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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신불재 억새_신불산 삼봉능선 단조봉 '24.10.1 (화)

 

2024.10.1 (화)

 

언제나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 임시공휴일날을 맞아하여

신불재 억새가 보고싶어 신불재를 가장 단코스로 오를 수 있는

건암사에서 올라 본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꽃은 과연 명불허전 입니다.

 

2주전 간월재 억새를 보았고, 신불재 억새는 만개에 가까운 장관입니다.

 

 

 

 

 

신불재 억새와 신불산 정상

신불재를 가장 가깝게 오를 수 있는 건암사에서 출발하는 산문은

신불재로 바로 오를 수 있지만, 다양한 오름길을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대표적인 코스로 신불릿지를 올라 신불공룡능선을 이어갈 수 있으며

신불평원으로 바로 치닫는 삼봉능선이 대표적인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신불재 억새 (영축산 방향)

38년을 이런 풍경을 보았지만, 달라진 풍경은 보행로가 조성되었고

억새 영역에 잡목이 자라며 억새평원이 조금씩 줄어 들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다행히 간월재와 신불재 억새평원은 옛 풍경이 잘 유지되고 있지만,

신불평원과 사자평은 잡목이 서서히 자라며 억새평원이 줄어 들고 있지요.

 

 

 

 

 

신불재 억새와 신불산 정상

신불산(神佛山 1,159m)은 신령이 불도를 닦는 산이라 하여 유래한 지명으로 일설에 불(佛)은 성읍이나 도시의 의미를 가진 말로 성스러운 성읍터의 산으로 해석하고 있다. 읍지와 군현지도 등 문헌에는 없는 지명인데 '조선지형도 언양'에는 신불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신불산은 왕뱅, 왕방이라고도 부르는데, 모두 왕봉을 말하는 곳으로 산꼭대기에 묘를 쓰면 역적이 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주는 산이라고도 한다.

간월재를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는 간월산은 원래 단조봉으로 부르며, 실제 1980년대까지 단조봉이란 정상목이 간월산 정상에 있었다. 울주 지명유래를 보면 홍류폭포는 단조성안의 정천에서 시작된다고 적었고, 구름덮힌 단조봉에서 한폭의 청수가 흘러 폭포가 시작된다라고 적고 있다. 어찌되었든 신불산은 신성지라는 뜻의 성산이란 의미이며, 불자는 부처를 말하거나 성읍이나 도시를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면서도 멋진 암릉인 신불공룡능선(일명: 칼바위능선)은 산악인들의 필수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울산 12경의 하나이자 전국 최고 억새평원으로 꼽히는 신불산 억새평원(109m2)의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폭포수가 햇볓을 밭으면 무지개가 서린다는 홍류폭도도 유명하다.

신불평원에는 신라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보이는 단조성이 있으며, 이곳에는 단조늪이 있어 각종 회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삼봉능선 호랑이봉 오름길

 

 

 

 

 

 

삼봉능선 호랑이봉 정상

삼봉능선 호랑이봉 정상에서 올라야 할 남근봉은 언제나 당차 보이고

삼봉능선 오름길 좌측에 이웃하고 있는 열두쪽배기등은 비교적 험준하지 않아

신불평원으로 소를 몰고 오르내렸던 선인들의 애환이 깃든 능선입니다.

 

옛부터 전해내려오는 영남알프스 산군에 깃들여 있는 애환은 끝이 없지만

이곳에서 이렇게 즐기는 우리는 참 행복한 세상을 누리고 있으니 감사할 뿐 입니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 경북 청도와 경주, 경남 밀양과 양산 5개의 시군에 속해 있다.

산경표에는 백두대간에서 낙동정맥이 영남 동부지발을 남북으로 뻗어 내리다 대구 영천분지에서 산세를 낮추다 경주 단석산(827m)에서 고헌산(1,033m)으로 이어지며 다시 1,000m 이상의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영남알프스는 1979 11월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영남알프스 대하여 ♧

 

영남알프스 1000m 이상의 준봉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단조봉),고헌산, 문복산 9봉을 말한다영남알프스 9봉이란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를 말한다. 5개 시군에 걸쳐 있는 영남알프스 전체면적은 약 255㎢ 에 이른다. 엄격히 따지자면 상운산(1,114m) 까지 포함하면 영남알프스 10봉이라 할 수 있다.

 

 

 

 

 

 

 

삼봉능선 남근봉 정상

 

 

 

 

 

 

삼봉능선 남근봉 후면

 

 

 

 

 

 

가을을 알리는 구절초

 

 

 

 

 

 

 

▣ 산이름: 영남알프스 신불산 (해발: 1,159m)

 

▣ 산행지: 울산 울주군 상남읍 가천리/ 상북면 등억리

              /날머리 울산 울주군 상남읍 가천리 1051-44 (건암사 앞 공터_P)

▣ 코   : 건암사 앞 공터_P~ 삼봉능선~ 주능선~ 영축산뱡향(단조봉)왕복~ 신불재~ 문수암~ 어름골~ 건암사~ 공터_P 

             【산행】입산: 09:10~하산: 15:50_6.40H/ 6.0km (유람산행_시간의미 없음)

▣ 일   : 2024 10 1(화)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 날   : 맑음 (하산말미 흐림)

▣ 일   조릿대 & 

▣ 이   자가운전【Total: 71km】 출발: 08:00~ 도착: 16:50

▣ 경   : 없음 (도로비 & 유류비 별도)

 

 

 

 Photo 후기

산문 입구 건암사

 

해발 400여미터에 위치한 산문 건암사 앞 공터에는 이미 여러 차량들이 패킹되어 있고 임도 한켠에 패킹하고 산행채비하고 출발합니다. 이주변의 작은 절들이 그렇듯 굿당이 대부분이었고 건암사 또한 유서깊은 절은 아닙니다. 다만 신불재를 오르는 산문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보니 산군들 입에 오르내리는 굿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산문에서 숲길을 따르면 삼거리

 

우측은 신불재, 신불릿지, 신불공룡능선으로, 우리는 좌측 삼봉능선으로 갑니다.

거리는 신불주능선까지 딱 2km지만 그만큼 빽시게 올라야 하는 삼봉능선 입나다.

 

 

 

 

 

 

운지(구름버섯)

 

 

 

 

 

 

 

광대버섯(독버섯)

 

 

 

 

 

 

 

갓버섯(식용)

 

 

 

 

 

 

 

 

 

 

 

 

 

 

싸리버섯

 

 

 

 

 

 

 

 

 

 

 

 

 

 

조망이 열리는 첫 조망처

 

아직 몸이 안풀려 굵은 땀만 흘리고, 첫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문수산 남암산

 

울산 방향으로 보이는 문수 남암산은 늘 시선이 가는 곳 입니다.

 

 

 

 

 

 

우측으로 남암지맥

 

넘어 대운산이 살짝 모습을 보이고 우측으로 천성산이 보입니다.

 

 

 

 

 

 

좌측 풍경은

 

멀리 연화봉 국수봉 치술령이 보이고 중앙 멀리 삼태지맥 무룡산이 보입니다.

 

 

 

 

 

 

두번째 조망처 도착

 

조금 고도를 더 높여 본 풍경, 위 풍경과 다를 바 없는 곳 입니다.

 

 

 

 

 

 

 

 

 

 

 

 

 

빡시게 올라 1봉에서 본 2봉 호랑이봉

 

선곳은 암릉이지만 숲에 가려 조망은 탁트리지 않고, 올려다 보이는 호랑이봉이 근사한 곳 입니다. 

 

 

 

 

 

 

 

 

 

 

 

 

 

1봉에서 본 신불산 정상과 공룡능선

 

 

 

 

 

 

호랑이봉 오름길

 

우측으로 우회해도 되지만, 우린 좌측으로 바로 치고 오릅니다.

 

 

 

 

 

 

호랑이봉 단애

 

 

 

 

 

 

호랑이봉 좌측 오름길

 

위로 흙한줌 없는 바위틈에서 오랜세월 몸통키운 멋진 솔이 호랑이복을 지치고 있는 곳 입니다.

 

 

 

 

 

 

호랑이봉 오르기...

 

밧줄은 거들을 뿐 완전 믿으면 안되니 네발로 오릅니다.

 

 

 

 

 

 

▶ 영상_호랑이봉 오르기

 

 

 

 

 

 

 

 

 

 

 

 

 

 

 

 

 

 

 

 

 

삼봉능선 호랑이봉 사면과 문수산 남암산

 

 

 

 

 

 

 

 

 

 

 

 

 

삼봉능선 호랑이봉 정상

 

뒤로 올라야 할 남근봉이 언제나 힘차 보입니다.

 

 

 

 

 

 

 

 

 

 

 

 

 

 

 

 

 

 

 

 

좌측으로 영축산

 

이웃하고 있는 비교적 부드러운 열두쪽배기등, 신불평원까지 가장 유순한 능선이라고 보면 됩니다.

 

 

 

 

 

 

당겨 본 영축산 정상 (독수리바위)

 

 

 

 

 

 

 

 

 

 

 

 

 

 

 

 

 

 

 

 

 

 

 

 

 

 

 

 

 

 

 

 

 

 

 

 

 

 

 

 

 

 

 

 

 

 

 

 

 

 

 

 

 

 

 

호랑이봉에서 본 남근봉

 

 

 

 

 

 

 

 

 

 

 

 

 

 

 

 

 

 

 

 

호랑이봉에서 본 신불산 정상과 공룡능선

 

 

 

 

 

 

신불공룡능선

 

임시공휴일이라 많은 산님들이 공룡능선을 오르고 있네요.

 

 

 

 

 

 

신불공룡능선과 신불릿지

 

중앙 병풍바위가 층층히 보이는 곳이 신불릿지 입니다.

 

 

 

 

 

 

▶ 영상_호랑이봉 정상 풍경

 

 

 

 

 

 

 

 

 

 

 

 

 

 

 

 

 

 

 

 

 

삼봉능선 남근봉과우측 신불산 

 

 

 

 

 

 

삼봉능선 호랑이봉 암릉과 영축산

 

 

 

 

 

 

삼봉능선 호랑이봉 정상

 

 

 

 

 

 

 

 

 

 

 

 

 

▶ 영상_호랑이봉에서

 

 

 

 

 

 

 

 

 

 

 

 

 

 

 

 

 

 

 

 

 

 

 

 

 

 

 

 

호랑이봉 암릉과 영축산 배경

 

 

 

 

 

 

 

 

 

 

 

 

 

호랑이봉 내려서기...

 

 

 

 

 

 

 

 

 

 

 

 

 

남근봉 오르며 보이는 남근봉

 

 

 

 

 

 

우측으로 신불공룡능선

 

 

 

 

 

 

신불릿지와 공룡능선

 

 

 

 

 

 

당겨 본 신불공룡능선의 태클바위

 

다시 빡시게 올라 남근봉을 오릅니다.

우측으로 우회해도 되지만 우린 좌측으로 오릅니다.

 

 

 

 

 

 

남근봉 오버행 단애

 

 

 

 

 

 

남근봉 꿀루와르

 

우측으로 올라서면 남근봉 정상 입니다.

 

 

 

 

 

 

남근봉 오름길

 

낡아 있던 밧줄이 튼튼한 더블자일로 교체되어 있네요.

자비들여 자일을 바꾸어 주신 영알을 사랑하는 탄이님은

영알 험로에 있는 낡은 밧줄을 이렇게 교체하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을 이렇게 선행하여 주는 탄이님이 고맙네요.

 

 

 

 

 

 

삼봉능선 남근봉

 

 

 

 

 

 

뒤 따라 오르고...

 

 

 

 

 

 

삼봉능선 남근봉 정상

 

호랑이봉이든 남근봉이든 조망 하나는 끝내주는 곳 입니다.

 

 

 

 

 

 

 

 

 

 

 

 

 

 

 

 

 

 

 

 

 

 

 

 

 

 

 

 

남근봉에서...놀기

 

 

 

 

 

 

 

남근봉에서 영축산

 

 

 

 

 

 

남근봉에서 신불산

 

 

 

 

 

 

신불산 정상과 신불공룡능선

 

 

 

 

 

 

단조봉과 영축산

 

 

 

 

 

 

 

 

 

 

 

 

 

 

 

 

 

 

 

 

▶ 영상_남근봉 정상풍경

 

 

 

 

 

 

 

▶ 영상_남근봉 정상풍경

 

 

 

 

 

 

 

남근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호랑이봉

 

 

 

 

 

 

 

 

 

 

 

 

 

당겨 본 호랑이봉

 

그늘져 호랑이 형상이 반감되어 보이네요.

 

 

 

 

 

 

 

 

 

 

 

 

 

남근봉 정상 사면의 고사목

 

 

 

 

 

 

▶ 영상_남근봉 하강

 

 

 

 

 

 

 

남근봉 하강

 

 

 

 

 

 

 

 

 

 

 

 

 

 

 

 

 

 

 

 

바로 암릉오르기...

 

 

 

 

 

 

남근봉 후면

 

 

 

 

 

 

암릉에 단아하게 꽃피운 구절초

 

 

 

 

 

 

내려다 본 남근봉

 

 

 

 

 

 

살짝 당겨 본 남근봉

 

지척으로 다가온 주능선 막바지를 빽시게 올려 칩니다.

 

 

 

 

 

 

삼봉능선 정상부 돌탑

 

삼봉능선 정상의 큰 돌탑이 누군가에 의해 무너트려 진지 수년이 지났습니다.

 

 

 

 

 

 

삼봉능선 정상과 신불산

 

 

 

 

 

 

 

 

 

 

 

 

 

런치타임을 갖고...

 

 

 

 

 

 

폐헬리포트 주변의 들국화(구절초)

 

 

 

 

 

 

 

 

 

 

 

 

 

억새 넘어 신불산

 

 

 

 

 

 

 

 

 

 

 

 

 

 

 

 

 

 

 

 

주능선 등로 합류

 

삼봉능선 초입이지만 주능선에서는 삼봉능선을 찾아 들기 쉽지 않은 곳 입니다.

 

 

 

 

 

 

영축산쪽으로...

 

영축산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맵시를 보려고 영축산 쪽으로 갑니다.

 

 

 

 

 

 

신불평원에서 본 영축산

 

좌)영축산 정상 중앙 함박등 우측으로 죽밧등과 채이등, 언제나 멋스러운 라인 입니다. 신불산에서 영축산까지 능선상의 드넓은 억새평원, 이제는 이곳을 찾는 이들 누구라고 잘 알겠지만 이곳 억새평원은 단조성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즐기는 이곳 단조성터는 가슴아픈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의 처절한 최 후의 저항이 있었던 가슴아픈 이야기가 전해저 오는 이곳이 "단조성"입니다. 지금의 신불산 억새밭 성터인 단조산성에서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던 의병들이 왜군의 기습으로 끝내 성(城)이 함락되어 쫒기던 의병들이 시살등까지 쫓겨 최후의 항전을 벌이면서 왜군을 향해 화살을 많이 쏘았다고 해서 그 봉우리 이름 "시살등"이 유래 되었다고 하는 "단조성", 꼭~잊지 말아야 할 가슴아픈 역사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천연요새였던 단조성이 이처럼 쉽게 기습을 당했던 이유는 '여천각시'에 대한 유래가 전해져 옵니다. (아래 참조)

 

 

 

 

 

『단조산성』에 대하여


단조산성은 영축산 정상부 자연 암벽과 성축을 축조한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며, 양산시 하북면에서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로 연결되는 요해처 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당시 단조산성에 주둔하였던 조선군이 양산 지역을 침략한 왜군과 가천 들에서
전투를 벌인 것으로 보아 이후부터 조선시대까지 단조산성이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 영축산 절벽을 이용하여 지은 테뫼식 석축 단조산성은 당시
아군은 단조산성을 거점으로 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중과부적으로 산성이 함락되었다.
 
산성에서 후퇴한 아군이 영축산릉을 따라 시살등에서 전열을 재 정비하여 전투를 시작하고 몰려드는 적을 향해
화살을 퍼부었다고 해서 이 봉우리 이름을 화살 시(矢)살등, 돌비탈 등으로 명되었다고 한다.

출처: https://mkhur1004.tistory.com/2686 [조릿대의 산행 이야기:티스토리]

 

 

 

 

 

 

 

☞ 단조성과 여천각시 유래 바로가기_ 영남알프스 영축산_외송능선과 여천각시굴 '21.6.5 (tistory.com)

 

영남알프스 영축산_외송능선과 여천각시굴 '21.6.5

2021.6.5(토)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와송, 전과 달리 건강해 보여 반갑기 그지없고 이미 여름 재촉하는 더운날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땀을 식혔던 하루... 늘 그렇듯 우리는 통증 다스리기, 최대한

mkhur1004.tistory.com

 

 

 

 

 

 

 

 

 

 

 

 

 

 

언제나 멋드러진 풍경

 

영축산, 중앙 추모비봉 함박등, 우측 축바우등 채이등 입니다.

 

 

 

 

 

 

참~눈에 선한 풍경

 

앞에 보이는 신불평원은 억새숲에 잡목이 많이 웃자라 있어 억새숲이 줄어들었습니다.

 

 

 

 

 

 

당겨 본 영축산

 

 

 

 

 

 

당겨 본 죽바우등

 

비봉과 함박등 죽바우등 채이등 순이며, 앞에 보이은 봉우리가 피밭등이라 합니다.

피밭등은 임란당시 기습을 당한 아군의 피가 붉게 물든 곳이라 피밭등이라 불렀다는 아픔이 있는 곳 입니다.

저 죽바우등 지나 있는 시살등 또한 왜군에 밀려 후퇴하며 마지막까지 활을 당겼던 곳이라 하여 시살등 입니다. 

이처럼 이렇게 아름다운 드넓은 산릉에 펼쳐진 억새평원은 단조성터로 하루속히 단조성이 복원되면 좋겠습니다.

 

 

 

 

 

 

신불평원에서 본 영축산

 

많은 산님들이 영축산과 신불산을 오가는 주능선, 우리는 이곳에서 빽하여 신불재로 향합니다.

 

 

 

 

 

 

 

 

 

 

 

 

 

 

 

 

 

 

 

 

배내골 건너 재약산(수미봉)과 천황산(재악산)

 

 

 

 

 

 

좌) 재약산(수미봉) 우) 천황산 (재악산)

 

표충사 일주문에는 "재악산 표충사"라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표충사에서 아래와 같이 오래전 역사적 자료를 찾았다고 합니다.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은 재악산이라는 명칭은 표충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재악산영정사삼층석탑개수비’를 비롯해 수많은 사적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표충사는 이 같은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7년 8월17일 산문 준공법회 당시에도 재악산문(載嶽山門)’이라고 현판을 달아 표충사와 짝을 이루는 배산(配山)의 명칭을 재악산으로 분명히 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1봉뿐만 아니라 ‘재약산(載藥山)’으로 잘못 불리는 제2봉의 명칭도 수미봉으로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악산 산이름 바로세우기 운동 추진위에 따르면, 재악산은 표충사의 뒷산으로 지맥이 둥글게 형성되어 있다. 해발 1189.2m의 제1봉 사자봉을 재악산으로 불러야 마땅하나 일제강점기 당시인 1923년 일본식 지명인 천황산으로 개칭됐다. 해방과 6.25전쟁 이후 1961년 지명유래조사 당시에도 시정되지 못했으며 1995년, 2015년 국가지명심의에서도 ‘천황산’을 주장하는 울산시 측의 반대로 가결되지 못했다. 또 제2봉인 수미봉도 재약산(載藥山)으로 표기되어 천황산과 혼재해 불리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현재 사자봉 정상에는 ‘천황봉’이라는 표지석까지 세워져 있어 이를 바로 잡는 것뿐만 아니라 산 이름 자체를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출처 : 불교언론 법보신문

 

따라서 1봉인천황산(사자봉)은 "재악산(載嶽山 )"으로,  2봉인 재약산(載藥山 )은 "수미봉"

 

 

 

 

 

 

 

되돌아 오며...단조봉에서...

 

단조봉에서 내려다 본 삼봉능선 입니다.

 

 

 

 

 

 

단조봉에서 살짝 당겨 본 삼봉능선

 

 

 

 

 

 

단조봉에서 본 우)천성산 좌)대운산

 

 

 

 

 

 

문수산 남암산

 

넘어 울산시가지가 보입니다.

 

 

 

 

 

 

당겨 본 문수산 남암산

 

울산시가지가 손에 잡힐 듯 합니다.

 

 

 

 

 

 

신불재 가는 길 억새

 

 

 

 

 

 

부추꽃

 

 

 

 

 

 

 

 

 

 

 

 

 

천황, 재약, 향로 백암산

 

아래로 배내골이 굽이치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신불재 억새

내려다 본 신불재 억새

 

아래로 신불재가 보이고 위로 신불산 정상과 공룡능선이 보입니다.

이제 신불재 억새평원을 충분히 즐기고 천천히 하산할 예정 입니다.

 

 

 

 

 

 

▶ 영상_신불재 억새

 

 

 

 

 

 

 

 

 

 

 

 

 

 

 

 

 

 

 

 

▶ 영상_신불재 억새

 

 

 

 

 

 

 

 

 

 

 

 

 

 

신불재 억새와 신불공룡능선

 

 

 

 

 

 

신불재 억새와 건너 향로산 백마산 재약(수미봉) 천황(재악산)

 

 

 

 

 

 

 

 

 

 

 

 

 

 

 

 

 

 

 

 

신불재와 신불산

 

참~언제 보아도 넉넉한 풍경입니다.

 

 

 

 

 

 

▶ 영상_신불재 억새

 

 

 

 

 

 

 

 

 

 

 

 

 

 

 

 

 

 

 

 

 

 

 

 

 

 

 

 

 

 

 

 

 

 

 

 

 

 

 

 

 

 

 

 

 

 

 

 

 

 

 

 

 

 

 

 

 

 

 

 

 

 

 

내려온 쪽 신불재 억새

 

 

 

 

 

 

 

 

 

 

 

 

 

 

 

 

 

 

 

 

 

 

 

 

 

 

 

 

 

 

 

 

 

 

 

 

 

 

 

 

 

 

 

 

 

 

 

 

신불재 쉼터

 

 

 

 

 

 

 

▶ 영상_신불재 억새

 

 

 

 

 

 

▶ 영상_신불재 억새

 

 

 

 

 

 

 

신불산 오름길과 신불산

 

 

 

 

 

 

신불재 억새와 신불공룡능선

 

 

 

 

 

 

 

 

 

 

 

 

 

 

 

 

 

 

 

 

 

 

 

 

 

 

 

 

 

 

 

 

 

 

 

 

 

 

 

 

 

 

 

 

 

 

 

 

 

 

 

 

 

 

 

 

 

 

 

 

 

 

 

 

 

 

 

 

 

 

 

 

 

 

 

 

 

 

 

 

 

 

 

신불재 샘터

 

샘터에 있는 움막은 이제 방치된채 무너져 가고 있네요.

신불재 억새를 충분히 즐기고 바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신불산 정상은 산님들로 북새통일테니 거르기로 합니다.

 

 

 

 

 

 

신불재 샘터

 

샘터 관리가 되지 않으니 많이 망가져 있어요.

연중 물 마르지 않는 심불재 샘인데...아쉽네요.

 

 

 

 

 

 

하산길 지계곡 마른폭포

 

 

 

 

 

 

 

 

 

 

 

 

 

계곡 너럭바위의 괴목 철쭉

 

철쭉나무인데, 얼마나 오래되었을까...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괴목입니다.

 

 

 

 

 

 

벼랑아래 문수암 입구

 

 

 

 

 

 

문수암 입구 협곡

 

까마득한 벼랑아래 소박한 문수암이란 단칸집이 생긴지 오래되지는 않았지요.

 

 

 

 

 

 

벼랑 아래 문수암 대문

 

 

 

 

 

 

 

 

 

 

 

 

 

문수암 법당

 

은둔암자로 꽤나 번듯하게 지어 놓았네요.

벼랑아래 작은 테라스에 자리해 있습니다.

 

 

 

 

 

 

작은 방 하나...

 

 

 

 

 

 

위로 보이는 벼랑 위

 

 

 

 

 

 

 

 

 

 

 

 

 

법당에서 보이는 삼봉능선 호랑이봉

 

 

 

 

 

 

문수암 샘터

 

 

 

 

 

 

띄엄띄엄 돌탑을 지나 하산...

 

이런 돌탑이 여러게 조성되어 있고, 문수암이 생기며 이런 돌탑이 하나둘 조성되었지요.

문수암을 지키는 이가 누구인지, 그래도 문수암에 기거하며 어런 흔적을 남겼나 봅니다.

 

 

 

 

 

 

하산길 너럭바위에서 본 삼봉능선

 

쉬어가지 좋은 너럭바위에는 한팀의 여성분들이 편안하게 쉬고 있어 우린 계속 하산 합니다.

 

 

 

 

 

 

신불공룡능선 조망처 도착

이곳에서 잠시 무릎을 진정시키고 가기로 합니다.

 

 

 

 

 

 

신불공룡능선과 신불릿지

 

 

 

 

 

 

신불릿지 

 

등반이 아니더라도 저 벼랑을 지그재그로 오르는 길이 있는 신불릿지 입니다.

 

 

 

 

 

 

하산 말미...

 

신불산 이도사집 대문, 짜고치는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에 두어번 방송된 신불산이도사가 기거하는 곳 입니다.

 

 

 

 

 

 

 

 

 

 

 

 

 

 

 

이렇게 신불재 억새를 즐긴하루, 넉넉한 풍경에 힐링 뿜~뿜~!

늘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항상 감사함 입니다.

 

물러서지 않을것 같았던 긴 폭염의 여름은 이제 완연히 꺽이고

넉넉한 계절 가을를 알리는 영남알프스 억새는 단연 으뜸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