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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청노루귀_포항 운제산 대골 청노루귀 2024.3.15(금) 2024.3.15 (금) 예년에 비해 봄꽃 개화가 빨라지며 봄도 일찍 찾아오는 듯 했는데 궂은 날씨와 꽃샘 추위로 오히려 봄꽃 개화가 늦어진 상태... 2틀 전부터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청노구뤼 상태는 어떨지 달려가 보았습니다. 2022년 태풍 '힌남노' 물폭탄 맞은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는 대골 그 중 오어지에서 진입하면 첫번째 군락지 유실이 가장 큰 곳 입니다. 이 또한 세월 지나면 자정치유 되겠지만, 포항시에서 대골을 많이 정비했네요. 노루귀 중 가장 귀족적인 청색노루귀는 흔히 볼 수 없는 꽃으로 꽃말로는 "인내, 신뢰, 자신"이란 좋은 꽃말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청노루귀는 더 틀별하기도 히고, 더해 고귀하기도 합니다. 무릎통증으로 장거리 산행을 자제하며 봄꽃에 관심 가지게 되었지만 야생화..
[#11]울산 삼동 지랑마을 변산바람꽃이 지난 자리 '24.3.10(일) 2024.3.10 (일) 삼동 지랑마을 야산의 변산아씨들이 지난 자리는 무엇이 채워지고 있을까 ! 천성산 꽃놀이 산행을 마치고 귀울하는 길에 잠시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늦둥이 변산바람꽃과 복수초가 간혹 보이고, 개체수 많지 않지만 노루귀가 피고 있네요. 매년마다 가장 먼저 봄마중을 하는 지랑마을 야산은 아주 평범한 야산으로 어느새 많이 알려지며 진사님들 발길에 잔너덜이 밀려 내려 군락이 망가지고 있네요. 해가 갈수록 노루귀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을 확연히 알수 있을 정도 입니다. 올해는 입춘날 이곳에서 변산아씨를 만나고, 일찍 봄이 오는가 기대했는데 계속 흐리고 비오는 궂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꽃샘추위까지 극성입니다. 햇볕이 그립도록 흐린날이 이어지니, 봄꽃이 오히려 예년보다 늦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
서부 천성산_봄 야생화 천국 상리천 트래킹 '24.3.10(일) 2024.3.10 (일) 봄이 오는 길목에 연일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이어지며 꽃샘추위까지 화들짝 놀란 야생화들이 변화무쌍한 날씨로 헷갈리는 듯 합니다. 이번 산걸음은 다양한 야생화의 천국 천성산 상리천(한듬계곡)을 거슬러 오르기로 하고 야생화 군락 계속 이어지는 곳 걸음 더딜테니 가다 되돌아 오면 될 일 입니다. 내린 눈이 녹으며 상리계곡에 수량이 풍부한 편 아무리 들어도 싫지 않은 계곡수 소리는 몸에 이로운 음이온을 뿜~뿜 뿜어내는 보약 입니다. 상리천에서 보이는 우뚝 솟은 금봉(신선대) 이곳의 랜드마크라 말할 수 있고 금봉 바위 바로아래 양지바른 곳에 작은 수도처 금봉암이 소박히 자리하고 있지요. 집북재부터 공룡능선을 휘감아 흐르는 상리천은 산문부터 7km에 달하고 천성산과 정족산 무재치늪에서 발원..
[#10]봄맞이 꽃 천국_천성산 상리천 야생화 '24.3.10(일) 2024.3.10 (일) 봄 오는 천성산 상리계곡은 한마디로 각종 다양한 야생화의 천국 이곳저곳 야생화를 즐기다 보니 산행은 이미 뒷전으로 밀리고... 이번 트래킹에 7종이 넘는 귀한 야생화와 눈맞춤하며 봄마중을 하였습니다. 꽃밭 이루고 있는 얼레지 군락마다 모두 몽우리 져 있는 상태 아직 조금 이른 얼레지는 양지바른 곳에 간혹 한송이씩 반깁니다. 햇볕 잘드는 곳부터 얼레지가 피고 있으니, 이제부터 좋을 듯 합니다. 상리천은 흰노루귀가 많으며 꿩의 바람꽃과 군락 이루고 그 무리 속에 현호색 조화롭게 어우러 지는 듯 합니다. 이제 얼레지가 절정으로 치달으면 계절의 여왕 완연한 봄 입니다. 천성산 상리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얼레지 군락은 계속 만나게 되고 숲속 속살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중의무릇과 괭이눈이 많..
기장 달음산_노루귀 꽃놀이와 소풍산행 '24.3.3(일) 2024.3.3 (일) 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달음산, 사철 언제가도 좋은 곳이지만 3월 달음산은 짧은 소풍산행과 함께 노루귀를 쉽게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노루귀 개화는 다소 이른 듯 하지만... 더해 산에 오르면 어디서든 일망무제 가슴 시원한 특급 조망명소 입니다. 달음산 정상에서 서북쪽과 북동쪽으로 암봉이 연이어지는데, 북동쪽으로 병풍처럼 이어지는 암릉을 옥녀봉 릿지라 하고 서북쪽으로 거대한 암군 두개가 웅장하게 솟아 있는 바위산 입니다. 서봉 주변의 암군 속을 기웃거리면 멋진 기암이 숨어 있습니다. 달음산은 본래 취봉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취봉산은 산의 주봉인 취봉에서 따온 이름으로 보인다. 달음산의 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가 험준하게 있어 독..
[#9] 봄마중_기장 달음산 노루귀 '24.3.3(일) 2024.3.3 (일) 달음산 노루귀 개화 상태는 어떨까, 삼일절연휴 막날 짧은 산행과 함께 달음산 노루귀 군락지 두군데를 둘러보려 늦으막히 나서 보았습니다. 2틀간 태풍급 강풍이 불어대고 날씨까지 추우니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 하지만, 막 꼬물꼬물 올라와 꽃잎을 열지 못한 예쁜이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첫번째 군락에서 제일 실한 노루귀 가족인데 아직 꽃잎을 활짝 열지 못하고 햇볕이 조금 더 빛춘다면 오후에 활짝 필 것 같은데 흐린 날씨가 아쉽기만 합니다. 그래도 이만큼으로 만족하고 하산 때는 두번째 군락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유독 흐리고 비오는 날이 지속되고 있으니 봄꽃들도 헷갈리는 듯 이번주 예보도 흐리거나 비온다는 예보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가 되면 싹이 트고 꽃을 피우니 자..
[#8]봄마중_울산 범서 선바위 일대 노루귀 '24.3.1 (금) 2024.3.1 (금) 삼일절 노루귀가 비교적 빨리 개화하는 범서 선바위 일대는 어떨까 ! 별반 다르진 않겠지만 확인하러 반천리에서 범서로 이동하였다. 강변에 주차를 하고 이동하는데 바람이 얼마나 드세든지... 태화강을 타고 불어대는 강한 바람은 완전 몸을 움추리게 하였다. 역시 범서 야산 노루귀 상태도 강추위에 꽃잎을 앙다물고 있다. 추위 닥치기 전에는 노루귀가 제법 개화를 했던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꽃잎을 다문 노루귀는 추위에 속절없이 낙화할 듯 하여 아쉽다. 범서 선바위는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입암마을 태화강에 있는 바위로 백룡이 살았다는 백룡담 푸른 물속에 있는 기암괴석이다. 깍아지른 듯 우뚝 서 있는 바위라 하여 선바위(입석)라 부른다. 높이는 약 33m (수면 위 21m, 수면 아래..
[#7]봄마중_울산 반천 반천천 일대 노루귀 '24.3.1 (금) 2024.3.1 (금) 삼일절 어제 밤까지 내리던 비는 영남알프스 준봉에는심설이 내리고 포근했던 날씨는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 하고 태풍급 강풍까지 불어댑니다. 추위를 몹시 무서워 하는짱이라, 높은 산은 바람이 장난이 아닐테니 삼일절 오후 울산근교에 있는 노루귀 군락을 들어다 보기로 하고 출발~! 울산 울주 언양 반천리 일대 야산 야생화 군락지 둘러보기... 이곳에는 노루귀와 깽깨이풀이 자생하는 곳으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영하권으로 곤두박칠 친 기온과 강풍까지... 예상은 했지만 조금 서둘러 피였던 노루귀는 꽃잎을 모도 닫아 버렸네요. 대다수 활짝 피었던 노루귀이었는데, 갑작스런 추위로 모두가 꽃잎을 닫아버리고 보이는 것 모두가 이런 상태입니다. 이곳 반천리 야산의 노루귀는 분홍색과 흰..
【2부】영알 상운산 눈산행_환상의 상고대 길 '24.2.24 (토) 2024.2.24 (토) 이번 산행도 8봉 인증으로 복잡할 가지산 정상은 패스하고 쌀바위에서 빽코스하여 상고대가 멋진 상운산을 올랐다. 역시 상운산 상고대는 명불허전, 순백의 세상을 홀로 독차지 하였다. 지난 일주일 동안 계속 흐리고 비오는 날씨가 이어진 터 영알 산정 설국은 두터운 빙화 위에 상고대가 형성 된 상태다. 영낭알프스 준봉에 올겨울은 풍성하게 눈이 내리니 겨울산의 상징 상고대 산행을 연속으로 할 수 있어 행복한 겨울이다. 어디에 뷰를 잡아도 자연의 신비 상고대로 멋진 작품이 되고 빙화 위에 핀 상고대가 두터워 나무마다 축 늘어져 힘겨워 하고 있다. 더해 계속 흐린다 예보 있으니, 다음주는 어떨지 또 기대 됩니다. 상운산은 해발 1,114mdm으로 (上雲山) 구름위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다. 가..
【1부】영알 가지산 눈산행_환상의 상고대 길 '24.2.24 (토) 2024.2.24 (토) 지난 일주일 계속 비 내리고, 주중 햇볕을 완전 잃어버린 한주 였다. 흐린 날씨와 비오는 날이 연일 이어지며, 영남알프스 준봉 설경은 어떨지 ! 하지만 이번 주말은 청도에 모여 장 담그는 주말, 마음만 조급했다. 이를 알고 있는 짱은 토요일 나에게 시간을 할애해 주어 후다닥 다녀올 수 있었다. 금요일 퇴근하여 청도로 출발. 형님네와 늦은 시간까지 회포를 풀었다. 토요일 아침 눈을 뜨니 숙취로 인해 컨디션은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 귀찮니즘이지만, 청도에서 운문령에 도착하니 이미 고갯길 패킹 질서는 포화상태다. 운문령에서 쌀바위까지 이어지는 작전도로를 따라 오르는 길, 환상의 풍경이지만 흐린 날씨로 사진에 담기는 상고대는 한계가 있다. 두텁게 얼어붙은 빙화에 더해 바람, 눈, 추위가..
【영상】가지산 눈산행_빙화에 상고대 플러스 '24.2.24 (토) 2024.2.24 (토) 올겨울 영남알프스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아마도 올해는 풍년이 들 모양이다. 주중 계속 내린 비, 영알 준봉은 눈내려 흑백의 동화 나라가 되었겠지 ! 장 담그는 주말 금욜 저녁 청도로, 토요을 후다닥 가지산을 홀로 올라 보았다. 푸른 하늘과의 어울림 아니지만, 두터운 빙화위에 상고대가 두텁게 서리니 큰 나무는 무게를 버티지 못해 부러지거나 쳐저 아우성 치는 듯 하지만, 설경은 몽환의 꿈길이었다. ▶ 【영상】가지산 상운산 설경 가지산 설경_01 가지산 설경_02 가지산 설경_03 가지산 설경_04 가지산 쌀바위 설경_05 가지산 쌀바위 북면 설경_06 가지산 쌀바위 북면 설경_07 가지산 쌀바위 설경_08 가지산 쌀바위 설경_09 상운산 오름길 설경_10 상운산 정상 설경_11 청..
[#6]통도사 만개한 홍매화_자장매 만첩홍매 분홍매 '24.2.18(일) 2024.2.18 (일) 오랜만에 통도사 홍매화가 보기 드물게 활짝 만개 하였습니다. 경내는 온통 그윽한 매화향으로 가득하고, 오감이 황홀했던 시간...! 이제것 통도사 홍매를 보았지만 이처럼 좋은 홍매는 없었는 듯... 통도사 매화는 자장매, 만첩홍매, 분홍매(담홍매), 오향매가 유명합니다. 정초에 자장매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해동안 좋은 일들이 꽃길처럼 열리고 선남선녀가 약속을 하면 백년회로 한다는 말이 전해진다는 자장매 !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우리네 인생의 흉사는 모든것이 마음가짐에 있는게 아닐까 ! 종교적 의미에서 좋은 말은, 분명 인생에 보템이 되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어렵고 힘겨울 때 법당에 조용히 앉아 눈을 감으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매년 통도사 홍매화을 보아 왔지만..
영남알프스 늪재봉 봉화봉 & 만개한 통도사 홍매 '24.2.18(일) 2024.2.18 (일) 천하의 명당 통도사 뒤로 육중한 영축산릉이 병풍을 두루고 있고 앞으로는 낮은 봉화봉 능선이 아늑히 감싸고 있는 지형이다. 그 안에 통도사와 산내 19암자가 포근히 앉겨있는 형세는 단연 명당이다. 바라보이는 오룡산에서 영축산까지 산마루의 장쾌함은 명불허전~! 산내 19암자와 삼보사찰 통도사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합장바위라 명명된 이곳에 서면 쉬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곳이다. 아래로 통도사 전경이 보이고, 위로 극락암과 비로암이 보인다. 오래전에 처음 만났던 고사목도, 합장바위 바위틈 명품솔도 반갑기만 하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5]봄마중_울산 삼동 지랑 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24.2.17(토) 2024.2.17 (토) 삼동 지랑마을 야생화 군락지 또한 연속 3주째 들어다 보았다. 역시 기온 급상승으로 인해서 바람꽃은 꽃밭을 이루고 있고... 복수초는 물론 노루귀까지 봄 야생화 3총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곳...! 지난주에 피지 않았던 B군락지 바람꽃도 일제히 꽃피우고... 이곳에는 변산아씨들만 무성히 피는 곳으로 복수초는 없는 곳이다. 지랑 기존 군락을 A군락, 지난해 새로 만난 곳을 B군락으로~! 지랑마을 일대 야산 봄꽃 군락을 나혼자 정의한 이름으로 표기합니다. 바람꽃 군락에 이제 막 노루귀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는 대부분 흰색과 분홍색 노루귀가 주로 자생하며... 사면 가로질러 이동하며 군데군데 노루귀가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 Photo 후기 정족산 자락 변산아씨들 꽃밭 먼저..
[#4]봄마중_울산 삼동 출강천 변산바람꽃 '24.2.17(토) 2024.2.17 (토) 삼동 출강천 변산바람꽃 탐방을 연속 3주째 들어다 보았다. 주중 갑자기 급상승한 기온으로 이번 주말은 바람꽃이 완개한 상태…! 급변하는 날씨 기후변화 탓일까,,,그 현실이 실제 체험되고 있다. 갑자기 치솟은 기온으로 변산아씨들이 서둘러 꽃을 피운 듯… 이번 탐방에서는 이미 꽃이 시들고 있는 상태가 여실히 보여진다. 좀 느긋했던 변산아씨들은 이제부터 피겠지만, 식물도 헷갈리긴 마찬가질게다. 한켠, 유독 핑크빛을 뽐내고 있는 변산아씨 두자매가 빛이 난다. 이래서 출강천 변산바람꽃이 더 아름다운것이 아닐지~ ! 이곳 꽃은 다양한 색이 있어 더 예쁘고, 사진으로 보면 유독 매력이 넘친다. ▶ Photo 후기 짱이 담아 온 선암호수공원 매실꽃 직장 동료 자녀 결혼식장에서... 조금 서둘러..
[#3]봄마중_울산 삼동 출강천 변산바람꽃 '24.2.10 (토) 2024.2.10 (토) 삼동 출강천 변산바람꽃 상태는 어떨지 다시 들어다 보았다. 지난주 보았을때 지랑마을 보다 늦은 겨우 한촉만 보이는 상태였는데 일주일 사이에 제법 꽃 피운 상태로 그중 고운 아씨들만 모셔왔다. 이곳 변산아씨는 유독 예쁜 꽃이 특징인데, 주변의 환경이 최악의 조건이다. 도로가에 위치하여, 일부 몰지각한 이들이 버린 폐가전제품은 물론 여러 잡 쓰레기들이 하천뚝에 버려져 있어 안탑깝고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딱히 꽃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곳에 폐기물을 버린 나쁜 손들 형편이 얼마나 보탬이 됐을까 !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매년 예쁘게 꽃피우는 바람꽃이 대견할 뿐이다. 이곳 변산아씨들도 이제 무더기로 피고 있으니 요번주가 좋을 듯... 비교적 많이 알려져 여러 진사님들이 찾는 곳으로 접근성..
[#2]봄마중_울산 삼동 지랑 변산바람꽃과 복수초 '24.2.10 (토) 2024.2.10 (토) 설날 오후 잠시 짬을 내어 삼동 변산아씨들 개화상태를 다시 보고 왔다. 차츰 꽃피운 개체수가 많아지고, 다녀간 이들이 제법 여럿인 듯...! 잔너덜 경사지라 발길이 많으면 꽃밭이 훼손될 우려가 현실이되고 있었다. 이곳에 다녀가시는 진사님들, 군락지를 잘 아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영남알프스 고산준봉에는 많은 눈이 내려 순백의 희띠를 두르고 있고 정족산 주변 야산에는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변산바람꽃이 피고 있다. 봄과 겨울이 공존하고 있는 영남알프스, 어제는 눈산행 오늘은 봄꽃을 즐겨 보았다.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 바람꽃 군락지 탐방, 서서히 개체수가 많아지고 있다. 복수초도 제법 많이 올라오고 있고, 바람꽃과 함께 봄을 재촉한다. 황금빛의 복수초는 "장수와 복"을 상징하..
영남알프스 가지산 눈산행_설연휴 첫날 짬산행 '24.2.9 (금) 2024.2.9 (금) 설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짬산행으로 홀로 가지산을 올랐다. 짱은 차례상 준비 찌짐 구워야 하니, 집에 있으면 걸리적거린다고 쫒겨났다. 연휴 첫날 역시 가지산은 8봉인증 등산객들로 넘쳐나고... 준비없이 오른 이들이 미끄러지며 내려오는 모습에 할말을 잊게 한다. 포근한 날씨였지만 지난주까지 계속 내린 눈으로, 역시 탁월한 선택 ! 정상과 능선에는 상고대가 제법 남아있어, 한동안 상고대를 즐긴 산행이었다. 올들어 세번째 오른 가지산, 이번엔 정상 주변에서 한동안 기웃거리고... 그런데 예전엔 익숙했던 혼산이었는데, 뭔가 빠진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뻗어가는 운문지맥 능선과 북면은 여전히 상고대가 장관이고 정상보다 이번 산행에서는 저곳에서 오랜시간 이리저리 기웃거렸다. 갑자기 ..
[#1]울산 삼동에서 입춘에 만난 변산바람꽃, 복수초 '24.2.4 (일) 2024.2.4 (일) 추적추적 비오는 주말, 밤새내린 비는 영남알프스 준봉을 설산으로 수놓은 듯... 일요일 가볍게 산책을 한 후,,, 혹시~하는 마음으로 삼동 지랑마을를 찾았다. 역시 예상은 적중하고, 요기조기 변산아씨들이 수줍게 이제 막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덧없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변산바람꽃, 올해는 입춘날 만나 보았다. 서둘러 꽃피운 변산아씨는 밤새 내린 비에 애처롭게 고개를 숙이고 있고 복수초는 잔뜩 움추린 몽우리들이 여기저기 따스한 햇볕을 기다린다. 몆안되는 개체만이 황금잔을 이루어, 입춘인 일요일 남도의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토요일 새벽 치루어진 아시안컵축구 8강전, 밤샘 응원에 진을 다 쏟아 부었다. 오랫토록 잊혀지지 않을 멋진 역전승에 말문이 막히고, 이제 끝까지 가는..
영알 문복산 눈산행_오랜만에 드린바위 즐기기 '24.1.27 (토) 2024.1.27 (토) 이번 주말은 토요일 시간 나고, 가까운 영남알프스 어디를 갈까 ! 올커니, 영남알프스 9봉 인증에 제외된 문복산이 딱 일 듯... 영알 9봉 인증에 몸살 앓던 최단 코스인 대현마을과 문복산이 비로소 옛정취를 되찾았다. 역시 탁월한 선택, 오랜만에 문복산과 드린바위를 호젖하게 즐기고 왔다. 영남알프스 가장 북단에 있는 문복산, 해발 1,014m 준봉이다. 아직도 지난주에 내린 잔설과 상고대가 제법 남아 있었다. 하지만 날씨가 많이 따뜻해 진 탓으로 상고대는 속절없이 녹고 있었다. 문복산(文福山)은 해발 1,014m 높이로 경북 청도 운문면과 경북 경주 산내면에 위치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산군 중 가장 북쪽에 있으며 영남알프스의 가장 낮은 막내격인 산이다. 문복산 지명 유래는 옛날 ..
【영상】영남알프스 눈산행_문복산 드린바위 '24.1.27 (토) 경주 대현리에서 문복산과 드린바위를 올라 본지가 정말 오래전이다. 9봉 인증에서 제외되며 문복산과 대현리가 평온을 되찾고... 그동안 문복산을 계속 올랐지만, 모두 운문령이나 청도 삼계리에서 올랐는데 오랜만에 드린바위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조용한 대현3리를 찾았다. 문복산 정상 드린바위 가는길 드린바위 정상 드린바위 정상 드린바위 하신길 《end》
【2부】영알 상운산 눈산행_혹한의 선물 상고대 '24.1.24 (수) 2024.1.24 (수) 어디든 환상의 상고대가 펼쳐진 가지산, 정상에는 강추위에 아랑곳 없이 8봉 인증을 하려는 이들의 평일임에도 줄서기 하고 있는 상태다. 굳이 정상에 오를 이유 없으니 우리는 빽코스 호젖하게 상운산 상고대 보러 간다. 역시 상운산 능선 또한 환상의 상고대 터널 이루고 있어 가다서다...! 천천히 걸으면 볼거리 즐길거리 많고, 상운산은 우리만이 홀로 독차지 하였다. 지난 주말 내린 눈과 한파로 영남알프스는 오랜만에 제대로 설국이 되었다. 상운산은 해발 1,114mdm으로 (上雲山) 구름위에 있는 산이라는 의미다. 가지산과 이웃하고 있어 가지산의 명성에 가려 빛을 못 보았지만, 현재는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계곡 중 제일의 비경을 간직한 유명한 학심이골 좌골을 발원하는 곳이다. 정..
【1부】영알 가지산 눈산행_혹한의 선물 상고대 '24.1.24 (수) 2024.1.24 (수) 공장 가장 높은 곳에서 보니 멀리 영남알프스가 호호백발로 보이니 어찌할꼬~! 지난 주말 많은 눈 내린 영남알프스, 이어지는 한파로 산정에 상고대 활짝 핀 듯 하다 한파 물러나기 전에 가보고 싶은 조바심에 후다닥 하루 휴가내고 가지산으로…! 역시 기대했던 대로 울밀선 도로를 달리며 올려다 보이는 영남알프스 고산 준봉들마다 순백의 흰띠를 두루고 있으니 가슴을 뛰게 한다. 운문령에 도착하니 이미 도로가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같은 맘 이들이 많다. 운문령 혹독한 북풍이 얼마나 드세든지 령을 몽땅 냉동시킬 듯… 어렵사리 빈틈에 차량 패킹 후 차내에서 산행채비를 하고…입산 하였다. 오름길 작전도로가 다행히 남향이라 칼바람은 막아주니 다행이었다.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본래 ..
【영상】가지산 눈산행_혹한의 선물 상고대 '24.1.24 (수) 2024.1.24 (수) 지난주 영남알프스에 내린 폭설이 혹독한 한파와 강풍으로 인해 수놓아진 환상적이고 황홀한 상고대를 온~산에 꽃피워 놓았다. 천제일우(千載一遇) 조급함에 하루 휴가내고 가지산과 상운산 능선 상고대를 즐겼다. 너무 추워 좋은 영상 담지 못했지만,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겨 봅니다. \ 《end》 ☞ 【1부】산행기 바로가기_ 【1부】영알 가지산 상고대_멋진 혹한의 선물 '24.1.24 (수) (tistory.com) 【1부】영알 가지산 상고대_멋진 혹한의 선물 '24.1.24 (수) 2024.1.24 (수) 공장 가장 높은 곳에서 보니 멀리 영남알프스가 호호백발로 보이니 어찌할꼬~! 지난 주말 많은 눈 내린 영남알프스, 이어지는 한파로 산정에 상고대 활짝 핀 듯 하다 한파 물러나기 mkhu..
영남알프스 눈산행_능동산 눈꽃과 상고대 '24.1.21 (일) 2024.1.21 (일) 주중 몇일간 추적추적 내린 비에 영남알프스는 어떤 모습일까 ! 연일 포근한 날씨였지만 영남알프스 준봉에는 분명 심설이 싸일 듯 하다. 더해 토요일 밤 많은 비 내렸고, 날씨 계속 흐린다니 잔뜩 기대된다. 역시, 기대했던 행운이, 8부 능선부터 펼쳐지는 설경은 한마디로 굿~! 질척이는 등로를 올라 온 충분한 보상, 이어지는 눈길은 뽀송하기만 하다. 간밤 혹한의 북풍에 얼어붙은 상고대와 눈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습설에 건설이 얼어붙어 나무를 잡고 흔들어도 상고대가 떨어지지 않는다. 영남알프스 마루금에 이런 상고대가 핀적이 언제였던가...! 간밤에 조금 핀 상고대가 낮이면 녹아 버리는 아쉬움이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번 상고대는 한파 예보가 있으니 오래 지속될 것 같다. 옛 8~90..
【영상】영남알프스 눈산행_능동산 설경 속으로 '24.1.21 (일) 2024.1.21 (일) 영남알프스 고산준봉에 근래 보기 드믄 깊은 심설이 내렸다. 밤새 내린 눈은 매서운 칼바람에 얼어 붙어 눈꽃과 상고대를 이루고 채 1000미터가 안되는 능동산릉에서 온종일 심설산행을 즐겼다. ㄴ 《end》 ☞ 산행기 바로가기_ 영남알프스 눈산행_능동산 눈꽃과 상고대 '24.1.21 (일) (tistory.com) 영남알프스 눈산행_능동산 눈꽃과 상고대 '24.1.21 (일) 2024.1.21 (일) 주중 몇일간 추적추적 내린 비에 영남알프스는 어떤 모습일까 ! 연일 포근한 날씨였지만 영남알프스 준봉에는 분명 심설이 싸일 듯 하다. 더해 토요일 밤 많은 비 내렸고, 날씨 계속 mkhur1004.tistory.com
영남알프스 가지산_푹한 날씨로 아쉬운 눈꽃 '24.1.11(목) 2024.1.11 (목) 울산에 밤새 내린 비로 인해 영남알프스는 산군은 어떨까 ! 올 겨울 들어 몆번의 눈이 영남알프스에 내렸지만, 들쑥날쑥 한 날씨로 왔던 눈은 흔적 없고, 또 다시 날씨 포근해 진다하니 가지산으로…! 하지만 평일임에도 영알 인증하려는 산객들이 줄을 서 있다. 가능한 영남알프스 인증 준봉의 산행은 절재하고 피하고 있는 상태지만 평일인데 이렇게 많은 이들이 가지산에 올 줄은 미처 생각치 못했다. 새벽에 올랐다면 눈꽃이 볼만 했을텐데, 우리가 산정에 오를즘엔 포근해진 날씨로 눈꽃이 거의 녹은 상태, 중봉 북면에만 눈꽃이 좋았다. 혹시 정상에서 쌀바위 구간 눈꽃을 기대하였지만 역시 꽝~이었다능~!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
울산 선암호수공원_함월산 신선암 '24.1.7(일) 2024.1.7 (일) 일요일 가볍게 몸도 풀겸, 집주변 선암호수공원 주변의 낮은 산 함월산과 신선산 신선암과 함께 선암호수공원을 산책하였다. 멀리 영남알프스 연봉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 즐겨 오르는 곳이다. 신선암 정상의 신선정 신선암 정상부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 바위의 형상이 마치 범의 머리가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두 나무를 심고 가꾸어 신선암 거대한 바위를 모두 가리도록 하여 나무가 커가며 호랑이 얼굴 형상이 가려지니 울산에 액운이 멈추었다고 한다. 신선암에 전해오는 유래는 옛날 한 농부가 지게에다 도끼를 꽂고 산에 나무하러 올라갔는데, 신선암에서 바둑을 두는 신선들을 보고 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