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 산행후기 ³°″/국 내 전 체 (545)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연휴 구룡산_수암사 설경 '25.1.27 (월) 설연휴 기간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 구룡산 수암사까지차량으로 오를 수 있을지 내심 의문이지만 용감히 수암사로 갑니다. 구룡산 정상 바로아래 있는 수암사는 일출과 풍경이 좋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암사 마당에서 담장 넘어 보이는 풍경만으로 아름답기 충분하지만,밤새 내려 소복히 쌓인 흰눈 덮힌 담장과 설산 단석산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한동안 수암사 마당에 서서 이 풍경을 바라보니 마음이 넉넉해 집니다. 위로 구룡산(해발: 675m) 정상부가 보이고, 바로 아래 해발 600m 자락에소박한 수암사가 앉겨 있고, 큰 절터와 남아 있는 석탑부재들이 범상치 않습니다. 수암사 마당에선 아래로 윗수암마을과 건너 단석산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 대 상: 구룡산_수암사▣ .. [2부]고창 선운산 단풍_절정의 선운산 단풍 '24.11.17(일) 2024.11.17 (일)2024년 무더운 여름이 추석이 지나도록 이이지며 늦게 온 가을뚜렸했던 사계절 중 봄과 가을은 해가 갈수록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전국 제일의 단풍명소인 선운산 단풍이 제대로 불타 올랐습니다. 흐리고 강풍 불어대는 날씨로 도솔천에 빛춘 단풍빛이 약하지만 그래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아름다운 단풍 풍경에 감탄 연발 입니다. 별천지 같은 풍경 속, 떠오르는 생각은 딱~한마디... '행복' 이었네요. 가을이 늘 그랬듯이 잡을려면 금새 떠나 버리는 계절이 가을 아닐까 !마치 젊었을 때, 그 젊음이 영원할 것처럼, 생각했던 내자신 처럼 ! 빗대어 생각하니, 진정 덧 없는게 인생...지금이 가장 젊을 때니 행복해야 합니다. ☞ 산행.. [1부]고창 선운산 단풍_절정의 선운산 단풍 '24.11.17(일) 2024.11.17 (일)올 가을 남도의 지각 단풍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상황인데 선운산 단풍이 괜찮을 듯 하여 토욜 오후 급조 먼길 달려가 보았습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 선운산 도솔천과 도솔암 주변 단풍이 완전대박~!기대보다 더 화려한 단풍, 온종일 가을단풍에 취하여 감탄만 연발했네요. 도솔암 마애불 앞 늘어진 단풍, 우거진 단풍은 터널 이루고아마도 선운산 단풍 중 단연 돋보이는 단풍이 아닐까~! 도솔암은 증축공사 전기톱 소음로 요란하지만, 그래도 힐링입니다. 세번째 선운산 단풍산행, 두번째까지는 온통 붉은 단풍을 즐겼는데이번 여정에는 초록, 노랑, 붉은 단풍이 고루 조화로워 완전 대박이었네요. 단풍 제일의 명소인 선운산, 환상적인 단풍숲은 역시.. [3부]문경 문경새재 단풍_힐링 가을 여행 '24.11.9(토) 2024.11.9 (토) 하루 묵었던 펜션 주변은 명산이 즐비한곳, 산행 유혹을 뿌리치고휴식모드 여행이니, 문경새재 단풍은 어떨지, 문경으로 고고씽~절대 무리하면 안되니 조령길 살방살방 걷는 단풍놀이로 이어 갑니다. 언듯 생각하니 문경새재 길을 걸어 본지 까마득 하니, 이 또한 좋을 듯 합니다. 주흘산과 부봉6봉을 산행한지는 오래 전, 조령산은 대간길과촛대바위코스 등 다양하게 산행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꽤나 여러번 새재길을 걸었지만, 모두 어프로치로 바쁜 걸음이었네요. 하지만 이번엔 오로지 새재길만을 걸어 볼 것이니, 여유롭습니다. 문경새재는 백두대간 중추로 경북 문경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하는 고개로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는 제1대로인 영남대로다. ‘새재’라.. [2부]단양 까칠봉 보발재 단풍_힐링 가을 여행 '24.11.8(금) 2024.11.8 (금) 요츰 핫하게 뜬 단풍명소 보발재에 전망대를 새로이 설치하였다고 합니다.핫한 드라이브 단풍명소로 소문나며 주말이면 고갯길을 차량이 줄을 선다하고영주 부석사에서 바로 단양 보발재로 이동하여, 꼬부랑길 단풍 즐기기 ! 특히 백자리 꼬부랑 길은 짙은 삼색단풍이 수놓아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 집니다. 단양 보발재는 구인사가 있는 까칠봉에서 흘러내린 고갯길로, 지난 2005년에 설치되었던 단층의 전망덱을 2024년 10월 18일 보발재 전망대 대형 구조물을 재설치하여 개방 하였다. 새로 조성된 보발재 전망대는 높이 8m, 넓이 32m, 면적 1,040㎡ 2층 구조물을 설치하여 굽이치는 보발재 고갯길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고, 보발재 아래 넓은 임시주차장까지 설치하였다.. [1부]영주 봉황산 부석사 단풍_힐링 가을 여행 '24.11.8(금) 2024.11.8 (금) 올가을 단풍은 늦게 오는만큼 후다닥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고짧아진 가을만큼 단풍 상태도 예년만 못하지만, 그래도 가을 입니다. 금요일 결기휴가 내고 1박2일로 산행아닌 단풍여행 테마로 나서 보았습니다. 부석사 3층 석탑은 통일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석조 불탑으로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높이 5.26m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은 전형적인 신라석탑으로 무량수전 위에 세워져 있다. 가을 옷 입고 있는 봉황산 자락 부석사 경내 단풍이 곱기만 합니다. 가을 오는 길목에 무더위가 계속 지속되는 한여름이 길어지더니단풍나무도 때를 놓치거나, 성급한 단풍은 이미 몸을 털어 버렸습니다. 부석사 경내에서 건너다 보이는 육중한 백두대간 소백산의 넉넉한 풍경.. [4부] 설악 귀울 길_양양 휴휴암 & 추암 촛대바위 '24.10.15(화) 2024.10.15 (화) "쉬고 또 쉰다"란 뜻의 암자 휴휴암, 양양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휴휴암은 암자보다 더 유명한 바닷가에 있는 넓은 연꽃 모양의암반으로 더 유명한 곳 "연화법당"이라 하며 거북바위 등기암들이 즐비한 곳으로 이곳에 떼로 몰려오는 황어떼로 더 유명하다. 설악에서 귀울 길, 얼마전 들러 보았지만 형님네와 함께 들러 보았습니다. 휴휴암은 팔진 번뇌를 쉬어가는 곳이라 하여 휴휴암,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휴휴암,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창건된 휴휴암은 1999년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며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부상했다. 바닷가 100평 남짓한 바위인 '연화법당'에 오.. [3부] 설악산 단풍_대청봉 천불동계곡 단풍 '24.10.14(월) 2024.10.14 (월) 설악산에서 최고의 단풍 장소를 고르라면 단연 천불동계곡이 아닐까 !천당폭포에 이르니, 역시 천불동 단풍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깍아지른 단애 기암군과 어우러진 천불동 단풍은 단연 최고, 엄지 척~입니다. 천당폭포 협곡 곱게 치장한 단풍, 가을이면 늘~눈에 아른거리는 곳 입니다.흐린 날씨로 좀 탁한 색감이지만, 햇볕까지 든다면 할 말을 잊게하는 곳...! 하지만 곱게 물들어 있는 단풍은 마음을 설래게 하기에 충분하고도 넘침니다. 천불동계곡에서 유독 미끈하게 낙수하는 천당폭포 주변에도곱게 단풍이 물들고, 푸른소와 함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입니다. 천당폭포는 이름 그대로 천당 같은 곳이라 하여 '천당폭포'라 합니다. 천불동계곡은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 [2부] 설악산 단풍_대청봉 천불동계곡 단풍 '24.10.14(월) 2024.10.14 (월) 올 가을 설악 단풍 소식이 전해지고, 조금 늦은 듯 했던 설악단풍하지만 어김없이 설악 단풍은 하루가 다르게 아래로 내려올 것 ! 복잡한 주말을 피해, 회사창립기념일과 하루휴가를 보태 설악으로 갑니다. 잠시 햇볕이 빛추는 울산바위, 바위색감이 확연히 빛나고볕이 없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던 설악단풍 ! 이미 산정 단풍은 퇴색되고, 설악 깊은 계곡으로 단풍은 내려갑니다. 설악산 주봉 대청봉은 높이 1,708m로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음력 8월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하는 눈이 하지에 이르러야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하였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 [1부] 설악 가는 길_양양 낙산사 둘러보기 '24.10.13 (일) 설악 가는 길 관동팔경 중 명승지인 양양 낙산사 들러 보았습니다. 2005년 대형 산불로 소중한 보물들이 소실되는 것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던기억이 있는 곳 비록 이전 모습은 사라졌지만, 조선시대 모습으로 복원한 낙산사는아름다운 동해 해변에 위치하고 있으니 여전히 탐방객이 줄을 있고 있네요.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한국 3대 관음성지로 꼽힌다. 동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천혜의 풍광이 아름다운 사찰은 관동팔경 중 한 곳으로, 예로부터 수많은 고전과 시문에 그 아름다움이 전해지고 있다. 낙산사는 여러 번 중건과 복원을 거친 역사적 사찰로 여러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16m 높이의 해수관음상, 해안 절벽 .. [부록] 설악산 천불동계곡 단풍 현재상태 '24.10.14(월) 2024년 설악 단풍은 어디까지 내려 왔을까, 예년보다 조금 늦지만천불동계곡 단풍은 역시 명불허전, 온종일 설악단풍에 빠졌던...! 혼잡한 주말을 피해 회사창립일 대체휴일날 서락품에 앉겨 보았습니다. 2024년 10월14일(월) 현재 비선대까지 물들고 있는 단풍상태아마도 오는 주말이 설악은 최고의 단풍시즌일 듯 생각해 봅니다. 역시 명불허전 설악, 늦은 듯 했던 서락 단풍은 단연 으뜸입니다. 《.. [2부]제천 금수산_추석연휴 폭염에 오른 금수산 '24.9.16(월)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곳이라는 이름의 금수산마음은 소용아릉으로 돌아 산행하고 싶지만 마음뿐 입니다. 올해 산에 들면 잔잔한 사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현실…당분간 가급적 위험지역 산행은 자재하며 착한 산걸음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산행도 여지없이 땡삐 떼에게 된통 당하고 말았네요.짱은 4방 쏘이고, 나는 두방 쏘이고, 땡삐떼는 36계 줄행랑이 최선입니다. 왜 계속 산에들면 크고작은 사고가이 일어나는지, 이젠 징크스 될 듯...!아무튼 응급조치 잘하고 산행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예로부터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한 금수산(錦繡山 1,016m)의 정상은 상악산(上岳山)으로 불렀으며, 이밖에 금수산(金水山), 금수산(錦秀山), 적성산(赤城山), 무암산(茂.. [1부]충주호 악어봉_여전히 핫한 악어봉 '24.9.15(일)-추석연휴 비법정탐방로였던 악어봉이 몇일 전 2024년 9월 11일 전면 개방되고그동안도 핫했던 곳이지만, 이제 공식적인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추석연휴 부모님 묘소 가는길, 2박3일 여정으로 여행과 산행을 다녀왔습니다.하지만, 추석연휴 동안 폭염으로 완전 개고생을 해야했던 여정이었네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지역 내륙에 다도해보다 아름다운 곳이 있느니, 바로 충주호 악어봉이다. 해발 559m 큰악어봉과 448m작은악어봉으로 임의로 부르고 있지만,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에 잠기는 여러 산릉이 마치 악어떼를 연상케하여 자연스럽게 악어봉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큰악어봉은 숲에 가려 조망이 없으나 작은악어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충주호에 잠기는 구불구불한 산릉이 미치 악어떼가 먹이를 찾아 모여드.. [2부] 지리산 뱀사골_여름나기 더위사냥 물놀이 '24.8.25(일) 2024.8.25 (일) 온전하게 힐링하는 주말, 반선 뱀사골 주차장에서 차박 후 피서산행 즐기기 뱀사골 또한 오랜만에 찾은 터, 천천히 명소마다 들여다 보기로 합니다. 골 깊은 뱀사골은 큰 웅장한 폭포는 없지만 깊은 소(消)가 100여개에 달한다고 합니다.14km에 달하는 뱀사골은 반야, 토끼, 명선봉에서 발원하여 수량도 풍부합니다. 반선에서 뱀사골 7km 지점에 있는 간장소까지 12개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뱀사골의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 년 전 뱀사골 입구에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송림사에서는 매년 칠월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스님 한 명을 뽑아 그날 밤 신선바위에서 기도하게 하였다. 다음날이 되면 매번 스님이 사라졌는데, 사람들은 그 스님이 신선이 되어 승천했다고 믿.. [1부]지리 삼신산_쌍계사 불일암 불일폭포 국사암 '24.8.24(토) 2024.8.24 (토) 때는 더위가 물러나고도 남을 시기인데, 폭염기세는 물러설 기미 없고무리없는 급조 계획으로 주말 2틀을 지리품에서 노닐어 보았습니다. 불일폭포는 전장 60m의 폭포로, 마치 청학이 비상하는 형상으로 보이고때마침 폭포 수량도 제대로여서 장관인 불일폭포에 오랫동안 심취해 보았습니다. 완폭대는 불일폭포를 즐기고 감상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불일암 아래서 발견 되었다. 이 완폭대 석각은 1,200년 전에 신라시대 학자인 고운 최치원(857년~?)이 썼다고 전해지는 ‘완폭대’ 석각을 2018년 5월에 발견하였다고 한다.고운 최치원은 불일폭포가 보이는 완폭대에서 시를 읊고 푸른 학을 부르며 노닐었다는 청학동 설화가 전해진다. 겸재 정선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불일암폭포 그림에도 절벽에 위태롭.. 울산 선암호수공원_신선암 정상 참나리 군락 '24.7.29(월) 2024.7.29 (월) 저녁운동으로 즐겨찾는 우리집 정원 선암호수공원 신선암 정상의참나리군락 개화 상태가 궁굼하여 어둡기 전에 후다닥 올라 보았습니다. 아내의 허리 통증으로 디스크 시술까지하고, 이제 3주째 치유 중집캉스 하는 짝지를 두고 가는 혼산이 썩 내키지 않고, 잘 다스려야 하니당분간 꾹~참고 있는 산행, 흠.땀 후 시원한 계곡물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연일 지속되는 찜통더위로 햇볕에 나서면 뜨거움이 예전과 완전 다르고더해 국지적인 극한 폭우로 인해 여러 수해지역이 안탑까운 현실...! 이를 잘 다독여야 할 국가는 민생고 따위는 안중에도 없으니 참담하기만 합니다. 하루속히 수해피해 복구가 되어 일상적인 생활이 되기를 간곡히 바래봅니다. 선암호수공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仙岩.. 울산 선암호수공원_신선암 장마기간 일몰 '24.7.1(월) 연일 찜통 더위기 기승인 장마기간, 비 멈춘 선암호수공원저녁운동으로 우리집 정원 신선암으로 올라 호수공원 한바리...! 서쪽 하늘은 잔뜩 흐려 아름답지는 않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짙은 운무로 문수산 남암산 너머로 영남알프스는 보이지 않고저녁운동으로 늘 오는 곳이니 마음으로 영남알프스 그려 넣어 봅니다. 잿빛 은은한 저녁노을은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마력이 있네요. ▶ 신선암에서 조망되는 영남알프스_01 ▶ 신선암에서 조망되는 영남알프스_02 신선암 정상부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 바위의 형상이 마치 범의 머리가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두 나무를 심고 .. [2부]문경 대야산_용추골 용추폭포 우중산책 '24.6.23(일) 토욜 저녁 그친다는 비예보는 그려러니 하고, 일욜도 그칠 기미 없고당초 계획은 둔덕산 기암군 산행을 하려 했는데, 영 마음이 내키지 않네요.둘다 컨디션 완전 다운, 간밤 꿈자리까지 사나우니 계획을 업어버리고... 그냥 맑은 숨쉬러 용추폭포까지 살방살방 우중산책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대야산 용추계곡은 문경팔경의 하나로, 이 용추계곡의 비경 용추폭포는 3단 와폭으로 화강암 한가운데 하트형의 신기한 모양이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 활청담, 옥하대, 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용추폭포는 암수 두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오른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이를 뒷받침 하듯이 용추 양쪽 화강암 바위에는 두마리의 용이 승천하며 용트림하다 남긴 용 .. [1부]예천 비룡산 회룡포 전망대_우중산책 '24.6.22(토) 장마비 예보 대로 주말은 온통 비소식, 그나마 일요일 중부지방은비가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문경의 산으로 떠나는 주말여정... 가는 길 목적지서 멀지 않은 우중의 회룡포 전망대를 올라 보았습니다.비룡산 회룡포 전망대는 장안사에서 가장 가깝게 오를 수 있습니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서 태극모양의 형태로 강이 휘돌아 치면서 드넓은 모래사장을 만들어 놓은 곳으로, 내육의 섬 같은 이곳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내성천 및 낙동강 상류 일대에 분포하는 감입곡류(嵌入曲流) 지형 중 풍광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어서 명승 제16호로 지정되었다.회룡포는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가는 것을 용의 형상에 비유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본래 의성포(義城浦)라고 하였다. 이곳의 하천이 성처럼 쌓여 있.. 울산 대왕암 한바퀴_출렁다리 용굴 할미바위 '24.6.9(일) 2024.6.9 (일) 주말동안 내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일요일 정오가지나면서 내리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일요일...장생포 수국을 보러 나섯는데, 장생포 가는 도로가 꽉 막히니 무슨일 !이유인 즉 장생포 수국페스티벌 축제가 열리는 탓 이었습니다. 차를 돌려 방어진 울기등대 대왕암으로 행선지를 바꾸었네요. 대왕암 출렁다리는 2020년8월에 착공, 2021년6월에 준공되었습니다. 길이 303m 높이 42.55m 내진설계 1등급으로 최대풍속 64m/s 바람에도 안전하지만, 풍속 14m/s 순간최대풍속 20m/s 이면 출렁다리는 안전을 위하여 통행을 불가한다고 합니다. 최대 1,285명(성인 70kg 기준) 설계되었다고 하며, 이 대왕암 출렁다리는 현재까지 무료 시범운영 중이며 09:00~18:.. [3부]완주 대둔산_삼군봉 낙조대 상여봉(생애대) '24.6.7(금) 2024.6.7 (금) 처음으로 올라 본 상여봉(생애대) 생각과 달리 암대 규모가 엄청나고그 곳에 여러 기암군이 펼쳐지는 곳 우선 눈에 보이는 곳을 기웃거렸습니다. 또한 가장 보고싶었던 상여봉 정상에 있는 명품솔이 가장 궁굼했는데상여봉 암군 규모에 놀라 이리저리 오랜시간 상여봉에서 머물러 보았습니다. 삼군봉 저 바위에 있는 명품솔과는 지난번에도 만나 본 듯 한데기억이 가물가물하고, 하지만 당연히 다시 만나보려 갑니다. 저곳에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멋진 쉼터이자 뷰맛집 입니다. 대둔산 최고봉은 마천대로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2부]완주 대둔산_새천년릿지 선계의 샛길 '24.6.7(금) 2024.6.7 (금) 기암괴석으로 빚어진 선계의 절경 대둔산, 호남의 금강이라 부르는 곳이번 산행은 용문골 우측에 바위숲 속 비경의 바위길에 스며들었습니다. 독특한 형상의 수많은 기암봉, 마치 조각품들이 나래비 서있는 바위천국 입니다. 멋진 대자연의 기암봉마다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자태에 감탄만 연발하게 됩니다.기암숲을 기어올라 서는 암봉마다 조망은 대자연에 경건함을 느끼게하는 곳… 여러 등반릿지가 있는 곳 새천년릿지 샛길 더듬어 오르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릿지 암봉을 오르려면 완력을 요하는 밧줄구간도 있고등반을 했던 산꾼이라면 무난히 오를 수 있을 듯 하고밧줄이 워낙 낡아 우리는 밧줄은 밸런스 유지로만 활용했네요. 하지만 개구멍바위와 토끼굴은 뚱하면 통과할 수 없을것 같네.. [1부]옥천 부소담악_대청호의 명소 부소담악 '24.6.6(목) 2024.6.6 (목) 이번 여정은 현충일 샌드위치 연휴를 맞이하여 금요일 휴가를 내고연이어 완주로 여정을 떠나기로 하고, 가는 길 옥천 부소담악을 들러 봅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한마디로 실망스러운 부소담악 이었습니다.단지 부소담악을 제대로 보려면 배를 타야지 제대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부소담악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 부소무니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마을 앞 호반에 암봉 들이 700m가량 병풍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이 길게 드리운 암봉을 우암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했을 정도로 예부터 옥천 제일의 선경을 자랑합니다. 부소담악은 부소무니 마을 앞 물 위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부소담악’이라 불리우는데, 2008년 국토.. [2부]완주 장군봉 해골바위_재미난 유쾌한 산길 '24.6.2(일) 2024.6.2 (일) 잔북 완주 오지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산, 장군봉과 해골바위 탐방기대품고 새벽 산행채비하여 적당한 시간에 입산을 합니다. 새벽안개 짙은 구수마을의 풍경은 마치 몽환적 풍경으로 다가오고...마을 안으로 들어서는 이른새벽 동네 견공들이 먼저 반겨 줍니다. 초행인 장군봉 오름길, 정말 재미있고 유쾌함이 밀려오고...위험한 슬랩지대는 밧줄난간과 호치키스 앵커가 박혀 있습니다. 바위에 설때마다 조망이 트이고, 눈도 마음도 호강스럽기만 합니다.툭~차면 벼랑으로 떨어질 듯 한 공깃돌바위가 위태롭기만 하고수십미터 절벽이라 사부작 올라서 고도감을 느껴 보기도 합니다. 짱 좌측 뒤로 뽀족히 운암산이 솟아있고 중수봉과 장군봉 능선서는 곳마다 낮설지만 멋진 풍경이 펼쳐지니 여유로운 산행.. [1부]마아산 탑사_볼수록 신비스러운 돌탑 '24.6.1 (토) 2024.6..1 (토) 차박으로 떠나는 주말산행, 이번에 오랜만에 전북 완주로 가는 길진안을 지날때면 유독 눈에 확~들어오는 곳 마이산이 있습니다.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오랜만에 마이산 탑사를 둘러 보기로 합니다. 마이산은 봉우리 모양이 마치 말의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전주에서 동쪽으로 약 32㎞, 진안에서 서남쪽으로 약 3㎞지점, 금남호남정맥 경계에서 진안고원의 중심에 있다. 역암으로 이루어진 687.4m의 암마이봉과 681.1m의 숫마이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 탑사가 위치하고 있다. 자연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 마이산이라 한다면,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은 역시 마이산의 돌탑군이 아닐까, 마이산 돌탑군은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 35호로 지정되어 .. 영동 갈기산_가슴 시원한 천길벼랑 아래 금강 '24.5.26(일) 2024.5.26 (일)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던 영동 갈기산을 급조하여 다녀왔습니다. 주말 팀단합대회에서 족구 몆게임 하고나니 온몸을 욱씬거리고굳은 몸도 풀 겸 토오일 오후 출발하여 차박 후 몸풀기로 딱 이었습니다. 천길벼랑 아래 굽이쳐 흐르는 금강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고우측으로 마니산이 우뚝하고 좌측으로 영동 죄고의 명산 천태산 입니다. 천태산 좌측 뒤로 충남지방의 촤고봉인 서대산이 아득하게 보입니다. 갈기산 인생샷 포토존 거북바우, 천길벼랑 허공에 나설 수 있는 곳 입니다. 갈기산 날카로운 암름과 천길절벽을 “덜개기”나 “말갈기”라 부르는데암릉 끝에 서면 천길벼랑을 이루고 있어 잔뜩 긴장되어 간담이 서늘하게 했습니다. 더해 아득한 절벽 아래 유유히 굽이치는 금강 풍경은 황홀감에 젖게 합니.. [4부]설악 서북릉 귀때기청_눈산행판 된 털진달래 산행 '24.5.17(금) 2024.5.17 (금) 열린 설악문이 때아닌 5월 중순 폭설로 다시 닫혔다 금욜 열렸습니다.부처님오신날 밤새내린 비로 설악에는 40cm 폭설이 쏟아진 상황 ! 올봄 이상기온으로 어디든 봄꽃은 최악의 상황이지만 털진달래 보러 와눈산행 판 된 현실이 기막히고 코막히지만, 이 또한 어떠랴...설악이니 용서됩니다. 새벽산행으로 올라 서 오랜만에 설악 일출을 맞이하니 감회 새롭기만 하고눈길 오르내리며 이어가야 할 서북릉 눈덮힌 너덜이 살짝 걱정되는 상황...예전에 매바위 대너덜경에서 디딤돌이 디벼지며 추락했던 짱, 징크스 때문입니다. 그냥 온종일 느릿느릿 걸으면 될 일, 조망 좋으니 설악을 천천히 즐기기로 합니다. 오월에 눈산행이라 그런지 더위는 커녕 차가운 똥바람은 얼마나 드세든지너덜지대 오르내.. [3부]설악 바라보기_고성 운봉산 기암탐방 '24.5.16(목) 2024.5.16 (목) 오래전 블친방서 보았던 운봉산 머리바위를 보고 깜놀 했는데서낭바위서 멀지 않은 곳 운봉산으로 지체없이 달려 갑니다. 운봉산이 가까워지며 정상을 올려다 보니, 한 땀 흘려야 할 듯 합니다. 고성 들판평야 한가운데 마치 큰 고분처럼 우뚝 솟아 있는 운봉산은전형적인 화산이 만든 뿔 모양의 낮은 산이지만 예사롭지 않습니다.주상절리 돌강이 흐르는 산, 기암괴석이 즐비해 볼거리가 많은 곳...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면 즐길거리 많은 알찬 곳 입니다. 부처님오신날과 연계 금요일은 SK노조창립기념휴일로 샌드위치 휴일목요일 하루휴가 장려로 연휴를 얻어 후다닥 침챙겨 설악으로 갑니다. 당초 계획은 귀때기청 털진달래를 보려 기대잔뜩 품고 달려 왔는데때아닌 5월 폭설로 설.. 이전 1 2 3 4 5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