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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 산행후기 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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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백운산『백호 타고 1080봉』'17.12.25 오랜만에 산행, 눈부시게 푸른 크리스마스 날,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가지산 상봉이 손에 잡힐 듯 하다. 두어달 만에 산에 드니 마음만 펄펄 날고 몸뚱이는 물먹은 솜 마냥 천근이였지만, 눈도 마음도 시리도록 시원한 하루, 이토록 감사함인 줄 미처 몰랐습니다. 백운산 정상에서 가지..
한숨 돌리기『주전 해변과 어물동 마애여래좌상』'17.12.24 비 그치는 주전해변 어탕 식사 후 나서니, 개인 하늘 월곡손칼국수...늘~ 생각나는 어탕수제비 어물동 마애여래좌상 추적추적 비 내리는 크리스마스 2부, 온전한 주말, 오랜만에 나들이 나서 보았다. 우선 주전 월곡손칼국수 집 어탕수제비가 먹고 싶어 주전 해안에 도착하니, 비 그치고 ..
('17.12.24) 울산 북구 마애사『어물동 마애여래좌상』 어물동 마애불좌상의 중앙 본존불은 높이5m, 너비 3.5m이고 좌우협시 보살상은 높이 3.5m, 너비 1m 크기로 ‘방바위’라 불리는 거대한 자연 암벽 면에 돋을새김[高浮彫]되어있다. 도상적으로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을 좌우 협시로 둔 약사여래삼존상으로, 제작 시기는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된..
멀리서 바라보기『틈없는 나날 업무차 부산』'17.11.24 밀양 용전리에서 바라 본, 영남알프스...좌측부터 북암산, 문바위, 농바위, 수리봉 가운데 범봉 우측 육중하게 운문산, 가운데 실혜산에서 흘러내린 곤지봉 낙엽송이 가을끝을 알리고 있는데 여유없는 나날, 부여잡고 있던 이 가을은 이미 떠나 버리고, 가뭄에 바짝 말라버린 동천 따라 불..
산에 못 든 주말『일터에서 가을 부여잡기』'17.11.12 산이 고푼 주말, 어김없이 이번 주말도 발목 잡혀 있으니 마음도 몸도 천근처럼 무검고 올들어 가장 기온 뚝 떨어진 일요일, 스산한 바람은 몸을 움츠려 들게 한다. 쭉~가을빛 뽑내던 느티니무 단풍, 감자기 떨어진 기온 탓일까, 부지런히 몸 털어내고 있다. 2017.11.12(일) 본관 주변 미니사..
영남알프스 단풍『만추에 잠긴 쇠점골 트래킹』'17.11.5 쇠점골의 만추 아름다운 쇠점골 비경 중의 한곳 "오천평반석" 쇠점골 유래는 옛 밀양 사람들이 석남고개 길이 뚫리기 전 석남재(덕현재)를 넘어 언양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로 석남재를 넘나들던 말들의 말발굽괴(편자)를 갈아주고 길손을 상대로 술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되었다고 ..
영남알프스 계곡 단풍『쇠점골은 절정 중』'17.11.5 산에 들지 못해 우울한 주말, 다행히 반나절 짬 내 오후 1시가 넘은 늦은 시간 득달같이 달려가고... 애당초, 배내골 주암계곡 단풍든 계곡 잠시 걸어 보려 나섯지만, 이거이 왠일...! 석남사 톨케이이트 이전부터 도로 가득 메우고 밀려 있는 차량들...헐~~~! 가뜩이나 늦은 시간인데, 꿩대신..
주말『일터에서 단풍놀이』'17.11.4 2017년11월4일 (토) 산이 고픈 주말, 답답하고 우울하기만 하고...꽉 짜여진 일들로 인해 연말까지 시간 제대로 낼 수 없을 지경...주말은 물론 6일 남은 휴가도 가기 어려우니, 정말 왕 짜증 모드...! 점심 먹고 오는 길, 조용한 공장안 잠시 일터에서 단풍놀이, 답답한 마음 달래 보지만~! 애기..
거제도 여행『경영지원본부 가을 스마트 여행』'17.10.28 외도에서 건너다 본 해금강 외도와 내도 사이 외도 동쪽 동도 외도 보타니아 1969년부터 한 부부(이창호, 최호숙)씨의 개인적으로 외도를 사들여 밀감 농사를 지으려다 태풍으로 실패를 하다, 이후 45년간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하여 크고작은 1,000여종 이상의 식물을 가꾸었다는 곳이라..
일터에서『폰으로 본 가을 하늘빛』'17.10.27 아무리 생각해도...뭐가 문제인지...울화통 터지고, 머리 지끈지끈 ! 잠시 바람 쐬러 나와 하늘 한번 올려다 보니...그림이 따로 없구나 ! 홀연, 곧 몸 털어 낼 민들래 한송이...가녀린 바람에 갈등 중...! 사내 곳곳...느티나무 유난히 붉은빛 노란빛 강하게 뿜어내고 있는 올 가을...! 그래 피..
영남알프스 금강골 단풍『에베로와 아리랑릿지』'17.10.21 울산 산쟁이들의 요람, 금강골은 설악 부럽지 않은 곳 금강폭포 앉은 금강골 대표 리지 아리랑릿지는 총 9피치 난의도 5.6~5.10급 등반 루트로, 영남알프스의 대표적인 릿지 등반지로 오래전부터 인기있는 명소인 곳이다. 쓰리랑릿지는 총 7피치 난의도 5.8~5.11급 등반 루트로, 릿지 중 비교..
기상특보 날『성난 바다와 해동 용궁사』'17.10.22 태풍 21호 "란"의 영향으로 강풍 기상특보가 내린 날, 바람 쐬려 나선 반나절 나들이 일본 가고시마 쪽으로 북진 중인데도 불구하고,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강풍이 불고 강풍에 성난 바다는 연실 거친 파도와 포말을 부서내고, 포말로 인해 온누리 시야까지 탁한 날...! 강풍에 몸이 날..
【2부】남설악 점봉산『주전골 망(萬)경대』'17.10.8~9 남설악 점봉산 명소 주전골 풍경 점봉산 만경대는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해발 560m에 위치한 한 봉우리의 전망 좋은 조망처로 만 가지의 다양한 비경을 볼 수 있다고 하여 만경대(萬景臺)라고 한다. 1970년부터 자연보존지역으로 지정 출입을 통제하다가 2016년 10월부터 46년만에 개방하..
【1부】설악산 단풍『짱의 대청봉 첫 등정기』'17.10.8~9 용아장성릉 배경으로 기념 봉정암에서 바라보는 용아릉은 언제나 감동 그 자체, 언제나 가슴 뛰게 하는 힘차게 솟은 암봉마다 금단의 땅 되기 전 여러 추억이 남아 있는 곳 ! 단풍 잔치에 힐링 가득...! 올해 유독 붉게 불타는 설악의 가을빛은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이번 산행도 꿈같은 ..
불타는 설악『名不虛傳 설악 단풍』'17.10.8~9 설악은 언제나 설레임 ! 현재, 설악은 유독 짙게 불타는 중 ! 대청과 중청은... 공룡능선까지 짙게 물들인 가을빛은 황홀 함 ! 대청봉 정상석은 엄청 바빠 오랜 기다림 있어야 웅켜잡을 수...! 해서, 짱의 대청봉 정상인증은 아래와 같이 알려 주고 ! 현재...정상석은 1985년 봄 대청산장지기 ..
구미 금오산『50년만에 돌아 온 현월봉』'17.9.23 금오산 상징인 약사봉과 약사암 금오산 정상부 돌탑봉(쌍거북이 돌탑)에서 건너다 본 약사암은 병풍을 두룬 암벽중간 테라스에 위태롭게 자리하고 있는 천혜의 비경지이다. 이미 금오산 상징이 되어 있는 범종각을 이어주는 현수교와 범종각루는 한폭의 그림과 같고, 범종각에서는 구미..
('17.9.23) 구미 금오산『약사암』 금오산 약사암 범종각 가는 길 약사암은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금오산 정상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금오산은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 칠곡군에 걸쳐있는 산으로 특이한 산세를 자랑하고 있다. 정상 일대는 분지를 이루고 있고 그 아래쪽은 칼날같은 절벽이 병풍을 이루고 있으며 산세가 매우 가파른 곳이다. 정상은 월현봉과 약사봉, 보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하며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기도 하다. 금오산은 지난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관광시설이 골고루 갖추어진 명승지이다. 정상 부근에는 금오산성이 있고 단풍의 명소로 일명 금강이라 불리우며 예부터 경북 8경의 하나로 꼽혀왔다. 이 산 정상의 금조산성 암벽 밑 약사봉 아래..
오랜만의 칼 퇴근 날『선암호수공원 노을』'17.9.20 2017.9.20 (수) 케논100D 촬영 선암호수공원 제방에서 본 신선산 노을 ! 오랜만에 칼 퇴근하는 날,,,무심코 올려다 본 서쪽 하늘 아뿔싸...평소 차에 카메라 두는 경우 많은데...카메라가 집에 있으니... 언능 집으로...카메라 가지고 호수공원 달려가 보았는데...조금 늦은 듯...! 하지만, 그래도 ..
지리산 갈증 달래기『노고단과 반야봉』'17.9.10 노고단 정상에서 희미하게 조망되는 천왕봉 번개불에 콩복아 먹듯 다녀 온 지리산 노고단과 반야봉, 비록 탁한 조망이라 아쉽지만 짱이 가리키는 곳이 천왕봉, 좌측 반야봉이 넉넉하고, 천주까지 28km 단숨에 달리고 싶은 충동 일지만 마음뿐이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는 현실, 어금니 물고 나를 생각하고 담글질 할 때인 듯 하다. 노고단 정상의 할미단 지리산 서쪽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 봉우리 중 하나이며 민족의 영산이라 일컬어지는 지리산에서도 영봉으로 꼽힌다. 노고단이라는 이름에서 ‘노고(老姑)’란 ‘할미’, 곧 국모신인 서술성모를 의미한다.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노고단은 제를 지내며 국운을 기원하는 영험한 장소로 추앙받는 곳이다. 노고단이..
오랜만에 팔공산『중암암 방아덤 노적봉 관봉』'17.9.3 ↑ 팔공산...북방아덤에 올라 있는 짱...우측은 남방아덤 팔공산 북진방향 관봉(갓바위)을 지나 근접한 주능선에는 농바위, 노적봉, 남방아덤과 북방아덤이 범상치 않게 단독 암봉을 이루고 있다. 팔공산 주봉은 해발 1,193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 1,167m 서봉 1,150m을 이루고 있다. 1980년 5..
('17.9.3) 영천 팔공산『돌구멍 절 중암암』 중암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산내암자(山內庵子)이다. 834년(흥덕왕 9)에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하였다. 그 뒤 꾸준히 수도승들의 수행처로 이용되어 오다가, 1834년(순조 34)우일(宇一)과 유엽(有曄)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과 요사채·객사(客舍)가 있으며, 문화재로는 3층 석탑과 석등(石燈)이 있다. 이 중 3층 석탑은 창건 당시에 건립된 것이라고 하는데 높이 3.7m이다. 석등은 높이 1.2m의 장방형으로 장식이나 기교를 가하지 않은 특이한 석등이다. 이 밖에도 도괴된 부도 1기가 있다. 절 주변에는 삼인암(三印巖)·건들바위·장군수(將軍水) 등이 있다. 이 중 건들 바위에는 전설이 깃들여 있다. 옛날 한 승려가 참선을 하고 있는데 ..
9월 첫날 하늘빛『성큼 다가 온 가을』'17.9.1 9월 첫날, 정신 없이 바삐 돌아가는 일상 업무, 잠시 하늘 올려다 봅니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하늘과 뭉게구름, 굳어 있던 얼굴 잠시 미소 머금게 합니다. 이렇게 미소 짓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end】
영남알프스 범봉『범봉남릉 딱밭골』'17.8.27 ↑ 범봉 남릉에서 본 억산 깨진바위 억산은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에서 운문산, 범봉, 억산으로 운문지맥이 뻗어가며 밀양 산내면 원서리, 청도 금천면 박곡리, 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발944m의 산이다. 이 산의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뜻의 억만지곤(億萬..
울산 문수산『반나절 힐링 문수산 휘돌기』'17.8.20 ♧ 문수산 소개 ♧ 문수산은 청량면 율리의 서쪽에는 웅촌면, 범서면, 삼남면 등 4개면의 경계를 이루는 문수산(600m)이 우뚝 솟아 있다. 문수산은 일명 청량산이라 하기도 하며 울산시 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이 산은 문수보살이 산세가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워 여기에 와서 살았다하여 처..
오랜만의 힐링『포항 내연산 12폭포골』'17.8.13 ↑ 청하골 은폭포 은폭포는 청하골 12폭포 중 청아골 중류에 위치하고 있다. 이 은폭포는 원래 여성의 음부를 닮았다 하여 음폭포로 불리워지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으로 고쳐 불렸다 하며, 용이 숨어 산다 하여 흔히 "숨은용치"라고도 하는데 이에 근거하여 은폭으로 불렀다고 한다. ↑ ..
SK정기산행 울진 왕피천『익스트림 트래킹』'17.7.8 ↑ 용소(龍沼) 도강 왕피천 최고의 하일라이트 구간, 평균 수심 10m~12m, 약 90m를 도강해야 한다. 우회로는 계곡하류 방향으로 볼 때 좌측으로 된비알 올라 산을 넘는 생태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종일 물속에서 놀기에 이번 여정 방수용 똑딱이, 계속 랜즈에 김이 서려 좋은 사진이 없어 아쉬움이었다. 그래도 우중은 물론, 물속에서 바지 주머니에 넣어 도강을 했는데, 카메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공민왕이 전란을 피해 피난, 아니 살려고 도망쳐 숨어 든 참 부끄러운 이름, 왕피천 추억을 남긴다. ↑ 일행모두...찍사 빼고...구산리 탐방지원센터 출발 전 왕피천은 총 길이가 65.9km이고 유역면적은 570.9km2의 지방 1급 하천이다. 수비면 신원리 오기리 발리리 등을 지나면서 장수포천이 되어 ..
지리 남부 삼신봉_송정굴 쇠통바위 삼성궁 '17.6.11 ↑ 쇠통바위 내삼신봉에서 성제봉(형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의 큰바위 고스락에 마치 자물통 열쇠 구명처럼 생긴 이 바위를 쇠통바위라 부르고 있다. 이 열쇠구멍에 맞는 바위가 청학동 어딘가에 있다는 전해져 오는데, 이 쇠통바위를 열면 천지개벽과 함께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 이곳 청학동 사람들은 믿고 있는데, 참으로 지리는 신기하고 묘하기만 하다. 쇠통바위와 마주하고 있는 고스락도 육중하고, 사방이 일망무제 곳 하지만 이번에는 짙은 운무로 조망이 없어 아쉬웠던... 쇠통바위에 오르려면 아래 암굴을 통과하여 애돌아 올라야 한다. 지리산은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
울산 솔마루길『숙취해소 땀내기 산책』'17.5.28 ♧ 솔마루길 이란 ♧ 솔마루길이란 소나무가 울창한 산등성이를 연결하는 등산로라는 의미로 울산 도심 속 산책길, 산과 강 자연을 이어주는 살아 숨취는 울산의 생태 산책로다. 선암호수공원에서 시작하여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되는..