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기봉산_애잔한 전설을 간직한 아암(兒巖) '21.10.3
2021.10.3(일) 오래전부터 궁굼했던 곳, 경주 외동을 지날때면 낮으막한 산에 커다란 암군이 보이는데, 이제서야 밀린 숙제를 풀은 듯 하다. 그 이름은 아기봉산(애기봉, 아암)이라는 곳, 오랜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아암에서 보이는 외동의 황금들녘은 물론 토함산부터 삼태지맥 능선은 이 가을날 넉넉하기 그지없지만, 다시 무더워진 날씨로 인해 흠뻑 땀흘려 올랐다. 수 많은 큰 바윗덩이가 켜켜이 쌓여 있는 애기봉, 그 속을 자세히 살피면 많은 석문과 석굴이 산재하여 있고, 거대한 암군은 큰 산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암군이 커 한뷰에 모두 담지 못하여 파노라마로 담은 뷰가 대부분이다. '아기봉'은 외동읍 입실리, 연안리, 냉천리, 구어리 한 가운데 있는 산 봉우리이다. 정상에는 크고 높은 바위들이 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