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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영남알프스 재약산 옥류동천의 폭포와 적조폭포 '23.7.22 (토) ♧ 영남알프스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 재약산 옥류동천 흑룡폭포, 층층폭포, 적조암 폭포 【영상】 흑룡폭포 층층폭포-하단 층층폭포 층층폭포-상단 적조암 폭포
밀양 표충사 배롱나무 꽃소식 & 은둔의 암자 적조암 '23.7.22 (토) 2023.7.22 (토)  배롱나무 꽃 필때면 유독 아름다운 사찰, 표충사가 있다. 수량 좋은 옥류동천을 거슬러 올라 은둔의 암자 적조암을 경유하여 백일홍 붉게피는 표충사 경내를 조용한 저녁에 둘러 보았다.            표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사기(寺記)에 의하면 654년(무열왕 1)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죽림사(竹林寺)라 했으며, 829년(흥덕왕 4) 인도의 고승인 황면(黃面)선사가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할 곳을 동방에서 찾다가 황록산 남쪽에 오색서운이 감도는 것을 발견하고는 3층석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고 절을 중창했다고 한다. 이때 흥덕왕의 아들이 나병에 걸려 전국의 약수를 찾아 헤매다가 이곳의 약수를 마시고 황면선사의 법력으로 쾌유하자 왕이 기뻐하고 ..
울산 선암호수공원_신선암 참나리 군락 개화 상태 '23.7.19 (수) 2023.7.19 (수) 연일 장마비 오락가락 하는 나날 이어지더니, 수요일 오후 반짝 쾌창하다. 이맘때면 선암호수공원 신선암 정상의 참나리 군락이 궁굼하고... 연일 강력한 체중관리 저녁운동, 오늘은 신선암 참나리군락 꽃 개화 상태를 확인하였다. 신선암 정상의 신선정 신선암 정상부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 바위의 형상이 마치 범의 머리가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두 나무를 심고 가꾸어 신선암 거대한 바위를 모두 가리도록 하여 나무가 커가며 호랑이 얼굴 형상이 가려지니 울산에 액운이 멈추었다고 한다. 신선암에 전해오는 유래는 옛날 한 농부가 지게에다 도끼를 꽂고 산에 나무하러 올라갔는데, 신선..
영남알프스 폭포_장마기간 시례호박소와 석골폭포 '23.7.16 (일) 2023.7.16 (일) 충청 경북 지방에 큰 장마비로 인하여 재난이 심각한 주말... 많은 실종자 소식에 안타까움은 물론, 인재까지 겹쳐 침울한 주말이다. 울산은 토욜 저녁부터 비가 쏟아지고,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례호박소와 석골폭포를 다녀왔다. ▶ Photo 후기 얼음골 주차장에서 본 얼음골 잠시 주춤하던 장마비가 다시 쏟아지기 시작하고... 비 내리는 우중 폭포탐방을 조심스럽게 다녀왔다. 백운산 백호바위 시례호박소 가는 길 늘 그대로인 백련사 호박소와 쇠점골 입구 터줏대감 갓바위 호박소 쇠점골 갈림길 좌측으로 오르면 호박소, 우측 현수교를 건너면 쇠점골이다. 진작부터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고, 제법 급류가 흐르고 있다. 호박소 계곡 급류 ▶ 영상_시..
경주 아기봉산_다시찾은 아기장수 바위 兒巖 '23.7.15(토) 2023.7.15 (토) 한반도 중심에 걸쳐 꿈쩍 않는 장마전선으로 온나라가 물난리다. 속수무책 당하는 수해에 안탑까움과 함께 탄식이 터져 나오고...! 더해 인재가 명백 한 오송 지하차도 사고는 더욱 가슴이 미어지는 상황이다. 제발 살아있기를 기원하지만, 상황으로 보면 절망적이니 이일을 어찌할꼬~! 뉴스 보고 있으니 천불나고, 비쏟아져도 안전한 곳으로 나서 보았다. 수 많은 큰 바윗덩이가 켜켜이 쌓여 있는 아암, 그 속을 자세히 살피면 많은 석문과 석굴이 산재해 있는 아암의 거대한 암군은 큰 암봉을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아기봉 아래 펼쳐진 암군에도 여러 석문과 석굴이 산재해 있다. 아기봉산(애기봉)은 해발 236m로 산 높이가 채 300m도 안되지만 정상 북쪽에 거대한 암군으로 형성된 '아암(兒巖)..
청도 운문호반 공암풍벽 천년옛길 암도(巖道)를 조명하다 '23.7.8 (토) 2023.7.8 (토) 비 오락가락 하는 장마기간 이번 주말도 습하고 무더운 날씨다. 비온 뒤라 골 깊은 곳 폭포 있는 계곡에 스며들고 싶지만… 청도에서 가족모임 있으니, 가볍게 운문호반 공암풍벽을 다시 찾았다. 여름에는 절벽 아래 강물에 푸른 산이 비쳐진 풍경을 공암창벽(孔巖蒼壁)이라 하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절벽 풍경을 공암풍벽(孔巖楓壁)이라 한다. 이곳에 풍호대(風乎臺), 모성암(慕聖岩), 부앙대(府仰臺) 외 암벽에 여러 시가 각암 되어 있는데, 위 세곳의 각암은 지난 '21년 확인했지만, 또 다른 각암과 시문은 발견하지 못했다. 공암풍벽(孔巖楓壁) 공암풍벽의 공암(孔巖)은 글자 그대로 구멍바위를 말한다. 비슬지맥 구룡산에서 뻗어 온 한줄기의 산릉이 공암에서 멈추고 경주 산내에서 흘러온..
영남알프스 변방 까치산_엄청 습하고 더운날 '23.7.2 (일) 2023.7.2 (일) 무덥고 습한 장마기간이 이어지고, 흠뻑 땀흘리려 오랜만에 까치산을 찾았다. 2008년 까치산에 올랐던 기록이 있는데, 참 세월이 이렇게 빠르다니... 그저 매력적이지 않은 평범한 육산인 탓에 골수 산꾼들만이 찾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까치산 정상은 탁월한 조망처로, 최근 넓은 덱이 조성되어 백패킹 장소로 입소문 나고 있다. 암봉인 까치산 정상의 조망은 사방팔방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지는 곳 청도지역 산군과 영남알프스 하늘금은 물론, 한마디로 최고의 뷰 포인트다. 오랜만에 올랐던 까치산 정상 조망은 장마기간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가슴 시원한 조망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야 닫는 곳까지 산하를 굽어 보았다. 까치산은 영남알프스 운문지맥 범봉에서 북쪽으로 길게 뻗어가는 능선으로 호..
울산 문수산_원정 일일운동 & 망해사 보물승탑 '23.7.1 (토) 2023.7.1 (토) 정말 얼마만인지, 오랜만에 문수산 자락에 들어 보았다. 지루한 장마가 지속되고 있지만, 비는 오락가락 아리송한 나날이다. 후덥지근 한 날씨지만 그냥 운동 길로 나선 문수산 자락...! 강력한 체중관리 시작한 터, 가능한 단 하루도 거르지 않으려 한다. 우리집 정원 코스 선암호수공원 신선산에서 모처럼 문수산 자락에 들었다. 망해사는 신라 헌강와(재위 875년~886년)때에 동해 龍을 위하여 세운 절이라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이 승탑은 이름난 스님의 유골을 봉안하게 위하여 세운 돌탑을 말하는데, 망해사 터를 지키고 있는 이 승탑 2기도 9세기 말경에 세웠던 것으로 짐작된다. 원래 東, 西로 나란히 2기의 승탑이 서 있었는데, 동쪽 승탑이 일찍이 무너져 있던 것을 1960년 ..
경북 영덕 바닷가로 휴식 여행 '23.6.24(토)~25(일) 2023.6.25 (일) 이번주말은 산행은 쉬고 바닷가로 힐링 여행모드다.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이 방랑끼는 어쩔수 없는 듯... 바다가 여행, 하지만 왠지 뭔가 빼놓고 온 듯 한 마음뿐이다. 영덕 장사해수욕장, 아직은 비교적 한적한 모습이다. 잔잔한 파도 깨지는 저 건너 마을은 부흥마을로 이곳 장사리에는 잊지 말아야 할 현대사 아픔이 있는 곳이다. 이번 주말이 바로 6.25 전쟁이 발발한지 73주년이 된 지금 바로 잊혀진 영웅들, 장사상륙작전을 지원했던 학도병들이 있었다. 그 꽃다운 젊음을 피우지도 못했던 그들...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 오로지 조국을 위해 참전 한 772명 학도병 중 18명만이 생존해 있다고 한다. ▣ 여행지: 영덕 바닷가 휴식여행 ▣ 산행지: 경북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210-11..
밝얼산 "긴등 옛길과 정아정도령바위" 찾아서 '23.6.17 (토) 2023.6.17 (토) 영남알프스 우마고도 "긴등" 옛길과 밝얼산 자락에 얽힌 옛 이야기 따라 석이와 순이의 못다한 사랑의 애한 "정아정도령바위" 찾아 실체를 확인하였다. 그 길 천화현 옛길 걷기, 무더운 날씨로 땀을 박가지로 흘린 하루였다. 천화현은 불로 하늘을 뚫었다는 뜻으로, 천(穿)의 의미가 불뫼(火山)와 연결된 것이다 영남알프스를 제법 기웃거렸지만, 정아정도령바위를 이제서야 찾았다. 밝얼산 자락 한켠 다정한 한쌍의 바위, 슬픈 사랑을 했던 석이와 순이를 소환 한 듯... 다정하게 마주한 굳은 바위 모습에 옛 전설을 충분히 이해하고 남음이 있었다. 하지만 이 유명한 "긴등 옛길"과 "정아정도령바위"가 묻혀 있어 큰 아쉬움이다.. 밝얼산(박월산)은 신성함과 광명을 의미하고 '밝어리산' '밝얼재'로..
설악이 그리운 날_설악 3대 폭포 "대승폭포와 독주, 토왕성폭포" 오늘 따라 설악이 무척이나 그립고, 설악 3대 폭포를 떠올려 보았다. ▶ 영상_대승폭포 대한민국 설악산의 수많은 폭포 중 설악을 대표하는 3대 폭포 "토왕성폭포, 독주폭포, 대승폭포"가 설악을 대표하는 3대 폭포입니다. 대승폭포의 높이는 전장 100m 물기둥 높이는 88m로 바람 강한 날이면 물기둥이 꺼꾸로 치솟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설악산 독주골 "독주폭포"는 전장 120m의 폭포로 폭포 주변에 있으면 대자연의 감동에 가슴 벅참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속에 있으면 사람은 한점에 불과한 웅장함에 압도 된다. 설악산 토왕골 "토왕성폭포"는 3단으로 전장 320m 폭포로 그야말로 神들만이 빚어 낼 웅장함과 신비함, 할 말을 잊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몹시 설악이 그리운 날, 설악을 걸었던 날..
기장군의 맹주 철마산과 소산봉 망월산 '23.6.10 (토) 2023.6.10 (토) 지난 2009년과 2011년 찾았던 곳, 참 세월 엄청 빠르다. 해발 605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오름길이 빡센 곳... 임기리에서 올라 걸음하지 않았던 임기계곡(안골)으로 하산을 하였다. 가까이 있지만 영남알프스에 가려 조용한 곳, 한적함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철마산 정상에서 당겨서 본 해운대, 초고층 빌딩 주변에는 묘한 구름이 걸려 있고, 좌측으로 해운대 장산이다. 우측으로 금련산과 황련산, 박무에 해운대 앞바다는 보이지 않는다. 철마산(鐵馬山)은 "해동지도" (1750년대) "대동여지도" (1861년)에 지명이 명시되어 있다. 철마산의 이름은 옛날 큰해일이 발생하여 바닷물이 밀려 올라와 철마면 일대가 물속에 잠기자 동해의 용왕이 곽암(藿岩)의 용골에 사는 용마에게 명을 ..
영남알프스 밝얼산 자락_소목골과 밀양산 이야기 '23.6.6 (화) 2023.6.6 (화) 현충일 공휴일에 나들이 하는 영남알프스 한켠, 밝얼산 자락 여러 전설과 유래가 전해지는 곳을 찾아 기웃거린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이미 날씨가 여름인 듯 하여, 가벼운 산책과 산딸기 사냥을 하였다 소문골지서 본 밝얼산, 이곳 소목골 전설도 유명한 곳이다. 밝얼산 두골짝이 합수되는 곳으로 전설의 본거지는 수몰되어 있지만 우곡의 정절, 유래를 들여다보면 슬픈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상북면 거리 평야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동뫼산이 있다. 일명 밀양산 이라고 하는데, 이곳 또한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소목골 정절의 전설과 밀양산 전설은 아래 본문에 옮겼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
부처님오신날 통도사 산내암자_비로 극락 자장암 '23.5.27(토) 2023.5.27 (토)_부처님오신날 극락암 오르는 솔숲은 언제 들어도 마음이 평온해지게 하는 마법이 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늘 자주 찾는 통도사 산내암자 나들이... 수많은 불자들이 통도사를 찾았지만 교통정리가 잘 되어 평소보다 불편함이 없었다. 일선에서 수고해 주신 양산경찰서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 한 마음이다. 우선 가장 먼저 비로암으로, 산행 때나 사찰 나들이 때 늘 들러가는 곳 이곳 역시 많은 불자들 방문에도 주차안내도 훌륭하고, 불자들 또한 질서정연하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조용하고 평온한 사찰인 듯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내려와 극락암으로, 비로암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이곳 또한 질서정연하여 다를바 없고, 밥공양 즉석 정구지전 공양 강정 음료 과일 등~ 역시 부..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_장미향기에 취하다 '23.5.26 (금) 2023.5.26 (금)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부처님 오신날 연휴기간 이어지고 있다 연휴기간 수많은 인파 몰릴 것이니, 금욜 오후 짬내서 대공원 장미원 나들이 코로나 엔더믹 이후 지난해 3년만에 축제가 열리고, 올해 15회 차다. 울산대공원 장미원 장미투어, 작년에 이어 나들이 해 보았다. 장미원 하트존에서 함께, 화사한 장미로 인해 인물은 영~! 하지만, 울산대공원 탄생 과정에 미약한 힘이 보태진 긍지는 뿌듯하다. 2023년 5월 24일 울산대공원에서 제15회 장미축제가 지난해 코로나 엔더믹 이후 이어진다. 5만6174㎡ 크기의 울산대공원에서 펼쳐지는 ‘제15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5월 24부터 5월 28일까지 열리는 행사로 영국, 프랑스, 일본, 독일 등에서 들어온 265종류 300만 송이 매혹적..
오갑사(五岬寺) 근원지 북대암과 운문사 악착보살 '23.5.21 (일) 2023.5.21 (일) 이번 주말은 아내 생일을 맞아 청도 전원에서 세가족이 모였다. 그리고 곧 부처님오신날 전이니 일욜 운문사와 북대암 나들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운문사 대웅전(비로전) 악착동자를 만나기 위함이었다. 운문사 연등이 올해 제일 없는 듯, 그만큼 경기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 경기가 좋을 때면 빼곡히 달렸던 연등이 올해는 듬성듬성 하다. 부처님 오신날이 다음주니 세가족 연등도 달아 보고, 가족당 일금 일만원이다. 하지만 문화재 관람요금을 받지 않는다는 것, 주차요금 2천원만 받는다. 운문사(雲門寺) 비로전 천정 반야용선(般若龍船) 용머리의 배 밧줄에 악착같이 매달려 있는 악착동자(악착보살)의 모습이다. 반야용선이란 중생이 극락정토에 갈 때 타고 간다는 지혜로 나아간다는 배라고 한다...
영남알프스 배내봉 철쭉_산상화원에서 노닐기 '23.5.14 (일) 2023.5.14 (일) 주말을 적시는 비가 토요일 종일 내리고, 비개인 일요일 늦으막히 집을 나서 배내봉 철쭉군락에서 꽃놀이...! 지난 6년 동안의 철쭉 중에 올 봄 철쭉개화 상태가 제일 으뜸인 듯... 완전 산상화원 이룬 배내봉 철쭉군락, 별천지가 따로 없었다. 매년 철쭉 필 때 가볍게 찾는 곳, 수년간 계속 실패를 거듭했는데 올 봄 철쭉은 냉해 피해 없는 온전한 개화로 일주일 넘게 천상화원을 이뤘다. 아마 조금 늦지 않았을까 의문이었지만, 뜻밖의 행운과 선물이었다. 하지만 보내고 싶지 않은 봄은 또 이렇게 후딱 지나가고 마는게 아쉽기만 하다. 배내봉(해발966m)은 낙동정맥이 가지산에서 석남터널을 지나 능동산 전에서 산릉을 틀어 남서진하다가 배내고개에서 다시 솟구쳐 배내봉을 지나 간월산 신불산으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꽃양귀비와 다양한 봄꽃 '23.5.13 (토) 2023.5.13 (토) 오랜만의 온전한 주말, 토요일 추적추적 비 내리고 우중 철쭉산행을 하기도 그렇고, 산행은 일요일 나서기로 하고 우중 태화강 국가정원 꽃밭을 거닐어 보려 나서 보았다. 흠뻑 비 맞은 꽃양귀비는 모두 하염없이 고개를 떨구고 있는데 그중 한송이 양귀비, 고개를 곧추 세우고 유독 뽐내고 있다. 울산 태화강은 한마디로 죽은 강이었다. 1962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며 울산에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고 인구유입이 급증하여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 되었다. 당시 태화강 수질은 식수로 사용 가능한 수준이었으나,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수질오염으로 인해 1996년 태화강의 수질은 공업용수로도 사용이 불가한 수준으로 오염 되었던 썩은 냄새 진동하던 죽음의 강이 되었다. 이후 2004년 에코폴리스 울산선언을..
영남알프스 호박소_흠뻑 비에 감사한 황금연휴 '23.5.7 (일) 2023.5.7 (일) 어린이날를 낀 황금연휴 전,후 4일 동안 주구장창 비바람 치는 날 이어지고 오랜 가뭄 끝에 흠뻑 내리는 큰비니, 아낌없이 구들장에 엑스래이 찍어도 감사했던 비다. 오금 쑤시는 연휴 막날, 우렁찬 폭포 보러 시례 호박소를 우산쓰고 거닐어 보았다. 영남알프스 3대 소(沼) 시례호박소 호박소는 높이 10여미터의 높이에서 낙차하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소인데, 절구모양을 닮았다 하여 호박소라 하였다고 한다. 둘레는 약30m 시례호박소, 구연폭포, 백련폭포라고도 불리운다. 또한 호박소는 가뭄시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였다고 한다. 영남알프스 3대 沼는 신불산 (파래소), 천황산 (철구소), 가지산 (호박소)가 있다. ▶ Photo 후기 우중 호박소 산책 연휴 마지막 날 일요일, 비개인다는 ..
양산 천성산 원효봉_화엄벌 철쭉 소식 '23.4.30 (일) 2023.4.30 (일)  이상 고온에 앞다투어 피던 봄꽃이 잠시 주춤하는 듯 하고원효산 화엄벌 철쭉 개화는 어떨지, 조금 일찍 찿아 보았다. 하지만, 아직 이른 상태로 다음 주말이면 절정을 맞이 할 듯 한데...일찍 개화한 철쭉은 냉해 피해로 꽃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철쭉 개화가 둘쑥날쑥하고, 그나마 꽃피운 정도는 약 20% 정도  대부분 아직 꽃몽우리 상태, 아마도 예년과 같은 시기에 만개할 듯 하다. 하지만 화엄벌은 사계절 모두 좋은 곳, 억새와 철쭉이 으뜸인 곳이다.            천성산은 경관이 수려하여 예부터 소금강산이라 부르는 곳, 천성산은 상봉 1봉은 원효산(元曉山)으로 2봉 비로봉은 천성산으로 부르고 있었다..
대운산 철쭉 꽃놀이와 큰바위 성관 마애부도 '23.4.23 (일) 2023.4.23 (일) 최악의 황사가 연일 이어지더니, 일요일 황사가 물러났다. 유난히 빠른 올 봄 꽃소식에 연계하여 대운산 철쭉은 어떨지 나서 보았다. 오래된 토종 철쭉나무로 유명한 대운산, 역시 탁월한 선택...! 철쭉 꽃놀이는 물론, 큰바위의 성관 마애부도를 알현 한 일거양득의 하루였다. 대운산 2봉부터 상대봉까지 철쭉 개화 상태는 조금 이른 상태였지만 곱디고운 색감의 토종 철쭉 꽃밭에서 온종일 마음을 빼았겼던 행복한 하루였다. 대운산 주능선 철쭉은 아마도 이번주가 최고의 절정을 이룰 듯 하다. 대운산은 울주군 온양면 운화리와 양산시 웅상면 명곡리와 삼호리에 걸쳐 있는 743m 주봉과, 주봉에서 동서쪽으로 2봉, 1봉으로 정상부를 이루고 있다. 또한 남서쪽으로 불광산과 시명산으로 주릉을 이루고 있..
영남알프스 변방_오봉산 베틀바위 즐기기 '23.4.16 (일) 2023.4.16 (일) 주말까지 미세먼지와 황사가 매우 심해, 집 나서기 갈등이였지만 짧께라도 산에 들어야 목마름 풀수 있으니, 영남알프스 변방의 끝자락 청도 호거산 넘어에 위치한 오봉산의 베틀바위를 즐기러 나섯다. 단일 바위로 큰 바위군으로 거대한 바위 틈새는 깊은 석굴이 형성되어 있다. 석굴 막장까지 랜턴을 밝혀 들어가니, 박쥐들이 놀라 날아 다니고 우리가 불청객이니, 조심히 베틀바위 석굴을 들여다 보았다. 석굴 안쪽에는 작은 부처가 있고, 아마도 영취사에서 이곳을 신성시하지 않을까 ! 황사가 아니면 운문지맥 마루금 풍광이 멋진 곳인데 아마도 베틀바위만 즐기다 가라는 산신의 뜻 인 듯... 베틀바위 정상에서 오찬을 즐기며 오랜시간 머물러 있었다. 조망바위 또한 운문산과 억산 구만산 육화산까지 운문지..
청도 박곡리사지 석가 석조여래좌상과 오갑사는 '23.4.16 (일) 청도 박곡리사지 '석조 석가여래좌상'을 알현하려 조심스럽게 빗장을 열었다. 온전치 못한 석탑과 석조석가여래좌상을 모셔 놓은 작은 전각이 보이고... 좁은 터에 초라해 보이는 보물, 아마도 절터에는 오래전 민가들이 무분별하게 들어 선 듯 하다. 또한 베틀바위 아래 '오갑사' 중 하나인 '소작갑사'와 연관되지 않을까 궁굼하기만 하다. 박곡리 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 제203호) 높이는 대좌까지 2.76m, 불상 1.54m 이다. 8세기 후반 9세기 전반에 조성한 불상으로 추정되며, 1928년 큰 불로 불상이 많이 훼손 되어 있어 얼굴은 알아 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 되었다. 경주 석굴암 본존불과 같은 양식으로 당당하고 세련된 조각품이다. (주소: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653번지) 오갑사(五岬寺)란 나라를..
할미꽃 이야기와 넉두리 & 울산 대공원 튜울립 '23.4.12 (수) 2023.4.13 (수) 할미꽃을 본지 참 오래된 듯 하고, 요즘은 참 귀한 꽃이 되었다. 운동하러 나섯던 아내가 대공원 솔마루길에서 담아 온 할미꽃 아주 슬픈 전설을 가진 꽃이라, 어릴적엔 이 꽃을 보면 애써 외면 했었다. 너무도 화려한 튤립은 매혹적임에 분명하여, 튤립 색깔에 따라 꽃말도 참 많다. 빨강색 꽃말은 '사랑의 고백' 이라하고 노랑색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짝사랑' 보라색 꽃말음 '영원한 사랑' 분홍색 꽃말은 '애정, 배려, 사랑의 시작' 노랑색과 빨강색이 섞인색은 '매록적인 사랑, 수줍은 사랑의 표시' 흰색 꽃말은 '잃어버린 사랑, 새로운 사랑, 실연, 용서' 라고 한다. ▶ Photo 후기 장미공원 위 호수길 '사랑의 굴레, 사랑의 배신' 할미꽃의 꽃말 어릴시절 유독 이꽃을 ..
청도 휴식_운문사와 내원암의 봄 '23.4.9 (일) 2023.4.9 (일) 오는 듯 했던 봄, 벌써 봄은 황급히 달아나고 있는 듯 하고... 어느새 산사면은 온통 신록 차올라, 화사한 단풍빛에 버금하고 있다. 청도에서 주말휴식 후 운문사와 내원암의 봄을 담아 보았다. . 올해도 서부해당화가 활짝 만개 하여 운문사 경내를 빛내고 있다. 벚꽃 질 무렵 활짝 피는 서부해당화는 운문사의 또 다른 볼거리... 처진 소나무 옆에 밝게 빛나고 있어, 천연기념물 보다 더 인기가 좋다. 운문사의 보물 '작압전'에 모셔진 석조석가여래좌상과 사천왕 석주 오갑사의 중심 대작갑사에서 유래한 운문사의 역사가 압축되어 있는 '작압'이란 작은 전각에 모셔져 있다. 작압이라는 말은 보양스님이 까치떼가 땅을 쪼고 있는 곳에 절을 지었다는 작갑사(운문사의 전신)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청도 용각산 진달래 군락 꽃놀이 산행 '23.4.2 (일) 2023.4.2 (일) 주말업무를 토요일 몰아서 정리하고 일요일 어렵게 시간을 비우고 피곤하여 늦잠까지 늘어지게 자고, 늦으막히 울산을 출발하였다.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올 봄꽃 개화가 유난히 빠르니 용각산을 어떨까 ! 용각산 정상부 북쪽 사면의 진달래 군락은 약 3~4천평에 이른다. 하지만, 계속 잡목이 커가며 진달래 군락지가 망가지고 있어 안탑깝다. 청도군에서 이곳을 관리 하면 좋으련만, 계속 망가지는 진달래 군락이 아깝다. 용각산은 경북 청도 매전면 두곡리와 경산 남천면 하도리를 경계하고 있으며, 청도를 산동(山東)과 산서(山西)로 나누는 기준이 되는 산이다. 비슬지맥에서 살짝 벗어나 솟아 있다. 북쪽에 있는 선의산 남쪽에서 용이 땅을 뚫고 나와 승천할 때 생겨난 산으로 산봉우리가 용의 뿔과 같다..
하동 십리벚꽃길_꽃비 내리는 날 '23.3.29 (수) 2023.3.29 (수) 하동 백리 벗꽃길 중 가장 아름다운 화개 십리벚꽃길 기웃거리기 마음은 쌍계사까지 걷고 싶었지만, 중간에 되돌아 나와야 했다. 화개장터부터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벚꽃 길, 내리는 꽃비를 흠뻑 맞아 보았다. 하동 십리벚꽃길은 섬진강 벚꽃길 백 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십리벚꽃길도 있다. 이 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6㎞의 구간으로, 섬진강과 합류하는 화개동천을 따라 50~100년 수령을 자랑하는 1,1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도로 양편에서 자라 하얀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걸으면 부부로 맺어져 백년해로 한다 해서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하는데 이 길을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 못지않게, 어린아이를 안고 걷는 젊은 부부와 중년의 부부도 ..
여수 영취산 진달래_꽃가마 타고 꽃놀이 '23.3.29 (수) 2023.3.29 (수) 님도의 진달래 명산 영취산 진달래가 이미 만개 하였다는 소식 주말 시간 허락치 않아 하루 휴가를 내고 후다닥 다녀왔다. 이미 만개 상태를 지나 진달래가 벌써 시들도 있는 상태, 평일임에도 많은 상춘객들이 몰렸지만, 꽃 군락에서 온종일 즐긴 하루였디. 가마봉 사면 진달래 군락지는 그야말로 완전 만개상태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힘겹게 올라 온 이들에게 탄성을 자야내게 한다. 만개한 영취산 진달래는 예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만개한 듯 하다. 올해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4월1일~2일까지 열린다. 영취산은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함께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의 한곳으로, 옛부터 영취산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이곳 영취산 산신제는 그 유래가 아주 깊다. '신동국여지승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