 폭포수 소리 들으면 딱 좋을 날씨지만...

토요일 긴 시간 산행 아닌 청도쪽 짧은 산행 할 수 있는 곳, 지난 '21년 이어 공암풍벽을 다녀왔다.

 

 

 

 

 

공암리 마을회관 앞 패킹

 

짧은 산행이지만 언제나 단디 챙겨야 할 일...!

주소_경북 청도군 운문면 공암리 747 (공암리마을회관)

 

 

 

 

 

공암풍벽 에코트레일 안내

 

다시 보아도 왜 에코트레일이라 했을까, 물론 해석하면 '메아리등산로'이지만

천년 역사의 '운문호반 공암풍벽 암도(巖途) 길'이란 순수 우리말이 부끄럽다.

 

 

 

 

 

공암리 마을 이름 유래

 

큰용방 뒷산인 풍벽산은 청도팔경 중 1경으로 깍아지른 절벽과 단풍이 들면 소금강이라 불리어지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공암이란 마을 이름은 본동, 중리, 용방(소용리, 대응리)을 합해 공암이라 하는데 이는 풍벽산 중턱 바위 사이로 깊이 뚫려 있는 굴바위라 부르기도 하고 구멍 바위라 부르기도 하는 데서 공암으로 표기하며 공암이라 한다. 라고 알리고 있다.

 

 

 

 

 

 

저 괴목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있고...

 

 

 

 

 

공암리 복지회관 출발

 

 

 

 

 

마을길 따라 운문호반으로...

 

일반 가정집 같은 법륜사는 그냥 지나치고 운문호 방향으로 진행한다.

 

 

 

 

 

노거수와 거연정 

 

 

 

 

 

거연정과 계곡수

 

비 제법 내린 탓에 물이 넘쳐난다.

 

 

 

 

 

 

 

 

 

 

 

삼거리에서 우측 거연정 쪽으로 진행

 

직진길은 운문호까지 들어갈 수 있는 길로, 넓은 공터가 있어 주차하기에도 좋다.

 

 

 

 

 

거연정(居然亭)

 

원래 이 정자는 파평윤씨 윤봉한의 별서로서 청도팔경 중 하나인 공암풍벽의 빼어난 경치를 즐기던 장구지소이다. 거연정은 목조 2간 와가 건물로 정원 및 지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는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뒤로 바위산을 업고 있는 작은 정자로 지형이 교묘하고 부드러운 산세에 의지하고 있어 윤봉한의 문행과 더불어 이름이 높았다. 건축은 윤봉한이 1843년(현종 9년)에 시작하여 3년 만에 완성하였고 뒤이어 동생 봉익이 계수 하였으며 건립 이후 중수기록은 있으나 2000년도 중반 붕괴되어 2016년 9월에 신축 되었다. 현재는 주변 바위에 새겨진 "산고수장, 활수원" 각석만이 남아 있어 옛 거연정의 정취와 이곳을 찾아 즐기던 선비들의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거연정은 1925년 4월14일 북경에서 조직된 항일 비밀운동 단체인 다물단의 독립군자금 모집의 거점지로 예산군수 출신 윤영섭 등 윤씨 일가가 단원으로 활동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한 곳이기도 하다. (출처: 아래 전문 옮김)

 

 

 

 

 

 

 

 

 

 

 

 

 

거연정

 

운문댐 축조 당시 조사단은 이 거연정은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보고했디거하는데 방치하다 시기(時機)를 놓쳐서 무너지고 말았다고 한다. 최근에 청도군과 수자원 공사에서 복원을 하였지만 이곳은 정자로써의 기능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옛모습을 간직하고 오직 남아 있는 것은 마당에 우뚝하니 서있는 전나무 두 그루와 집 뒤에 있는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글씨와 '아천석'(我泉石) '가이합'(可以合)이라는 글이 남아 있었고 '수은교'(水隱橋)라는 글이 있어 비가 와서 물이 불으면 다리가 물에 잠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곳의 계곡은 크지는 않지만 옛 선비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활수원'(活水源)과 '운심부지처'(雲深不知處)라는 글은 일러 주지 않으면 알 수 없이 새겨져 있다.

 

 

 

 

 

▶ 거연정 뒤 바위의 글씨

 

 

 

 

 

 

 

운문호 합수부 수양버들

 

지난 21년에는 저 수양버들만 홀로 서 있었는데, 아카시아 나무가 무성히 자라 버렸다.

 

 

 

 

 

 

▶ 2021년 사진

 

 

 

 

 

 

 

솔 숲 사이로 보이는 공암풍벽

 

 

 

 

 

첫번째 조망덱

 

공암풍벽은 운문면 대천리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인 운문면 공암리에 자리잡고 있는 높이 30여미터의 반월형 절벽을 말한다. 공암풍벽은 청도의 대표적 경관인 청도팔경의 하나로 봄이면 진달래를 비롯한 백화가 만발하고, 여름이면 운문천의 맑고 푸른물이 곡천대를 감돌아 흐르는 모습을 보면 더위를 잊게하여 과연 절경이다. 특히 가을이면 풍벽이란 이름과 같이 오색의 단풍이 하나의 벽을 이루고, 겨울에는 주위 송림의 푸른 기상은 우리고장 선비들의 고절을 상징하는 듯하다. 공암풍벽의 사이에는 옛날에 용이 살았다는 용혈과 학이 떼지어 놀았다는 학소대 자취가 지금도 남아 있다. 산정에 있는 석문은 예전에 청도에서 경주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공암풍벽의 일부가 수몰되었지만 넓은 호수와 함께 어울린 모습으로 더욱 절경을 이루고 있다. 라고 소개되어 있다. (출처: 아래 안내문 전물 옮김)

 

 

 

 

 

 

공암풍벽_운문호반에코트레일

 

다시 생각해도 아쉬운 이름, 천년역사가 깃든 이곳, '공암 옛길'아라든가  했으면 참 좋았을 것을 이해불가다.

 

 

 

 

 

 

조망덱에서 본 공암풍벽

 

 

 

 

 

 

 

 

 

 

 

 

 

 

 

 

 

 

 

 

 

 

 

동창천 건너 당겨서 본 "용바우"

 

동창천 건너에는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는데 용바우라고 한다. 

용바우를 줄여서 용방이라고 했고 개울 건너 저곳에는 10가구가 살았다고 하여 작은 용방이라고 했다.

 

 

 

 

 

 

공암에 다가서며 보이는 공암풍벽

 

 

 

 

 

 

 

 

 

 

 

 

 

 

 

 

 

운문호 수몰지역과 공암풍벽

 

앞 도로가 수몰되기 전에 경주까지 이어지는 신작로라고 한다.

오랜기간 수장되었어도 물이 없으니 옛길이 선명히 드러나고 있다.

 

 

 

 

 

 

 

 

 

 

 

 

 

 

 

 

 

상류로 보이는 중앙 장육산

 

 

 

 

 

 

 

 

 

 

 

공암풍벽 암벽 아래를 들어서고...

 

 

 

 

 

 

 

 

 

 

 

계속 이어지는 공암풍벽 암벽

 

암벽이 워낙 거대하여 위압감이 들고 주눅이 든다.

 

 

 

 

 

 

 

 

 

 

 

혹~암벽이 넘어질라...

 

작대기 한개 받혀 놓고,,,ㅎ

참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가 똑같은 듯 하다.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면 이쯤이야...!

 

 

 

 

 

 

 

 

 

 

 

 

 

 

 

 

 

 

 

 

 

 

 

"풍호대" 두번째 조망덱

 

바로 풍호대(風乎臺)를 먼저 만나고, 풍호대(風乎臺)는 백운거사(白雲居士) 윤현기(尹玄基)라는 분의 시(詩)와 함께 큼지막하게 새겨 놓은 곳이다.

 

 

 

 

 

 

 

 

 

 

 

 

풍호대 각암

 

 

 

 

 

풍호대 각암과 시문

 

풍호대 각암과 좌측 아래로 빼곡한 시문이 새겨져 있다.

 

 

 

 

 

풍호대에서 본 상류

 

장육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풍호대 암벽

 

암벽이 더욱 까마득해 보이고, 가운데 테라스에 나무들이 커서 그 전모를 볼 수 없지만 겨울이면 충분히 보일 듯 하다.

 

 

 

 

 

 

 

 

 

 

 

돌아 본 풍호대

 

 

 

 

 

공암풍벽 석문 오르는 축대

 

축대가 갈지자로 쌓여 이어지고 있고, 석문으로 오른다.

 

 

 

 

 

공암풍벽의 석문(암도)에 대한 기사를 인용해 보면 아래와 같다.

 

경북 청도군 운문댐 자락에서 삼국시대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옛길이 발견되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청도군 운문면 공암리 일대 현장조사 결과 야산 중턱에 길이 890m의 잔도(棧道·벼랑에 낸 길)를 발견했다. 잔도 중간에는 바위 양 측면을 깨서 조성한 석문(石門) 모양의 길이 33m나 이어져 있는 것도 확인했다.

 

이곳 공암 석문을 통과하는 암반길에는 얼마나 많은 선조들이 넘나 들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흔적으로 바위길이 반질반질 달아 있으니, 마치 문경새재 옛 길을 생각하게 한다.

 

 

 

 

 

 

공암풍벽 석문(암도) 입구

 

 

 

 

 

 

▶ 모성암 마애문 위치

모성암 마애문 위치

 

암도 암벽에 새겨진 모성암 마애문은 사진상 우측 암벽에 새겨져 있다.

바로 조선 순조 때 이 길을 정비했다는 기록이 새겨진 마애비라고 한다.

 

 

 

 

암도 암벽에 새겨진 모성암 마애문

 

높이 4.6m의 암벽에 세로 150cm, 너비 100cm 크기로 51자가 새겨져 있다. 

모성암(慕聖巖)이라는 제하로 마애문 전문은 아래와 같이 판독 되었다.

 

仰之彌高(우러러보니 더욱 높고)

鐫之彌堅(뚫으려하면 더욱 견고하네)

出類拔萃(무리 중에서 우뚝 빼어났으니)

不階補天(사다리 없이도 하늘을 채웠네)라는

문구와 '聖上二十八年戊子四月日', 시인과 석공 이름 등이 새겨져 있다. 

 

성상(聖上) 28년 戊子年에 해당하는 것은 조선 시대 순조 28년(1828) 뿐이기 때문에 쉽게 고증 할 수 있다. 박 관장은 "마애비는 옛길을 새로 확장, 정비한 뒤 순조에 대한 송덕비 형식으로 새긴 것으로 토목공사와 관련한 국왕 송덕비는 아직 예를 찾을 수 없다.

 

 

 

 

공암 석문(암도)_깍아 만든 길이 분명하고...

 

"유운문산록(遊雲門山錄)"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길이 바위틈으로 가로질러 통하는데 틈의 깊이는 백 척이나 되고 또 백보정도 뻗쳤는데 겨우 지나갈 정도였다. 밀양과 청도로 부터 경주까지 귀하신 분들이 이곳을 경유한다. 동남쪽은 기이한 골짜기가 층층이 겹쳐있고 구름과 안개가 서로 섞이며 서북쪽도 그러하다.

일제 강점기에 공암을 돌아가는 '신작로'가 생기기 전에는 해발 150m 공암 능선의 벼랑에 축대를 쌓아 조성하고 암벽을 깨서 만든 암도인 이길로 경주와 청도를 오갔다고 한다. 

실측한 잔도의 길이는 890m로 운문댐에 수몰된 구간을 포함하면 이고갯길은 1km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전해지는 1600년대 기록이 가장 오래됐지만 공암 옛길은 신라시대부터 경주와 청도를 잇는 최단거리 교통로였을 것이다. 해발 162m의 암벽에서 조선 순조 때 이 길을 정비했다는 기록이 새겨진 모성암 마애문으로 알수 있다. 

 

 

 

 

 

 

 

 

 

 

 

 

부앙대 아래 석문(암도)

 

아래 암도길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에 반반하게 닳은 돌들이 보인다.

 

 

 

 

 

꺼꾸로 올려다 보고...

 

 

 

 

 

"부앙대" 각암 찾기...

 

분명이 이곳 어디인데, 2021년 보다 잡목이 자라고 숲이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다.

 

 

 

 

 

이어지는 암도 길

 

 

 

 

 

부앙대 각암 찾기...

 

분명 이곳 어디인데...잘 보이지 않으니...참 내원~!

한참 올려다 보며 찾은 끝에 각암을 찾을 수 있었다.

 

 

 

 

 

▶ 부앙대 각암 위치

"부앙대"각암과 시문 위치

 

부앙대 시문 위치의 환경이 지난 2021년과 완연히 달라져 버렸다.

참나무 한구루가 무성해 지고, 담쟁이가 바위를 덮어버려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키큰 참나무 뒤가 부앙대 각암 위치다.

 

 

 

 

 

이렇게...

 

앞 석문 암벽 위에 올라 서 담은 사진이다.

담쟁이가 자라 각암 시문을 덮어 버렸다.

이대로 더 방치하면 완전히 가려질 듯 하다.

 

 

 

 

 

俯仰臺(부앙대) 음각과 詩

 

부앙대는 '아래를 굽어보고 위를 우러러 보다' 라는 뜻이고, 아래는 무슨 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적절한 표현 인듯 하다.

이 바위 위가 "부앙대"인데, 바위 꼭대기에 올라 서면 왜 부앙대라 이름 지었는지 충분히 공감하고 남는 풍경이 펼쳐진다.

 

 

 

 

 

암도를 나서 돌아 보고...

 

공암풍벽 절벽 위 능선을 따라 공암으로 간다.

 

 

 

 

 

직벽 전망대

 

허공에 조성한 덱으로 절대 난간에 기대선 안된다.

가끔 사진을 찍으려 난간에 기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철저히 금지해야 할 행동이다.

 

 

 

 

 

직벽 전망대에서 본

 

수몰지 골짝으로 공암마을이 보이고, 멀리 반룡산이 보인다.

 

 

 

 

 

 

 

 

 

 

 

상류 쪽으로...

 

운문호 수위가 낮아 옛 동창천 풍경인 듯...

멀리 육장군 전설이 있는 장육산이 보인다.

 

 

 

 

 

 

 

 

 

 

 

어림 잡아 40여미터는 될 듯 한 수직절벽 위

 

 

 

 

 

직벽 전망대에서 공암 용두 끝

 

동창천이 공암풍벽에 가로막혀 크게 휘돌아 친다.

 

 

 

 

 

 

 

 

 

 

 

 

 

 

 

 

 

공암 향하며 돌아 본 풍경

 

 

 

 

 

광곽으로 본 풍경

 

 

 

 

 

공암 반환점 덱 도착

 

이곳 공암봉에서 아래 동창천으로 내려서면 "곡천대" 터가 수몰지역에 있지만,

지금 수위 정도면 터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볼수 있을텐데, 시간 없어 패스~!

 

 

 

 

 

공암 굴을 내려다 보는 짱

 

지금은 숲에 가려져 내려가야 볼 수 있다.

 

 

 

 

 

공암_수직 석굴

 

공암(해발 216봉)은 산이 불쑥 내민 곳에 북쪽으로는 깍아지른 절벽이 있고, 이 봉우리에 올라 보면 어린 아이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석굴이 있다. 옛 문헌에 보면 옛날부터 이 지역을 지나던 사람들이 하도 신기해서 돌을 던져 보면 안낭한 소리가 한참이나 들린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이 구멍은 물이 있는 바닥까지 뚫려있어 구멍바위라 하며 한자로 기록하면서 공암이라 하였다. 공암(孔巖)은 두암(竇巖)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수헌 이중경선생의 부친 이기옥(李璣玉)선생은 이 바위가 있는 이곳을 흠모해서 호(號)를 두암(竇巖)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 구멍은 직하(直下)로 뚫려 있어서, 옛날 어떤 선비가 은술잔을 이곳에 떨어뜨렸는데 아래에 있는 동창천 깊은 소(沼)에서 술잔을 찾았다는 설화가 있다. 

 

실제 들여다 보니 거의 수직으로 석굴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지형도상 해발 216m 공암풍벽 끝단 봉우리에 있다.

아마 입구는 좁아도 들어가면 굴이 커 질 듯 한데...안보니 알수 없지만, 실제 돌을 던져보면 돌이 떨어지면서 부딪히는 소리가 제법 멀어지며 들린다.

 

 

 

 

 

 

 

 

 

 

 

 

공암 덱에서 본 풍경

 

멀리 반룡산이 우측으로 장육산이 보인다.

반룡산 아래 공암리 마을이 아늑히 보인다.

 

 

 

 

 

 

 

 

 

 

 

공암 덱에서 잠시 휴식...!

 

 

 

 

 

 

 

 

 

 

 

 

 

아무도 없는 이곳 휴식하며 얼음 띄운 시원한 커피 한잔은 일품이었다. 

 

시간이 되면 공암봉 내려서 옛 곡천대 터로 내려서 보고 싶지만

일찍 하산해야 하니 다음을 기약하고 여기서 되돌아 나서서기로 하였다.

 

 

 

 

다시 직벽전망대에서 본 공암마을과 반룡산

 

좌측으로 공암풍벽 허리가 되는 가야 할 가리봉이 보인다. 

이제서야 공암에 오는 사람들을 서너팀 지나치며 나선다.

 

 

 

 

 

직벽 전망대에서 상류...장육산

 

 

 

 

 

참~아무리 보아도 싫지 않은 풍경

 

직벽전망대에서 다시 석문(암도)까지 되돌아 나온다.

 

 

 

 

 

다시 석문(암도)에서

 

다시한번 부앙대 각암 위치를 확실하게 각인하였다.

 

 

 

 

 

 

 

 

 

 

 

 

암도(巖途) 끝에서 능선으로 진입

 

줄을 넘어 암릉을 올라서면 바로 사방이 탁트이는 '부앙대' 각암 위 암봉 위에 서게 된다.

 

 

 

 

 

와송이 있네...

 

 

 

 

 

부앙대 오르는 길

 

 

 

 

 

 

俯仰臺(부앙대)

 

"아래를 굽어보고 위를 우러러 보다" 라는 의미다.

이곳 암봉 아래 암벽에 부앙대 각암이 새겨져 있다.

 

부앙대에서 또 한동안 머물며 경치 삼매경에 빠졌다.

 

 

 

 

 

俯仰臺(부앙대)

 

 

 

 

 

 

俯仰臺(부앙대)

 

 

 

 

 

 

俯仰臺(부앙대)

 

 

 

 

 

 

俯仰臺(부앙대)

 

 

 

 

 

 

俯仰臺(부앙대)

 

 

 

 

 

 

부앙대에서 본 공암 (용두)

 

공암풍벽에 가로막혀 동창천이 180도 돌아 굽이치는 풍경이다.

 

 

 

 

 

 

 

 

 

 

 

부앙대에서 본 운문호 건너 서지산

 

가운데가 낮아보이는 곳이 서지산 정상이며, 깊숙한 골짝이 안당골이다.

 

 

 

 

 

부앙대에서 본 공암 용두

 

건너 옹강산 북서릉이 뻗어와 먹방정상에서 흘러 오는 능선이다.

 

 

 

 

 

부앙대에서 본 상류

 

중앙 육장군과 연관이 있는 장육산이 보인다.

장육산을 중심으로 좌측은 구룡산에서 발원하는 마일천과, 우측에는

단석산에서 발원하는 동창천이 장육산 앞에서 합수되어 운문호에 스민다.

 

 

 

 

 

 

부앙대에서 본 가야할 가리봉

 

우측 뒤로 보이는 반룡산과 발백산이 이제는 비구름을 이고 있다.

 

 

 

 

 

부앙대에서 본 운문호 하류 풍경

 

 

 

 

 

 

부앙대에서 본 상류 풍경

 

 

 

 

 

 

 

 

 

 

 

 

 

 

 

 

 

 

 

 

 

 

 

 

 

 

 

 

 

 

 

 

 

 

 

 

 

부앙대에서 한동안 풍경을 즐기고, 이제 가리봉으로 능선이어 간다.

 

잠시 까칠한 칼날같은 암릉을 평균대 올라 선 듯 지나야 하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인 짧은 칼릉이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곳이다.

 

 

 

 

 

 

 

 

 

 

 

 

 

 

 

 

앞서가는 짱의 모습

 

저 바위에 올라서면 평균대 넓이만 한 칼날같은 암릉을 짧은 거리지만 통과해야 한다.

까딱 중심 잃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만 한 곳, 차라리 모르고 지나면 오히려 편할 듯 하다.

 

 

 

 

 

칼날 암릉에 접근하고 있는 짱~

 

이미 양쪽으로는 절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 무척 조심해야 한다.

숲 우거져 잘보이지 않지만, 좌우 모두가 깍아지른 절벽부분이다. 

 

 

 

 

 

칼릉 통과하고...

 

편안한 곳에서 잠시 숨 고르고...이곳 암릉을 올라서면 공암풍벽 최고의 조망처에 이른다.

 

 

 

 

 

 

▶ 공암풍벽 최고의 뷰-포인트

 

 

한마디로 공암풍벽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뷰-포인트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 다르겠지만, 필자는 이곳이 최고 멋드러진 곳이 아닐까 !

 

이곳 뷰-포인트 좌측 수직절벽 아래가 풍호대 각암이 있는 위치다.

 

 

 

 

 

조망처에서 본 공암풍벽

 

제대로 풍벽산을 볼 수 있는 위치다.

 

 

 

 

 

 

 

 

 

 

 

주변 산릉과 멋드러진 조화

 

풍벽산이 꿈틀, 용머리가 당차고 힘차 보인다.

 

 

 

 

 

와송~

 

 

 

 

 

 

 

 

 

 

 

 

 

 

 

 

 

이런 풍경은 못참지...!!!

 

 

 

 

 

 

 

 

 

 

 

짱도 다시...

 

 

 

 

 

한참을 이경치에 취하여 멍~ 바라보기...

 

 

 

 

 

 

 

 

 

 

 

 

 

 

 

 

 

풍벽산_공암풍벽

 

아니 지금 이 풍경은 공암창벽이다.

 

 

 

 

 

운문호 상류 풍경...장육산

 

 

 

 

 

 

 

 

 

 

 

최고의 조망처에서...

 

짱 뒤로 수직 절벽으로, 아래가 풍호대 위치다.

즐기다 보니 시간 지체되고, 가리봉을 오른다.

 

 

 

 

 

바위 채송화

 

 

 

 

 

아기 영지버섯

 

연일 계속 비 오락가락 하니 워낙 습하여 버섯이 서둘러 피는 듯 버섯이 많다.

워낙 습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다 보니, 모기떼에 제대로 먹이감이 된 날이었다.

 

 

 

 

 

 

 

 

 

 

 

두개의 무명봉을 넘어야...

 

넓직한 이봉우리엔 한 가문이 이곳에 묘를 쓴 듯 하고...

일조량이 많은 듯 한데 왜 풀한포기 제대로 없을까 !

 

잠시 내려섯다 가리봉까지 제법 빡신 오르막 오른다.

 

 

 

 

 

영지 버섯

 

 

 

 

 

서서히 바위군이 나타나고...

 

 

 

 

 

가리봉 마지막...가파른 오르막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가리봉 도착

 

 

 

 

 

 

 

 

 

 

 

 

 

 

 

 

 

조망이 트이는 가리봉인데...

 

갑자기 먹구름이 온 산하를 덮어 버리고, 비가 오기 시작한다.

 

 

 

 

 

 

 

 

 

 

 

 

 

 

 

 

 

하산~

 

가파른 길을 내려 서면 수준점 20번 국도에 도착 한다.

 

 

 

 

 

20번 국도 도착

 

 

 

 

 

잠시 도로 따라 진행

 

도로 따라 공암마을까지 가려면 2.5km 도로를 걸어야 한다.

비도오고, 도로는 걷고 싶지 않고, 가까운 곳으로 막길로 하산 !

잠시 후 표고버섯 재배 농장을 지나치면 급커브길을 만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임도 수준의 묘소 가는 길로 내려왔다.

 

 

 

 

 

잠시 후 가족묘를 만나고...

 

 

 

 

 

묘소 주변에는 원추리가 많고...

 

 

 

 

 

더 내려서면 다시 묘지...

 

이곳 묘지부터 길은 끊어지고, 막길로 하산하였다.

잡목이 엉켜 있지 않아 큰 어려움 없이 하산하니

마을 위 작은 과수원 밭으로 내려서게 되었다.

하지만 비오는 막길 헤치느라 옷이 엉망이 되었다.

 

 

 

 

 

공암마을 안착...

 

마을집 담에는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고, 2022년 공암마을의 특색을 살려 벽화조성을 했다고 한다. 어둡던 공암마을 골목마다 생동감 넘치는 벽화를 그려 마을홍보 효과는 물론 벽화 골목은 광광명소인 공암풍벽을 이미지화하여 아름답고 정겨운 골목길 분위기를 자아내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명품 광관지로 알리고자 목적하였다고 한다. 

 

이곳 공암마을은 모든 가구가 표고버섯 농사를 짓는다. 운문호에서 피어나는 물안개로 표고버섯 재배지로 안성맞춤인 곳이다.

 

 

 

 

 

 

 

 

 

 

 

 

 

 

 

 

 

 

 

 

 

 

 

공암마을 벽화

 

벽화가 그려진지 얼마되지 않으니, 마을 분위기가 2021년 보다 참 밝고 훤~해졌다.

 

 

 

 

 

 

 

 

 

 

 

 

 

 

 

 

 

 

 

 

 

 

 

 

 

 

공암리 마을회관 원점회귀, 짧은 산행을 마무리 하고...

 

역사적 가치가 큰 공암 옛길을 다시 생각하게 된 알찬 하루였다.

 

그리고 얼마 멀지 않은 형님네 전원, 청도 금천리로 향한다.

 

 

 

 

 

운문호 망향정 풍경

 

잠시 운문댐 망향정에 정차하고, 건너 호산이 보이고, 까치산은 비구름에 덮혀 있다.

 

 

 

 

 

운문호와 호산

 

운문댐이 보이고, 저 댐 뒤로 멀리 운문산과 억산 마루금이 멋지게 보이는데 오늘은 비구름에 닫혀 있다.

 

 

 

 

 

 

공암풍벽 쪽 풍경

 

저 위로는 서지산과 옹강산이 보여야 하는데...역시 닫혀 있다.

 

 

 

 

 

운문댐 망향정

 

오락가락 내리는 비, 벌써 오랜기간 장마가 이어지고 있지만 운문댐은 아직 만수위에 이르지 못했다.

집중호우가 아닌 달가운 비가 내려 홍수피해가 없는 장마를 기원하며, 멀지 않은 금천리로 향하였다.

 

 

 

 

 

 

▶ 운문댐 망향정에서 본 영남알프스

망향정에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망향정에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망향정에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 청도 금천리에서

건너 비슬지맥 잉어재

 

비구름이 낮개 깔리고, 비 쏟아질 듯 하지만 후두득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마른장마가 주말동안 이어진다.

 

 

 

 

 

토요일 저녁 시간

 

요즘 강력한 체중관리 접어든 탓, 술도 고기도 적당히 간섭하는게 여간 거시기 하다.

오랜만의 음주라 취기도 빨리 오고, 적당히 간섭하며 형님들에게 양해를 구해야했다.

 

 

 

 

 

일요일 오전

 

가마솥에 불을 지피고...서너시간 푹~고아낸다.

 

 

 

 

 

 

 

 

이렇게 알찬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 오후 귀울하여 휴식...!

 

하지만, 우리집 정원(수변공원) 한바퀴 속보로 걷는 일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일주일 저녁시간에 서너번 5km 속보 걷기, 이제 살~적응되어 가는 듯...

 

생전 처음 체중이 피크를 찍은 지금, 혹독한 댓가를 치러야 할 듯 하다.

 

 

 

 

 

 

《end》

 

 

☞ 2021년 공암풍벽 바로가기_청도 운문호 공암풍벽(孔巖楓壁)_타임캡슐를 열다 '21.4.18 (tistory.com)

 

청도 운문호 공암풍벽(孔巖楓壁)_타임캡슐를 열다 '21.4.18

2021.4.18(일) 오래전 궁굼했던 운문호 상류 '공암풍벽'을 이제 찾게되고 비슬지맥 구룡산에서 뻗어 내려온 긴 산릉이 운문호에 스미는 곳 긴 암벽 공암이 역사적 가치가 큰것을 미처 알지 못했습

mkhur1004.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