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5 (금)
오는 봄 날씨는 변화무쌍하고, 봄꽃 개화가 빠른 듯 했었는데
이어지는 꽃샘추위와 궂은 날씨로오히려 봄꽃 개화가 늦은 듯 합니다
올해도 봄의 귀요미 청노루귀 보려, 황금같은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궂은 날씨로 올 봄 꽃 상태가 좀 부실했는데, 그래도 적기에 찾은 듯...
주중까지도 별로였는데, 2틀간 따뜻한 날씨로 청노루귀가 활짝 피었네요.
갑작스런 기온 상승에 이미 꽃이 지고 있는 것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2년전 태풍 흰남노 때 물폭탄 쏟아졌던 흔적이 아직도 여실하고
워낙 기록적인 비로 여러곳 산사태로 대골하류는 많이 메워진 상태입니다.
계곡을 끼고 있는 청노루귀 군락 역시 수해에 자유로울 수 없었으나
차츰 자정치유 되고 있으니, 이곳 청노루귀 군락도 더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워낙 귀한 청노루귀다 보니 3월 한달은 몸살을 앓는 이곳...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로 인해 군락이 훼손되는 것은 안탑깝지만
그만큼 꽃을 사랑하니, 모두 잘 아끼고 보존하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잘 모셔 온 청노루귀, 작품성은 없지만 버리지 않고 모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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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름: 운제산 대골
▣ 산행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 코 스: 오어지 상류 임시주차장_P ~ 오어지 둘레길 ~ 대골 (왕복 6km)
【산행시간】입산 11:20~하산 15:40
▣ 일 시: 2024년 3월 15일 (금)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왕복 152km】 울산 출발: 10:10 ~도착 17:30
▣ 경 비: 없음 (고속도로비)
▣ Photo 후기 (촬영: 삼성폰)
오어지 상류 임시주자창
평일이라 아주 한적하게 도착하여 패킹 후 출발 합니다.
오어지 둘레길에도...
둘레길 조금 들어서니 좌측 너덜에 고귀한 청노루귀가 보이네요.
오어지 둘레길 따라...
오어지 풍경
오어지 상류
위로 대골로 스며 듭니다.
대골 풍경
저바위에 작은 굴이 있었는데 계곡이 2~3m 정도 높아진 듯 합니다.
아래 2021년 사진을 보면 확연히 계곡 지형이 달라졌음이 보입니다.
▶ 2021년 상태 (비교 사진)
건너 지류 작은 이끼소폭
▶ 1군락지
첫번째 군락지 도착
첫 군락지 개체수가 영~
위로 올라 두번째 군락지로 이동을 합니다.
▶ 2군락지
두번째 군락지 도착
첫번째 군락보다는 그래도 좀 나은 편...!
다시 더 위로 이동
꿩의바람꽃
큰 물이 지나간 자리라 바람꽃 군락은 완전 망했지만 그래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니 다시 번성 하겠지요.
▶ 3군락지
세번째 군락지 도착
역시 이곳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흰노루귀
청색이 탈색되어 흰노루귀로 보입니다.
이쯤에서...
여러 진사님들 한팀에게 자리를 내주고, 네번째 군락으로 이동을 합니다.
간단한 블런치 타임
▶ 4군락지
네번째 군락지
이곳에는 복수초도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입니다.
네번째 군락에서...
네번째 군락
다시 뒤 이어어 올라 온 팀과 함께 다섯번째 군락으로 올라 갑니다.
▶ 5군락지
다섯번째 군락지 도착
아~꼬물꼬물
이제 막 올라 온 꼬물이가 참 예쁘네요.
하산
청노루귀와 원없이 눈맞춤 하고 이쯤에서 하산을 합니다.
오어지 상류 합수부
팔각정 쉼터
2024년 청노루귀와 눈맞춤, 이렇게 마무리 하고 안전하게 귀울
주말에 갈 목적지는 선정하지도 않은채, 청노루귀 사진을 들어다 보았네요.
이제 폰카 성능도 엄청 좋아져 왠만한 카메라에 견주어도 될 듯 합니다.
오어지 둘레길에서 본 청노루귀를 끝으로, 청노루귀 탐방을 마무라 하였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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