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9.10 (일)
이번 주말산행 역시 영남알프스 주변머리에서 기웃거리기
어찌 올해 산행은 근교산행으로 채워지는 듯 하다.
뭣이 그리 바쁜지 변변히 중장거리 여행은 어려운 현실이다.
간만의 불금 회식과 토욜 지인자녀 결혼식으로 연이틀 고주망태다.
정말 하루쯤 엑스레이 찍고 싶었던 일욜, 천근의 몸이지만 피로 풀러 나섯다.
천성산 정상의 풍경은 언제나 넉넉하여 여유로움 묻어나는 곳이다.
서쪽은 영남알프스의 장쾌함이, 동쪽은 올망졸망 재미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지금쯤부터 원효봉 아래 화엄벌 평원은 억새 일렁이는 장관이 펼쳐지겠지!
천성산2봉 (비로봉) 정상 아래 꼭꼭 숨겨져 있는 암자 '비로암'
어떤 연유로 산쟁이들 등살에도 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을 수 있었을까!
천성산 구석구석 기웃거렸지만, 필자도 처음 이곳을 알게 되었다.
제법 큰 법당 한채와 윗쪽으로 별채 한채 움막같은 해우소가 전부다.
비로봉 아래 험준한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앞 마당이 제법 넓다.
그리고 계곡 좌측 위에 홀록 우뚝 솟은 두꺼비 모양의 바위, 기도처가 범상치 않았다.
천성산2봉(비로봉)에서 발원한계곡, 비로암 아래에 위치한 이끼 가득 품은 이끼실폭포
언듯 보아도 예사롭지 않은데, 이곳 또한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신비스럽다.
폭포수는 좌,우 두곳으로 낙차하고, 계곡수 풍부하면 제법 멋드러진 폭포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천성산(원효산)은 이전에는 제1봉(922.2m)을 원효산(元曉山)으로 제2봉(855m, 비로봉)을 천성산(千聖山)으로 칭했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2개 산의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제1봉), 천성산을 제2봉으로 삼았다. 천성산은 양산 소주동, 평산동의 웅상지역과 상북면, 하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천성산의 지명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千)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聖人)이 되게 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효산은 원효대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지지에서는 이 산을 원적산(圓寂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는 이 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소금강산'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었다. 동쪽으로는 양산시 웅상읍, 서쪽으로는 양산시 상북면에 접해 있으며 산 아래 서북쪽에 내원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천성산에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이 있다. 이곳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다.
천성산2봉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대운산, 시명산, 삼각산, 우측으로 달음산은
언제나 포근한 느낌의 평온함이 묻어나는 곳, 너머로 동해바다도 보인다.
서쪽으로 보이는 장쾌히 뻗은 산마루는 신불, 영축, 오룡산 염수봉까지의 넉넉한 품이다.
▣ 산이름: 천성산 2봉 (비로봉)
▣ 산행지: 경남 양산 하북면 용연리
들/날머리: 경남 양산 하북면 용연리 284-3 (내원사 숲속 제2주차장_P)
▣ 코 스: 숲속 제2주차장_P~내원사~내원골~내원골 좌골 실폭포~비로암~횡단(막길)~정규등로 합류~천성산 정상~
은수고개~절골~정규등로~내원사~숲속 제2주차장_P 【산행】입산: 10:00~하산: 17:10/ 10km-7시간 00분
▣ 일 시: 2023년 9월 10일 (일)
▣ 날 씨: 맑음 (구름 많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80km】 출발: 9/10(일) 08:40 ~ 도착: 18:30
▣ 경 비: 내원사 주차료 2,000원 (입창료 없음)
▣ Photo 후기
경북 경산에서 지인 아들 결혼식_2023.9.9 (토)
고속도로에서 본 영축산
일요일 피곤한 상태에서 연이틀 고주망태로 보내고 나니, 물먹은 솜처럼 몸이 무겁다.
하지만, 산이 주는 맑은 산내음과 흠뻑 땀 흘림 뒤 개운함, 상쾌함이 주는 마력이 있다.
좌)영축산 우)신불산
저 위에는 이제 억새가 일렁이는 풍경이 장관이겠지 !
이번 주말산행도 무의식 적으로 나서, 천성산에 간다.
내원사 숲속 제2주차장 패킹
여름철 북새통이었던 내원사 계곡, 이제는 피서 인파가 없으니 한적하기만 하고,
여유롭게 숲속 제2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진입, 주섬주섬 산행채비하여 출발한다.
지척에 있는 내원사 가는 길
내원사 앞 계곡
내원사는 하산 때 패스...
본격적인 산행길로 접어 들기 전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그냥 내원사골로 들어 선다.
두번째 계곡 건너는 지점
그리고 첫번째 합수부 도착
내원사에서 1km 정도의 지점 합수부 좌골 입구, 계곡 건너 희미한 길이 보인다.
아무생각 없다가 합수부 좌골 건너 오르는 길은 어디로 이어지는지 궁굼하였다.
합수부 좌골 초입...대문 바위로 불러도 될 듯
좌골을 건너 아직 가보지 못한 희미한 길로 접어 들고,
잠시 코박고 오르니 초반부터 이름모를 버섯들이 지천이다.
지계곡의 통나무 다리
길을 따르니 예상과 달리 길은 유순해 지고, 계속 골을 따라 오르게 되고 작은 지류에는 이런 통나무 다리가 놓여져 있다.
싸리버섯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어지는 유순한 등로
싸리버섯
골짝을 따라 오르며 지도를 확인하니 천성산2봉(비로봉) 정상에서 발원하는 계곡이었다.
숲 사이로 계곡에 길게 걸려 있는 실폭포가 보이고, 베낭 벗어 놓고 실폭포를 접근하였다.
실폭에 접근하여 보니, 생각보다 엄청 훌륭하고 아름다운 이끼실폭포가 눈앞에 펼쳐진다.
아름다운...이끼 실폭포
위에는 큰바위가 걸려 있고, 그 속에서 실폭이 흘러 내린다.
실상은 쌍실폭포인 듯...
좌측으로도 폭포가 흐르고 있는데, 수량이 적어 사진에는 잘 안나왔다.
수량 좋으면 아주 훌륭한 쌍 실폭포가 될 듯, 비온 뒤 다시 와봐야 겠다.
버섯 구경하며 오르다 보니...
갑자기 앞에 야무진 가시철말 팬스와 문이 나타난다.
합수부에서 약 1km 지점
뜬금없이 갑자기 나타난 가시철망 문과 좌,우측 사면으로 단단한 가시철망 팬스 설치 되어 있으니 당혹스러웠다.
아무래도 사람이 들어오면 안되는 곳인가, 의문 증폭되고, 가시철망을 따라 올라 개구멍 통과 포복으로 들어 섯다.
그리고 잠시 더 오르니, 햇볕 잘드는 터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으니, 분명 사람이 살고 있는 듯 하였다.
비로암 태양광 패널
태양광 패널 터에서 본 풍경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언덕을 넘으니...
이런 번듯한 집이 보여 놀랍고...
비로봉 아래 깊숙한 골짝에 이런 암자가 있었다니, 천성산에 내가 모르는 암자가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조심스럽게 입장
작은 계곡을 건너 들어선다.
앞마당도 제법 크고...
분명 자연인은 아닐테고, 절간인 듯 한데 인기척은 없다.
마당에서 본
걸려 있는 현판을 보니 "비로암"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비로암 마당에서...
위로 중앙능선과 천성산 2봉 전위봉 암봉이 올려다 보인다.
비로암 앞 마당 풍경
비로암 법당은 돌아 오르니 산신각인가...또 한채의 집이 있다.
법당 위 별채
산신각은 아닌것 같고 별채 인 듯 하고, 비로암 윗집에는 현판이 걸려 있지 않다.
비로암을 둘러 보며 정상이나 중앙능선으로 오르는 등로를 찾으니 없는 듯 하다.
조금 전 작은 계곡을 건너며 희미한 길이 보였었으니 다시 되 돌아 나서야 했다.
되돌아 나서, 희미한 길을 따라 작은 계곡을 끼고 오르니 좌측에 큰 바위가 보인다.
비로암 기도터
비로암 좌측 계곡 따라 조금 올라 만나게 된 기도터 인 듯 하다.
정성스럽게 잘 쌓여진 돌담인데 큰 바위 사이를 들어 서 보니...
이런 기도터 바위
마치 두꺼비 모양의 큰 바위인데, 신성시 하는 듯 한 기도터다.
이내 길은 끊어지고, 멧돼지가 핡긴 난잡한 산사면이 이어진다.
다시 비로암에 들어서 암자 뒤로 길이 있는지 살펴 보니 역시 없다.
비로암에서...길찾기
이 비로암은 비로봉에서 발원하는 계곡 합수부에 자리잡고 있고, 아주 명당인 듯 하다.
하는 수 없이 비로암 해우소 쪽으로 가니 작은 계곡을 건너 희미한 짐승길이 보이긴 한다.
이내 길 찾기를 포기하고, 해우소에서 작은 계곡을 건너 사면 횡단 막길행을 선택하였다.
막길 진행 중 잠시지만 편안한 곳
조릿대숲과 잡목을 제법 헤쳐야 했지만, 비교적 고생이 덜한 막길이다.
물론 횡단 막길은 지형도 상 등고선을 확인 후에 진행해야 것은 필수...!
아주 편안한 막길...
거대한 바위 마른 협곡
사면을 감아 돌며 건계곡을 세번정도 지난 듯 하고...!
큰 고행 없이 정규등로에 접어 들게 되어,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정규등로에 접어 들어 조망바위에서 잠시 휴식
조망바위에서...
건너 영축산, 죽밧등, 오룡산, 염수봉 마루금
잠시 휴식 후
다시 부지런히 정상 오르기...
햐~
다시 조망처
풍경 한번 조으타~~~!
영축지맥 장쾌한 능선이 펼쳐진다.
당겨서 본 영축산과 신불산
좌측으로 함박등과 급격히 꺽인 죽바우등
우측 멀리 고헌산도 잘 보이고...
당겨서 본 영축 신불산, 우측 고헌산
다시 부지런히 올라 은수고개가 보이는 조망바위에 선다.
짱이 바라보는 은수고개
저곳 은수고개에서 하산 할 예정인데, 길이 많이 묵었을텐데 살짝 걱정이다.
광대버섯(닭다리버섯)
광대버섯
드디어 정상에 올라서고...
천성산2봉(비로봉) 태극기봉
그토록 좋았던 날씨가 돌변학기 시작하고...
그림 같은 푸른하늘과 뭉게구름은 사라져 버렸다.
정상석과 건너 원효산(천성산1봉)
천성산2봉(비로봉)과 멀리 1봉(원효산)
건너 신불 영축산도 탁해지고 있고...
동쪽 으로 대운산
정상에 먼저 올라 선 짱의 모습
짱이 본 내모습
천성산2봉(비로봉) 정상
천성산(원효산)은 이전에는 제1봉(922.2m)을 원효산(元曉山)으로 제2봉(855m, 비로봉)을 천성산(千聖山)으로 칭했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2개 산의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제1봉), 천성산을 제2봉으로 삼았다. 천성산은 양산 소주동, 평산동의 웅상지역과 상북면, 하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천성산의 지명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千)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聖人)이 되게 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효산은 원효대사의 이름을 딴 것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지지에서는 이 산을 원적산(圓寂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는 이 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소금강산'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불리었다. 동쪽으로는 양산시 웅상읍, 서쪽으로는 양산시 상북면에 접해 있으며 산 아래 서북쪽에 내원사가 위치해 있다. 또한 천성산에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이 있다. 이곳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다.
비로봉에서 본 원효산
한 단체팀이 올라와 자리를 비켜주고, 우리는 저 앞 암봉에서 쉬어 가기로 하고...
개암버섯인가...!
조망바위에서...
돌아 본 천성산2봉 정상
건너 영축지맥 산마루금
당겨서 본 영축산과 신불산
조망바위에서 놀기...
건너 원적봉과 잔치봉
뒤로 중앙 달음산 우측으로 해운대 장산이 보인다.
대운산 불광산 시명산 달음산까지
대운산 불광산 시명산 삼각산
당겨서 본 해운대 장산과 해운대 빌딩숲
휴식 끝...!
조망바위에서 간식도 먹고, 오랜시간 즐기다 은수고개를 향한다.
철쭉제단, 은수고개 갈림길
언제나 멋진 솔이 반겨주는 곳이다.
은수고개 도착
은수고개에서 묵은 하산 길
요즘은 은수고개에서 내원사 등로는 인적이 드물어 많이 묵어있어 아쉽다.
절골 상류
계곡을 수차레 건너며 희미한 족적 따라 하산...
이곳저곳 살피며 싸리버섯을 사냥을 해 보았다.
드디어 찾았다...!
한곳에서 여러 뭉치를 만났다.
감사히 잘~챙기고...하산
절골 풍경
절골 협곡
살짝 횡단하여 까칠하게 오르고...
내려다 보고...
이후 쪼매 까칠한 길 따라...
바로 옆 나는 못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짱이 독사가 있다고 한다.
바로 옆 스틱으로 건드릴 뻔 했던 큼직막한 독사가 째려보고 있다.
흐~미...!
까치살모사, 칠점사라는 독한 독사 녀석이다.
뒤 따르던 짱이 세번이나 뱀을 보았다고 한다.
애써 마음 추스리고, 바로 정규등로로 탈출~!
이후 급경사 하산 길
편안한 길 따라 하산
여의교 건너 내원사
얼머전에 들렀지만, 그냥 지나치기 뭐해 잠시 들러가기로
내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말사로써 수려한 산수와 6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 2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지는 천성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1300여년전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성사께서 창건하신 절이다. 1898년 석담유성(石潭有性)선사가 설우(雪牛), 퇴운(退雲), 완해(玩海)등과 더불어 수선사(修禪社)를 창설하여 절이름을 내원사로 개칭하고 동국제일선원이라 명명한 후 선찰로써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경허선사의 법제자인 혜월선사께서 조실로 주석하시면서 운봉, 향곡선사등 한국 선종사의 선맥을 잇는 명안종사를 배출한 도량이다. 6ㆍ25사변으로 사원이 전소되자, 비구니 수옥스님의 원력으로 10년만에 독립된 비구니 선원으로써 새롭게 중창되었다. 그 후 만공스님의 법제자인 법희, 선경스님등 납자들의 정진처가 되었다. 1979년 도용스님을 입승으로 모시고 18명의 스님들이 모여 삼년결사를 시작한 이후 1999년 여섯 번째 회향을 하였고 지금도 매 안거마다 수십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정진하고 있다.
대웅전 앞 선해일륜
'선해일륜'란 현판이 걸려 있는 아름다운 내원사
대원사 대웅전
대웅전과 심우당
보물 제 1734호 내원사 청동금고(청동북)
불구(佛具)는 사찰의 행사 때 사용되는 모든 도구를 말한다. 금고는 이러한 불구 가운데 범종·운판·목어 등과 함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징모양을 하고 있고 반자라고도 부른다.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쇠북이는 뜻에서 금고라 부르고,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반자라고 하였는데, 후대에는 이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내원사의 것은 한쪽 면만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것으로, 가운데 부분에 2중선을 돌려 안과 밖을 구분하였다. 안쪽 원에는 6개의 잎을 가진 꽃을 새겼고, 바깥쪽 원에는 4곳에 구름과 꽃무늬를 새겼다. 옆면의 위쪽에는 동그란 구멍을 가진 돌출된 귀를 달았고, 아래에는 고려 선종 8년(1091)에 금인사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알려주는 글이 새겨 있다. 이 금고는 만들어진 시기가 분명하고 상태도 양호한 편으로, 고려 전기의 금속공예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내원사를 나서고...
여의교 아래 풍경
연리지
산행종료
흠뻑 땀 흘린 후 내원골에 입수, 이제 많이 차겁지만 아직은 너무 좋다.
금강암 오르는 길
금강암 앞 거대한 병풍바위에는 많은 각암이 있는데...살짝 살펴 보고 간다.
금강암 앞 병풍바위
매표소에서 내원사 가는 길 1.3km 지점의 금강암 앞 거대한 병풍바위다.
금강암 앞 병풍바위에 새겨진 이름과 시문
1857년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적멸굴에서 수도 이후 ,의암 손병희 성사가 1909년 말 내원암에서 49일 기도를 하다가 주지스님으로부터 수운 최제우 대신사 이야기를 듣고 적멸굴을 올라 수운 대신사를 만나본 듯 한 시문과 이름을 써 놓았다고 한다.
이때 적멸굴을 올랐던 인물 이름 우측부터 "박명선, 윤구영, 손병희, 임명수, 최준모, 김상규, 조기간, 포덕 51년 1월일"이라고 써 놓았다.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적멸굴
또한 이곳 적멸굴은 1857년 여름 경주 최복술(수운 최제우)이 49일 동안 수도를 했다는 곳이다.
☞ 적멸굴 바로가기_서부 천성산_용소골 넘어 중앙능선의 적멸굴 '23.8.15(화) (tistory.com)
이렇게 주말산행을 마무리, 감사히 가져 온 싸리버섯은 덤 !
천성산 짧은 산행에 또 힘 얻어 한 주 출발~산은 늘 감사함 입니다.
산행기를 쓰는 수요일 밤, 밖에는 제법 굵직한 비가 내리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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