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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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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암호수공원_습하고 무더운 날 수변공원 '25.6.28(토) 올 여름들어 가장 습하고 더운날, 하루 주어진 주말 휴식이번주 주말 작업이 있어 산행은 접고 하루 휴식모드 토욜입니다.오후 한낮 밖에 나가보니 완전 습식사우나 같은 날씨입니다. 찌뿌둥한 몸, 저녁시간 한땀 흘리려 선암호수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아직 열기가 식지 않은 선암호수 한낮 더위가 느껴지고비 온다는 예보는 싹 바뀌어 한증막 날씨를 알리고 있습니다. 설렁설렁 걷어도 땀을 제법 흘려야 했던 저녁 산책이었네요. 선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仙岩洞) 476-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암댐과 주변 녹지를 공원화하여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이다. 이댐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농사를 목적으로 선암제(仙岩堤)라는 못(淵)으로 만들어 졌으나, 1962년에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며 울산공업단지에..
2025년 장생포 수국축제_수국에 물들다 '25.6.22(일) 여름 시작을 알리는 수국, 올해도 어김없이 장생포 수국이 한창 입니다. 풍성하면서도 화려한 오색수국, 비록 지난해 보다는 덜 개화된 상태지만장생포 축제장에 수많은 이들이 몰리고, 우리도 그속에 낑겨 꽃놀이 즐겨 봅니다. 울산 남구 장생포에는 장생포 주민들이 함께 조성한 장생포 오색수국 동산이 있습니다. 장생포 주민들이 합심해 수국 2만 3,000여 그루를 심고 가꿔 여름이면 바다를 닮은 푸른빛의 수국 꽃이 만개하고 수국향기로 가득 채워집니다. 수국축제는 2022년부터 시작되어 4번째를 맞이한 수국페스티벌은 형형색색 오색 수국들의 향연 뿐 아니라 포토존, 음악회, 먹거리쉼터,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여러 볼거리 물론 산책로가 있어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경주 토함산_석굴암과 불국사를 품은 토함산 '25.6.7(토) 주중까지 봄꽃놀이 하였는데, 연휴기간 날씨는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몸 컨디션이 좋지않아 휴식을 취하며, 연휴둘째날 경주 불국사와 토함산을기웃거려 보려 나섯는데, 불국사 도로가 차량으로 가득차 밀려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충일 연휴 수많은 이들이 경주에 여행 온 듯 어쩔수 없이 그속에 낑겨 봅니다. 세계최고의 걸작품, 불교성지 석굴암고요한 모습은 석굴 전체에서 풍기는 은밀한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움의 깊이를 더해내면에 깊고 숭고한 마음을 간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로움이 저절로 전해지는 듯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 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
하늘정원 소백산 철쭉_국망봉 비로봉 '25.6.4(수) 하늘정원 소백의 광활한 초원과 연분홍 철쭉, 지천에 핀 야생화는소백산이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명소라 할 수 있지요. 언제 들어도 넉넉함을 주는 소백신은 마음의 평화가 전해지고가는 봄을 움켜잡으려 찾았던 소백의 하늘정원은 역시 명불허전 입니다. 이상기온 탓인지 올 봄 비로봉 주변의 철쭉은 대부분 해걸이 중물감 떨구어 놓은 예쁜 철쭉 여백은 비여 있지만, 그래도 늘이 풍경이 눈에 아른거리니, 2% 부족함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철쭉과 초원, 여러 단체팀이 비로봉에 오르는 모습이 장관이었네요. 비로봉의 '비로'는 불교에서 '높다'는 뜻. '비로(毘盧)자나'는 모든 곳에 두루 비치는 부처의 몸의 빛을 뜻하며. '비로(毘盧)자나불'은 법신불을 뜻한다. 비로봉은 그 ..
영남알프스 영축산_외송릿지 함박등 '25.6.1(일) 오랜만에 영축산 속살 바위놀이터 외송능선 와송 안위가 궁금하고, 거슬러 오르는 외송릿지가 얼마나 힘들던지, 저질체력이 여실히 증명되고하지만 놀며쉬며 탐하는 영남알프스 속살 비경 중 단연 으뜸 입니다. 영축산에서 이이지는 오룡산까지의 영축지맥 산너울을 보고 있으면바로 선계의 세상, 이 풍경을 오랫동안 보았지만 볼수록 매력적 입니다. 깍아지른 병풍바위,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어제 보아도 근사하고끝에 보이는 5개의 봉우리 오룡산까지 능선길은 영남알프스의 자랑입니다. 이곳 비로암골 대너덜 계곡에서 스며들수 있는 영축산 암릉길은 다양하고비로암봉, 병풍바위, 외송능선, 삼형제봉 등 다양한 바윗길이 있습니다. 더해 이곳 어디에서든 영축산 도통능선 남사면의 암릉미는 단연 최고 입니다. ..
울산 솔마루길_장미향기와 솔향기 취하다 '25.5.25(일) 남산 태화강전망대에서 본 울산의 젖줄 태화강은 유유히 굽이치고건너 태화강십리대밭 숲과 태화강국가정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공업 잿빛도시였던 울산, 여러 생태공원이 조성된 친환경 도시로 거듭났지요. 대공원 장미축제장에서 오랜시간을 보내고, 이어가는 솔마루길계속해서 왼쪽 발저림 증상이, 아마도 척추 협착이 원인이 아닐까!이러면 안되는데, 병원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애가 씨입니다. 우선 착실하게 스트래칭 등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실행해야 할 것 같네요. 솔마루길이란 소나무가 울창한 산등성이를 이어가는 등산로라는 의미로울산 도심 속 산책길, 산과 강을 이어주는 살아 숨취는 울산의 생태 산책로 입니다. 선암호수공원에서 시작하여 신선산, 울산대공원, 옥현전망대, 삼호산, 남산에서 태화강 둔치까지 이..
제17회 2025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5.5.25(일) 2025년 장미의 계절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성황리에 열리고 있고올 봄꽃이 그렇듯 장미꽃 개화 상태는 예년과 비슷한 듯 합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을 찾아 온 많은 사람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에축제장은 웃음꽃 가득하고, 우리는 솔마루길 산행길에 들어 보았습니다. 2025년 5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울산대공원에서 제17회 장미축제가 열렸다. 5만6174㎡ 크기의 울산대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7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영국, 프랑스, 일본, 독일 등에서 들어온 265종류 300만 송이 매혹적인 장미가 가득한 울산 대공원 장미원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장미원은 울산대공원 2차 개장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시설로 조성되어 17회째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난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코로나 ..
영남알프스 천황산 철쭉_산상화원 재악산 철쭉 '25.5.18(일) 올 봄 영남알프스 철쭉산행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드는 듯 하고이제 해발 1000미터 이상을 수 놓은 철쭉은 산상화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드넓은 천황산(옛이름: 재악산 載嶽山) 철쭉이 한마디로 명불허전 입니다.천황산, 재약산의 옛 산이름에 대한 아래 내용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네요. 재악산(천황산) 정상부, 산상화원에서 바라보는 영남알프스 풍경중앙 가지산과 좌측 운문산 우측 문복산 하늘금이 멋집니다. 천황산 철쭉이 이토록 좋았나, 영남알프스 철쭉을 대표 할 만 합니다.온종일 즐긴 꽃놀이, 더해 봄이 주는 풍성한 산나물은 덤 입니다. 천황산(재악산) 정상부 억새와 어우러진 철쭉, 즐기는 꽃놀이 산행그저 가다서다 반복해야 했던 멋진 풍광은 계속 감탄의 연속입니다. 이번주말 이곳을 찾은..
천성산 원효봉_화엄벌 철쭉 꽃놀이 '25.5.11(일) 올 봄 어디든 철쭉은 제대로 개화하는 듯 하고, 지금아니면 볼 수없으니 어제 배내봉에 이어 바로 천성산 꽃놀이를 다녀왔네요. 특히 광활한 누런 억새밭에 무리지어 핀 철쭉이 더 돋보이는 곳 입니다. 원효산 화엄벌 억새밭에 분홍 물감을 찍어 놓은 듯 한 이 풍경개인적으로 이 풍경을 더 선호하는 편, 정말 예쁜 뷰 입니다. 사계절 좋은 곳이지만, 특히 가을 억새와 봄 철쭉 필때 단연 으뜸 입니다. 천성산(원효산)은 이전에는 제1봉(922.2m)을 원효산(元曉山)으로 제2봉(855m, 비로봉)을 천성산(千聖山)으로 칭했다. 그러나 양산시에서 이 2개 산의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기존의 원효산을 제1봉을 (천성산 원효봉), 천성산을 제2봉(천성산 비로봉)으로 바꾸었다. 천성..
영남알프스 배내봉 철쭉_천화비리 능선 '25.5.10(토) 영남알프스 배내봉 철쭉은 얼마나 개화 했을까, 궁굼하니 갑니다.전날 제법 내린 차거운 비와 강한 바람으로 철쭉이 몸살 나지 않았을까 !하지만, 배내봉 철쭉은 비바람에도 건재하고, 절반정도 피었네요. 매년 배내봉 철쭉을 봐 왔지만, 주중 몇일 더 있으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배내봉 철쭉군락에서 본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은 늘~ 우직하고우측으로 쌀바위와 상운산, 좌측에 능동산 넘어 운문산이 살짝 보입니다. 배내골 건너 천황산(재악산) 재약산(수미봉)은 언제봐도 넉넉합니다. 천황산(옛이름: 재악산)과 재약산(옛이름: 수미봉) 대하여 밀양 표충사 일주문에는 "재악산(載嶽山) 산문" 이란 현판이 걸려 있는데, 표충사에서 아래와 같이 역사적 자료를 찾았다고 합니다.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은..
불기2569년 석가탄신일_신선산 보현사 '25.5.5(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남도 여행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가까이 우리집 정원인 선암호수공원 신선산 보현사에 가볍게 다녀왔습니다.온산에는 아카시아꽃이 활짝피어 그윽한 꽃향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신선산 보현사에 있는 공작, 이녀석 완전 관중몰이를 할 줄 아네요^^멋진 깃털을 풍만하게 펼쳐 관중을 향해 두바퀴 돌며 팬 서비스를 합니다. 부처님오신날, 나라가 평안하면 절간에는 불자들이 줄을 잇는 날역시 나라가 안정되지 못하니, 절간 연등이 확연히 줄어든게 눈에 보입니다.여러 이유로 민생들의 팍팍한 삶이 지속되는 현실, 다시 흥해야 겠지요. 위대한 국민인 대한국민, 난국을 잘 헤쳐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영상_보현사 공작새의 관중서비스 ▶ 부처님오신날 전야_선암호..
[4부]보성 오봉산_신비한 칼바위와 돌탑군 '25.5.4(일) 비 내리던 어제와 달리 일요일 날씨는 쾌창하 날씨, 본래 일림산철쭉을 보려 했으나, 철쭉 축제가 시작되는 날이라 분명 북새통이 분명하고초암산에서 철쭉꽃 놀이로도 충분하니, 한적한 산행을 즐기러 갑니다. 해서 평소 궁굼했던 보성 오봉산 칼바위와 돌탑을 보러 가기로 합니다.역시 탁월한 선택, 한적한 산행은 물론 칼바위 기암만으로도 충분했었네요. 오봉산 칼바위는 그 모습이 산 정상에 서 있는 칼날처럼 아주 예리한 모습을 갗추어서 하늘과 구름을 갈라놓을 것 같다는 점에서 유래 되었다. 또한 칼바위는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측면에서는 새의 부리처럼 보이고, 아래 방향에서는 두꺼비 얼굴처럼 보이는데, 여러 모습으로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30m 높이의 칼바위 정상에 새겨진 사람 형상의 암각화(마..
[3부]전남 강진_다산초당과 백련사 & 보성 녹차밭 '25.5.3(토) 가우도 주차장에서 하루밤을 유하고 난 아침은 잔뜩 찌뿌린 하늘입니다.밤새 토닥거리며 빗방울이 떨어지기를 반복했으니, 곧 비가 내릴 듯...!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 멀지 않은 곳 정약용이 머물렀던 다산초당으로 갑니다. 강진은 조선후기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유배되어 18년간 머문 곳이다. 그 중 가장 오랜기간(11년) 머물며 후진 양성과 실학을 집대성한 성지가 바로 이곳 다산초당이다. 정약용을 아끼던 정조가 세상을 떠난 후인 1801년(순조 원년) 신유박해에 뒤이은 황사영백서사건에 연류되어 강진으로 유배된 다산은 사의재, 고성사 보은산방 등을 거쳐 1808년에 외가(해남윤씨)에서 마련해준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유배가 풀리던 1818년까지 다산은 이곳에 머물며 제자를 가르치고 글 읽기와 집필에 ..
[2부]전남 강진_전라병영성 홍교 한토담길 하고저수지 '25.5.2(금) 초암산 철쭉산행을 마치고 아직 일몰 시간 되려면 여유로운 시간그동안 남도 여행에서 들러 보지 못한 곳 강진 전라병영성에 갑니다. 정교한 성축과, 드넓은 들판을 차지한 규모가 아주 인상적 입니다.그리고 성축 뒤로 보이는 남도의 명산 월출산이 어서오라 유혹하고 있네요. 강진 전라병영성은 고려 말 이래 계속된 왜구의 침략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광산현에 설치되었던 전라병영을 도강으로 옮겨오면서 강진이 탄생하였다. 이리하여 50여 군현의 병권을 장악하여 전라도 군사권을 총괄하는 사령부 역할을 했던 곳으로, 병영성과 함께 강진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특히 병영성은 서양에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소개했던 하멜이 1656년 강진 병영으로 유배되어 7년 동안 살면서 노역했던 곳이다. 주변에 있는 '하멜 기념관'과..
[1부]보성 초암산 철쭉_만개한 초암산 철쭉 '25.5.2(금) 만개한 산철쭉과 어우러진 정상부 암괴가 조화로운 초암산은남도에서도 가장 먼저 철쭉이 피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암산 정상부터 철쭉봉까지 이어지는 철쭉능선은 가히 명불허전 입니다. 징검다리 연휴, 패밀리데이로 권장하는 추세이니 하루 휴가를 내면긴 연휴로 이어지니, 무리없는 일정으로 남도로 떠나 보았네요. 남도의 철쭉 소식을 보니, 연휴기간 초암산과 일림산이 절정일 듯 합니다. 벌써 오래전 2019년에 절정이었던 초암산 철쭉을 탐방하곤 홀딱 반했는데초암산 정상부의 철쭉군락이 눈에 아른거리니 무계획 여정으로 출발~ ! 역시 기대에 걸맞게 만개한 철쭉군락을 볼 수 있어 무척 행복했던 꽃놀이었습니다. 초암산 정상을 지키고 있는 여러개의 암괴는 볼 수록 신비스럽고정상 암괴를..
청도 주말휴식_오갑사의 중심 운문사와 북대암 '25.4.26(토)~27(일) 늘 정갈함이 느껴지는 운문사, 부처님오신날 다가오니 운문사에 들러 봅니다. 매년 이맘때면 두 형님네와 모이는 주말, 토요일은 생일 잔치상을 차려 먹고일요일은 운문사와 북대암을 찾아 가족건강을 기원하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북대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문사, 그 절을 품은 운문산은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그 멋진 풍경 앞에 설 때마다 언제나 오랬동안 시선을 사로 잡히게 됩니다. 병풍처럼 둘러친 영남알프스 고산준봉 아래 명당터인 운문사는 마치 새둥지 처럼 아늑합니다. 과연 신승이 이 터에서 득도하여 오갑사를 지었다는데, 통달할 수 있었던 풍광이 아닐까 !좌부터 가지산 중앙 높은 곳이 운문산 우측으로 범봉 살짝 억산 깨진바위가 보입니다. 범과 관련되는 산이름이 유독 많은 곳이라 운문사 산문 현판은..
청도 용각산 진달래와, 용각산 전설 따라가기 '25.4.20(일) 지난주 냉해로 영남지방의 진달래꽃은 거의 망한거나 진배없는 상황하지만 진달래 필 무렵이면 매년 찾는 청도의 용각산, 조금 늦은 듯 하지만딱히 진달래 산행이 아니더라도 봄이 주는 풍요로움이 있는 곳 입니다. 이번 산행은 '용각산의 전설'을 알아보는 의미로 더 뜻이 있다 하겠습니다. 용각산 정상 북사면을 차지하고 있는 진달래 군락은 약 3~4천평에 이릅니다.하지만, 매년 잡목이 웃자라 진달래군락이 망가지고 있어 아쉽기만 하고청도팔경의 이곳 진달래 군락을 청도군에서 잘 관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08년부터 이곳 진달래 군락을 소개해 왔는데, 예전과 많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잡목이 웃자리기 전에는 이렇게 멋진 참꽃 군락을 볼 수 있었는데용각산 진달래 군락을 다시는 이런 풍광으로..
밀양 종남산 진달래꽃과 남동마을 홍도화 '25.4.13(일) 간밤 세찬 똥바람과 비 내렸는데, 종남산 참꽃군락 상태는 어떨지 궁굼하고종남산 향하며 먼발치서 올려다 보이는 참꽃군락이 제법 선분홍색으로 물들어 있네요. 하지만 이미 활짝 개화되었던 참꽃은 대부분 낙화되지 않았을까 짐작 됩니다. 단일 산으로 매력 덜하지만, 만개한 참꽃군락은 환상의 꽃동산을 이룹니다.만개한 종남산 참꽃군락을 탐방한지 2017년, 벌써 8년이 지나버렸네요. 진달래꽃이 많이 낙화하였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충분히 감사한 풍경 입니다. 밀양강이 크게 물돌이 하는 밀양 삼문동 시가지는 마치 섬처럼 보이고저 물돌이 둔치는 5km의 하중도로, 밀양강이 삼문동을 한바퀴 돕니다. 대표적으로 밀양과 함께 안동 하회마을, 내성천 무섬마을, 예천 회룡포 등이 있지요. 남동마을부터..
청도 운문호 공암풍벽_천년암도와 부앙대 풍호대 '25.4.6(일) 운문호반 벚꽃길을 즐기고 호수 반대 쪽에 있는 '공암풍벽'으로 갑니다. 사계절 언제 와도 좋은 곳 오랜 봄 가뭄에 운문호 수위가 엄청 줄었지만공암풍벽을 즐기기엔 부족함 없고, 저 용머리는 언제 보아도 근사하기만 합니다. 무리없는 걸음이니 사부작사부작 지천인 봄꽃을 즐기며 다녀오기로 합니다. 하늘도 산도 둘이였던, 운문호에 빛춘 반영이 너무 아름다웠던 지난 가을 풍경 여름에는 절벽 아래 강물에 푸른 산이 비쳐진 풍경을 공암창벽(孔巖蒼壁)이라 하고,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절벽 풍경을 공암풍벽(孔巖楓壁)이라 합니다. 이곳에 풍호대(風乎臺), 모성암(慕聖岩), 부앙대(府仰臺) 외 다른 여러 시가 각암 되어 있다는데,위 세곳의 각암은 지난 '21년 확인했지만, 또 다른 각암과 시문은 아직 발견하..
No.11 울산 반천리 야산_끝물 깽깽이풀 '25.4.6 (일) 긴 메마른 날씨로 대형산불로 인해 유독 힘겨운 봄 입니다.이번주에는 비다운 비 흠뻑 내려주면 정말 좋으련만...! 이제 2025년  봄맞이 야생화 탐방도 끝물인 듯 합니다.청도 운문호 휘돌아 귀울 길 반천리 깽깽이풀을 기웃려 보았습니다.      청초한 풀잎에 핀 깽깽이 한송이, 때마침 날아든 작은 벌도가는 봄이 아쉬운지 열심히 꽃에 심취하는 모습입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 들쑥날쑥한 기상에 꽃들도 헷갈리는 봄 입니다.      수년동안 보아왔던 봄맞이 야생화 탐방 중 올 봄이 최악인 듯어쩌면 봄이라는 계절이 통채로 없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 꽃잎 떨구는 깽깽이풀, 그 중 괜찮은 녀석들을 데리고 왔네요.     깽깽이풀 꽃말은 '안심하세요' 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꽃이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있어 언..
청도 운문호 둘레길 벚꽃 '25.4.6 (일) 울산시가지도 어디든 벚꽃이 만발했지만, 짧은 산책도 할 겸운문령을 넘어 운문호 벚꽃길을 잠시 거닐어 보았습니다. 69번 지방도 따라 이어진 운문호 둘레길은 벚꽃이 멋진 곳 입니다.      운문호 둘레길 따라 걷는 이들 뜸하고 한적한 곳, 하지만벚꽃 필때면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 벚꽃 길 명소로 거듭났지요. 걷기 좋은 운문호 둘레길은 약 25km, 벚꽃길은 7km 입니다.                 항상 산행 후 차량으로 지나치며 눈팅하는 운문호 벚꽃길벚꽃 만개한 운문호 둘레길 따라 잠시 걷는것을 강추 합니다. 아직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경관이 좋은 곳 입니다.     운문호는 저수량은 1억4천만 CBM으로 1985년 착공하여 1993년 완공댐 높이는 55m 길이 407m로 청도, 영천, 경산, ..
2025년 울산 선암호수공원 신록과 벚꽃 '25.4.1 (화) 업무차 경기도 평택을 다녀와서 해지기 전 서둘러 선암호수공원벚꽃과 신록을 보러 후다닥 다녀오기로 하고 나서 보았습니다. 늘 우리집 정원 같은 곳 이미 선암호수 벚꽃도 명소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곳 선암호수공원 벚꽃은 이번주 주말이 절정을 이룰 듯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이곳은 사계절 좋은 곳 입니다. 늦은 시간이라 햇볕 들지 않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좋기만 합니다.     선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仙岩洞) 476-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선암댐과 주변 녹지를 공원화하여 조성된 자연생태공원이다. 이댐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농사를 목적으로 선암제(仙岩堤)라는 못(淵)으로 만들어 졌으나, 1962년에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며 울산공업단지에 사용되는 공업용수 사용량이 많아지며 1964년 선암..
No.10 울산 반천리 야산_깽깽이풀꽃 '25.3.29 (토) 역대 최악의 대형산불 재앙으로 올 봄은 마음이 무겁기만 하고일주일 이상 고군분투하는 모든 진화대원들이 짠하기만 합니다. 많은 사상자는 물론, 고향집을 잃은 분들의 눈물이 애통하기만 합니다.어떤 말로도 위안 할 수 없는 이 참혹스런 재앙의 봄을 어찌할꼬~!      주중 치솓은 기온으로 깽깽이풀이 개화하고, 다시 찾아온 꽃샘추위로깽깽이풀 꽃들이 죄다 잔뜩 풀 죽어 있는 모습이 애초로워 보입니다. 벛꽃과 개나리도 만개하여 온통 꽃대궐 이룬 올 봄, 하지만 즐겁지만은 않네요.     깽깽이풀 꽃말은 '안심하세요' 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꽃이 치명적인 아름다움이 있어 언듯 섬뜻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 풀은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 풀로써 지구상에 2종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
No.9 천성산 성불암골_얼레지꽃 길 트래킹 '25.3.23 (일) 매마른 태풍급 돌풍이 불어대는 시기 왠지 불안한 계절, 안탑깝게도산청, 울산, 의성 등 대형산불 재앙이 몹시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누군가의 부주위로 발생한 돌이킬 수 없는 진행중인 큰재난이 개탄스럽기만 하고설상가상 있어서는 안될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니 가슴이 미어지네요. 미친 듯 불어대는 돌풍이 야속하기만 하고, 흡뻑 비 내려주면 좋으련만...!      주말내내 전해지는 대형산불 소식에 불편한 마음이지만일요일 조금 서둘러 귀울하며, 천성산 얼레지는 어떨지 ! 긴 겨울과 이어진 꽃샘 추위로 주중 얼레지 소식이 전무했지만,주말 급격한 기온 상승이니 천성산으로 달려 가 보았습니다..     천성산(원효산)은 이전에는 제1봉(922.2m)을 원효산(元曉山)으로 제2봉(855m, 비로봉)을 천성산(千聖山)으..
No.8 청도 선의산_잉어재 노루귀 '25.3.22 (토) 청도 잉어재 고갯길 산자락 노루귀 군락은 어떨지...!지난해는 상태가 별로였는데, 갑자기 치솟은 기온으로노루귀가 제대로 개화할 듯 하여 들어다 보았네요. 예상은 적중, 역시 이번 노루귀가 제대로 개화되었습니다.            이곳 선의산 일대는 알게 모르게 봄 야생화가 지천인 곳으로형님네 전원에서 가까운 곳 몇년전 기웃거려 찾은 노루귀 군락으로군락이 크지는 않지만 흰색, 홍 노루귀가 자생하는 곳 입니다. 갑자기 치솟은 기온으로 봄꽃은 하루가 달리 지천으로 피는 듯 합니다.         ▣ 산이름: 선의산 잉어재 일원 ▣ 산행지: 경북 청도군 매전면 금천리 432-1 (잉어재 일원)▣ 일  시: 2025년 3월 22일 (토) ▣ 날  씨: 맑음▣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9..
No.7 울산 반천리 야산_노루귀 우중탐방 '25.3.16 (일) 비 내리는 주말 일요일 잠시 비그친 틈을 타 반천리로 나서고우중이니 노루귀는 꽃잎을 닫고 있지만, 노루귀가 실하게 올라 왔네요. 지난해에 비해 개체수도 많고, 무리진 이쁜이들이 좋은 상태입니다.     이곳 반천리 야산 일원에는 노루귀는 물론이고, 조금 있으면깽깽이풀꽃이 무리지어 올라오는 곳으로 진사님들의 놀이터 입니다. 긴 겨울탓에 올 봄꽃놀이가 늦었지만, 그래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이곳 반천리에서 가장 돋보이는 두곳의 노루귀가 있는데이끼 낀 아름들이 참나무 그루터기에 노루귀 두 무리가 있습니다. 활짝 핀 녀석들을 본다면 더 좋겠지만, 이 또한 참 근사합니다.        ▣ 산이름: 반천리 야산 ▣ 산행지: 울산 울주 언양 반천리 (반천천 야산 일원)▣ 일  시: 2025년 3월 1..
No.6 포항 대골_청노루귀 변산바람꽃 우중탐방 '25.3.15(토) 어김없이 이번 주말도 비소식이 전해지고, 영남알프스 준봉은춘설이 많이 내렸지만, 이맘때 봄맞이 봄꽃 유혹은 뿌리칠 수 없네요. 우중탐방이니 죄다 꽃잎 닫고 있겠지만, 후딱 다녀오기로 합니다.      다행으로 댓골에 들어서니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고청노루귀 군락지를 둘러 보는데는 어설프지 않아 다행 이었습니다. 댓골 청노루귀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개화가 시작될 듯 합니다.     노루귀 중 가장 귀족적인 청색노루귀는 흔히 볼 수 없는 꽃으로꽃말로는 "인내, 신뢰, 자신"이란 좋은 꽃말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청노루귀는 더 틀별하기도 히고, 더해 고귀하기도 합니다.         청노루귀가 아쉬워 조금 더 올라 변산바람꽃 군락까지 둘러보고변산아씨들은 이제 끝물, 흠뻑 비맞은 변산아씨들은 고개를..
No.5 울산 대곡 반구대 일대_노루귀 소식 '25.3.9 (일) 오랜만에 반구대 일대 노루귀가 자생하는 곳 기웃거리기범서 선바위 일대 노루귀 상태를 보고 이동합니다. 동매산 자락 볕잘드는 곳으로 노루귀가 앞다투어 개화하지 않을까 !     반구대암각화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석기시대 신석기의 고래사냥 관련 바위그림이다. 1971년에 발견되었고 1995년에 국보로 지정되었다. 사냥과 어로와 관련된 3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다. 그중 고래를 사냥하는 사실적인 그림은 7,000년 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지구상에 현존하는 고래사냥 그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사냥하는 사람과 동물, 어로 및 사냥 도구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약 7,000년~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