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청도1박2일 休_용각산 진달래 꽃놀이 '24.4.13(토)~14(일)

 

2024.4.13(토)~14(일)

 

진달래 필때면 매년 꽃놀이 즐기러 가는 곳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보았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29℃ 무더워진 날씨로 진달래는 속절없이 녹아 내리고...!

 

올봄 용각산 진달래는 미처 뽑내지도 못하고 이렇게 지나갈 듯 하여 아쉽기만 합니다.

 

 

 

 

 

 

용각산 정상부 북쪽 사면의 진달래 군락은 약 3~4천평에 이릅니다.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겨난 산이 용각산이며

산봉우리가 용의 뿔을 닮았다 하여 용각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청도 팔경인 용각산을 "용각모우"라고 하는데, 풍경이 아름답다는 뜻이라 합니다.

 

 

 

 

 

지천에 핀 구슬붕이

 

올해는 구술붕이가 풍성하게 많은 개체가 꽃피웠습니다.

귀한 노랑색 붓꽃이 있는 곳인데, 올해는 청색만 보이고...

 

한마디로 청도의 산은 살아있는 자연의 극치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상의 바위에 새겨진 용각산 정상석

 

용각산은 경북 청도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 남천면 하도리를 경계하고 있으며, 청도를 산동(山東)과 산서(山西)로 나누는 기준이 되는 산이다. 비슬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솟아 있다. 북쪽에 있는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겨난 산으로 산봉우리가 용의 뿔과 같다 하여 용각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옛날에는 청도에서 이산을 보면 甲 방향에 있다 하여 갑봉으로 불렀다고 한다.

 용각산은 청도 팔경 중 하나로 꼽으며, 비온 뒤 운무가 산허리를 돌아 나가는 풍경이 아름다워 이를 "용각 모우"라고 한다. 또한, 용각산에는 많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며, 정상 주변이 축대로 쌓여 있고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곰티재의 유래를 요약하면, 옛날 한 여자 혼자 ‘곰티재’를 넘어가는데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그녀에게 다가왔다. 여자는 자기를 잡아먹히리라 겁을 먹고 있었는데, 벌린 호랑이 입을 보니 비녀가 걸려있었다. 여자가 그것을 빼주니 호랑이가 터를 하나 잡아주었다. 그곳에 묘를 쓰고 나니 부자가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선녀와 함께 춤을_건너 선녀가 춤을 추고 있는 형상의 선의산

 

선의산 남천면의 주산으로 쌍계산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 하여 선의산(仙義山)이라 이름 하였으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다. 산의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믐이 심할 때는 선의산 정상에서 기우제을 올리기도 했다. 어김없이 명당에 대한 일제만행이 자행된 곳 쇠말뚝을 제거한 선의산 정상입니다.

 

 

 

 

 

 

부실하게 개화 된 용각산 정상의 진달래 군락

 

 

 

 

 

 

▶ 만개한 진달래 군락

 

 

 

 

 

 

 

 

▣ 산이름: 용각산 (진달래 산행)

 

▣ 언   : 2024 4 13 (토)

▣ 산행지: 경북 청도 매전면 두곡리/ 경산 남천면 송백리 (/날머리: 매전면 두곡리_용각분맥 분기점 임도)

▣ 코   : 용각분맥 기점 임도_P ~ 너덜 ~ 용각산 정상 ~ 진달래군락 ~비슬지맥 분기점 ~ 정상 ~ 왕복_P

                     [산행시간] 11:00~하산 15:00 / 4km (부지깽이 산나물은 덤)

▣ 날   : 맑음 (미세먼지 조금)

▣ 일   : 조릿대 & 

▣ 이   : 자가운전【왕복: 330km】 출발 4/13(토): 09:30 대구_기제~청도 형님네 전원 1박 산나물~도착 4/14(일): 22:30

▣ 경   : 없음

 

 

 

▣ Photo 후기

곰티재 오르며 잠시 멈추고...

 

올려다 보이는 용각산 산세가 참 평온하고 들녘 복사꽃이 이미 지고 있지만 아름답네요.

온도가 29℃ 급상승하여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로 연두빛은 급히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벌써부터 나물을...

 

 

 

 

 

 

용각산 아래 평온한 운산리 마을과 복사꽃

 

 

 

 

 

 

애기똥풀

 

 

 

 

 

 

 

산괴불주머니

 

 

 

 

 

 

 

임도 올라 기점 도착

 

곰티재에서 차량으로 올라 온 용각분맥 분기점, 이제 소문이 나 이맘때면 차량이 많이 올라 오는 곳 입니다. 

 

 

 

 

 

 

용각분맥 분기점 이정표에서 출발

 

 

 

 

 

 

구슬붕이가 지천

 

산에 들어서자 마자 지천에 구슬붕이가 풍성하게 펴 있네요.

 

 

 

 

 

 

붓꽃

 

 

 

 

 

 

 

 

 

 

 

 

 

 

 

 

 

 

 

 

 

 

 

 

 

 

 

제비꽃

 

 

 

 

 

 

그자리의 괴목

 

 

 

 

 

 

 

 

 

 

 

 

 

 

 

 

 

 

 

 

 

 

 

 

 

 

 

 

 

 

 

 

 

 

 

 

 

 

 

 

 

 

 

 

 

 

 

 

 

 

 

 

 

 

 

 

 

 

 

 

 

 

 

 

 

 

 

 

 

 

 

 

 

 

 

 

 

너덜지대

 

이곳부터 코박고 올라야 합니다.

 

 

 

 

 

 

분홍 제비꽃

 

 

 

 

 

 

 

엉망인 진달래 상태

 

산 아래는 이미 더위에 진달래는 깡그리 녹아 낙화하고...

정상부 진달래 군락도 신통치 않으니 올해는 꽃놀이가 영~!

 

 

 

 

 

 

 

 

 

 

 

 

 

 

정상 진달래 군락지

 

이미 진달래는 꽃이 아닌, 잎이 피고 있는 현실 !!!

좀 허탈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꽃놀이 즐기기로 합니다.

 

 

 

 

 

 

용각산 정상 도착

 

 

 

 

 

 

 

 

 

 

 

 

 

 

 

 

 

 

 

 

 

 

 

 

 

 

 

 

 

 

 

 

 

 

 

 

 

 

 

 

 

용각산 진달래 군락과 뒤로 선의산

 

이곳 용각산은 보통 저 선의산과 연계하여 산행하면 좋은 곳 입니다.

 

 

 

 

 

 

선의산과 우측 대왕산

 

 

 

 

 

 

 

 

 

 

 

 

 

 

 

 

 

 

 

 

 

 

 

 

 

 

 

선녀와 함께 춤을...

 

 

 

 

 

 

 

 

 

 

 

 

 

 

 

 

 

 

 

 

 

 

 

 

 

 

 

 

 

 

 

 

 

 

경산 방향 풍경

 

중앙 희끗한 곳은 경산공원묘원 입니다.

경산의 산과 좌측 멀리는 최정산인 듯 합니다.

 

 

 

 

 

 

 

 

 

 

 

 

 

제단 위 진달래

 

무척 화사한 곳인데, 꽃 상태가 영 부실합니다.

 

 

 

 

 

 

중앙 대왕산 큰골산 천주산 우측 뒤로 학일산

 

아래로 두곡리가 내려다 보이고, 어느새 연두빛은 진녹으로 갈아 입고 있네요.

 

 

 

 

 

 

아쉬운 진달래 개화 상태

 

 

 

 

 

 

 

 

 

 

 

 

 

 

 

 

 

 

 

 

 

정상 자연석에 음각한 정상석

 

정상석 위 돌탑은 계속 누가 치울까 !!!

 

 

 

 

 

 

정상 석축 부근에서...

 

 

 

 

 

 

 

 

 

 

 

 

 

 

 

 

 

 

 

 

 

 

 

 

 

 

 

 

 

 

 

 

 

 

간단한 런치타임

 

 

 

 

 

 

다시~풍경 삼매경

 

 

 

 

 

 

 

 

 

 

 

 

 

 

 

 

 

 

 

 

 

 

 

 

 

 

 

 

 

 

 

 

 

 

 

 

 

 

 

 

 

 

 

 

 

 

 

 

선녀와 함께 춤도 추고...

 

 

 

 

 

 

 

 

 

 

 

 

 

용각산 정상의 제단

 

 

 

 

 

 

 

 

 

 

 

 

다시 선의산 대왕산

 

아쉬운 진달래 군락을 뒤로 하고...하산 !

 

 

 

 

 

 

 

 

 

 

 

 

 

 

 

 

 

 

 

 

지고 있는 산벚꽃

 

너덜지대 주변에서 이맘때 늘 하던대로 쑥부쟁이 한봉투 덤으로 가져옵니다.

 

 

 

 

 

 

마저 하산~!

 

 

 

 

 

 

돌양지꽃

 

 

 

 

 

 

산행종료

 

엄청 무더운 날씨에 땀을 흠뻑 흘린 짧은 산행, 금천리 형님네 전원에 들러 땀을 씻고 대구 기제사에 다녀 옵니다.

 

 

 


 

 

 

 

▶ 청도 금천리에서 4/14(일)

형님네 전원에서 본 선의산

 

대구에서 다시 청도 형님네 전원에 자정 가까워 도착하여 늦은 밤까지 형님과 술한잔 !

 

 

 

 

 

 

건너다 보이는 잉어재

 

잉어재 지명 유래는 고개 아래 있는 잉어못에서 잉어떼가 골짜기를 따라서 올라온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며 고개 아래에 있는 금천리 이현재 마을 이름을 따서 이현재라고도 한다. 잉어재는 경산시 남천면 신방리와 청도군 매전면 금천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비슬지맥이며, 이현재 이어치로 불리워지며 청도군 매전면에서 경산시 남천면으로 가는 두개의 고개 중 하나이다. 수레길이 있던 잉어재(해발 373m)에는 현재 지방도 925호선이 경산과 청도를 이어주고 있다.

 

 

 

 

 

 

청도 장날

 

청도장날 시장도 가 보고, 신식화 된 장이라 옛 장풍경은 추억에 남아 있지요.

그리고 형님네 전원 뒷산인 큰골산 자락에서 입맛 돋굴 봄나물 채취를 합니다.

 

 

 

 

 

 

두룹, 참취, 다래순, 오가피 등

 

 

 

 

 

 

 

 

조금 아쉬운 진달래 꽃놀이지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 밤 늦은 시간에 귀울하여, 알찬 주말을 마무리 합니다. 

 

다만 해가 갈수록 용각산 진달래가 망가지는 듯 하여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봄나물과 함께 저녁 시간

 

 

☞ 과년도 용각산 진달래 바로가기_ 청도 용각산 진달래 군락 꽃놀이 산행 '23.4.2 (일) (tistory.com)

 

청도 용각산 진달래 군락 꽃놀이 산행 '23.4.2 (일)

2023.4.2 (일) 주말업무를 토요일 몰아서 정리하고 일요일 어렵게 시간을 비우고 피곤하여 늦잠까지 늘어지게 자고, 늦으막히 울산을 출발하였다.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올 봄꽃 개화가 유난히 빠

mkhur1004.tistory.com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