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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석산_보석같은 기암괴석 엿보기 '21.10.17 2021.10.17(일) 마석산 정상부 맷돌바위에서 조망되는 황금 들녘과 토함산 지난번 아기봉산에서 건너다 보이던 마석산 속살 살펴보기 경주 남산 자락에 있지만 때묻지 않은 곳, 역시 기암숲에 매료되었다. 마석산(磨石山) 이름이 유래된 맷돌바위 마석산 정상부에 있는 맷돌바위, 평범한 육산인듯 한 정상부에 우뚝 서 있으며 암괴사이로 바윗돌을 갈아버리는 형상이라 맷돌바위라 하며, 이 주변이 '이주암'이라는 절터였다고 한다. 필자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3단 석축과 함께 자연석을 기단으로 하였던 기단이 있고 무너진 석탑이 현존하고 있다고 한다. 맷돌바위 앞 넓직한 터는 현재 묘지가 자리하고 있고 주변 절터 흔적 석탑물과 축대를 살펴보지 못했던, 사전 공부가 아쉬웠으니 다시 꼭 답사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경주 아기봉산_애잔한 전설을 간직한 아암(兒巖) '21.10.3 2021.10.3(일) 오래전부터 궁굼했던 곳, 경주 외동을 지날때면 낮으막한 산에 커다란 암군이 보이는데, 이제서야 밀린 숙제를 풀은 듯 하다. 그 이름은 아기봉산(애기봉, 아암)이라는 곳, 오랜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아암에서 보이는 외동의 황금들녘은 물론 토함산부터 삼태지맥 능선은 이 가을날 넉넉하기 그지없지만, 다시 무더워진 날씨로 인해 흠뻑 땀흘려 올랐다. 수 많은 큰 바윗덩이가 켜켜이 쌓여 있는 애기봉, 그 속을 자세히 살피면 많은 석문과 석굴이 산재하여 있고, 거대한 암군은 큰 산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암군이 커 한뷰에 모두 담지 못하여 파노라마로 담은 뷰가 대부분이다. '아기봉'은 외동읍 입실리, 연안리, 냉천리, 구어리 한 가운데 있는 산 봉우리이다. 정상에는 크고 높은 바위들이 서로 ..
밀양댐_농암대가 있는 밀양댐 한바퀴 '21.10.2 2021.10.2(토) 배내골 약수도 취수 할 겸, 오랜만에 배내골로 해서 밀양댐 나들이 짱의 요통이 쉬 낳지를 않으니, 영남알프스 준봉이라도 바라보기 위함이었다. 밀양댐 이전, 수몰지 단장천이 참 절경이었는데...지금은 호수가 되었다. 밀양댐은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있는 다목적댐으로 높이 89m 길이 535m 총저수량 7360t 유역면적 104.4km2 이다. 경남 양산시, 밀양시, 창녕군 등 3개 지역에 수솟물과 전력을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1991년 착공 2001년 11월에 완공 되었다.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양산시 원동면 선리,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에 걸쳐 있다. 수몰전 가장 경치가 빼어났던 농암대(籠巖臺)는 밀양댐 수몰지인 고례천 상류 부근, 즉 사희동 상류 부근 약 1km구간..
다시찾은 주상절리 협곡_경주 선도산 용작골 '21.9.26 2021.9.26(일) 지난해 5월에 다녀왔던 선도산 용작골 협곡 주상절리 다시 보아도 근사하기만 하고, 오랜세월 물에 깍이고 깍인 깊은 협곡속에 다양한 모양의 주상절리가 꽃피어 있어 차츰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 용작골 약 250m 협곡에 피어난 주상절리는 모양을 보면 눕고, 세워지고, 곧추서 있는 그야말로 다양한 형태로 더해 장작 더미를 쌓아 놓은 듯 하고, 바닥은 마치 벌집을 보는 듯 하다. 와폭과 곧추서 있는 주상절리 ▶ 참고_지난번 사진 선도산 용작골 주상절리 선도산 주상절리는 경주 서악동 도봉서원 뒷쪽 선도산 등산로 30m 지점 우측 계곡으로 접어드는 용작골 계곡에 신생대 말기로 추정되는 환상적인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다. 이 계곡에 근래 보기 드물게 형성된 주상절리는 현재까지 잘 알려지지도 발..
영남알프스 가지산_새벽 상봉에서 오랜 기다림 '21.9.19 2021.9.19(일)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 상봉에 올라 해맞이 산행을 하였다. 짱은 허리 뜨끔하여 통증으로 수일간 고생 중이라 안타깝다. 어쩔수 없이 홀로, 운무 가득한 상봉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풍경을 보았다. 상봉에서 운문지맥 능선, 좌측 사자봉은 운무속이고 우측 아래 아랫재는 동천에서 치솟는 운무가 넘고 있다. 열리지 않을듯 했던 짙은 운무, 잠시 조망이 열리며 운무 넘실대는 풍경에 환호성이 터진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이곳까지 뻗어와 해발 1000m이상의 준봉이 힘차게 솟아 있는 영남알..
울산 선암호수_함월산 신선암 신선산 '21.9.18 2021.9.18(토) 이번 추석연휴도 코로나로 인해 가족 모임도 자재하는 현실... 추석연휴 첫날, 주변 선암호수공원 주변 비대면 산책을 하였다. 물씬 가을 내음이 풍기는 날씨, 고로 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 신선암 정상에서 본 울산 남구 시가지 풍경 우측 멀리 무룡산에서 좌측으로 삼태봉 능선이다. 아래는 시가지 뒤로 국수봉과 치술령이 조망된다. ▶ 신선암 정상에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 장 소: 선암호수공원 (함월산 신선암 신선산) ▣ 주 소: 울산 남구 선암동 ▣ 코 스: 모닝스카이~선암호수공원 ~함월산 ~ 선암호수공원 ~ 신선암(신선루) ~ 신선산 ~ 모닝스키이 ▣ 일 시: 2021년 9월 18일(토요일) ▣ 날 씨: 맑음 ▣ 일 행: 조릿대 ▶ Photo 후기 창밖 풍경 걱정했던 태풍 찬투, 요상..
청도 휴식_큰골산 자락 버섯 산행 '21.9.11~12 2021.9.10(토)~13(일) 상큼한 맑고 깨끗한 운무가 마을 골짝에 스며드는 아침 몽환적인 풍경, 건너 잉어재 산봉우리가 이채롭다. 무덥던 여름은 완연히 꺽이고, 풍성한 가을이 성큼... 무르익어 떨어진 밤송이 마다 속이 꽉찬 알밤이 지천이다. 꼭 하루만 핀다는 부레옥잠화가 꽃을 피우고 산기슭 감나무에는 노랗게 익어가는 감이 탐스럽다. ▶ 큰골산 버섯 산행_9월10일 토요일 죽은 소나무에 핀~ 식용버섯 몇가지 외 모든 버섯은 이름을 몰라 생략~ 큰골산 정상 아래 사면 짱이 안경을 읽어버려 가능한 지나온 곳으로 길이 아니니 찾을 수 있을지,,,하산~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격이지만... 결국~ 심봤다~~~안경을 되찾았다. 능이, 송이, 싸리버섯 한개 달린 사과나무 사과 그런데 까치가 쪼았는지 사과가 ..
【2부】지리산_구름타고 노닌 천상화원 연하선경 '21.9.4 2021.9.4(토) 꿈 속에서 거니는 듯 한 연하선경, 구름군무 펼쳐지는 별천지 순간순간 변모하는 몽환적 선경에 숨 멈추어 바라보았다. 선경 길에 뿌려놓은 구절초, 쑥부쟁이는 천상화원 따로 없더라~ 구름 속 잠시 선경 전모가 펼쳐지고, 역시 지리는 아낌없이 주는 어머니 산 연하봉이 잉태한 일출봉은 신만이 빗어놓을 수 있는 지리의 마력아다. 그 아름다운 길에 수놓아진 구절초 꽃밭은 덤이라 하기에 벅차기만 하고 그 환상의 길을 노니는 동안 연하 통천문도 보고 가시라 베프시네~ 지리산은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이루고 있다. 한반도 등뼈..
【1부】지리산_한신계곡과 천상화원 촛대봉 구절초 '21.9.4 2021.9.4(토) 오랜만에 드는 지리, 설레임 크지만 몸 상태가 어떨지 짱은 무릎, 나는 발목이 완쾌되지 않으니 잘 달래며 걸어야 할 일 최대한 천천히 걸으며 지리 선경과 천상화원을 즐겨보았다. 지리산 3대 계곡 한신계곡을 대표하는 가내소는 여전하고 폭포보다 검푸른 깊은 소가 인상적인 곳, 이곳의 설 또한 재미있는 곳이다. 연일 이어졌던 늦장마로 비 오락가락 하는날 많아지며 유독 버섯이 많았던, 여기저기 눈만 돌리면 버섯이 지천이었다. 지리산은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이루고 있다. 한반도 등뼈인 백두대간이 백두산부터 뻗어 내려 ..
영남알프스_방음산 호거산과 장군봉의 시린조망 '21.8.28 2021.8.28(토) 늦은 장마가 주중 쭉~이어지고 토요일 날씨는 참 좋지만 무더운 날씨 비 내렸으니 물많은 폭포 산행이 제격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철저한 비대면 산행지, 즐겨 찾는 곳 영남알프스 한켠 호거대 주변을 찾았다. 방음산 조망처에서 당겨 본 호거대, 수직 130m 억산 깨진바위는 언제나 강한 기운 뿜어내고, 그 형세는 언제나 힘차 보인다. 장군봉은 주로 호거대, 등심바위로 불렀는데 필자는 늘 '호거대'로 부른다. 호거대(등심바위) 아래 테라스, 오버행 덧니바위 암벽은 천정을 이루고 가운데 갈라진 바위틈 침니에는 큰 바윗돌이 걸려 있어 두 바위를 이어주고 있다. 하지만, 이곳 역시 청도 빨치산으로 인한 치열한 격전이 있었던 현장이었다. 호거대 침니 안에서 발견한 따발총 탄피 정확히 격발 된 탄..
괴산 사랑산_기암과 사랑나무가 있는 곳 '21.8.15 2021.8.15(일) 코로나 감염사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현실이지만 철저한 비대면으로, 괴산의 명산 반열에 올라 있는 사랑산을 다녀왔다. 명물 코끼리바위는 사랑산의 상징적 의미로 형세가 훌륭하다. ▶ 파노라마 뷰_[크게보기: 그림클릭] 사랑산 코뿔소바위에서 조망하는 즐비한 명산들 멀리 속리산까지 한눈에 굽어 볼 수 있었던 행운이 따랐다. 간혹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솔솔 가을내음이 풍긴다. 코뿔소바위 너럭에서 조망되는 주변명산, 위는 군자산를 건너다 보고 아래는 대야산, 둔덕산, 조항산, 청화산을 한동안 바라보고 있다. 산정에 서면 산넘어산, 그 틈새를 비집고 사는 우리, 산의 베품은 어디까질까 ! 사랑산 명물_사랑바위 반드시 이 각도에서 보아야 사람얼굴 옆 모양으로 보이는 기암 당초 부처바..
통도사 백일홍_사명암 안양암 서운암 '21.8.7 2021.08.8.7(토)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주말 늦으막히 통도사와 산내암자 백일홍 개화 상태는 어떨지 궁굼하여 나서 보기로 하였다. 영축산부터 오룡산까지 앙칼진 능선, 장경각 풍경은 언제나 엄지 척...! 통도사는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 대국통 자장스님에 의하여 창건된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으뜸인 불보사찰이다. 즉, 초조대장경이 소실되고 난 후 다시금 대원력을 세워 조성된 팔만대장경판을 모신 법보사찰 해인사, 조계종의 중흥조이신 고려국의 보조국사(普照國師)이래 16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 송광사와 함께, 신라시대에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금란가사(金欄袈裟) 대장경을 봉안한 통도사는 그러므로 세 사찰 중에서도 으뜸인 불보사찰이라 한다. 통도사를 불지종가[佛之宗家 ..
신선산 야산_신선암에서 본 멋진 노을 '21.7.20 저녁운동_2021.7.20(화) 저녁시간 5km 전후의 선암호수공원 신선산 산책 올여름도 만만치 않은 찜통 여름날들이 이어지고 흠뻑 땀흘러 올라선 신선암서 조망하는 노을이 연일 일품이다. 당겨서 본 영남알프스 맞형 가지산과 우측 고헌산 가지산 상봉은 묘한 구름모자를 쓰고 있고 어둠을 몰고 오는 붉은 노을이 아름다워 한동안 바라본다. ▶ 이하_폰으로 담아 본 신선암 풍경 신선암(신선루) 도착 더위는 꺽일줄 모르고, 벌써 흠뻑 땀흘리며 올라온 신선암 주변은 참나리 군락 신선암(신선루) 공단 쪽 신선암_신선루 신선암은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의 생긴 모양이 마치 범의 머리로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
신선산 야산_참나리 가득 만개한 신선암 '21.7.19 저녁운동_2021.07.19(월) 연일 푹푹찌는 듯 한 날씨, 땀 흘리기 딱 좋은 날, 오늘은 조금 일찍 올라 신선암 정상에 허들어진 참나리를 만나러 간다. 젊은시절엔 이곳 신선암에 걸터 앉아 참 많은 생각을 하곤 했는데 허허뻘논이었던 저 아래는 이제 완전 건물이 숲을 이루고 있다. ▶ 신선암에서 보이는 영남알프스 ▶ 저녁운동 코스 늘 그렇듯... 사람없는 곳, 극락암에서 신선산을 오른다. 신선산 솔마루길 보현사 앞 수국 아담하고 예쁜 돌탑이 있는 사면길로... 울산해양경찰서 전 유턴 솔마루길 따라 해양경찰서 전에서 돌아서고... ▶ 신선암 정상 주변 참나리 군락 신선암 참나리 정상 주변은 온통 참나리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신선암 한모퉁이 신선암_신선루 신선암은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청도 휴식_남산 낙대폭포 잠시 둘러보기 21.7.17~18 2021.7.17~18(토~일) 우중 주말이란 구라청 예보,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오롯한 휴식을 위해 청도 금천리에서 주말을 보내기로 하고, 가는 길 청도 남산골짝 낙대폭포를 오랜만에 들러 보았다. 부레옥잠화 꽃말은 '침착, 조용한 사랑' 이라고 하며 꽃은 일년에 딱 하루만 핀다고 한다. 다음날 여지없이 완전 시들어 버리니 참 신기한 꽃으로, 쉽게 볼수 없다고... 꽃 모양이 꼭 봉황의 눈을 닮았다고, 자세히 보니 정말 아주 매서운 눈 모양이다. 청도 남산 낙대폭포 입구 참나리 낙대폭포 도착 하단 낙대폭포는 경북 청도 화양읍 범곡리에 남산에 있는 폭포로 높이 30여미터의로 청도 팔경 중의 하나다. 낙대의 유래는 주변 계곡이 범곡이라 불리며 범곡이라고도 불렀지만 예로부터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하여 약수..
신선산 야산_신선암에서 본 노을과 야경 '21.7~ 저녁운동_2021.7~ 계속 늘었던 체중, 코로나 시국에 확실한 확진자가 된 듯 발목 통증에 산행거리와 시간이 계속 줄어들며 대책없이 체중만 늘었다. 수변공원 둘레길 보단 최대한 사람과 접촉이 없는 산책길 오르내리기 최소 주중 세번 이상 신선산과 신선암 야산 모드에 돌입하였다. ▶ 신선암 정상 풍경 신선암 정상에서 조망하는 울산시가지와 영남알프스 산군 주중 순서 상관없이 폰에 담긴 사진을 무작위로 올려 봅니다. 신선암 동,서로 바위가 길쭉하게 정상을 이루고 있는데, 이 신선암의 생긴 모양이 마치 범의 머리로 울산을 내려다 보며 위협하는 형상으로 보여 울산에 액운이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해서 신선암 주변에 모두 나무를 심고 가꾸어 신선암을 가리도록 하여 나무가 커가며 호랑이 형상이 가려지니 울산에 액운이..
영남알프스_장마기간 운곡골 운곡폭포 즐기기 '21.7.10 2021.7.10(토) 장마기간이지만 울산근교에는 큰비가 내리지는 않은 듯 주말 비예보가 없어 영남알프스 운곡폭포를 오랜만에 찾아 보았다. 또 다른 이유는 짱에게는 미답지인 운곡폭포 탐방이기도 하여... 운곡폭포에서 만난 친근한 얼굴들, 대간 막조(지리팀) 이번엔 단촐하게 운곡골에 들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었다. 운곡골 처음들어 운곡폭포를 비로소 만난 짱~ 내겐 징크스 있는 곳인데,,, 역시 이번에도 말벌떼에 된통 당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영원한 단짝 지리산독사님 이다. ♧ 영남알프스 소개 ♧ 영남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형성된 해발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 산악군을 영남알프스라 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하여 영남알프스라 부르고 있다. 백두대간 피재에서 분기된 낙동정맥이 ..
【영상】서부 천성산_장마기간 용소골 용소폭포 '21.7.10 ♧ 【영상】서부 천성산 용소골 용수폭포 ♧ 용소골에 꼭 꼭 숨어있는 용소폭포, 이 용소에 떨어지는 10여미터 높이의 폭포수가 용소폭포, 소(沼)는 약 50여평 가량 둥글고 수심이 2미터가 넘는다. 하북면지(下北面誌)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곳에 명주실을 풀어 넣으면 그 끝이 우틀소를 통해 울산 방어진 앞바다까지 간다고 하며, 절벽 아래 굴속에 용이 살면서 우틀소까지 왕래했다고 한다. 여기서 "우틀소"는 용소마을 입구의 소(沼)로서 무척 깊어서 "위태로운 소"라는 말이 방언으로 "우트러운 소"가 우틀소가 되었다고 한다. 《end》
【영상】영남알프스_장마기간 운곡골 연폭과 운곡폭포 '21.7.10 ♧ 【영상】장마기간 운곡골 연폭과 운곡폭포 ♧ 문바위에서 발원하는 운곡협곡, 이곳은 영남알프스 오지로 급하게 쏟아져 내려온 계곡에 4단 연폭과 전장 50m가 넘는 운곡폭포가 걸쳐 있다. 워낙 급한 계곡이라 비내린 후에야 웅장한 폭포를 만날 수 있으며 우측 수리봉 발원 수십미터 실폭도 장관 이루고, 연이은 4단폭은 비룡폭포를 연상케 한다. 오래전부터 영알을 헤집고 다녔지만, 이곳은 2001년이 되서야 답사했던 오지인 곳 폭포 이름인 '운곡폭포'도 그때 운곡마을 뒤 계곡이기에 불렀던 가칭 이름이 이어지고 있다. 현주민에게 물어도 폭포 이름을 알수 없으니, 운곡폭포라 해도 될 듯 하지만...! 또한 전에 없었던 영남알프스 오지인 이곳 운곡마을에 드라마 '동이'로 알려진 영조 생모 최숙빈의 생가터가 운곡마을에 ..
【2부】경주 안강_독락당과 옥산서원 그리고 세심대 '21.6.26 2021.6.26(토) 도덕산 자락 정혜사지와 도덕암을 보고 이어 독락당과 옥산서원으로 옛 고택과 아름다운 계곡이 어우러져 더 없이 멋스러운 곳이다. 독락당과 옥산서원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서깊은 곳이다. 옥산서원 옆 계곡의 넓은 암반과 작은폭포, 긴 푸른소가 있는 이곳을 세심대(洗心臺)라 하고 독락당 암반을 관어대, 외 영귀대와 탁영대 징심대, 이 주변에는 5개의 대가 있다. 이곳 옥산마을은 자옥산, 도덕산, 봉좌산, 어래산이 말발굽처럼 애둘러 있는 시골마을이다. ▶ 자도봉어 자락_옥산리 명소 ▣ 장 소: 독락당 옥산서원 세심대 ▣ 주 소: 독락당: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00-1/ 옥산서원: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7 ▣ 코 스: 정혜사지 십삼층석탑~도덕암~옥산지~독락당~옥산..
【1부】경주 안강 도덕산_정혜사지 십삼층석탑 & 도덕암 '21.6.26 2021.6.26(토) 주말 날씨 오전한때 비내리고 무더운 날씨로 몹시 후덥지근 하다. 부상 다스리기로 산행은 접고 나들이, 도덕암까지 오르는데도 줄줄 땀 흐르고 이번 나들이는 자옥, 도덕산 자락에 있는 명소를 두루 둘러 보았다. 도덕암 오르는 길, 여기저기 복분자가 지천에 널려 있어 입맛도 실컷 즐기고 길 주변 복분자가 그대로 남아 있어 아직 많은이들이 지나지 않았나 보다. ▶ 자도봉어 자락_옥산리 명소 ▣ 장 소: 독락당 옥산서원 세심대 ▣ 주 소: 독락당: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00-1/ 옥산서원: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7 ▣ 코 스: 정혜사지 십삼층석탑~도덕암~옥산지~독락당~옥산서원~세심대 ▣ 일 시: 2021년 6월 26일(토) ▣ 날 씨: 비그친 후 흐림/ 오흐 늦게 비 ▣ 일 행: ..
합천 오도산_꽁짜로 보는 황홀한 조망 '21.6.20 2021.6.20(일) 오도산 정상 1,134m까지 자동차로 올라 거저먹기로 조망하는 수려한 산하 장쾌한 백두대간 마루금 지리산까지 조망하는 호사를 누려보았다. 어느 방향에서 올려다 보아도 마치 피라미드를 연상케하는 오도산 중계소 건설로 13m 깍여진 정상이지만 그 위용과 당당함은 그대로이다. 오도산(吾道山)은 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었던 곳이다. 가야산맥 중의 한 산으로 북동쪽에 두무산(斗霧山, 1,038m), 북쪽에 비계산(飛雞山, 1,126m), 서남쪽에 숙성산(宿星山, 899m) 등이 있어 가야산의 산각(山脚)을 이룬다. 오도산의 원래 이름은 '하늘의 촛불' 이라는 뜻의 천촉산(天燭山) 또는 까마귀 머리처럼 산꼭대기가 검다고 해서 오두산(烏頭山)이라 불렀다. 그러던 것을 한훤당 김굉필(金宏弼)선생과..
【2부】두타산 무릉계_베틀바위와 마천루 탐방 '21.6.14 2021.6.14(월) 이번에 개방한 마천루, 베틀바위 산성길에서, 수도골에서 박달골까지의 바위숲에 산길을 조성하고 마천루 깍아지른 절벽에 잔도를 설치하였다. '마천루'는 하늘을 찌를 듯 높이 건물을 말하는데, 아마도 그 뜻 그대로인 듯 하다. 등로에서 벗어난 여명릿지 암군에 기웃, 아득히 내려다 보이는 병풍바위 신선봉은 마치 깍아 만든 것처럼 정교하게 병풍을 두르고 있다. 그리고 아래 마천루 한켠 기암은 날아 오를 듯 날개를 활짝펴고 있다. 동해시는 2020년 8월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베틀바위~산성길) 구간 개방이후, 2021년 6월 (수도골~박달계곡) 구간에 산행로를 설치하여, 이번에 개방된 '두타산 협곡 마천루'는 신선봉 맞은편 박달령 일원으로 신선이 머물렀을 듯 한 수려한 암릉과 기암절벽이 ..
【1부】두타산 무릉계_베틀바위와 마천루 탐방 '21.6.14 2021.6.14(월) 지난해 개방된 베틀릿지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바윗꾼들만이 접근할 수 있었던 마천루 절벽단애에 잔도를 설치하여 6월10일 개방한다는 소식에 눈이 번쩍, 한걸음에 다녀왔다. 두타산은 강원도 동해 삼화동 남서쪽의 산으로 두타산은 해발 1,357m이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는 청옥산은 1,404m이다. 산 이름인 두타는 역시 불교용어로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동해와 삼척 경계로 동해 삼화동에서 남서쪽으로 약 10.2km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의 중추를 이루고 있으며 두타산 박달곡과 청옥산 바른골이 쌍폭을 이루며 무릉도원이라 하는 비경, 무릉계곡 빚어 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산을 검색하면 '백두대간'이 아닌 우리..
【부록】두타산 무릉계_베틀바위 이어 '마천루' 개방되다 2021.6.14(월) 두타산 무릉계곡 비경지 베틀바위에 이어 마천루 잔도가 지난 6월10일 개방 베틀바위와 함께 마천루 선경을 이어걸으며 가까이서 조망해 보았다. 산성 12폭포골을 건너 이어지는 바위숲 비경을 지나, 여명릿지 정상 기웃 아득히 내려다보는 풍경은 무릉계곡 선경을 한눈에 굽어 볼 수 있어 가슴까지 탁 트인다. 배틀바위위에 이어 마천루 잔도길 완성에 많은 이들이 찾아 인생샷을 남길 듯 오랜만에 찾은 두타산 무릉도원에서 신선이 되었던 하루, 산행기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end》
동해 추암 촛대바위와 무릉계 무릉반석 '21.6.13 2021.6.13(일) 오랜만에 오롯이 동해 두타산 산행 위한 1박2일의 여유있는 여정 동해시의 명소 추암 촛대바위를 오랜만에 다시 찾아 보았다. 추암 촛대바위는 수중의 기암 괴석이 바다를 배경으로 촛대바위와 함께 어울려 빚어내는 비경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장소다. 촛대처럼 생긴 기이하고 절묘한 모습의 바위가 무리를 이루며 하늘을 찌를 듯 솟아오른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촛대바위와 주변 기암괴석군을 둘러싼 바다는 수시로 그 모습을 바꾼다. 파도 거친 날에는 흰거품에 가려지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닮기도 하고 파도 잔잔한 날에는 깊은 호수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곳 해돋이는 워낙 유명해 많은 여행객들과 사진작가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우암 송시열도 이곳을 둘러보고는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이 전해..
영남알프스 영축산_외송능선과 여천각시굴 '21.6.5 2021.6.5(토)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와송, 전과 달리 건강해 보여 반갑기 그지없고 이미 여름 재촉하는 더운날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땀을 식혔던 하루... 늘 그렇듯 우리는 통증 다스리기, 최대한 거리 줄여 짧은 산행을 이어간다.      영축산 중 가장 험한 곳, 홀로 당당한 이 솔 존재로 외송능선으로 부르고 짧지만 익스트림 한 바윗길 놀이터가 이곳에 여러개 개척되어 있다.      외송이 위치한 거대한 오버행 바위 중단, 좌선대로 손색없는 곳 이곳에 앉아 바라보는 영축산 정상과 아래 풍광은 한마디로 명품 그자체다. 그리고 영축산 정상은 영남알프스 9봉 인증 산님들로 북새통이다.    영남알프스 영축산은 울산광역시 상북면 삼남면과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고도 : 1,081m..
칠곡 각산마을_수령 천년의 "말하는 은행나무" '21.5.30 2021.5.30(일) 칠곡에 볼일도 볼 겸 조금 일찍 출발하여 칠곡의 대표적인 보호수인 각산마을 대흥사 앞에 있는 '말하는 은행나무'를 만나 보았다. 대흥사와 말하는 은행나무 말하는 은행나무는 대흥사까지 좁은 콘크리트 포장길을 올라야 했다. 수령 950년 정도로 추정되는 칠곡군의 군목이자 보호수로, 칠곡이라는 지명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1018년(현종9년) 전후부터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안내 주소: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각산리 417번기 (대흥사) 《말하는 은행나무 구전이야기》 성주에서 칠곡 퉁지미마을(각산마을의 옛지명)로 시집온 새색시는 3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갖지 못했습니다. 시부모님의 눈치로 답답한 마음이 밀려올 때마다 새색시는 뒷산 어귀에 있는 큰 은행나무를 찾아가 떨어진 잎을 만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