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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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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설악산 천불동계곡 단풍 현재상태 '24.10.14(월) 2024년 설악 단풍은 어디까지 내려 왔을까, 예년보다 조금 늦지만천불동계곡 단풍은 역시 명불허전, 온종일 설악단풍에 빠졌던...! 혼잡한 주말을 피해 회사창립일 대체휴일날 서락품에 앉겨 보았습니다.                                                                                                                                                                             2024년 10월14일(월) 현재 비선대까지 물들고 있는 단풍상태아마도 오는 주말이 설악은 최고의 단풍시즌일 듯 생각해 봅니다. 역시 명불허전 설악, 늦은 듯 했던 서락 단풍은 단연 으뜸입니다.     《..
영남알프스 가을 영축산_반야암능선 여천각시굴 '24.10.5 (토) 2024.10.5 (토) 본격적인 억새 시즌으로 영남알프스 간월재와 신불재는 북새통일테고한적하고 여유로운 산걸음 하려 영축산 자락으로 스며들기로 합니다. 비교적 대중적이지 않은 반야암능선과 여천각시굴을 간만에 들여다 보려 합니다.     반야암능선 최고의 조망처 너럭바위에 서면 여러 명품솔이 먼저 반겨주고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펼쳐지는 바위숲은 최고의 바위놀이터 입니다. 병풍단애 이룬 이곳은 여러 바윗길이 있어 많은 산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축산에서 이이지는 오룡산까지의 산너울을 보고 있노라면선계의 세상, 이 풍경을 오랫동안 보았지만 볼수록 매력적 입니다.  중앙 삼형제바위가 보이고, 저 죽바우등은 어디서 봐도 근사하고끝에 보이는 5개의 봉우리 오룡산까지 능선길은 영축산의 자..
영남알프스 신불재 억새_신불산 삼봉능선 단조봉 '24.10.1 (화) 2024.10.1 (화) 언제나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 임시공휴일날을 맞아하여신불재 억새가 보고싶어 신불재를 가장 단코스로 오를 수 있는건암사에서 올라 본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꽃은 과연 명불허전 입니다. 2주전 간월재 억새를 보았고, 신불재 억새는 만개에 가까운 장관입니다.     신불재를 가장 가깝게 오를 수 있는 건암사에서 출발하는 산문은신불재로 바로 오를 수 있지만, 다양한 오름길을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대표적인 코스로 신불릿지를 올라 신불공룡능선을 이어갈 수 있으며신불평원으로 바로 치닫는 삼봉능선이 대표적인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38년을 이런 풍경을 보았지만, 달라진 풍경은 보행로가 조성되었고억새 영역에 잡목이 자라며 억새평원이 조금씩 줄어 들고 있다는 것 입니다. 다행히 ..
[2부]제천 금수산_추석연휴 폭염에 오른 금수산 '24.9.16(월)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곳이라는 이름의 금수산마음은 소용아릉으로 돌아 산행하고 싶지만 마음뿐 입니다. 올해 산에 들면 잔잔한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실…당분간 가급적 위험지역 산행은 자재하며 착한 산걸음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산행도 여지없이 땡삐 떼에게 된통 당하고 말았네요.짱은 4방 쏘이고, 나는 두방 쏘이고, 땡삐떼는 36계 줄행랑이 최선입니다. 왜 계속 산에들면 크고작은 사고가이 일어나는지, 이젠 징크스 될 듯...!아무튼 응급조치 잘하고 산행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예로부터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한 금수산(錦繡山 1,016m)의 정상은 상악산(上岳山)으로 불렀으며, 이밖에 금수산(金水山), 금수산(錦秀山), 적성산(赤城山), 무암산(茂..
[1부]충주호 악어봉_여전히 핫한 악어봉 '24.9.15(일)-추석연휴 비법정탐방로였던 악어봉이 몇일 전 2024년 9월 11일 전면 개방되고그동안도 핫했던 곳이지만, 이제 공식적인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추석연휴 부모님 묘소 가는길,  2박3일 여정으로 여행과 산행을 다녀왔습니다.하지만, 추석연휴 동안 폭염으로 완전 개고생을 해야했던 여정이었네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지역 내륙에 다도해보다 아름다운 곳이 있느니, 바로 충주호 악어봉이다. 해발 559m 큰악어봉과 448m작은악어봉으로 임의로 부르고 있지만,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에 잠기는 여러 산릉이 마치 악어떼를 연상케하여 자연스럽게 악어봉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큰악어봉은 숲에 가려 조망이 없으나 작은악어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에 잠기는 구불구불한 산릉이 미치 악어떼가 먹이를 찾아 모여드..
영남알프스 간월산_가을마중 간월재 억새 천질바위 '24.9.8(일) 이번 주말도 영남알프스 자락으로, 하지만 이번 올 여름 들어가장 많은 땀을 흘렸던, 종일 습도100% 무더운 날씨었네요.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아직 가을은 이른가 봅니다. 하지만 산정에는 이미 가을 내음 풍기는 가을꽃이 피고 었습니다.              지난주 선선했던 날씨로 간월재 억새와 가을꽃이 지천으로 피어나고또 다시 한여름으로 역행한 날씨지만, 그래도 가을이 오고 있네요. 사자평과 신불평원은 웃자란 잡목으로 억새평원이 줄고 있지만드넓은 간월재 억새는 영남알프스 억새평원 중 가장 으뜸인 곳 입니다.              간월산을 오르며 내려다 보는 간월재, 재를 넘는 운무가 장관이루고온종일 영남알프스 준봉은 운무에 잠겨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네요. 그러나 계속 밀려오는 운무는..
영남알프스 복호산 신선봉_거대암벽 구석구석 '24.9.1(일) 2024.9.1 (일) 이번 주말은 토요일 휴식 후 일요일 당일 영알 근교산행을 하기로 하고하지만 토요일 오후가 되니 좀이 쑤시고, 후다닥 집을 나서보았습니다. 어두워진 운문사 공영주차장을 지나쳐 사리암 주차장까지 진입하여 차박 후일요일 복호산을 짧고꿁게 산행하기로 하고, 신원리가 아닌 북대암으로 오릅니다.     복호산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위치한 해발 681m의 육중한 암봉으로 영남알프스 가지산에서 뻗어내린 산릉이다. 영남알프스 가지산을 모산으로 상운산에서 북서쪽으로 쌍두봉 배너미재 지룡산으로 길게 뻗어간 거친 복호산은 마지막으로 신선봉의 거대암봉을 솟구쳤다가 급격히 신원리 운문천과 신원천 합수부에 스민다. 지역적으로 경북 청도에 속해 있지만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해 있다.복호산은 호랑이가 엎..
[2부] 지리산 뱀사골_여름나기 더위사냥 물놀이 '24.8.25(일) 2024.8.25 (일) 온전하게 힐링하는 주말, 반선 뱀사골 주차장에서 차박 후 피서산행 즐기기 뱀사골 또한 오랜만에 찾은 터, 천천히 명소마다 들여다 보기로 합니다. 골 깊은 뱀사골은 큰 웅장한 폭포는 없지만 깊은 소(消)가 100여개에 달한다고 합니다.14km에 달하는 뱀사골은 반야, 토끼, 명선봉에서 발원하여 수량도 풍부합니다. 반선에서 뱀사골 7km 지점에 있는 간장소까지 12개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뱀사골의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 년 전 뱀사골 입구에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송림사에서는 매년 칠월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스님 한 명을 뽑아 그날 밤 신선바위에서 기도하게 하였다. 다음날이 되면 매번 스님이 사라졌는데, 사람들은 그 스님이 신선이 되어 승천했다고 믿..
[1부]지리 삼신산_쌍계사 불일암 불일폭포 국사암 '24.8.24(토) 2024.8.24 (토) 때는 더위가 물러나고도 남을 시기인데, 폭염기세는 물러설 기미 없고무리없는 급조 계획으로 주말 2틀을 지리품에서 노닐어 보았습니다. 불일폭포는 전장 60m의 폭포로, 마치 청학이 비상하는 형상으로 보이고때마침 폭포 수량도 제대로여서 장관인 불일폭포에 오랫동안 심취해 보았습니다.     완폭대는 불일폭포를 즐기고 감상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불일암 아래서 발견 되었다. 이 완폭대 석각은 1,200년 전에 신라시대 학자인 고운 최치원(857년~?)이 썼다고 전해지는 ‘완폭대’ 석각을 2018년 5월에 발견하였다고 한다.고운 최치원은 불일폭포가 보이는 완폭대에서 시를 읊고 푸른 학을 부르며 노닐었다는 청학동 설화가 전해진다. 겸재 정선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불일암폭포 그림에도 절벽에 위태롭..
영남알프스 파래소 갈산고지_불운의 말벌떼 습격 '24.8.18(일) 20204.8.18 (일) 오랜만에 살방살방 나서보는 짧은 산행, 파래소에서 갈산고지영남알프스는 목마름에 아우성, 파래소폭포 물기둥이 병아리 오줌 같네요. 한달 넘게 몸조리를 한 짱, 하지만 내가 더 디질랜드 나들이였는데... 갈산고지에서 장수말벌에 호되게 당하는 불운까지 따르게 되고...설상가상 병원에 누워있는데 진득이까지 떼내야 했던, 초를 친 산행이었습니다.     파래소폭포는 밀양 호박소, 울주 철구소와 영남알프스 3대 소이다. 파래소 폭포는 물기둥이 15m 소의 둘레가 100m 깊이가 평균 3m 정도 된다.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단비가 내려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다" 하여당초 "바래소"라고 부르다가 변음 되어 "파래소"로 불리워 졌다고 한다.     파래소 전설은 소에 명주실을 풀면 한..
울산 선암호수공원_신선암 정상 참나리 군락 '24.7.29(월) 2024.7.29 (월) 저녁운동으로 즐겨찾는 우리집 정원 선암호수공원 신선암 정상의참나리군락 개화 상태가 궁굼하여 어둡기 전에 후다닥 올라 보았습니다. 아내의 허리 통증으로 디스크 시술까지하고, 이제 3주째 치유 중집캉스 하는 짝지를 두고 가는 혼산이 썩 내키지 않고, 잘 다스려야 하니당분간 꾹~참고 있는 산행, 흠.땀 후 시원한 계곡물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연일 지속되는 찜통더위로 햇볕에 나서면 뜨거움이 예전과 완전 다르고더해 국지적인 극한 폭우로 인해 여러 수해지역이 안탑까운 현실...! 이를 잘 다독여야 할 국가는 민생고 따위는 안중에도 없으니 참담하기만 합니다.   하루속히 수해피해 복구가 되어 일상적인 생활이 되기를 간곡히 바래봅니다.     선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仙岩..
영남알프스 북암산 문바위_물놀인 역시 가인계곡 '24.7.6(토) 2024.7.6 (토) 이번 주말 역시 장마비 예보가 있고, 그나마 영동지역이 소강상태해서 이번 주말산행은 멀리 떠나지 않고 우리 놀이터 영남알프스에 갑니다. 습한 찜통같은 날씨로 어디 산을 간다해도 땀은 흠뻑 흘려야 할테니...여름이면 물놀이 장소로 늘 찾아가는 가인계곡으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문바위 정상을 통채로 들어올린 짱의 모습이 천하제일 여장부 입니다 ㅎ항상 즐겨찾는 문바위는 바위 즐기기의 최적의 장소로 손색이 없는곳...암봉 이름이 문바위지만, 하나의 거대한 암봉으로 개명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 문바위는 문바위봉으로 등급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바위 정상 아래 테라스에 들어서 오랜시간 머물며 즐기는 문바위올려다 보이는 거암 문바위 정상과 아래 천..
울산 선암호수공원_신선암 장마기간 일몰 '24.7.1(월) 연일 찜통 더위기 기승인 장마기간, 비 멈춘 선암호수공원저녁운동으로 우리집 정원 신선암으로 올라 호수공원 한바리...! 서쪽 하늘은 잔뜩 흐려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짙은 운무로 문수산 남암산 너머로 영남알프스는 보이지 않고저녁운동으로 늘 오는 곳이니 마음으로 영남알프스 그려 넣어 봅니다. 잿빛 은은한 저녁노을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마력이 있네요.          ▶ 신선암에서 조망되는 영남알프스_01    ▶ 신선암에서 조망되는 영남알프스_02       신선암 정상부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 바위의 형상이 마치 범의 머리가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두 나무를 심고 ..
영남알프스 천황산_금강동천 시원한 장마비는 덤 '24.6.29(토) 2024.6.29 (토) 장마 시작되는 날, 이번 주말산행은 영남알프스 천황산으로비예보 있지만 하산 때 만나는 비는 시원하기만 합니다, 은근히 힘든 표충사에서 사자봉 오름길을 오랜만에 올라봅니다.    흠뻑 땀흘려 올라 선 사자봉 정상 풍경은 곰탕이었는데잠시 하늘이 열리며 영남알프스 일대는 운무가 가득합니다. 오랜시간 머물며 정상 운무쇼를 보며 힐링, 참 행복합니다.    배내골 건너 영축 신불산릉에도 운무가 가득 넘실거리고 있고곧 장마비가 쏟아질 듯 한 날씨지만 운무 멍은 최고 입니다. 오랜세월 영남알프스를 보았지만, 아무리 봐도 또 다른 풍경입니다.    내려다 보이는 천황재로 빠르게 넘는 운무는 눈길을 사로잡고온 산하에 넘실대는 운무는 황홀함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민초의 척박한 삶의 터전이었던 사자..
[2부]문경 대야산_용추골 용추폭포 우중산책 '24.6.23(일) 토욜 저녁 그친다는 비예보는 그려러니 하고, 일욜도 그칠 기미 없고당초 계획은 둔덕산 기암군 산행을 하려 했는데, 영 마음이 내키지 않네요.둘다 컨디션 완전 다운, 간밤 꿈자리까지 사나우니 계획을 업어버리고... 그냥 맑은 숨쉬러 용추폭포까지 살방살방 우중산책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대야산 용추계곡은 문경팔경의 하나로, 이 용추계곡의 비경 용추폭포는 3단 와폭으로 화강암 한가운데 하트형의 신기한 모양이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 활청담, 옥하대, 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용추폭포는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이를 뒷받침 하듯이 용추 양쪽 화강암 바위에는 두마리의 용이 승천하며 용트림하다 남긴 용 ..
[1부]예천 비룡산 회룡포 전망대_우중산책 '24.6.22(토) 장마비 예보 대로 주말은 온통 비소식, 그나마 일요일 중부지방은비가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문경의 산으로 떠나는 주말여정... 가는 길 목적지서 멀지 않은 우중의 회룡포 전망대를 올라 보았습니다.비룡산 회룡포 전망대는 장안사에서 가장 가깝게 오를 수 있습니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서 태극모양의 형태로 강이 휘돌아 치면서 드넓은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은 곳으로, 내육의 섬 같은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내성천 및 낙동강 상류 일대에 분포하는 감입곡류(嵌入曲流) 지형 중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어서 명승 제16호로 지정되었다.회룡포는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가는 것을 용의 형상에 비유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본래 의성포(義城浦)라고 하였다. 이곳의 하천이 성처럼 쌓여 있..
2024년 장생포 수국축제_수국에 물들다 '24.6.13(목) 여름 문턱에 들어 설 때 볼 수 있는 풍성하면서도 화려한 수국장생포 수국이 예년과 달리 유독 화려하게 꽃피웠습니다. 화려하고 풍성하게 핀 장생포 수국공원을 퇴근하여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 제 목: 2024년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장 소: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오색수국정원☞ 일 정: 2024.6.7(금)~2024.6.20(목) / 매일: 09:00~22:00☞ 방 문: 2024.6.13.(목)☞ 주 차: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부설주차장 울산 장상포 대형 주차장 (매암동 139-57)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서편 주차장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 서편 대형주차장 ※ 고래마을..
울산 대왕암 한바퀴_출렁다리 용굴 할미바위 '24.6.9(일) 2024.6.9 (일) 주말동안 내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일요일 정오가지나면서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일요일...장생포 수국을 보러 나섯는데, 장생포 가는 도로가 꽉 막히니 무슨일 !이유인 즉 장생포 수국페스티벌 축제가 열리는 탓 이었습니다. 차를 돌려 방어진 울기등대 대왕암으로 행선지를 바꾸었네요.    대왕암 출렁다리는 2020년8월에 착공, 2021년6월에 준공되었습니다. 길이 303m 높이 42.55m 내진설계 1등급으로 최대풍속 64m/s 바람에도 안전하지만, 풍속 14m/s 순간최대풍속 20m/s 이면 출렁다리는 안전을 위하여 통행을 불가한다고 합니다. 최대 1,285명(성인 70kg 기준) 설계되었다고 하며, 이 대왕암 출렁다리는 현재까지 무료 시범운영 중이며 09:00~18:..
[3부]완주 대둔산_삼군봉 낙조대 상여봉(생애대) '24.6.7(금) 2024.6.7 (금) 처음으로 올라 본 상여봉(생애대) 생각과 달리 암대 규모가 엄청나고그 곳에 여러 기암군이 펼쳐지는 곳 우선 눈에 보이는 곳을 기웃거렸습니다. 또한 가장 보고싶었던 상여봉 정상에 있는 명품솔이 가장 궁굼했는데상여봉 암군 규모에 놀라 이리저리 오랜시간 상여봉에서 머물러 보았습니다.      삼군봉 저 바위에 있는 명품솔과는 지난번에도 만나 본 듯 한데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하지만 당연히 다시 만나보려 갑니다. 저곳에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멋진 쉼터이자 뷰맛집 입니다.     대둔산 최고봉은 마천대로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2부]완주 대둔산_새천년릿지 선계의 샛길 '24.6.7(금) 2024.6.7 (금) 기암괴석으로 빚어진 선계의 절경 대둔산, 호남의 금강이라 부르는 곳이번 산행은 용문골 우측에 바위숲 속 비경의 바위길에 스며들었습니다. 독특한 형상의 수많은 기암봉, 마치 조각품들이 나래비 서있는 바위천국 입니다.      멋진 대자연의 기암봉마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자태에 감탄만 연발하게 됩니다.기암숲을 기어올라 서는 암봉마다 조망은 대자연에 경건함을 느끼게하는 곳… 여러 등반릿지가 있는 곳 새천년릿지 샛길 더듬어 오르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릿지 암봉을 오르려면 완력을 요하는 밧줄구간도 있고등반을 했던 산꾼이라면 무난히 오를 수 있을 듯 하고밧줄이 워낙 낡아 우리는 밧줄은 밸런스 유지로만 활용했네요. 하지만 개구멍바위와 토끼굴은 뚱하면 통과할 수 없을것 같네..
[1부]옥천 부소담악_대청호의 명소 부소담악 '24.6.6(목) 2024.6.6 (목) 이번 여정은 현충일 샌드위치 연휴를 맞이하여 금요일 휴가를 내고연이어 완주로 여정을 떠나기로 하고, 가는 길 옥천 부소담악을 들러 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한마디로 실망스러운 부소담악 이었습니다.단지 부소담악을 제대로 보려면 배를 타야지 제대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부소담악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부소무니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마을 앞 호반에 암봉 들이 700m가량 병풍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이 길게 드리운 암봉을 우암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했을 정도로 예부터 옥천 제일의 선경을 자랑합니다. 부소담악은 부소무니 마을 앞 물 위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 불리우는데, 2008년 국토..
[2부]완주 장군봉 해골바위_재미난 유쾌한 산길 '24.6.2(일) 2024.6.2 (일) 잔북 완주 오지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산, 장군봉과 해골바위 탐방기대품고 새벽 산행채비하여 적당한 시간에 입산을 합니다. 새벽안개 짙은 구수마을의 풍경은 마치 몽환적 풍경으로 다가오고...마을 안으로 들어서는 이른새벽 동네 견공들이 먼저 반겨 줍니다.      초행인 장군봉 오름길, 정말 재미있고 유쾌함이 밀려오고...위험한 슬랩지대는 밧줄난간과 호치키스 앵커가 박혀 있습니다. 바위에 설때마다 조망이 트이고, 눈도 마음도 호강스럽기만 합니다.툭~차면 벼랑으로 떨어질 듯 한 공깃돌바위가 위태롭기만 하고수십미터 절벽이라 사부작 올라서 고도감을 느껴 보기도 합니다.      짱 좌측 뒤로 뽀족히 운암산이 솟아있고 중수봉과 장군봉 능선서는 곳마다 낮설지만 멋진 풍경이 펼쳐지니 여유로운 산행..
[1부]마아산 탑사_볼수록 신비스러운 돌탑 '24.6.1 (토) 2024.6..1 (토) 차박으로 떠나는 주말산행, 이번에 오랜만에 전북 완주로 가는 길진안을 지날때면 유독 눈에 확~들어오는 곳 마이산이 있습니다.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오랜만에 마이산 탑사를 둘러 보기로 합니다.    마이산은 봉우리 모양이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전주에서 동쪽으로 약 32㎞, 진안에서 서남쪽으로 약 3㎞지점, 금남호남정맥 경계에서 진안고원의 중심에 있다. 역암으로 이루어진 687.4m의 암마이봉과 681.1m의 숫마이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 탑사가 위치하고 있다.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 마이산이라 한다면,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은 역시 마이산의 돌탑군이 아닐까, 마이산 돌탑군은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 35호로 지정되어 ..
영동 갈기산_가슴 시원한 천길벼랑 아래 금강 '24.5.26(일) 2024.5.26 (일)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영동 갈기산을 급조하여 다녀왔습니다. 주말 팀단합대회에서 족구 몆게임 하고나니 온몸을 욱씬거리고굳은 몸도 풀 겸 토오일 오후 출발하여 차박 후 몸풀기로 딱 이었습니다.  천길벼랑 아래 굽이쳐 흐르는 금강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고우측으로 마니산이 우뚝하고 좌측으로 영동 죄고의 명산 천태산 입니다. 천태산 좌측 뒤로 충남지방의 촤고봉인 서대산이 아득하게 보입니다.      갈기산 인생샷 포토존 거북바우, 천길벼랑 허공에 나설 수 있는 곳 입니다. 갈기산 날카로운 암름과 천길절벽을 “덜개기”나 “말갈기”라 부르는데암릉 끝에 서면 천길벼랑을 이루고 있어 잔뜩 긴장되어 간담이 서늘하게 했습니다. 더해 아득한 절벽 아래 유유히 굽이치는 금강 풍경은 황홀감에 젖게 합니..
제16회 2024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_장미꽃은 지금부터 '24.5.23(목) 2024.5.23 (목) 올해도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성황리에 열리고 있고올 봄꽃이 그렇듯 장미 개화 상태는 예년에 비해 덜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울산대공원을 즐기니 행복합니다.2024년 제16회 장미축제 2틀째 장미원과 콘서트 현장을 찾아 보았습니다. 2024년 5월 22일부터 5월 26일까지 울산대공원에서 제16회 장미축제가 열렸다. 5만6174㎡ 크기의 울산대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영국, 프랑스, 일본, 독일 등에서 들어온 265종류 300만 송이 매혹적인 장미가 가득한 울산 대공원 장미원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장미원은 울산대공원 2차 개장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시설로 조성되어 16회째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테마별..
[4부]설악 서북릉 귀때기청_눈산행판 된 털진달래 산행 '24.5.17(금) 2024.5.17 (금) 열린 설악문이 때아닌 5월 중순 폭설로 다시 닫혔다 금욜 열렸습니다.부처님오신날 밤새내린 비로 설악에는 40cm 폭설이 쏟아진 상황 ! 올봄 이상기온으로 어디든 봄꽃은 최악의 상황이지만 털진달래 보러 와눈산행 판 된 현실이 기막히고 코막히지만, 이 또한 어떠랴...설악이니 용서됩니다. 새벽산행으로 올라 서 오랜만에 설악 일출을 맞이하니 감회 새롭기만 하고눈길 오르내리며 이어가야 할 서북릉 눈덮힌 너덜이 살짝 걱정되는 상황...예전에 매바위 대너덜경에서 디딤돌이 디벼지며 추락했던 짱, 징크스 때문입니다. 그냥 온종일 느릿느릿 걸으면 될 일, 조망 좋으니 설악을 천천히 즐기기로 합니다. 오월에 눈산행이라 그런지 더위는 커녕 차가운 똥바람은 얼마나 드세든지너덜지대 오르내..
[3부]설악 바라보기_고성 운봉산 기암탐방 '24.5.16(목) 2024.5.16 (목) 오래전 블친방서 보았던 운봉산 머리바위를 보고 깜놀 했는데서낭바위서 멀지 않은 곳 운봉산으로 지체없이 달려 갑니다. 운봉산이 가까워지며 정상을 올려다 보니, 한 땀 흘려야 할 듯 합니다.     고성 들판평야 한가운데 마치 큰 고분처럼 우뚝 솟아 있는 운봉산은전형적인 화산이 만든 뿔 모양의 낮은 산이지만 예사롭지 않습니다.주상절리 돌강이 흐르는 산, 기암괴석이 즐비해 볼거리가 많은 곳...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면 즐길거리 많은 알찬 곳 입니다.     부처님오신날과 연계 금요일은 SK노조창립기념휴일로 샌드위치 휴일목요일 하루휴가 장려로 연휴를 얻어 후다닥 침챙겨 설악으로 갑니다. 당초 계획은 귀때기청 털진달래를 보려 기대잔뜩 품고 달려 왔는데때아닌 5월 폭설로 설..
[2부]설악 주변 기웃_고성 서낭바위 & 부채바위 '24.5.16(목) 2024.5.16 (목) 강원도평화지역 고성에는 4대 국가지질공원이 지정되어 있는데서낭바위, 운봉산, 능파대, 화진포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강풍으로 파도 심하지만, 고성 오호리 바닷가 서낭바위를 보러 갑니다.때마침 비개인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조화로워 더 멋진 선물입니다.     오랜 세월 풍화와 파도가 깍아 빛은 걸작품 부채바위가 경이롭기만 하고...현주민은 이 바위를 부채바위라 하고, 제단 뒤 바위를 서낭당바위라고 하네요. 언젠가 이 부채바위도 이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겠지만, 자연의 신비 입니다.     부채바위 옆에 있는 특히한 모양의 이 바위를 복어바위라고 하고...위에 가녀린 솔 한구루가 참 애초로워 보이지만, 또한 신비 합니다. 부채바위 위 솔도 덩치는 작지만, 오랜세월 억척 삶 흔적이 여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