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647)
창원 불모산_곰의 절이라 알려진 성주사 '21.1.29 2021.1.29(금) 창원에 볼일이 있어 일찍 도착하여 남는 시간 들러 본 성주사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산사는 너무 조용하기만 하고 또 다시 찾아온 한파로 시린 손 비벼가며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성주사는 곰의 절로 알려져 있는데 그 유래는, 임진왜란 때 소실된 절을 1681년(조선 숙종 7년)에 다시 지었는데, 금절 자리에 절을 짓기 위해 쌓아둔 목재를 곰이 나타나 하룻밤 사이에 지금의 대웅전 자리로 옮겨 놓았는데 그곳에 지은 절이 지금의 성주사라는 전설이 전해내려와 '곰절'이라고 하며 '웅신사'라고도 한다. 현재의 대웅전 자리가 곰이 목재를 옮겨 놓은 터라 전해오고 있다. ▶ 성주사 전각 소개 ▶ 성주사 소개 33계단 아래 분수 잠시 찾아 온 추위지만 얼어 붙지 않았네요. 대웅전 33계단을 올라서면..
의령 나들이_봉황대 일붕사 탑바위 솥바위 '21.1.24 2021.1.24(일) 이번 주말도 부상 돌보기, 산행 접고 근교 넘어 나들이 수년전 한번 찾았던 의령 봉황대와 일붕사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물론 코로나 엄중한 시기, 철저한 비대면 수칙은 기본입니다. 지난 2012년12월에 다녀 온 봉황대와 일붕사 이번에 탑바위와 정암루, 솥바위를 함께 둘러 보았습니다. ▣ 장 소: 봉황대, 일붕사, 탑바위, 정암루, 솥바위 ▣ 주 소: 봉황대와 일붕사_경남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174번지 탑바위_경남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정암루와 솥바위_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산1-1번지 ▣ 코 스: 일붕사 ~ 봉황대 ~ 탑바위 ~ 정암루 ~ 솥바위 ▣ 일 시: 2021년 1월 24일(일) ▣ 날 씨: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312km) ▣..
영축산_통도사 때이른 자장매와 반야암 '21.1.23 2021.1.23(토) 혹독한 한파가 물러나고 주말 봄같은 포근한 날씨 추적추척 겨울비 내리는 가운데 늘 즐겨찾는 통도사 산내암자로... 식수 취수도 할 겸 비대면 나들이를 나서 보았습니다. 비오는 주말이라 그런지, 평상시 주말과 달리 한적한 통도사 경내는 모두 보물로 가득한 곳이라 눈길 가는 곳이 많은 곳 입니다. 그중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통도사 자장매가 올해는 일찍 꽃망을을 터트렸네요. ▣ 대 상: 통도사_산내 2암자 ▣ 주 소: 통도사_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 코 스: 백련암(백련정사) ~ 반야암 ~ 통도사 ▣ 일 시: 2021년 1월 23일(토) ▣ 날 씨: 비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 운전_(왕복98km) ▣ 비 용: 문화재관람료 1인/3000원, 주차료 ..
우중 겨울_때이른 통도사 홍매화 소식 '21.1.23 2021.1.23(토) 추적추적 겨울비 내리는 주말, 통도사 산내암자 나들이 그토록 혹독했던 한파가 물러나고, 마치 봄같은 주말... 화들짝 놀란 통도사 자장매가 벌써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 통도사 산내암자_반야암 홍매화 통도사 산내암자 반야암 유독 붉은 홍매가 벌써 꽃망울이 열리고... 통도사 자장매는 어떨까 궁굼하여 통도사에 들러 보려 합니다. ▶ 통도사 홍매(자장매) 소식 370년이 넘은 통도사 홍매 나무에 붉은 기운이 스며 나오고 한겨울 한창인 1월인데,,,벌써 홍매가 피고 있다는 말인가...!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카메라를 놓고 온터...폰으로 열심히 담아 보았습니다. 유독 변덕스런 겨울, 행여 다가올 한파를 어떻게 버틸지...! '인내'의 홍매, 향기 팔지 않듯...굳건히 버티리라 ..
오롯한 꿀~휴식 '21.1.16~17 2021.1.16(토)~17(일) 오랜만에 전원에서 1박2일 동안 꿀~휴식 그야말로 먹고, 쉬고, 자고, 푹~쉬었던 주말 입니다. ▶ 1/16(토) 벽난로 온기에 나른함이 밀려오고...! 토요일 오후, 과메기 안주로 술병만 쓰러트리고...! 저녁에는 삼겹살 함께 소주병들이 동이 납니다. ▶ 1/17(일) 어제와 달리 청명한 일요일 아침, 건너다 본 선의산이 유혹하고 진달래 피는 봄이면 매년 찾아왔던 선의산 용각산, 특히 용각산 참꽃 군락 진달래는 최근 2년간 냉해로 망가져 버렸습니다. 대왕산 자락 전원에서 건너다 본 잉어재 잉어재 지명 유래는 고개 아래 있는 잉어못에서 잉어떼가 골짜기를 따라서 올라온다고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며 고개 아래에 있는 금천리 이현재 마을 이름을 따서 이현재라고도 한다. 잉..
영남알스프 끝자락_수암사 불음폭포와 신흥사 '21.1.9 2021.1.9(토) 혹독한 한파가 전국을 꽁꽁 얼구고, 주말까지도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졌습니다. 설상가상 교회발 코로나 집단 감염이 꼬리물고 확산세가 무서운 현실에 통탄을 금치 못하겠고 이런저런 이유로 산행은 접고, 오후 한때 드라이브스루 나들이를 나서 보았습니다. 영남알프스 끝자락 토곡산, 수암사를 휘감아 돌아 낙차하는 전장 70여미터 불음폭포도 꽁꽁 얼어 있고, 수십년만의 강추위와 코로나로 인해 마음까지 얼어 붙은 듯 합니다. 수암사 불음폭포에서 나서, 낙동강 따라 원동 매화원 주변에 멈추고 혹독한 한파에도 드넓은 낙동강은 물안개 풀어 헤치며 유유히 흐르고 있네요. 원동 매화원 주변 풍경을 보고, 자동차 돌려 배내골 가는 길 보물 법당이 있는 신흥사를 오랜만에 둘러 보았습니다. ▣ 행선지: 영남알프..
영축산 함박등_비로암봉(바산봉)능선 함박등 '21.1.2 2021.1.2(토) 2021년 신축년이 밝아 왔지만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한 것은 매한가지 해서 신년 첫 산행은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 한켠에서 즐기기로 합니다. 산 생활의 최대의 적인 짱은 무릎 나는 발목 통증으로 산을 쉬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어쩌든둥 짧은 산행길 고수해 최대한 아끼는 산행으로 산에 들어 봅니다. 비로암봉(바산봉) 정상 정규등로에서 벗어난 곳, 영남알프스를 잘 아는 이들이 찾는 곳으로 이곳 외에 병풍바위, 외송능선 삼형제바위 등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펼쳐져 있는 천혜의 암군에 짜릿한 암릉코스의 샛길이 여러곳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영축산은 울산광역시 상북면 삼남면과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해발 1,081m 북쪽 신불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영축산을 거쳐 ..
萬魚石이 유명한 萬魚寺_새해 첫 나들이 '21.1.1 2021.1.1(금)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아 오고, 짱이 절에 다녀오고 싶다고 하여 오랜만에 만어산 만어사를 다녀오기로 하고 길을 나서 봅니다. 만어석 대너덜_2,000년 신비를 품은 만어사의 물고기들 만어석은 만어사 주변 골짜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너덜지대로 독특한 모양의 검은 돌들은 용왕의 아들을 따라온 수많은 고기떼가 돌로 변한 것이라 하는데. 만어석이라 불리는 이 크고작은 돌들은 두드리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고 종석이라고도 불린다. 실제 이 돌들을 두둘겨 보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 김수로왕이 나라를 다스릴 때 옥지 연못에 악독한 용과 만어산의 다섯 나찰녀가 사위어 오랫동안 번개가 치고 오곡이 익지 않았다. 수로왕이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이들로부터 오계를 받게 하여 재앙이 사라졌다. 이때 동..
2021년 새해 일출_辛丑年 비대면 새해맞이 '21.1,1(금) 2021년 신축년 소띠해 첫 태양이 떠 올랐습니다. 모두의 바램은 '하나'지만, 더불어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 옥상에서 비대면으로 맞이하는 새해 해맞이 ♣ ▶ 아듀~! 2020 경자년 코로나19에 뺏았겼던 2120년 경자년이 저물었습니다. 참~우울하고 힘들었던 해가 저무니 온갖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네요. 아직은 진행형인 코로나-19지만, 곧 완전 박멸을 기대합니다. 얼마 전, 운문사에서 가져 온 글... 개념치 말라 하지만...! 그러나 다시 일어서야 할 때...대망의 2021년이 밝아 왔습니다. ▶ 굿~! 2021 신축년 울산 교회발 코로나 집단감염 상황이 최악인 연말연시... 어느때보더 엄중한 상황, 사는 곳 옥상에서 해맞이를 했습니다. ▶ 동영상_2121년 새해 첫일출 ▶ 동영상_2011년..
저무는 庚子年_通度寺 산내암자와 사자목오층석탑 '20.12.27 2020.12.27(일) 이런저런 이유로 산에 들지 못한 주말, 일요일 늦으막히 비대면 나들이 백련암에서 취수도 하고, 늘 그렇듯 산내암자와 사자목오층석탑을 둘러 봅니다. 사자목(獅子目)에 자리한 사자목 오층석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재들을 모아 1991년에 복원한 석탑이다. 이때 경주 황룡사 목탑터 심초석 아래의 사리공에서 나온 사리 2과를 이 탑에 봉안했다. 1층 탑신석은 발굴된 부재를 그대로 사용하여 복원하였고, 결실된 4, 5층 옥개설 및 탑신석은 새로 제작하였다. 1층 탑신석 남면에 인왕상(仁王像) 2구를, 2층 탑신석 남면에는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고, 옥개밭침은 모두 4단이다. 노출된 기단부의 사리공과 옥개석 등으로 보아 나말여초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정확한 ..
청도읍성 탐방_비대면 나들이로 좋은 곳 '20.12.25 2020.12.25(금) 드라이브스루로 청도 매전면에 다녀오며, 깔끔하게 복원된 청도읍성 둘러 보기 날로 심각해지는 코로나 상황, 비대면 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 이었습니다. 태극 모양의 연꽃지 멀리 봉화산이 병풍을 두루고 있고 우측 하얗게 보이는 곳은 경산공원묘원 입니다. 허물어진채 남아 있는 옛 성벽 뒤로 청도 남산 은왕봉이 올려다 보이네요. 청도읍성의 둘레는 1570보(1880m)이고, 높이는 5자 5촌(1.7m)이었다고 하나, 일제시대 때 읍성 철거정책에 따라 대부분이 헐리었고, 지금은 성벽의 바닥과 일부만이 남아있다. 성의 평면형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동·서·북쪽에 문터가 남아 있다. 청도읍성은 고려 때부터 있었으며, 당시에는 돌과 흙을 섞어 쌓은 토성이었는데, 조선 선조 23년(1590)에 돌로..
영남알프스 배내봉_소중했던 짧은 산행 '20.12.20 2020.12.20(일) 주말 날씨가 참 좋다, 하지만 심각한 코로나 재유행으로 잔뜩 움추려야 하고 일요일 오후 가볍게 산책 삼아 배내봉에 올라 영남알프스를 두루 조망하기로 합니다. 배내봉에서 본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은 언제나 듬직하고 웅장합니다. 배내봉에서 본 간월산과 신불산이 아주 가까이 보이고, 배내골 건너 사자봉과 수미봉은 배내봉에서 보아야 제격 입니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 경..
오랜만에 다녀 온 문수산_문수사 '20.12.19 2020.12.19(토) 코로나-19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현실 외부 생활은 아예 접어야 하고, 오후 늦게 문수사에서 바라 본 저녁 노을에 물들고 있는 천성산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 오래된 등산용품 버리기 오래된 등산용품 정리 중 벌써 수차레 버린 등산용품, 또 정리하여 버리려니 참~정들었던 것들인데... 특히 암릉에서 유용했던 5.10릿지화는 신모델이 나올때 마다 갈아 신었던 기억이 있고 잡동산 용품이 원정용 카고백 100리터에 한가득, 그중에 가장 정들었던 것을 사진으로 남기고 오랫동안 내 땀 내음이 베어 있는 것이이지만 또 과감히 버리기로 합니다. ▶ 문수산 문수사 문수사에서 본 남암산 바로 앞은 수직 절벽인 곳, 언제보아도 순한 산세 입니다. 문수사는 울주군 청량면 율리 산342번..
반가운_울산 밀양 고속도로 개통 운행기 '20.12.12 2020.12.12(토) 반가운 소식,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중 울산-밀양 구간이 개통되어 영남알프스 배내골을 아주 쉽고 빨리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말이면 고질적인 병목이 심했던 울산 무거동 일대 교통도 많이 분산 될 듯...! 서울주 구간을 달리며 본 영남알프스 좌)영축산 우)신불산 밀양까지 신불산과 재약봉 향로산 백마산을 관통하는 15km 터널을 이룹니다. 더욱 콘크리트 도로의 고질적인 타이어 마찰음이 나지 않아 괘적하고... 눈, 비 올 때나 도로 결빙을 방지하기 위한 열선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 울산-밀양간 고속도로 요약 - 개통일시: 2020년 12월 11일(토) 17:00부터 - 총 연 장: 45.2km - 사 업 비: 2조 1,436억 - 공사기간: 2014년3월~2020년1..
영남알프스_쥐바위능선 투구봉 죽바우등 '20.12.6 2020.12.6(일) 눈부시게 푸르른 일요일, 영남알프스에서 수려함이 손에 꼽을 수 있는 곳 오랜만에 쥐바위능선으로 올라, 투구봉 죽바우등에서 즐기기로 합니다. 올려다 본 쥐바위, 하지만 언듯 보면 꼬리 긴 공룡을 닮은 듯 한 거대한 암봉 그래도 쥐바위로 알려져 있는 곳이니, 당연히 쥐바위로 소개되야 함이 마땅 합니다. 오랜세월 이 자리 지켜 오며, 온갖 시련에도 몸통 키워 내 자신의 몸에 또 다른 생명을...모솔의 위대함이 경이롭기만 합니다. 거대한 암괴, 쥐바위(아가리)에 서면 아래도 위로도 깍아지른 절벽 이루고 처마이룬 아가리 들어 서려면 다소 깔치한 암벽을 트래퍼스 클라이밍다운 해야 합니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눈부시게 푸르른 날_영남알프스 한켠에서 '20.12.6 2020.12.6.(일) 언제나 가까이 있어 행복한 영남알프스 한켠에서 또 하루 이미 겨울 채비 마친 산정, 청수골서 올려치는 바람이 제법 차갑다. 실로 오랜세월 이 자리 지켜오며, 온갖 시련에도 몸통 키워 내 자신의 몸에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킨 모솔의 위대함은 경이롭기만 하다. 이름없는 거대한 암괴에 새이름을 불어 넣은 산쟁이들의 열정으로 명명된 ‘쥐바위’라는 거대한 암괴, 또 달리 꼬리 긴 공룡을 연상케 하는데… 백운암 뒤 바위 끝단, 바위 가르며 몸통 키운 거대한 연리목 연이은 태풍에 염려했는데, 위풍당당하게 푸르르니 반갑기 그지 없구나~! 《end》
억산 자락 천년고찰 대비사 & 김장 담그기 '20.11.28~29 2020.11.29(일) 일년만 남겨 둔 천년 묵은 이무기의 한이 서려 있는 대비사와 억산(億山) 주변 산정에 서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는 대비지와 대비사 오갑사(五岬寺)중의 한 곳, 천년고찰 대비사는 오늘도 적막하기만 합니다. 전에 없었던 대비사 대문 '용소루'가 대문 역활을 하고 있으니 번창중인 듯 대비사에서 보이는 억산 깨진바위, 우측으로 억산북릉 끝단 귀천봉이 좌측엔 범봉북릉 장군봉 능선이 앞은 대비지가 사방 가로막아 첩첩 오지인 곳 입니다. ▣ 제 목: 김장담기 후 대비사 ▣ 일 시: 2020년11월28~29일(토, 일) ▣ 날 씨: 토_맑음~일_맑음 ▣ 이 동: 자가운전(왕복160km) ▣ Photo 후기 이번 주말은 월동준비 김장 담그기, 이제 어쩌면 김장 담그기는 옛 풍속이 되어 버린 듯 ..
가을 끝자락_석남사 입구 단풍이 절정이더라 '20.11.22 2020.11.22(일) 가지산 석남사 일주문 앞 늦둥이 단풍이 떠나는 가을를 부여잡고 있고 잔뜩 먹구름 이고 있는 가지산 정상은 밤이면 상고대가 필 것 같은 예감 입니다. 미끈한 암반이 좋았던 석남사 계곡은 태풍 매미로 망가져 버리고, 가뭄에 바짝 말라 있고 흐렸던 하늘이 푸르게 열리며 배내봉 위 동쪽 하늘에 반달이 빼꼼히 웃고 있네요. ▣ 제 목: 배네골 약수터 & 석남사 ▣ 일 시: 2020년11월22일(일) ▣ 날 씨: 비온뒤 흐림/ 오후 늦게 개임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85km) ▣ 비 용: 없음 ▣ Photo 후기 주말 일요일 아침,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다. 토요일 오후 회사에서 날라 온 비보, 근무하고 있는 같은 층에 구성원 한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
가을 끝자락_고령에서 가야산 법수사지 '20.11.21 2020.11.21(토) 고령 덕곡저수지에서 조망되는 가야산 전경, 중앙 멀리 칠불봉 연봉 높아 보이는 동성봉, 중앙 만물산 능선, 좌측 공룡능선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백운동에서 당겨서 본 공룡능선, 우람한 그리움릿지 대슬랩이 날서 있고 아직 미답지인 공룡능선이 매력적인데 언제나 가볼 수 있으려나...! 그리고 가야산 자락, 백운리 법수사지 삼층석탑이 정교하게 서 있습니다. ▣ 제 목: 고령 & 가야산 법수사지 & 고령 은행나무 숲 ▣ 일 시: 2020년11월21일(토) ▣ 날 씨: 맑은 후 흐림 ▣ 일 행: 조릿대 & 짱 ▣ 이 동: 자가운전(왕복 390km)_비대면 드라브스루 ▣ 비 용: 없음 ▣ Photo 후기 주말 울산은 비예보가 있고, 잔뜩 찌뿌린 날씨에 출발하니 대구를 지나며 하늘이 열리고 있..
【2부】순천 조계산_연산봉 쌍향수 송광사 '20.11.15 2020.11.15(일) 장군봉에서 조계산 연봉 따라 애돌면 올라서게 되는 연산봉 정상 장박골을 사이에 두고 건너 장군봉이 지척으로 보이고 연산봉 정상은 넓은 헬리포트로 사방팔방 일망무제 조망이 펼쳐 집니다. 천자암봉에서 보이는 지나 온 연산봉과 우측 장군봉이 듬직하고 무명봉이었던 천자암봉은 742고지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나게 되는 천자암 수령 800년 '쌍향수'는 할 말을 잊게 하는데... 천자암 쌍향수(곱향나무)_천연기념물 제89호 천자암(天子庵)에 있는 나무로 두 그루가 인접하여 엿가락처럼 꼬인 모양이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시대에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왔던 향나무 지팡이를 이곳에 나란히 꽃은 것이 뿌리가 내리고 가지와 잎이 나서 자랐다고 한다. 담당국사는 왕자의..
【1부】순천 조계산_선암사에서 장군봉~ '20.11.15 2020.11.15(일) 조계산 동쪽으로 선암사 서쪽에는 송광사 두 대찰을 있는 곳 조계산 자체보다 선암사와 송광사가 더 유명한 곳 입니다. 또한 광주 무등산. 영암 월출산과 함께 호남의 3대 명산으로 오래전부터 간다간다 하며, 이제야 밀린 숙제를 한 격이 되었는데... 선암사의 상징인 승선교는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 내게 하고 승선교 아래 마치 쌍둥이처럼 무지개 다리가 한개 더 있습니다. 승선교 위로 선암사 대문, 강선루는 두 다리가 계곡을 디디고 있습니다. 유난히 빨리 지나가는 예쁜가을,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늦단풍 즐기려 했는데, 예쁜 오색단풍은 이미 지고 어쩌다 퇴색된 추경 뿐, 하지만 초행인 조계산 산걸음, 충분히 만족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조계산 상봉은 장군봉으로 높이 887.3m..
고창 선운산 단풍_도솔천 가을빛 추억 '20.11.8 2020.11.8(일) 아름들이 고목 단풍나무 가지 늘어진 선운산 도솔천 추경은 아마도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2년 전 단풍 보단 못했지만, 그래도 역시 엄지 척~ 이었습니다. 선운사 극락교 주변은 도솔천 중 진사님들의 최고의 포토 포인트 도솔천 양면에서 늘어진 추경은 누구라도 마음 설레이게 합니다. 더해 도솔천 물빛까지 삼켜버린 조화는 마치 붉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선운산은 산의 형세가 말 일만필이 뛰어오르는 형상이라 하며, 임금과 신하들이 잔치를 벌이는 형상이고, 또 만물의 근원에 돌아간 신선이 모이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명승지로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
순창 강천산 단풍_강천천 가을빛 추억 '20.11.8 2020.11.8(일) 주말 무박으로 다녀 온 가을 여정, 멀리 달아나려 하는 가을빛 쫓아 채 어둠 가시지 않은 새벽, 강천산 단풍길을 13년 만에 다시 걸어 보았습니다. 이른 새벽임에도 강천산 단풍을 즐기러 온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아마도 이번주가 강천산 단풍이 절정일 것이라는 예상탓인가...! 강천산(585m)은 산모양이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이라 하여 용천산으로 불렀다고 하며. 산세가 수려하여 '호남의 소금강'이라 합니다. 호남정맥에 속해 있으며, 주위에 광덕산, 산성산, 추월산 등이 이웃하여 있습니다. 산은 낮으나 기암절벽과 계곡 및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강천산, 강천호, 광덕산, 산성산을 포함하여 1981년 우리나라 첫번째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강천산과..
옥계계곡 추경_보경사 상사해변 옥계계곡 '20.10.31~11.1 2020.10.31(토) 주말 산행 대신, 이번 주말은 1박2일 드라이브스루 단풍놀이 토요일 오전까지 엑스레이 찍다가, 여유롭게 우후 들어 떠나는 여행 삼사해변, 보경사, 옥계계곡...바다와 계곡에서 가을 추억 만들기...! 2020.11.01(일) 영덕의 비경지 옥계계곡과 산성계곡이 어우러 지는 곳... 위로 바데산과 옥계계곡...올 가을 추색이 짙게 물들어 있네요. 비록 긴 가뭄에 옥계계곡 수량이 많지 않아 조금은 아쉽지만 위로 보이는 팔각산과 옥계계곡 단풍은 절정에 다달은 듯... 아래 계곡 바위에서는 볼더링을 즐기는 한팀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옥계계곡은 천연림으로 뒤덮인 팔각산과 동대산의 기암절벽이 이루어낸 깊은 계곡으로 옥계37경을 간진한 곳입니다. 이곳에 침수정(경상북도 문화재 제45호)이 있..
영축산 통도사_산내 5암자 가을 나들이 '20.10.25 2020.10.25(일) 몸 컨디션도 엉망이고, 꿩대신 닭으로 통도사 산내암자로 약수도 뜨고, 가까이서 영축산을 올려다 보려 나들이 나서 봅니다. 장경각에서 본 영축, 함박, 채이, 죽밧, 시살등 마루금이 장엄 하고... 통도사_서운암 16만 도자대장경이 있는 장경각 서운암은 고려 후기인 1326년(중목왕 2년) 충현대사가 창건하였다. 이후 별다른 기록은 없고 1859년(철종 10년)에 남봉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합니다. 역시 통도사 19암자 중 하나로 법당과 요사를 갗추고 있으며, 최근 장경각을 세워 16만 도자대장경을 봉행 하였습니다. 서운암 장경각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인 회주스님의 은사스님인 성파스님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불교발전과 더불어 계승되어 온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고자 하는 서원..
【4일차】오대산_월정사 선재길 단풍과 강림 '태종대' '20.10.21 2020.10.21(수) 평일임에도 설악은 북새통, 아직은 코로나로 자유롭지 못하니... 설악을 떠나 먼길로 돌아 귀울하기로, 먼저 오대산 월정사로 이동을 합니다. 역시 탁월한 선택, 월정사 주변 단풍이 만산홍엽을 이루는데...     월정사 입구 애기단풍, 흐린 날씨에도 그야말로 붉다 못해 눈부시고... 어떻게 이런 색이 나올까...너무 맑은 붉고 노란 단풍이  눈길을 사로 잡네요.      오랜만에 찾은 오대산 월정사, 상원사까지 오대천 따르는 길은  '선재길'이란 명으로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참 오랜만에 입니다.     ▶ 파노라마로 본 월정사 [크게보기_사진클릭]오대산 월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로 강원도 중남부에 있는 60여 개의 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64..
【3일차】고성 여행_능파대 천학정 청간정 '20.10.20 2020.10.20(화) 마음은 설악 한켠에 들고 싶은 생각 굴뚝 같지만, 참아야 하는 현실 행여 케이블카가 한가하면 권금성이나 다녀 오려 나섯는데 아침부터 소공원 들어서는 길은 차량이 잔뜩 정체되어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능파대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육계도를 이루는 암석해안 상에 발달한 대규모 타포니(Tafoni) 군락이라 합니다. ‘파도를 능가하는 돌섬’이라는 능파대의 이름은 파도가 몰아쳐 바위를 때리는 광경을 빗대어 붙여졌다. 육계도는 모래더미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섬을 말하며, 타포니는 암석의 측면(암벽)에 벌집처럼 집단적으로 파인 구멍들을 가리킨다. 능파대는 본래 문암해안 앞에 기반암(화강암)이 노출된 섬(암초)으로 존재하였으나 파랑의 작용이 줄어드는 섬의 배후에 문암천에서 공급된 모래가 쌓임으로서..
【2일차】설악산 단풍_천불동계곡 신선봉까지 '20.10.19 2020.10.19(월) 1년만에 온 설악, 마음은 공룡능선 돌아 원점회귀 하고 싶지만 참아야 하는 현실, 두 병동이 천불동계곡도 무리라 생각하지만 계속 몸 상태를 첵크하며 오르는 만큼 오르다 되 돌아 서기로 했든데... 천불동계곡은 양쪽의 기암절벽이 천개의 불상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 하여 붙어진 이름이며, 계곡 일대에 펼쳐진 천봉만암(千峰萬岩)과 청수옥담(淸水玉潭)의 세계가 마치 천불의 기이한 경관을 구현한 것 같다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천불동은 일명 문닫이골로도 불렀다고 합니다. 천불동계곡은 공룡능선, 천화대능선, 화채능선 사이에 있으며, 설악의 산악미를 한데모든 듯한 경승지로, 신선이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는 비선대와 금강굴, 문주담, 귀면암, 오련폭포 등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