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16 (토)
실상 몇일간 따뜻한 날씨로 노루귀 보다는 깽깽이풀이 올라 왔을까 !
살짝 기대를 품고 달려가 보았는데, 깽깽이는 이제 막 싹대가 올라오고 있네요.
제대로 운동도 할겸 꿩대신 닭으로 이곳저곳 산자락을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2주전 왔을땐 노루귀가 꽃샘추위에 꽃잎을 닫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반천리 야산 노루귀는 활짝 만개 하였습니다.
몆년전 골짝에서 만났던 대식구 노루귀를 보려 올라 보았지만 헛탕만 쳤네요.
하지만 이곳 봄꽃 군락은 산사면은 전체가 노루귀 개체수가 많은 곳으로
제법 많은 시간을 들여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노루귀와 눈맞춤을 하였답니다.
이곳 노루귀는 홍색과 흰색이 대부분이며 현호색이 꽃밭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 반천리 일대 야산에는 노루귀와 깽깽이풀이 자생하는 곳으로
접근이 용이하여 많은 진사님들이 깽깽이풀을 찾아 옵니다.
한때 멸종 위기 보호대상이었지만, 그만큼 쉽게 만날 수 없는 야생화 입니다.
현재 반천리 야산 깽깽이풀 상태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 Photo 후기
반천리 야산
야산에 올라서자 마자 여기저기 노루귀가 실하게 피여 있네요.
깽깽이풀
기대를 잔뜩 품고 왔는데, 깽깽이풀은 이제 막 올라오고 있네요.
흰노루귀와 현호색
아~ 제대로 한무리
이끼 뒤덮은 큰나무 밑뚱에 대가족을 만났습니다.
내공 부족으로...
자연 그대로 담으니 이렇게 밖에는 안되네요.
흰노루귀 한무리
심취~!!!
멋진 조화로움
이번에 담아 온 뷰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입니다.
다시 또 대가족
햇볕이 없으니 아쉽네요.
잠시 후 햇볕이 있을 때
이건 좀...!
아래 골짝으로...
아래 2년 전에 만났던 대가족을 만나러 갑니다.
▶ 2022년 만난 노루귀
그러나 별 신통치 않고...
우골에 올라서...
대가족은 해걸이 하는지 못 만나고, 더 위까지 올라보니 간간히 이런 노루귀만 보이네요.
결국 이곳 골짝에서 만났던 대가족은 만나지 못하고 되돌아 나와 사면을 따라 가로지릅니다.
춘란도 만나고...
아쉽게도 묘소 주변 벌초를 하며 한아름이나 되는 춘란을 몽창 날려 버린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꽃을 꽃피운 춘란이 대단하다는 생각 뿐 곷이 참 예쁘네요.
도로가에도...
다시 산으로 올라...
다시 내려서고...
생강나무꽃
백매화
홍매화
▶ 이하_Photo by 짱
깽깽이풀이 궁굼하여 다녀왔던 반천리 야산에는
노루귀가 절정을 맞고 있고, 깽깽이는 이제 막 올라 옵니다.
이제 노루귀는 끝물, 곧 깽깽이풀이 꽃을 피울 듯 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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